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광주시지부 구평회 지부장은 지난 18일 지역 전시종합상황실을 찾아 ‘2025 을지연습 훈련 상황’을 참관하고, 훈련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을지연습은 지난 18일~21일까지 3박 4일간, 국가 차원의 전시 대비 위기 상황시 민간·관청·군이 합동으로 위기 대응 능력을 점검하는 훈련이다. 광주시는 전시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재난·재해 대응, 주민 보호, 행정 기능 유지 등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구 지부장은 이날 컵과일 150개를 근무자들에게 전달하며 “비상 상황에 대비한 여러분의 노력이야말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최전선”이라며 “농협은행도 지역사회와 적극 협조하고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위기 발생 시 신속한 대응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공조를 강화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하남시가 감일지구 교통난 해소를 목적으로 추진한 ‘서부권역 버스 공영차고지’ 조성 계획을 전면 중단하고 재검토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당초 오는 2027년까지 차고지를 조성해 배차 간격 단축과 노선 운영 효율을 높일 방침이었으나, 주민 반발에 밀려 방향을 바꿨다. 앞서 시는 지난 14일 밤 감일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서부권역 버스 공영차고지 조성사업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와 관련해 주민들에게 설명회를 열 예정이었다. 설명회에서는 ▲차고지 적정규모 확보 ▲주거시설과의 이격 거리 ▲지형적 가림 효과 등을 고려해 후보지 4곳을 선정했다. 시는 이를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힐 계획이었다. 그러나 현장에서 주민 반대 의견이 집중되면서 설명회는 사실상 무산됐다. 시는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아쉬움과 유감을 표한다”면서도, 주민 뜻을 우선 반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사업 추진을 중단하기로 했다. 한편 하남시는 서부권역에 공영차고지가 없어 버스가 먼 거리에서 회차·정비를 반복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이 추진됐다면 공차 운행거리가 하루 총 1만 186.2km 줄어들고, 배차 간격이 최대 8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됐다. 시는
광주시가 시민 안전 최우선을 목표로 ‘방범용 CCTV 확대 설치 사업’을 완료했다. 범죄 취약지역 곳곳에 인공지능(AI) 카메라를 대거 도입하며, 보다 촘촘한 안전망을 갖췄다는 평가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는 국·도비와 시비 등 총 15억 원이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 여성 안심 귀갓길, 마을 진출입로 등 범죄 취약지 76개소에 방범용 CCTV 249대가 새로 설치됐다. 특히 이 가운데 224대는 객체 식별과 행동 분석 기능을 갖춘 고성능 AI 카메라다. 수상한 움직임이나 이상 행동을 스스로 감지해 관제 요원에게 자동으로 알림을 주는 방식으로, 초동 대처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노후화된 방범용 CCTV 14대도 인공지능 카메라로 교체해 관제 효율성을 높였다. 단순한 감시를 넘어 첨단 기술을 접목해 빈틈없는 사회 안전망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방세환 시장은 “방범용 CCTV 확대 설치로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 및 시민 안전을 확보했다”며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 도시 광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화성시인재육성재단이 교사들의 AI융합 수업 실전 역량 강화를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재단은 최근 동탄중앙이음터에서 ‘2025 사고력증진 AI융합교육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지역 초등교사들에게 실습 중심의 연수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사가 AI 교육을 효과적으로 수업 현장에 접목할 수 있도록 돕고, 학생들의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수는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생성형 AI 도구 활용법을 직접 체험하는 실습 위주로 운영됐다. 교사들이 곧바로 수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한 교사는 “AI 도구를 실제 수업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게 돼 매우 유익했다”며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를 키우는 데 적극 활용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선일 대표이사는 “AI융합교육은 단순 기술 교육을 넘어 교과 간 연계와 창의적 수업 설계가 핵심”이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의 현장 실행력이 강화되고, 미래교육의 토대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서부권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사고력증진 AI융합교육을 지원하고 오는 2학기부터는 4개 학교 5개 학년에서 본격적으
광주시가 시민의날 전야제 메인 프로그램으로 준비한 ‘드론 아트쇼’가 시의회 표결에서 부결되며 무산됐다. 18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시는 남한산성과 경기도민체전을 홍보하기 위해 드론 1000여 대를 띄우는 군집 비행 공연을 기획했다. 사업비 1억 2000만 원을 추경에 반영해 시의회에 상정했지만, 지난 11일 임시회 본회의 표결에서 찬성 5표, 반대 2표, 기권 3표로 과반에 미달해 부결됐다. 특히 반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상영 부의장과 오현주 의원이 던졌고, 국민의힘 소속 노영준 의원은 기권했다. 방세환 시장과 같은 당이면서도 기권표가 나오며 행사 추진 동력을 잃었다. 노영준 의원은 “시민의날 행사에 드론쇼를 무조건 넣는 건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지역 예술단체 공연을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상영 부의장 역시 “드론쇼 자체를 반대한 게 아니라, 중요한 예산은 본예산에 반영돼야 한다는 절차적 원칙을 지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기대와 호응에 부응하기 위해 준비한 공연이 무산돼 안타깝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광주경찰서는 최근 나이와 계층을 불문하고 일반 시민까지 위협하는 마약류 이용 성범죄 예방을 위해 연중 집중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경찰서 여성청소년과는 범죄 예방 메시지를 담은 생활밀착형 홍보물품 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경찰은 술집·유흥가뿐 아니라 주류 반입이 가능한 대형 음식점까지 직접 찾아가 “의심되면 거절하세요”라는 문구가 인쇄된 일회용 앞치마와 휴대용 약물 탐지키트를 배포했다. 시민들이 직접 탐지키트를 활용해 음료 안전 여부를 확인하는 시연도 함께 진행하며, 음주 상황에서의 범죄 예방 경각심을 높였다. 노동열 경찰서장은 “마약류 이용 성범죄는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단속과 더불어 시민이 스스로 위험을 감지·대응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홍보활동을 병행해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광주시는 오는 29일까지 경력 보유(단절) 여성의 사회복지 분야 재취업을 돕기 위해 ‘현장 맞춤형 사회복지사 양성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9월 10일부터 10월 말까지 광주시 여성문화센터와 ICT폴리텍대학에서 진행되며, 노인·장애인·아동 복지 분야 기관실습과 현장 중심 복지업무 교육이 병행된다. 주요 내용은 ▲복지 현장 실무 경험 ▲ITQ 한글·엑셀 자격 취득 대비 전산 교육 ▲사회 서비스 전산시스템 활용법 ▲이력서 작성 및 면접 기술 지도 ▲복지 행정 실무와 사례 관리 교육 등이다. 모집 대상은 주민등록상 광주시 거주 미취업 여성 20명으로, 사회복지사 자격증 소지자 또는 1년 이내 취득 예정자, 사회복지시설 종사 경력 1년 이상인 경우 지원할 수 있다. 방세환 시장은 “이번 과정은 단순한 교육이 아니라 취업과 직결되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이라며 “여성친화도시로서 경력 보유 여성의 사회·경제적 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광주하남교육지원은 14일 ‘벌새(교내 갈등 해결) 양성 프로그램’을 마무리하고 총 2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이번 연수는 6월 14일부터 8월 14일까지 학교 공동체 내 갈등 해결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 집중 과정으로 운영됐다. ‘벌새조정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은 관내 교원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교육적으로 갈등을 해결하는 전문성을 기르는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의 특색사업이다. 프로그램 명칭 ‘벌새’는 작은 날갯짓을 멈추지 않는 벌새처럼, 학교 안의 갈등을 세심하고 꾸준하게 조정·중재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수료생들은 각 학교에서 자율적·주체적으로 갈등을 조정하고 화해를 이끄는 역할을 맡게 되며, 교육지원청은 수료장과 ‘벌새 배지’를 수여했다. 오성애 교육장은 “벌새조정전문가들의 활동이 학교 안에 화해와 회복, 치유의 바람을 불어넣어 안전하고 평화로운 교육환경”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공동체의 건강한 갈등 해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광주시가 종합폐기물처리시설 설치사업을 본격화하기에 앞서 타 지자체의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에 나선다. 시는 충북 음성군, 강원 강릉시, 충남 천안시의 폐기물처리시설을 차례로 방문해 설치 과정과 운영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에는 자원순환과장을 비롯해 시설팀장, 담당자 등 4명이 참여한다. 총사업비 299억 원이 투입돼 운영 중인 음성군 바이오가스시설을 방문해 가축분뇨와 음식물류 폐기물을 하루 95t 처리과정을 확인한다. 이 시설은 혐기성 소화 공정을 통해 폐기물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강릉시 자원순환센터는 1일 190t 규모의 소각시설로, 759억 원이 들어간 대형 시설이다. 안정적인 소각 처리와 함께 에너지 회수 기능을 갖춰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천안시 생활자원회수센터는 하루 60t을 처리하는 규모로, 총사업비 174억 원이 운영되고 있다. 소각시설과 함께 6.2㎿ 전력 발전, 광학 자동선별 기능까지 갖춘 자원회수형 시설이다. 시는 단순히 처리 기술뿐 아니라 주민편익시설 제공 사례와 주민 지원 방안도 함께 확인한다. 시설별 사업비와 공정 차이를 비교·분석해 향후 광주시가 추진할 종합폐기물처리시설 설치에 실질
광주시는 기존 3차로에서 2차로로 변화돼 병목현상이 발생하던 국지도 57호선 광명초 진입로 구간을 전면 확장해 상습 교통 정체를 해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구간은 그동안 출·퇴근 시간대는 물론 평상시에도 차량이 몰려 극심한 지체와 정체가 반복돼 온 대표적인 혼잡 지역이었다. 특히 도로 구조상 3차로에서 2차로로 줄어드는 병목 구간이 불가피해 시민들의 불편이 지속돼 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통해 해당 구간을 전 구간 3차로로 확장하고, 교통 흐름 개선과 안전성 강화를 위한 교통체계 정비를 병행했다. 시는 이로써 차량 정체가 크게 완화되고 통행 시간이 단축될 뿐 아니라 교통사고 위험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세환 시장은 “이번 도로 확장은 시민들의 오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통 기반시설 개선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