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 ‘건이강이봉사단’은 직원과 가족이 함께 농작물을 재배해 수확한 농작물사회에 기부하는 ‘사랑의 주말농장’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건이봉사단은 직원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한 수원시 권선구 입북동 330㎡(100여평) 농지를 이용해 직원 및 가족이 감자, 배추 등 다양한 농작물로 텃밭을 가꾸고, 이곳에서 수확한 농작물을 소외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건이봉사단은 지난해 재배한 배추로 담근 김장김치 350포기와 직접 수확한 감자를 저소득 다문화가정과 홀로 거주하는 노인 등 자매결연 세대 및 복지시설에 전달한 바 있다. 이태형 경인지역본부장은 “불우한 이웃에게 희망을 심는 사랑의 주말농장을 운영해 정성껏 수확한 농작물을 필요한 곳에 나눠 드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90조원대 규모의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국가핵심기술이 해외로 유출되기 직전 경찰의 수사로 차단됐다. 경기지방경찰청은 5일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의 ‘대형 아몰레드 TV 제조기술’을 빼돌린 경쟁업체 대기업 임원 등 11명을 검거, 이중 1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기술은 LED에 이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스스로 빛을 내며 응답속도가 1천배 이상 빨라 잔상없이 자연색을 재현할 수 있다. 또 아몰레드 패널의 공정이 소형 제품에서 벗어나 대형 제품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기술이다. 이들 기술을 위해 SMD사는 4년간 500여명의 연구원을 동원해 1조1천억원의 연구비를 투자해 개발했으며, 시장 선점 효과가 90조원대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 대기업 경쟁사의 금품제공과 ‘임원급 대우’ 조건에 연구원들은 힘없이 무너졌다. 특히 연구를 주도했던 A(46)씨는 퇴직후 경쟁사에서 1억9천만원을 받은 후 임원급 대우를 해 주지 않자 중국으로 기술을 빼돌리려다 경찰에 덜미를 잡혀 충격을 주고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SMD의 비밀자료를 경쟁사인 LG디스플레이에 제공했으나 임원으로 입사하는 것이 무산되자,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를 접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본지가 단독 보도했던 용인경전철 특혜비리의혹들이 검찰 수사결과 사실로 드러났다.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차맹기)는 6개월여 간의 용인경전철 관련 각종 비리의혹 수사를 마무리하고, 5일 결과를 발표했다. 검찰은 금품 수수 의혹 외에도 과다예측된 교통수요조사와 행정절차 불이행 등 경전철 사업 전반에 걸친 문제점을 진단하고 그 대안까지 제시했다. 수원지검 특수부는 용인 경전철사업과 관련, 이정문(65) 전 용인시장을 부정처사후수뢰 혐의로 구속하고 용인경전철㈜ 김학필(63) 대표이사를 업무상횡령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또 관련자 9명을 같은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이 전 시장은 용인경전철㈜측에 전기공사와 차량기지공사 하도급을 자신의 동생과 측근이 운영하는 회사에 주도록 한 뒤 하도급 업체로부터 1만달러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 대표는 용역대금 과다계상과 성과급 스위스계좌 은닉, 공사비 부당지급 등으로 업무상횡령·조세포탈·배임 혐의를 받고있다. 검찰은 2011년 9월 하순부터 6개월간 용인경전철 사업의 전반적인 문제점과 비리에 대한 수사에 나서 소환조사 658명, 압수수색 16회 42개소, 725개 계좌추적, 용인시의회 의사록 정밀분석 등을 벌
경기지방경찰청은 5일 오후 청사 화단에서 박상용 제1차장을 비롯, 초·중학생, 학부모, 교사, 스쿨풀리스, 형사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를 향한 우정목 심기’ 식목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식목행사는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자는 취지로 학교폭력과 관련있는 중학생 9명 등 초·중학생 29명과 학부모, 학생선도부장, 어머니폴리스 경기청 형사 등 70여명이 모여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우정목’을 심었다. 우정목 심기행사 참석자들의 이름이 적힌 푯말을 부착하고 자신의 향후 1년간의 소망을 담은 소망편지를 작성해 타임캡슐에 보관했다. 타임캡슐에 보관한 소망편지는 내년도 식목일 행사시 개봉해 자신의 소망이 이뤄졌는지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상용 경기청 1차장은 “우정목 식목행사를 계기로 학교폭력 없는 건강한 학교문화가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중학생은 “여기에 오지 않았다면 학원에 갔을 텐데 이곳에 와 식목일 나무도 심고 학교폭력 예방 염원도 담고 매우 뜻 깊었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참석자들은 식목행사를 마치고 경기청 홍보관과 과학수사관을 견학하고 경기청 홍보단 공연을 감상했다.
“저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분실 노트북을 찾게해준 경찰관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대학원생 김모(26·여)씨는 지난달 26일 새벽 고향집에 방문하고 돌아오다 수원역에서 택시를 타고 원천동 집 근처에 도착했으나 노트북을 놓고 내리는 실수를 범했다. 노트북에는 김 씨가 2년간 연구한 모든 자료가 들어 있었기에 수원의 모든 택시회사, 유실물센터 등을 일일이 방문, 찾아보려 했으나 ‘찾기 어려우니 포기하라’는 말만 들려왔다. 김 씨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수원남부경찰서 홈페이지 서장과의 대화방에 노트북을 찾아달라고 간절하게 글을 남겼다, 딱한 사정을 접한 유현철 서장은 “강·절도범을 검거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학생의 미래가 달린 일을 해결해주는 것도 강·절도범 검거 못지 않은 중요한 일이니 분실물이 회수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지시했다. 남부서 직원들은 7일간 수원시 30여개 택시회사와 수원시에 협조공문을 발송하고 김씨가 출발한 수원역 주변의 택시들을 상대로 탐문을 하던 중 모 운수 택시기사가 노트북 주인을 찾고 있다는 소식을 김 씨에게 전해줬고 간절히 바라던 분실물을 되찾을 수 있었다. 김 씨는 “장래를 결정하는 2년간 연구자료 및 특허자료가 고스란히 보
지역농촌으로 귀농인진출이 활성화되는 가운데 상당수 지자체가 도시민들의 귀농 동기유발과 부담을 해소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처럼 도시민의 귀농·귀촌 증가로 그에 따른 지원 과제 도출 및 의견수렴을 통해 안정적인 귀농 지원방안이 활발하게 모색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농촌진흥청이 ‘귀농귀촌종합센터’를 문열고 도시민유치사업을 활성화와 하는 등 안정적인 귀농·귀촌 정착을 위해 직접 상담하고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늘어나는 귀농·귀촌인들이 지역사회를 제대로 이해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리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앞으로 도시민과 귀농인에 대한 홍보와 더불어 귀농·귀촌에 대해 긍정적인 마인드 전환과 교육의 확대가 필요한 실정이다. ▲귀농·귀촌인들의 정착을 위해 농촌진흥청 귀농귀촌종합센터 개소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12일 수원시 권선구 수인로 126 일대에 ‘귀농귀촌종합센터’(이하 종합센터)를 개소, 하루 평균 165명이 방문해서 귀농을 관련 상담을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센터는 귀농귀촌 희망자에 대한 농업정책, 품목별 전문기술, 금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지사는 ‘대한민국명장’, ‘숙련기술전수자’, ‘우수 숙련기술자’, ‘숙련기술장려 모범사업체’를 접수받는다. 한국 최고 숙련기술인 ‘대한민국명장’은 보유기술 숙련도, 기술발전 기여도, 숙련기술자 지위 향상 기여도를 고려해 서류심사, 현장확인, 면접을 통해 선정되면 일시장려금 2천만원과 연간 최소 191만원에서 최대 405만원까지 지원한다. 공단은 숙련기술인들의 자긍심 고취하고자 대한민국명장이 산업체 기술지도와 후진양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차세대 명장 ‘우수 숙련기술자’ 중 7년 이상 산업현장의 생산업무에 종사하는 기술인으로 기업 규모와 해당 직종 종사자는 50명까지 선정된다. 동일연도에 1개 기업에서 2인 이상이 선정되는 중소기업은 정기근로감독을 3년간 면제하는 혜택도 주어진다. 특화 기술 전도사 ‘숙련기술전수자’는 6대 뿌리산업분야와 세대 간 단절 우려가 있는 분야 등 총 18개 직종에서 10명이 선정된다. 선정된 숙련기술전수자에게는 5년 이내의 월 80만원, 기술을 전수받는 전수대상자에게는 월 20만원이 지원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화성지사는 최근 국민건강보험법 개정 입법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환자가 의원을 지정해 질환을 관리받겠다고 밝히면 본인부담금을 감면받을 수 있는 ‘의원급 만성질환관리제’ 등을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의원급 만성질환관리제’는 고혈압, 당뇨병 환자의 진찰료 본인부담을 30%에서 20%로 감면하고, 환자를 관리하는 의원급 의료기관은 환자관리 노력을 평가해 사후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이다. 진찰료 경감 대상은 ‘본태성 고혈압(I10)’과 ‘인슐린-비의존 당뇨병(E11)’ 환자 등은 자신이 이용하는 의원에 질환 관리를 받겠다는 의사를 밝히면 된다. 공단은 또 환자 스스로 지속적인 질환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건강지원서비스’도 7월부터 제공할 예정이며, 현재 사전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건강지원서비스에 참여 신청을 하면 공단의 건강파트너로부터 개별 상담 및 집단교육서비스, 맞춤형 교육용 책자 제공, 자가측정기 대여, 합병증 검사주기 알림 서비스(문자) 등을 무료로 받게 된다. 건강지원서비스 참여는 가까운 공단 지사에 방문하거나, 전화, 우편 또는 팩스로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고객센터(1577-1000)를 통해 신청가능하고 5월부터는
성남시한의사회는 4.11 총선 후보자 초청 정책 간담회를 열고 한의약의 발전 방향과 지역보건의료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시 한의사회 최근 분당구 야탑역 새천년부페에서 분당갑 새누리당 이종훈, 민주통합당 김창호 후보, 분당을 새누리당 전하진, 민주통합당 김병욱 후보, 수정구 민주통합당 김태년, 국민행복당 최상면 후보, 중원구 통합진보당 김미희 후보 등 여야 후보자 초청,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정책 간담회는 각 후보자들에게 보건과 지역 관련 중요 정책에 관한 질의서를 사전 발송해 간담회 현장에서 답변을 받은 후 추가 질의응답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후보자간 1인당 배정된 간담회는 시간은 15분으로 정했고 후보자간 토론은 추가적으로 진행하지 않았다. 박광은 시 한의사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후보자에게는 한의약 발전을 생각하는 계기와 성남시 지역 사회에 보건 의료 분야에 관한 생각을 전달하고 지역 사회는 후보자의 정견을 들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라 생각한다”며 “후보자 초청 정책 간담회는 성남시한의사회 뿐 아니라 앞으로 각 지역과 직능별로 유용하게 적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수원지방법원은 3일 이정문 전 용인시장에 대해 청구된 영장실질심사를 갖고 이날 밤 늦게 이 전 시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용인경전철 특혜비리의혹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특수부(차맹기 부장검사)는 이 전 시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편, 이 전 시장은 지난 2001~2006년 용인경전철㈜ 하청업체인 A업체로부터 미화 1만 달러를 받은 혐의와 당시 시장 지위를 이용해 관급공사를 B업체가 수의계약 방식으로 수주할 수 있게 해준 혐의 등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