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이 올해부터 해외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차영미 글라라 병원장은 최근 신년사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0년 경인년 새해 병원의 운영정책 방향에 대해 밝혔다. 차 병원장은 “올해부터 우리병원이 지난 2007년부터 진행한 병원공사가 거의 마무리단계에 있고 병원의 모든장비도 최상의 역량을 갖춰 진료부분에서는 심장·혈관센터를 증설했고 뇌졸중진료에서도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병원은 도내 제1호 말기암환자 전문의료기관, 중증외상 특성화센터로 지정되는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고 덧붙였다. 병원관계자는 “우리병원은 이를 기반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JCI 인증 타당성 분석을 비롯한 중증환자군관리, CP활성화, 전문진료분야 및 특수클리닉 육성 등 10대 프로젝트를 추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인지역본부는 경기도와 인천시를 포함에 1천400만 지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막중한 임무를 갖고 있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구랍 3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 제4대 본부장에 취임한 이태형(54)본부장은 “본부는 국민의 건강을 증진하는 가관인 만큼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돈이 없어 제대로 병원을 찾지 못하는 소외계층이 생겨나지 않도록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급속한 고령화에 대비 편안한 노후생활이 보장될 수 있도록 건강보험의 서비스 질을 한 차원 높여 모든 국민이 불편 없이 국민건강보험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민의 입장에서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파악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민들로 부터 사랑받는 경인지역본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건강보험은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최선의 가치’로 거듭나야 한다”며 “모든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건강보험이 항상 사회안전망으로 든든한 버팀
경기지방경찰청은 자유로 상습안개지역인 자유로 이산포 IC와 구산 IC 양방향(3.3km)에 과속 단속카메라 16대를 설치해 20일간 시험운영을 거쳐 1월 4일부터 단속에 들어간다고 구랍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구간은 상습적 과속운행이 이어지는 곳으로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고자 이 지점 양 방향에 구간단속카메라 설치해 지난해 12월11일부터 20일 시험운행결과 총1만6천352건이 적발했고 1일 평균 817대가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구간은 지난해 2월 20일 자유로상 이산포IC 인근에서 짙은 안개로 인한 33중 추돌사고가 발생하는 등 상습안개로 대형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온 곳이다. 경찰 조사결과 지난해 11월말까지 자유로(총49.7km)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175건(사망7명, 부상 340명)으로 2008년 교통사고 139건보다 36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구간단속 최고속도 위반 차량은 지난해 12월16일 오후 9시 40분쯤 문산방향으로 진행하던 수입 포르쉐차량이 175km/h로 위반 했고 지점단속 최고속도 위반 차량은 지난해 12월25일 0시35분쯤 수입 아우디차량이 230km/h로 과속운행을 하는 등 과속운행이 심각
도내에 운행하는 시내·광역버스들의 무정차 난폭운행을 지적하는 민원이 갈수록 증가하는 등 버스 이용객들이 불만이 가중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 운행중인 광역버스는 19개 업체가, 각 시·군을 운행하는 시내버스는 53개 업체가 운행되고 있다. 이 가운데 올해 무정차 난폭운행 민원은 경기경찰청에 10여건, 경기도에는 70여건이 접수됐고 이달에는 무려 20여건이 민원이 몰리고 있다. 이같은 무정차 운행은 대부분 출근길에 벌어져 이용객들은 지각으로 인한 피해를 겪거나 난폭 운행으로 사고위험을 호소하고 있다. 실제로 구랍 22일 부천시 소사구 경인로 인근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김락현씨는 “이곳을 운행하는 4개노선 버스를 이용하지만 손을 흔들어도 그냥 지나친다”며 “간혹 버스를 뒤따라가 주먹으로 두드려야 정차하는 버스를 접할때면 이런 버스를 돈 내고 탄다는 게 미치도록 아깝고 분한 마음도 든다”고 말했다. 직장인 박효정씨도 구랍 21일 오전 안산시 중앙초등학교 앞에서 직장으로 향하는 S여객 XX번 버스를 기다렸으나 이 버스는 정거장을 그냥 지나쳐 한참을 추위에 떨고서야 다음버스를 탈 수 있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지난해 12월 12일 안양
경기지방경찰청은 내년 2월28일까지 9주간 음란 또는 퇴폐 영업을 하는 신·변종 풍속업소를 대상으로 특별단속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특별단속 대상은 대규모 기업형 유흥업소 업소의 음란·퇴폐 영업행위와 노래연습장의 주류판매, 접대 도우미 알선운영 등의 불법행위에 대해 중점 단속한다. 특히 신·변종 풍속업소인 키스방과 안마방, 스크린골프장, 섹시바 등의 불법영업행위에 대해 단속에 나선다. 이에 경기경찰은 경찰관서별로 편성된 상설 단속반 등 인력을 최대한 동원하고 대형 풍속업소는 경찰관 기동대나 여경기동수사대까지 투입해 단속에 나서고 철저한 자금 추적수사로 범죄 수익을 전액 몰수할 방침이다. 프로그램 개·변조와 무등록 영업, 등급미필 게임물 이용 영업, 경품취급 기준 위반해 영업으로 벌이는 사행성 게임장도 단속에 포함된다. 경찰은 이와 함께 신·변종 영업행위 함께 허위 과대광고로 노인들을 유인해 폭리를 취하는 무허가 건강식품이나 의료기기 불법 판매행위도 단속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밖에도 노인회관, 경로당을 방문하거나 소비자단체와 협조해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불법 첩보를 수집하는 동시에 신문과 홈쇼핑, 인터넷쇼핑 분석을 통해 허위 과장광고를 가려내
면허시험장이나 동사무소에서 명의를 도용해 타인의 신분증을 자신의 신분증인 것처럼 위장 발급받아 사채를 빌려 쓰는 등의 금융거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7일 도내 지자체에 따르면 수원시는 지난 2006년 임감증명이나 신분증 발급시 본인확인을 위해 영통2동사무소에 지문인식기를 시범적 운영했고 이후 올해 3월 수원시 관내 모든 동사무소에 설치 운영하는 등 전국적으로 지문인식기를 자체 도입하고 있다. 그러나 지문인식기는 설치를 원하는 지차체는 개당 90여만원을 들여 설치하고 있으나 일부 지자체는 예산 부족으로 설치를 미루고 있다. 특히 운전면허증을 재발급하는 면허시험장은 아직 지문인식기를 설치하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지문인식기가 설치되지 않은 동사무소나 면허시험장 등 재발급기관에서는 타인의 명의를 이용, 신분증을 부정 발급받아 사채를 빌려쓰거나 계좌에서 돈을 인출하는 등 위장신분을 이용한 피해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실제로 P씨는 지난 9월 7일 용인면허시험장에서 자신이 매형 K(50)씨의 운전면허재발급 신청서에 얼굴이 비슷한 자신의 사진을 붙인 뒤 매형의 운전면허증을 발급 받아 신용카드를 2개를 만든 뒤 귀금속을 구매로 1천여만원을 사용하고 5천600만원 상당
안산시 상록구에 위치한 폐수위탁처리업체인 I사 인근 주민들은 공장에서 내뿜는 악취로 고통을 받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24일 안산시와 이 업체에 따르면 I사는 지난 2005년 5월 사업을 시작해 1개월 평균 2천여톤의 폐수를 정화 처리하고 있다. 그러나 이 회사 인근 주민들은 지난달말부터 참을 수 없을 정도의 심한 악취가 회사를 중심으로 1㎞반경에 퍼져 근로자나 야외로 나서는 주민들이 참을 수 없는 고통에 시달리고 집안에서는 창문을 열 수 없을 정도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최근 안산시에는 인근 주민들이 극심한 악취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는 민원이 10여건 접수되기도 했다. 인근 업체에 근무하는 김대성(37)씨는 “최근에는 이 업체가 코를 찌르는 듣한 악취를 내뿜어 아침부터 야외에서 일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에 시달렸다”며 “시청 등 지자체는 악취를 내뿜지 못하도록 강력한 행정조치가 있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인근 자동차 정비업체에 근무하는 정갑석(31)씨도 “얼마전 날씨가 흐리거나 안개가 낀 날에는 정화조나 하수구 악취와 같은 역겨운 냄새가 기승을 부렸다”며 “최근 몇 일은 악취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언제 또 다시 시작될지
크리스마스트리, 장식품, 폭죽, 꽃불 풍선 등 파티용품으로 인한 부상 등 안전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크리스마스나 연말연시 이들 용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07년부터 최근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크리스마스 장식품, 양초, 풍선 등 파티용품과 관련한 안전사고가 157건이 접수됐다. 소비자원에 접수된 사고를 유형별로 보면 장난감 꽃불 폭발로 화상(38건, 44.7%)을 입거나 폭발 가루 및 불똥이 눈에 들어가 안구가 손상(32건, 37.6%)되는 사례를 비롯, 풍선을 불다가 갑자기 터지면서 눈에 손상(20건, 74.1%)을 입거나 풍선 조각을 삼키는 사고 순이다. 소비자원은 특히 크리스마스 및 연말연시 파티용품의 경우 성냥, 라이터 등 화기나 전기를 이용하는 제품이 많아 화재나 부상 등 안전사고에 유의를 당부하는 한편 풍선 조각 등을 영유아가 삼킬 경우 질식할 우려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1월 성남에 사는 이모(38)씨는 장식용 풍선을 불던 중 감자기 풍선이 터지면서 각막이 파열되는 사고를 당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인천시에 사는 고모(21)씨도 폭죽
관광비자로 국내에 입국해 대포차량을 이용 전국을 돌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쳐 온 외국인 절도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천경찰서는 22일 국내에 입국한 뒤 마트 등을 돌며 금품을 훔쳐온 혐의(절도)로 터키 국적의 S(23)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공범 파키스탄인의 뒤를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S씨 등은 지난달 8일 3개월간 체류가능한 관광비자로 국내에 입국한 뒤 3일뒤인 11일 오후 13시쯤 의정부시 산곡동 O 마트에 들어가 물건을 구입하며 주인 B(54·여)씨에게 영어로 질문하는 등 주위를 소란하게 한 뒤 금고속에 있던 현금 14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전국에 대형마트를 돌며 영어 등으로 계산원에게 질문을 한뒤 난처해 하는 틈을 노려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경기도 7회, 전남과 충남 각각 8회, 충북 7회, 전북, 충남, 경북, 대전 각각 3회 등 모두 50차례에 걸쳐 3천166만원을 훔쳐 온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들이 전국의 고속도로 등이 영문으로 상세하게 안내돼 있는 지도를 소지한 채 범행지역을 찾아 금품을 훔쳐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범행 장소 인근에서 찍힌 방범용 CCTV에서 이들이 07
본지는 2009년 한해 경인지역에서 충격과 화제를 낳았던 10대 사건·사고를 되짚어 봤다. 먼저 올해 전세계를 시작으로 국내에 상륙해 100여명을 숨지게 한 신종플루 감염 공포를 시작으로 평택 쌍용차사태, 강호순 부녀자연쇄 살인사건 등 올해 발생한 사건·사고를 추려 나열해 봤다. 1.신종플루 공포 확산 지난 4월 멕시코에서 집단 발생한 신종플루는 전 세계는 물론 우리나라도 급속하게 증가해 국가 전염병 위기단계가 심각으로 격싱 됐다. 이에 경기도는 신종플루 확산을 막기 위한 특별대책을 내놓았다. 경기도는 도교육청과 의료계 등이 참여한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했고 시·군별로도 재난대책본부를 운영하고 도와 시·군간 유기적 대책을 추진하기도 했다. 12월 현재 전국적으로 280만명이 넘는 확진환자가 발생했고 8월15일 첫 사망자가 발생한 이래 4개월간 120여명이 신종플루로 숨졌고 지난 10일 정부는 대국민 위기 단계를 하향 조정했다. 2.쌍용차 노사 극렬대치 쌍용자동차 노조원 평택공장 점거 농성 사태는 지난 5월 22일부터 8월 6일까지 약 76일간 쌍용자동차 노조원들이 사측의 구조조정 단행에 반발해 쌍용자동차의 평택 공장을 점거하고 농성을 벌였다. 경찰은 농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