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 2부장에 이재열(53·사진) 경찰청 강력범죄수사과장을 승진 내정했다. 이재열 2부장은 충북 청원 출신으로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를 거쳐 1986년 간부후보 34기로 경찰에 입문했으며 강원 삼척서장과 서울 양천서장, 경찰청 지능범죄수사과장 및 형사과장 등을 지냈다. 신임 이재열 2부장은 수사통으로 통할 만큼 수사계통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 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철준<사진> 경기청 3부장은 경남 김해 출신으로 경찰대(3기)와 부산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2005년 동아대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제연구’로 법학박사 학위를 받는 등 경찰 내부의 손꼽히는 학구파로 통한다. 지난 2002년 부산경찰청 정보2계장을 거쳐 부산청 정보과장, 해운대서장, 부산금정서장을 지냈고, 지난 2009년 경무관 승진과 함께 서울청 생활안전부장 등을 지냈다.
수원남부경찰서장에 강성채(55·사진) 화성동부경찰서장이 승진 내정됐다. 강성채 수원남부서장은 충북 제천 출신으로 충주고등학교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간부후보 35기로 경찰에 입문했으며 시흥·김포서장과 경기청 생활안전과장, 경기2청 정보보안과장 등을 역임했다. 신임 강성채 서장은 직원간 화합과 단합을 중요시하며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성남 수내역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분당점의 주차장 이용 차량과 수내역을 지나는 차량들이 맞물리면서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해 말썽을 빚고 있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고객 편의를 명분으로 주차안내원들까지 동원해 편도1차로 일부를 점령한채 운전자들에게 일방적인 통제와 진행을 강요하는 등 수익창출만 일관해 비난을 사고 있다. 15일 롯데백화점 분당점과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1999년 문을 연 롯데백화점 분당점은 지하주차장의 진입로인 편도1차로에 교통안내를 명분으로 주차안내원들을 배치, 지하주차장 진입을 유도하면서 운전자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지하주차장인 오렌지주차장은 약 190여대의 주차가 가능하지만 대부분 만차를 유지해 잠시라도 진입을 위해 멈출 경우 편도1차로의 특성상 정체가 이어질 수 밖에 없는 상태다. 여기에 막무가내 불법 주차 역시 고질적인 정체를 더 악화시키고 있는 요인이란 지적이다. 더욱이 일부 운전자들의 경우 정체를 벗어나기 위해 중앙선을 넘어 반대차선으로의 역주행을 감행, 아찔한 상황들이 수시로 벌어지고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그 흔한 주차단속용 카메라도 전혀 없는 상태여서 시민들만 골탕을 먹고 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회사원 한진우(30)씨
<속보> 농업계 고교 학생들의 실습시설 중 기계실과 공작실 등 직접적인 생산이 이뤄지지 않는 공간에 대한 한국전력과 수원농생명과학고의 대립이 전국적 관심을 모은 가운데(본보 4월 30일자 1면 보도) 전기요금을 농업용이 아닌 교육용으로 적용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수원지법 제7민사부(부장판사 김지영)는 15일 한국전력 경기지역본부가 수원농생명과학고 교육용 농업시설 중 버섯포장시설을 제외한 시설에서 쓴 전기는 농업용이 아닌 교육용 요금을 적용해야 한다며 수원농생명과학고를 상대로 낸 위약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판결했다. 재판부는 “수원농생명과학고 시설 중 생명과학관, 농업기계실, 농업공작실, 목공창고 등은 실제 생산이 이뤄지는 공간이 아니므로 교육용 시설로 봐야 한다”며 학교는 한전에 1억96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법원은 그러나 당초 한전 측이 농업용이 아닌 교육용 시설이라고 주장했던 시설 중 국화재배시설, 온실 등 실제 작물이 생산되는 시설은 제외했다. 또 채권소멸시효를 한전측이 주장했던 10년이 아닌 3년으로 적용해 위약금을 산정했다. 한전과 소송을 담당한 경기도교육청 등은 일주일 뒤 판결문을 받아보고 항소 여부를 결정할 방
“소득과 상관없이 홀로 사는 노인은 정서적 고립으로 인해 고독사 위험이 높은 상황입니다. 이를 예방하고자 경기도새마을회는 돌봄대상(홀몸노인)을 선정해 추진하는 생활밀착형 홀몸노인돌봄사업 추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도형 경기도새마을회장은 그동안 자치단체들이 시행중인 노인돌봄사업은 사업비 제한으로 노인들이 각종 서비스에서 소외되면서 어려움을 겪어왔기 때문에 지역주민 스스로 지역노인들을 돌보는 주민참여 노인돌봄모델 개발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기도새마을회는 지난 6월부터 경기도, KT&G 복지재단과 ‘홀몸노인 돌봄사업’ 업무협약(MOU)을 맺고 혼자 살면서도 노인장기요양보험 등 기존 복지서비스를 못 받는 홀몸 노인을 지역주민이 돌보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은 새마을회원과 홀몸노인 간 일촌맺기 결연을 통한 사회적 돌봄 서비스로 노인 가구를 방문해 발견된 문제점 및 홀몸노인 욕구사항을 파악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가정방문 및 안부전화 시 위급사항이 발생하였을 경우 해당 읍·면·동 및 관계기관(소방서, 경찰서)에 즉시 연락 조치할 수 있도록 하는 연계서비스라 할 수
수원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윤영준)는 14일 이웃 노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기소된 김모(51·여)씨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또 김씨에게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10년, 알코올 치료강의 프로그램 100시간 이수 명령을 내려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이날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이동훈)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피고인은 평소 서운한 마음을 갖고 있던 피해자를 사소한 다툼 끝에 잔혹한 수법으로 살해해 그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그러나 김씨 변호인은 “피고인은 자신과 같은 처에 있는 피해 할머니가 안쓰러워 음식과 용돈을 전하고 어울리기도 했으나 사건 당일 피고인은 몸이 좋지않지만 ‘꾀병을 부린다’는 핀잔에 격분 범행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씨는 최후진술에서 “돌아가신 할머니가 따뜻한 곳에서 편히 쉬실 수 있도록 끝없이 기도할 것이고 죄를 평생 가슴에 안고 회개하고 또 회개하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8월24일 오전 9시40분쯤 화성의 집앞 골목에서 세들어 사는 이모(78·여)씨가 &ld
부작용 가능성이 높은 공업용 실리콘 보형물을 불법으로 성형외과 등에 공급해온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성형수술용 실리콘 등을 병원들에 공급,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약사법 위반 등)로 신모(43)씨를 구속하고 라모(62)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이들로부터 불법 보형물을 납품받아 환자들에게 수술한 경기, 인천, 서울지역 유명 성형외과 등 병원 100여 곳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 등은 지난 2002년부터 최근까지 시흥지역에 보형물 제조업체 대표 라씨에게 성형수술용 실리콘 보형물을 값싼 공업용으로 만들어 달라고 요청한 뒤 전국 성형외과와 비뇨기과 등 의료기관에 판매한 혐의다. 이들은 또 지난해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청 허가를 받지 않은 ‘실리콘 겔 인공유방’, ‘보톨리눔(보톡스)’, ‘필러’ 등을 중국에서 밀수입해 병원에 공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결과 이들이 제조, 판매한 남성용 보형물에는 피부와 접촉될 경우 욕창과 피부염을 유발하는 폴리디메칠실록산 화합물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
오산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과 현직 경찰관 등이 도박판을 벌이다 적발돼 물의를 빚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13일 음식점에 모여 100여만원대 판돈을 걸고 도박을 한 혐의(도박)로 화성동부경찰서 소속 경찰관 A씨와 오산시시설관리공단 B이사장 등 모두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9일 밤 8~10시 사이 오산시 원동의 한 음식점에서 도박을 하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도박을 하다 경찰의 단속에 걸린 이들은 모두 연행돼 조사 뒤 풀려났고, 경찰은 도박에 가담한 경찰관 A씨는 11일자로 대기발령했다. 이들은 경찰조사에서 “친구끼리 심심풀이 고스톱을 친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을 앞둔 지난 4월 경기도청에서 발견된 김문수 경기지사의 대권 도전과 관련한 홍보문건을 수사해온 검찰이 사건을 내사종결 처리했다. 수원지검 공안부(부장검사 박용기)는 13일 도 대변인 김모씨, 전 언론보좌관 이모씨 등 수사 대상자에 대해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수사의뢰를 받은 직후인 지난 5월 도청 대변인실과 보좌관실 등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 메모리를 복원했지만 박근혜 후보와 이미지를 비교ㆍ분석하고 김 지사 홍보방안을 제시한 문건은 찾지 못했다. 김 대변인과 이 전 보좌관 등도 문건 작성 사실을 부인하는 등 특정 공무원이 사건에 관여했다는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 검찰은 김 지사가 경선에 출마하는 것에 대해 언론인 등을 상대로 여론을 청취하기 위해 이 전 보좌관이 작성한 여론동향 문건에 대해서도 선거운동 기획의 전 단계로서 출마 여부에 관한 의견정리에 불과하다고 판단했다. 검찰 관계자는 “대변인과 보좌관이 혐의없음 처분됨에 따라 같은 건으로 고발된 김 지사도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했다”며 “증거확보 수사와 법리검토에 신중을 기하느라 사건을 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