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이주형)는 세무조사를 무마해 주고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수수)로 A(47·6급)씨 등 전현직 세무공무원 2명을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전현직 세무공무원 B(50·4급)씨 등 2명에게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08년 화성시 한 폐기물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고 세무조사를 무마해 준 받은 혐의다.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A씨 등에 대해 2010년 7월부터 1년여 간 내사를 벌이다 혐의를 찾지 못해 2011년 8월 내사종결했다. 검찰은 해당 폐기물업체가 세무조사 무마 로비를 벌였다는 민원을 접수, 지난달 8일 해당 업체와 경기지방경찰청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수사기록을 넘겨받아 재수사해 왔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 줄 수 없다”며 “세무공무원들에 대한 수사가 끝나는대로 경찰의 내사종결 배경에 대해서도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줄어드는 수임사건 건수 등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전 지회와 경기중앙변호사회의 단합을 이끌어내겠다. 도내 변호사 수 전국 두번째… 경기고법 반드시 유치해야 지역주민들의 입장 잘 대변하는 변호사 활용해 주길 기대 로스쿨 출신 포함 매년 2500명 배출 ‘무한경쟁시대’ 돌입 공공기관 법률 전문가 채용 의무화 등 특단의 대책 필요 사법연수원을 마치고 2년여의 검사 경력이 있었으나 명문대 출신이 아니기에 변호사 개업 후에도 전관은 없었다. 그동안 수원지방변호사회에서 사업이사 등으로 활동해 온 경력이 있는 그는 결선투표까지 이어진 선거에서 이정호(54·사법연수원 27기)후보를 2표차로 누르고 당선되는 등 막판까지 피 말리는 경쟁을 벌였다. 제20대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수장이 된 장성근(52)회장은 “새로운 집행부를 비롯한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한층 위상이 높아진 경기중앙회를 이끌어가겠다”며 “회원들의 일거리 창출과 지역 주민들에게 높은 효율의 법률서비스를 싼값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경기도에는 인
경기지방경찰청은 448명을 선발하는 올 순경 공개채용 1차 시험에 모두 5천548명이 응시원서를 제출해 1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성별로는 94명을 선발하는 여자순경 시험에 1천576명이 원서를 내 16.8대 1, 354명을 선발하는 남자순경 시험에 3천972명이 응시해 11.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3차 순경 공개채용시험에서는 여자 26.2대 1, 남자 13.6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경찰은 오는 9일 필기시험, 4월 신체·체력·적성시험, 6월 면접시험을 거쳐 6월 2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검찰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 온 채인석 화성시장과 김학규 용인시장에 대해 무혐의 불기소 처분했다. 그러나 채 시장의 선거 당시 회계책임자와 김 시장의 부인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이들에 대한 법원 최종심에 따라 두 시장의 공직 유지 여부가 결정된다.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이주형)는 27일 6·2 지방선거 당시 채인석 화성시장의 회계책임자이자 현 화성시청 별정직 공무원 유모(43·6급)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유씨는 선거를 앞두고 사업가 등 2명으로부터 5천만원을 빌려 이 가운데 4천600여만원을 선거비용으로 쓰면서 선거관리위원회에 보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유씨가 채 시장과의 관련성을 부인하고 있고 증거가 없다”며 채 시장은 소환조사없이 불기소 처분했다. 검찰은 또 이날 건설업자 등으로부터 선거비용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김학규 용인 시장의 부인 강모(61)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강씨는 2010년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건설업자등으로부터 3억6천여만원을 무이자로 빌리고 사업가 등 2명으로부터 3천5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시장의 차남(35)에 대해서도 2
수원지방법원(김병운 법원장)은 27일 오후 수원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청소년참여법정 참여인단 83명에 대한 위촉식을 했다. 수원지법은 경기지역 중·고교 학교장으로부터 학부모 동의 아래 학교별로 1명씩 추천을 받아 청소년법정 참여인단을 구성했다. 청소년참여법정은 19세 미만 청소년이 가벼운 비행을 저질렀을 때 소년재판 담당 판사의 결정에 따라 열린다. 청소년참여법정이 열리면 추첨을 통해 선정된 5∼9명이 사건 내용을 살피고 심리에 참여한 뒤 비행 청소년에게 부여할 과제를 선정, 판사에게 건의하게 된다. 판사는 해당 청소년이 부여받은 과제를 잘 이행하면 심리 불개시결정을 내려 처벌을 면하게 해준다. 지난해 이 제도를 도입한 수원지법은 총 18건의 소년보호 사건을 청소년참여법정으로 진행해 14건에 대해 심리불개시 결정을 내렸다. 당시 참여인단은 학교폭력 관련 연극 참여, 금연클리닉 이수, 일기쓰기 등을 과제로 부여했다. 김병운 수원지법원장은 “참여인단은 생생한 법교육을 받을 수 있고 비행청소년은 과제 이행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다”며 “제도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지방경찰청·화성동부경찰서는 삼성전자 불산 누출사고 중간 수사결과 발표에서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삼성전자 임직원 3명, STI서비스 임직원 4명 등 7명을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사고의 1차 원인을 노후화와 볼트 부식으로 11라인 중앙화학물질공급시스템(CCSS) 내 불산탱크밸브의 ‘이음쇠 부분인 실링(고무패킹)’사이로 불산이 유출된 것으로 추정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김의수 박사는 또 ‘배관을 이어주는 부품인 플랜지 연결 볼트의 불완전한 조임, 개스킷 삽입 작업 불량 및 재사용으로 인해 1차 보수작업 당시 교체한 밸브에서 작업 후 또 불산이 누출(2차)된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경찰은 불산 누출량과 배풍기를 이용한 CCSS 불산탱크룸 내 오염물질의 외부배출 행위, 2차 피해 발생 여부 등 유해화학물질관리법, 대기환경보건법 위반 사항은 환경부 및 고용노동부와 공조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된 이는 화성사업장 전무 최모(54)씨 등 삼성전자 안전관리책임자 3명과 협력업체 STI서비스 전무 최모(50)씨를 포함한 현장·안전관리 책임자 4명이다. 이들은
갈 곳 없는 조카에게 몹쓸 짓을 한 큰아버지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이동훈)는 친족관계에 의한 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된 A(55)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하고, 신상정보 공개·고지 10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20년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를 보살펴야 할 가족임에도 자신의 성적욕구를 채우기 위해 반인륜적이고 파렴치한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극히 불량하고 비난 여지가 많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은 여자 청소년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러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재범했고 범행을 부인하면서 피해 복구를 위해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았으며 피해자가 처벌을 원해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선고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5월~6월 오산시 자신의 집에서 개인적인 사정으로 부모와 떨어져 자신에게 맡겨진 조카 B(13)양을 두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기지방경찰청은 3·1절을 전후해 폭주족(카)들이 심야 도심지역에 출현 굉음·난폭 질주행위가 예상됨에 따라 오는 28일부터 가용경찰을 최대한 동원, 폭주족 특별단속을 벌인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고양 자유로와 부천 경인국도 등 도내 출현 예상 22개지역과 서울로 향하는 예상 이동로에서 교통경찰 281명과 지역경찰 371명, 교기대 267명, 경찰관 기동대 1개중대 등을 동원, 교통·생활안전·형사기능 합동 검거 전담팀을 구성해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야간시간대에는 폭주풍 이륜차 중심의 다목적 검문을 실시하고 폭주카 의심차량은 반드시 검문, 불법부착물 제거조치하고 적극적인 집결 차단에 나선다. 폭주족 출현시 교통순찰차와 기동싸이카순찰대, 기동대 등 가용경력을 활용한 목배치 근무로 입체적 단속과 서울·인천청 및 인접 경찰서 상호간 현장공조체제로 검거 및 사후 추적수사를 전개한다.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이주형)는 아주대학교 교비 수천억원을 펀드 등에 투자했다가 수십억원의 손실을 낸 혐의(업무상 횡령)로 전 총장 A씨 등 3명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전 총장 A씨와 전 총무처장, 경리팀장 등 3명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교비 1천479억원을 70여개의 해외 부동산펀드와 선물에 투자했다가 실패, 학교측에 65억원의 손실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교육 지원이 아닌 다른 목적으로 교비를 사용한 이들에 대해 횡령 혐의로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
장기이식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억대 해외 장기이식을 알선한 브로커 2개 조직과 장기 매도자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5일 장기이식 매도자와 매수자를 연결해주고 거액을 받아낸 혐의(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36)씨를 구속하고, 인도인 C(39)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들을 통해 장기를 팔고 돈을 챙긴 박모(37)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지난 2010년 4월 간암환자 서모(41)씨에게 접근, 중국 톈진(天津) A병원으로 데려간 뒤 1억8천만원을 받고 간 이식수술을 알선하는 등 모두 3차례 이식을 알선하고 6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일당은 장기이식을 원하는 환자들의 인터넷 카페를 통해 환자들에게 접근, 지난 2011년 5~7월까지 국내에서 돈이 필요한 장기 매도 희망자를 모집, 환자들을 인도 뉴델리의 한 병원으로 데려가 장기 이식을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김씨는 A병원에 근무하는 브로커 B(조선족)씨를 통해 불법 수술을 알선, 이식된 장기가 중국인 사형수들의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C씨는 환자들에게 건당 1억2천만원에서 2억원을 받아 장기 매도자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