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은 취업목적으로 입국한 중국 조선족 동포들의 범죄예방과 효율적인 국내적응을 위해 맞춤형 범죄예방교육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방문취업제로 국내에 입국한 중국 교포들은 약 5년간의 취업기간 체류하지만 우리나라의 법률이나 제도, 문화, 관습을 배우지못하고 적응에 어려움을 겪자 경찰은 교육생들은 한국 생활에 필요한 기초생활 법규를 알기 쉽게 설명해 주고있다. 경기경찰청은 이에 따라 중국동포들을 대상으로 하는 취업교육장에 담당 경찰서 경찰관을 파견, 맞춤형 범죄예방교육을 시행하기로 했다. 경기경찰은 지난 4일 안산상록경찰서를 시작으로 수원서부, 파주, 성남수정 경찰서 등 중국동포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의 경찰서별로 한국산업인력공단 산하 지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도내 방문취업(H-2) 비자로 입국한 동포는 중국동포가 10만2천명으로 전체의 95%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은 주로 안산(1만9천977명)과 수원(1만4천337명) 등지에 거주하고 있다. 경찰은 앞으로도 익숙하지 않은 법률이나 제도, 문화·관습의 차이로 중국동포를 비롯한 체류외국인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한국사회 조기정착과 범죄피해 예방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 내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21일 산림에서 배출되는 자연적휘발성유기화합물(BVOCs)이 도시지역 오존농도를 5ppb에서 최고 20ppb까지 높일 수 있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미국 국립대기연구소와의 공동연구 결과에 따르면 경기 광주시 태화산 대기관측타워에서 BVOCs를 측정한 결과 산림에서 배출되는 BVOCs가 오존농도를 5ppb에서 최고 20ppb까지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나무에서도 오존이 발생해 도시지역 오존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국내 최초로 정량적으로 산출해냈다. 오존은 고농도에 노출되면 피부 등 점막에 손상을 주고 심한 경우 피부암까지 일으킬 수 있다. 우리나라는 국토 면적의 65%가 산림지역으로 산림에서 생성되는 BVOCs 영향력이 크기에 인위적 오염원에 의한 오존 생성량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산림에서 생성되는 BVOCs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오존에 대한 자연 생태계의 영향을 정량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선진 측정 방식으로 도시 지역 오존에 보다 과학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산림지역의 대기질 관측을 지속겠다”고 설명했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오는 7월 2부터 국내 취업활동 기간(4년 10개월 또는 6개월) 동안 사업장 변경 없이 성실근로를 뒤 자진귀국한 외국인근로자는 3개월 후 재입국해 다시 4년 10개월간 일할 수 있도록 기회가 제공된다고 21일 밝혔다. 그러나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사업장의 휴·폐업 등) 사업장 변경을 한 경우는 마지막 사업주와의 근로계약 기간이 1년 이상이면 된다. 적용 대상 업종은 농축산업, 어업 또는 30인 이하의 제조업이며, 취업활동 기간의 만료일이 제도 시행일인 7월 2일 이후에만 해당된다. 사용자는 위 이같은 조건을 갖춘 외국인근로자에 대해 취업활동 기간 만료일 1개월 전부터 7일 전 사이에 관할 고용센터에 고용허가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외국인근로자는 재입국 취업을 위해 한국어시험에 응시할 필요가 없고, 입국 전·후의 취업교육도 면제되며, 3개월 후 전에 일하던 사업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번제도로 사업주는 내국인 구인노력을 거치지 않아도 되며, 사업장별 신규 고용한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재입국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다. 김제락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은 “재입국 취업 제도는 기업의 숙련인력 활용을 지원하고 외국인근로자의 불법체류를 감소시키
수원지법 형사합의11부(이동훈 부장판사)는 21일 강도를 가장해 처형을 성폭행하고 이를 미끼로 돈까지 뜯어낸 A(44)씨에게 징역 9년, 신상정보공개 1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처형을 범행대상으로 삼는 등 사회윤리적으로 비난 가능성이 크고 피해자에게 극도의 수치심을 준 뒤 이를 기화로 돈까지 가로채는 등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1차례 벌금형 외에 처벌전력이 없고 범행을 자백하는 등 제반조건을 종합해보더라도 중형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20일 새벽 3시쯤 처형의 집에 복면을 하고 들어가 처형을 흉기로 위협하고 성폭행한 뒤 현금 5만원과 80만원 상당의 스마트폰을 빼앗은 혐의다. A씨는 이어 처형을 성폭행한 제3자가 성폭행 장면을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을 근거로 돈을 요구하는 문자메시지를 자신에게 보내왔다며 처형에게 돈을 마련해줄 것을 요구, 600만원을 송금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수원축산농협은 지난 19일 용인 연수원 회의실에서 4급이상 책임관리자를 대상으로 ‘2012년도 수원축산농협Way 공유 워크숍 책임자 과정’을 연수를 진행했다. 이날 워크숍은 ‘Eco-Green 2020 Only One 대한민국 협동조합 리더’라는 새로운 비전을 설정, 미래 청사진을 마련하고 조직문화를 확립해 나가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2011년에 이은 두 번째 교육인 Way 워크숍은 14차수로 나눠 410명의 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이날 마지막 차수로 약 70여명의 책임자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비전과 핵심가치를 몸소 체험하고 실천방안을 공유해 나가자’는데 의미를 두고 운영됐다. 오전에는 더 퍼포먼스 류랑도 대표의 ‘비전가치 리더십’이라는 주제의 강의가 진행됐고, 오후에는 김상배 이사의 ‘2020 비전 리뷰 및 핵심가치 재인식’ 강의가 이어졌다. 또한 행동훈련 전문가와 함께 각 지점 및 팀별 핵심가치 실천계획을 수립·토론하면서 핵심가치를 몸으로 체험하는 시간을 가져 유익한 강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용식 조합장은 “이번 워크
경기지방경찰청은 서민생계를 위협하는 불법사금융을 뿌리뽑고자 수사·형사·정보과 및 일선지구대(파출소)등 경력을 최대한 동원, 총 844명을 붙잡아 22명을 구속하고, 82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기경찰은 지난 18일까 무등록 대부업 341명, 이자율 위반 295명, 불법채권추심 115명, 전화금융사기 41명(구속 9), 대출빙자사기 43명(구속 13), 유사수신 행위 9명을 검거했다. 불법사금융 특별단속은 지난달 18일 부터 이달 31일 까지(45일간) ▲불법사금융 업자들의 폭행·협박 및 사생활 침해 ▲무등록 대부업, 이자율(등록·무등록) 위반 ▲ 보이스 피싱 및 대출 알선을 가장한 사기 ▲부동산·주식·상품권 등 투자를 빙자한 유사수신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했다. 경기청 금융범죄수사팀은 지난해 10월 300만원을 빌린 A(44·여)씨에게 선이자 15만원을 제하고 285만원의 이자를 열흘 단위로 15만원씩 받아내는 등 연이율 190%의 이자를 뜯어온 무등록 대부업 피의자 B(59)씨를 검거했다. 특히 신씨 등 3명은 건강상 이유로 친가에 있는 동안에도 찾아가 가족들 앞에서 “돈을 갚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있다. 대출알선 사기
노래방업주들에게 전화해 자신이 ‘일명 노파라치’영업을 하고 있으니 위법사실을 신고하겠다고 협박, 돈을 뜯어온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동부경찰서는 도우미 영업사실 등을 신고하겠다고 협박하는 수법으로 상습적으로 금품을 뜯어낸 혐의(상습갈취)로 양모(3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지난 3월 2일 화성시 능동 한 노래방에게 술을 판매하고 도우미를 불러준 현장을 동영상 촬영하고 업주 이모(45)씨에게 위법현장을 촬영해 신고하겠다는 문자메세지를 전송한 뒤 12만원을 송금받는 등 상습적으로 금품을 뜯어온 혐의다. 조사결과 양씨는 또 인터넷 구인구직 사이트에 종업원을 모집한다는 문구와 함께 게재된 업주 연락처로 문자 메세지를 보내 도우미 고용영업사실을 신고하겠다고 협박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지난 4월 10일부터 서울 7곳, 경기 24곳, 부산 3곳, 인천 2곳, 대구 2곳, 광주 3곳, 강원 1곳, 전북 5곳, 충남 2곳, 충북 2곳, 경남 2곳 등 전국을 돌며 노래방 업주 53명에게 위법사실 묵인 조건으로 돈을 송금받아 총 320여만원을 뜯어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양씨가 검거되기 전
그동안 도내 학교에서 결핵이 집단 발병했다는 언론보도가 계속됐으나 안이한 대처로 일관한 고양외고에서 결핵이 집단 발병한 것으로 드러났다. 결핵의 경우 한두사람만 감염되더라도 집단발병한다는 특성이 이미 알고도 첫 환자발생 이후 밀폐된 공간에서 야간자율학습을 강행하는 등 결핵 관리에 허점을 드러냈다. 17일 오전 고양외고는 평소의 모습 그대로 수업이 진행하고 있었고 일부 학생들은 삼삼오오 모여 현장을 찾은 기자들을 생소하다는 듯 지켜봤다. 현장의 학생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고 2학년생 A군은 “결핵이 이렇게 심각하다는 걸 언론보도를 통해서 알게 됐다”며 “학교에서도 결핵에 대한 별다른 설명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 학교에서 첫 환자가 확인된 것은 지난 1월5일 당시 1학년이었던 B군이 잔기침을 하다가 각혈을 했고 대학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 결핵으로 판명됐다. 병원은 법정전염병 관리 매뉴얼에 따라 즉시 보건소에 신고했고 보건소는 이틀 후 B군의 같은 반 학생 전원(34명)을 대상으로 투베르쿨린 반응검사와 흉부 엑스레이검사 결과 C군이 B군으로부터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학교 측은 개학 다음날인 2월7일 당시 1학년 425명(현 1학년)에
‘오원춘 사건’으로 다문화 정책에 대해 비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인 범죄척결연대와 외국인 노동자 대책 범국민연대(이하 연대)가 외국인 범죄를 규탄하고 검찰의 오원춘사건 재수사를 촉구했다. 외국인범죄 척결연대 30여명은 17일 오전 수원지검 앞에서 “오원춘 사건을 수사한 검찰은 국민여론이 외국인에 대해 악감정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서둘러 우발적 범행에 의한 단순 성폭행사건으로 종결지으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사건은 인육업자에 의도된 도살된 사건으로 볼 수 밖에 없는 만큼 오씨의 살해 과정과 그동안의 행적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추가적으로 심도있는 수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연대 관계자는 “오씨는 집안에 숮돌까지 준비해 왔고 피해여성의 시신을 20살점씩 14봉지에 나눠 뼈와 살을 능숙하게 도려냈을 정도로 전문적인 범행수법에 오씨가 거처간 지역은 153명의 여성이 실종되는 등 의문이 많다”면서 “성폭행 증거가 없음에도 우발적 성폭행 범행 진술, 도살·인육조달책임을 덮으려는 것 아닌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또 &ldqu
김기용 경찰청장은 17일 “경찰은 신뢰와 도덕성의 위기에 직면해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18일로 예정된 ‘전국 경찰 지휘부 워크숍’ 자료를 통해 “국민은 우리 내부에서 느끼는 것 보다 현 상황을 훨씬 심각하고 중대하게 받아들인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청장은 “모든 경찰관의 특단의 의지와 각오가 절실한 시점”이라며 “근원적인 해결책을 마련하지 않고서는 경찰의 존재 가치가 뿌리째 흔들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찰청은 외부인사가 참여할 쇄신위원회 운영에 역량을 집중해 조직 전반을 제로베이스에서 진단하고 강력한 쇄신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각 지방청에서도 지역 실정에 맞는 쇄신 방안을 구체화시켜 적극 실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모든 경찰은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경찰로 거듭나기 위해 임용 당시에 가졌던 초심(初心)을 되돌아봐야 한다”며 “지휘관들도 ‘경청과 배려’의 리더십으로 구성원들은 절제와 모범의 자세로 재무장하고 성심성의껏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찰청은 18~19일 경찰교육원에서 경찰청장을 포함한 전국 지방경찰청장과 경찰서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경찰 지휘부 워크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