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화성시인재육성재단은 25일 다원이음터와 화성시립다원이음터도서관 임직원 15명과 선납숲공원 일대에서 환경정화활동 ‘다원쓰담걷기’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쓰담걷기’는 스웨덴어 ‘플로카 업(ploka up, 줍다)’과 영어 ‘워킹(walking, 걷다)’을 합친 ‘플로킹(plogging)’을 우리말로 표현한 명칭이다. 이는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운동을 의미한다. 재단은 이번 활동을 통해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이념을 실천할 계획이다. 임직원들은 도서관 주변과 공원을 돌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거리 미관 정비에 힘썼다. 임선일 대표이사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공문화공간으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김태호 기자 ]
하남시는 조기에 영유아 선천성 난청에 대해 치료할 수 있도록 소득과 관계없이 검사비와 보청기 지원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아이들의 언어·인지 발달을 돕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선천성 난청은 조기 진단과 치료 여부에 따라 아이의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한국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가이드라인은 ‘신생아 난청 1-3-6 원칙’(▲생후 1개월 이내 선별검사 ▲3개월 이내 확진검사 ▲6개월 이내 보청기 착용 및 치료 시작)을 권고하고 있다. 하남시는 이에 맞춰 ▲건강보험이 적용된 신생아 난청 외래 선별검사비 본인부담금(최대 2회) ▲재검 판정을 받은 아동의 확진검사비 본인부담금(최대 7만 원)을 지원한다. 관련 지원 신청을 원하는 시민들은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 가능하다. 또한 만 5세(60개월) 미만 영유아에게는 보청기 구입비도 지원한다. 보청기는 개당 최대 135만 원까지 지원되며, 양측성 난청 또는 일측성 난청 여부에 따라 1개 또는 2개까지 지원된다. 신청은 하남시 미사보건센터 모자보건실을 직접 방문하거나 e보건소 공공보건포털, 아이마중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선천성 난청은 조기 발견과 치료가 무엇보
이현재 하남시장은 25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경기도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방안 토론회’에서 “2007년 반환된 캠프콜번이 18년째 방치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한미군 공여구역은 무궁한 잠재력을 지닌 기회곳으로 특별한 희생에 대한 보상이 뒤따라야 한다. 정부와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제도 개선과 재정적 지원에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반환공여구역은 기회의 땅으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며 경제자유구역 수준의 규제 개혁과 토지 보상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그는 “임대주택 비율 감소에 더해 공원·녹지 비율 완화도 필요하다”며 “하남이 미래 성장 거점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캠프콜번은 하남시 하산곡동 일원 25만㎡ 규모의 반환 미군기지로, 하남시는 첨단산업·주거·문화 기능이 결합된 융복합단지 개발을 추진 중이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광주시의 한 중학교 1학년 생이 동급생들을 상대로 폭력과 갈취, 성적 학대 혐의로 징계처분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파장이 일고 있다. 25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가해 학생은 같은 반 학생 6명과 다른 반 학생 1명 등 무려 7명에 각종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투기 종목인 유도를 배우던 가해 학생은 유도 기술로 동급생들에게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심지어 새 신발을 빼앗아 더럽힌 뒤 쓰레기통에 던져 모욕을 주기도 했다. 피해 학생들은 장기간 공포 속에 생활하며 극심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 사건은 지난달 30일 광주하남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로 회부됐다. 한창호 교육지원청 장학사는 “의무교육 과정에 있는 중학생에게 퇴학은 불가능하다”며 “위원회가 내린 전학 조치는 사실상 최고 수위의 징계”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피해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고통에 비하면 처벌은 턱없이 가벼워 사실상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반응이다. 피해 학부모들은 국회청원을 통해 가해 학생이 활동하는 유도 종목의 공식·비공식 대회 영구 출전 금지와 생활기록부 징계 기록 장기 보존을 요구하고 있다. 한 피해 학부모는 국회청원에 나서며 “촉법소년 제도로 가해자가 책임을
하남시가 서울과 광역 교통 연계 강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어 향후 결과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지난 22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하남–서울 버스노선 조정 ▲위례신도시 따릉이 서비스 확대 등 교통현안을 공식 건의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 9일부터 하남시에서도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가능해진 이후, 양 도시 간 공동 생활권 차원의 광역 교통대책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이 시장은 먼저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을 강력히 요청했다. 그는 “광역교통대책 분담금을 부담한 위례 하남 주민들은 이용 혜택은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민자사업에서 재정사업으로 전환 중인 ‘제2차 서울특별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변경)’에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을 2단계(조건부) 반영이 요구되고 있다. 이 시장은 “하남 연장이 이뤄지면 서울 시민도 남한산성 접근이 편리해져 상생의 교통복지가 실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 기후동행카드 이용 확대에 맞춰 하남 시내버스 31번의 마천역 경유, 서울시내버스 3317번의 위례지구 연장, 3318번의 미사·감일지구 연장을 요청했다. 또한 오는 2026년 5월 개통 예정인 위례트램과의 연
광주시는 지역 ‘자연채 푸드팜 센터’ 로컬푸드 직매장이 개장 1년 2개월 만에 누적 매출 30억 원을 달성해 지역 농산물 직거래의 성공 모델이 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임시 개장 이후 첫해 12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8월 현재 누적 방문객은 14만 명에 달한다. 지난 7월 열린 1주년 기념행사 기간에도 수천 명이 다녀가며 직매장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자연채 푸드팜 센터는 생산자 중심의 유통 구조를 통해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있다. 일부 농가는 월 500만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월급 받는 농부’라는 새로운 농가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함께 지역 내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직접 공급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낸 성과로 평가된다. 직매장의 성과가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타 지방자치단체의 선진지 견학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광주시는 이를 계기로 로컬푸드 확산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판촉 행사와 함께 ‘아파트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잔류농약 검사와 비닐하우스·저온저장고 시설 지원 등 안전 관리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방
“잠시 차 세워주세요. 자동차세 장기 체납차량 단속입니다.” 하남시는 오는 26일, 지역 도로 곳곳에서 이런 장면이 펼쳐질 예정이다. 시는 이날 ‘2025년 3분기 체납차량 일제단속의 날’ 정하고 경찰과 합동으로 자동차세 및 차량 관련 과태료 체납 차량에 대한 번호판 영치에 나선다. 시는 체납차량 일제단속을 위해 번호판 인식 카메라와 체납 정보 조회 시스템이 장착된 전용 단속 차량 1대가 투입된다. 시는 단속 차량을 통해 실시간으로 도로 체납차량에 대해 곧바로 번호판을 영치할 수 있다. 단속 요원들은 차량 진입이 어려운 골목이나 재래시장 인근은 태블릿 PC를 들고 직접 발로 뛴다. 경찰은 단속구간 교통 통제와 과태료 체납차량 영치 업무를 함께 지원해, 불법 운행 차량에 대한 대응력을 높인다. 영치 대상은 ▲자동차세 3회 이상 체납 차량 ▲과태료 30만 원 이상 체납 차량(주정차 위반, 검사지연, 책임보험 미가입 등)이다. 시는 화물차·다마스·밴 등 생계형 차량은 예외를 하고 총 5회 이상 체납한 경우에만 번호판을 영치한다. 이는 생업을 유지해야 하는 시민의 현실을 고려하고, 성실납세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2분기 자동차세 자료에 따르면 하남시 등록 차량
광주시가 남한산성면 하번천리 일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농촌상생형 연료전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2026년 2월까지 총 8700만 원을 투입, 사업구간 도시가스배관 매설 구간(연장 3.6km, 폭 2m)의 도시계획시설 결정(변경) 용역을 완료한다. 이번 사업은 광주시·한국동서발전(주)·코원에너지서비스(주)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진행된다. 협약에 따라 시는 경안 맑은물복원센터 내 유휴부지를 제공, 동서발전은 9.9MW급 연료전지 설비 설치·운영한다. 코원에너지서비스는 연료공급과 도시가스 공급을 담당한다. 광주시는 지난 4월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5~6월 현장측량 및 도면 제작을 완료했다. 시는 오는 7월 용역 계약을 착수하고 2026년 2월 용역 준공 및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을 입안한다. 이어 2026년 8월에는 지형도면 고시 ▲2026년 9월 개발제한구역 내 행위허가 및 도시가스배관 착공 ▲2026년 12월 공사 준공 및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농촌상생형 연료전지 사업을 통해 에너지 복지와 지역 균형발전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도시가스 공급으로 주민 생활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
하남시는 다음달 3일까지 ‘2025 인구주택총조사’ 현장조사를 담당할 조사요원 141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모집 인원은 조사원 125명, 조사관리자 14명, 조사지원담당자 2명으로 구성했다. 조사원은 가구를 직접 방문해 조사를 수행하며, 조사관리자는 현장 총괄과 불응 가구 설득, 전화조사 등을 맡는다. 지원 자격은 만 18세 이상으로, 조사 기간 동안 성실히 임할 수 있으면 누구나 가능하다. 이번 조사는 태블릿 PC를 활용하기 때문에 스마트기기 사용 능력이 필요하다. 지원자는 다음달 3일 오후 6시까지 인구주택총조사 홈페이지 또는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선발은 서류심사와 면접 평가를 거쳐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9월 23일 하남시청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최종 선발자는 10월 초 직무 교육을 받은 뒤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18일간 본격적인 방문 조사를 실시한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광주시는 20일 남종면 경기도 수자원본부 선착장에서 ‘대규모 수질오염사고 대응 합동 방제 훈련’을 벌였다. 이번 훈련은 2025년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팔당호 등 수도권 식수원을 위협할 수 있는 대형 오염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한강유역환경청, 한국환경공단, 도 수자원본부, 광주시가 공동 주관해 한국수자원공사·한국수력원자력·한강통합물환경센터·광주소방서·양평소방서 등 관계기관 총 60여 명이 참여했다. 현장에는 선박 9척과 방제 장비 10여 대가 투입돼 실제 상황과 같은 긴박한 훈련이 진행됐다. 훈련 시나리오는 팔당호로 복귀하던 청소선이 미사일 공습을 받아 폭발과 화재가 발생하고, 파손된 연료탱크에서 경유 2천 리터가 유출되는 상황으로 설정됐다. 이어 화학물질(VOCs 등) 누출과 물고기 집단 폐사까지 이어지는 복합 사고를 가정해 각 기관은 ▲화재 진압 ▲인명 구조 ▲방제 작업 ▲오염 확산 방지 등 절차를 신속히 수행했다. 현장에서 방세환 시장은 “팔당호는 수도권 주민의 중요한 식수원으로, 훈련은 실제 상황을 전제로 한 실전 훈련"이라며 “관계 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시민 안전을 위해 신속 대응할 수 있는 광주시를 만들겠다”고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