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역에 당초 2011년까지 개서할 계획에 있던 6개 경찰서가 오는 4월과 7월에 각각 3개씩 개서하고 상반기까지 경찰인력 1100여명이 증원된다. 이와함께 경기 서남부지역에 지구대와 파출소가 신설되고 CCTV가 크게 증설되는 등 민생치안 역량이 크게 높아진다. 행정안전부는 3일 강호순 사건 이후 강력 범죄로부터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청와대, 기획재정부, 경찰청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러한 내용이 담긴 ‘민생치안역량 강화대책’을 마련,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정부는 강력사건이 빈발하고 있는 경기도내 경찰서가 없는 의왕시, 하남시, 동두천시에 오는 4월말까지 경찰서를 신설하고 2010년 7월말까지는 용인서부서, 안양만안서, 부천오정서가 추가로 개서키로 했다. 또한 도내 경찰서 개서외에도 수원, 안산, 안양, 군포, 화성, 시흥 일대에 지구대 2개소, 파출소 12개소, 초소 5개소가 오는 5월말까지 신설된다. 이들 기관이 신설되면, 치안취약 지역 순찰 등이 강화돼 범죄예방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찰서 등 치안관서 신설 외에, 도내 지역에는 민생치안 인력도 대폭 보강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올해 상반기 중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한 장애가 있는 노인을 연행하는 과정에서 실랑이 끝에 수갑을 채운 채 끌고가다 전치 3주의 부상을 입혀 과잉대처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3일 마을주민들과 목격자들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4시 30분쯤 수원시 팔달구 H아파트 알뜰시장 장터가 열렸던 4XX동 경비초소에서 이 마을 4XX동 대표 P(67)씨와 주민 J씨(67)가 술을 마시던중 ‘업무방해를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수원중부경찰서 H지구대 L모 순경은 P씨 등을 연행하려 했다. 그러나 P씨가 거부하자 다리를 저는 등 거동이 불편한 P씨의 목 주변 옷깃을 잡아 끌고 강제로 연행하는 과정에서 P씨는 바닥에 넘어졌다. 이를 지켜보던 주민 C모(46)씨가 강압적인 행동을 저지하려 하자 L순경은 C씨에게 “지금 공무집행을 방해하냐”는 엄포를 놓았다. 화가 난 P씨가 몸을 일으켜 L순경의 얼굴을 1차례 때렸고 L순경은 P씨의 팔을 뒤로 꺾어 수갑을 채웠다. 이를 지켜보던 주민 20여명은 “노인을 너무 강압적으로 연행한다”며 강하게 반발하자 오른팔에 수갑만 채우고 순찰차에 태웠다. 목격자 L모(41)씨는 “당시 P씨가 강하게 저항을 했다거나 대든 것이 아니라 옷깃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는 2일 수원역 일대에서 해빙기 전기재해 예방을 위한 전기안전거리 거리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사용자들이 전기재해와 안전에 대한 의식 제고하고 전기안전에 대해 한걸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전기안정공사 경인본부 관계자는 “해빙기는 습도가 높아 감전사고의 위험이 높은 많큼 사용자들의 각별한 유의가 요구된다”며 “사용자들의 안전한 전기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거리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시 남·서부일대인 세류동, 고색동, 탑동, 일대 주택가에서 절도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주민들을 불안해 하고 있다. 특히 탑동의 8세대가 거주하는 한 다세대 주택에서는 1년사이 5건의 절도사건이 발생했으나 아직까지 범인을 잡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2일 수원남부·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남부경찰서 관내에서 2096건의 절도사건이 발생 42%인 895건에 대해 범인을 검거했으며 서부경찰서 관내에서는 1438건이 발생, 60%인 870건에 대해서만 범인을 검거하는 등 검거율이 저조한 실정이다. 이 처럼 범인 검거율이 저조한 것은 연속적인 절도 사건이 발생해도 범인검거를 위한 초동수사에 보다는 형식적인 순찰활동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실제로 권선구 탑동 C다세대 주택에 살고 있는 P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4시쯤 범인이 문을 부수고 침입, 금반지 시계 예금통장 등 150여만원 상당을 금품을 훔쳐 달아나는 등 총 8세대가 살고 있는 C주택에서는 지난 1년여 사이 5세대가 금품을 털리는 등 절도사건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또 지난 24일새벽에도 권선구 세류동 K모씨가 살고있는 다세대 주택에 문을 따고 침입한 용의자가 훔친 키를 이용, 차량을 몰고 달아
<속보>초등생 남매 피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의정부경찰서는 2일 남매가 반항한 흔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면식범이 저질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수사결과 숨진 남매가 반항한 흔적이 없고 도난품도 없는 점이 확인 돼 면식범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주변인물을 상대로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으나 강도에 의한 범행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담반 30여 명을 투입해 남매의 집 주변과 인근 주차장, 버스 정류장 등의 CCTV 화면을 확보해 정밀 대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또 정확한 사망 원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했다. 한편 K(11)군과 여동생(9)은 지난달 28일 오후 9시10분쯤 의정부시 가능동 자신의 다세대주택 반 지하층 거실에서 엎드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남매의 목에서 노끈 등으로 조른 것으로 보이는 상처가 발견됨에 따라 이들이 살해된 것으로 보고 전담반을 편성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그동안 경찰서가 없던 경기도내 3개 시에 경찰서가 신설돼 치안력이 확충될 전망이다. 경기지방경찰청은 행정안전부와 기획예산처 등 관계기관의 협의를 마치고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경찰서가 없는 의왕과 하남, 동두천 등 3개 시에 대해 오는 4월까지 3개 경찰서가 개서된다고 2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계획은 지난달 20일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 조기 개서를 건의했고, 이 대통령이 ‘당장 관계기관이 협의해 해결하라’고 지시한 따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신설될 의왕경찰서는 의왕청소년수련원을, 하남경찰서는 하남플라자건물을, 동두천경찰서는 옛 동두천교육청을 각각 리모델링해 임시청사가 마련된다. 3개 경찰서에는 개서 요원으로 각각 160여명의 경찰관이 배치되고, 리모델링 등 예산은 모두 120억원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됐다. 경기경찰청은 대통령의 지시로 지난해 4월 4일 컨테이너 사무실에서 화성서부경찰서를 조기 개서했으며, 개서 후 강력범죄와 교통사고가 각각 19%, 54% 감소하고 절도범 검거율이 74% 높아졌다. 경기경찰청은 3개 신설경찰서 외에 신설이 계획됐던 용인서부와 안양만안, 부천오정 등 3개 경찰서도 내년 7월 중에 조기
의정부시 한 주택에서 부모가 집을 비운사이 초등학생 남매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달 28일 오후 9시10분쯤 의정부시 가능동 다세대 주택 반 지하층에서 초등학생 K(11) 군과 여동생(9)이 거실에 누워 숨져 있는 것을 부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K군의 어머니는 경찰에서 “서울에 직장을 다니는 남편과 귀가하기 위해 이날 오후 7시50분 집을 나와 돌아와 보니 아이들이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발견 당시 K군 남매는 거실에 엎드린 채 누워있었으며 남매 모두 목을 졸린 듯한 상처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 출입문이 열려 있었으며 안방에는 가구 서랍 일부가 열린 채 옷가지가 흐트러져 있었다. 의정부경찰서는 형사 30여명을 동원 사건전담반을 편성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남매의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누군가 침입해던 흔적이 남아있어 이웃 주민들을 상대로 목격자를 찾는 한편, 휴대전화 기지국과 주변 CCTV를 확인 용의자를 추적중이다.
경기·인천 지방경찰청은 3.1절을 맞아 심야시간대 폭주족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여 130명을 적발했다. 경기경찰청은 지난달 28일 오후 8시부터 3월 1일 오후 5시까지 폭주족 특별단속에 나서 총 42명을 적발했다. 경찰은 헬기를 동원해 순찰을 벌여 폭주위반 심리를 제압하고, 경찰서별로 검거 전담팀을 구성, 출현 예상지역 15개서 22개지역을 중심으로 경기청 기동싸이카 순찰차 등 260대를 투입하고 경찰인력 1002명을 동원, 단속을 실시했다 경기청은 이날 단속을 통해 난폭운전, 무면허운전, 음주운전자 3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나머지 39명에 대해서는 통고 처분을 했다. 단속대상은 2대 이상의 차량이나 오토바이가 다른 차량의 진로를 방해하고 위협하거나 굉음 유발, 차량 라이트. 배기통 등의 불법 구조변경 등 교통흐름을 방해하거나 사고를 유발 혐의(공동위험 행위)를 집중 단속했다. 경찰은 안양 5동 중앙로와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영화사거리 일대와 고양 자유로와 화성 동탄∼기흥간도로, 부천 경인국도, 일산 킨텍스 주변 호수로 등 도내 약 22개 도로를 폭주족 출현 예상지에서 단속을 벌였다. 한편 인천지방경찰청도 월미도, 송도국제도시, 인천공항고속도로 등지에서
항일투쟁 하다 두차례 옥고… 민중운동 앞장 故 이상규 선생 공적 기록 13년만에 밝혀내 3·1운동 90주년 맞아 건국훈장 애족장 수상 “할아버지의 애국 독립활동이 뒤늦게나마 인정 돼 다행입니다”. 3.1운동에 앞장서다 일본경찰에 체포돼 5년여간 옥고를 치르는 등 젊음을 나라독립에 몸 바쳤던 이상규선생(1995년 작고)이 3.1운동 90주년을 맞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상하게 된 데 대해 후손인 손자 이무헌(71·사진·안산시 거주)씨는 감회가 새롭다. 건국 훈장을 수상하게 된 故 이상규선생은 일본의 박해가 심하던 1919년부터 조국의 독립을 위해 조선인 고학생을 도와가며 동우회를 결성, 독립운동에 나섰고 해방 이후까지 조국을 위해 한 몸을 바쳐왔던 인물이다. 故 이상규 선생의 그동안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던 업적과 기록은 손자 이무헌씨가 13년간 노력을 통해 빛을 보게 됐다. 손자 이씨와 공적조서에 따르면 선생은 조선독립운동을 목적으로 조직된 동맹회와 북성회 등에 가입해 죽음을 무릅쓰고 국경을 넘나들며 항일 독립운동과 조선노농동맹회 대표로 활동해 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던 중 1919
경기지방경찰청은 오는 2014년까지 자치단체별로, 용도별로 각기 다른 관리 주체가 운영 중인 경기지역의 CCTV를 총괄할 통합관제센터 건립이 추진키로 했다. 경기경찰청은 26일 조현오 청장, 박영진 1차장, 박학근 2부장, 도 자치행정과장과 경기도청, 소방본부 관계자 등 CCTV 실무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 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경찰은 경기지역에서 운영 중인 CCTV를 2010년말까지 호환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한 뒤 2012년말까지 시.군별 관제센터를 만들고, 2014년말에는 시.군 별 관제센터를 총괄할 경기도 차원의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키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통합관제센터가 구축되면 범죄 용의차량을 추적하는데 필요한 실시간 CCTV 영상이 시.군별이 아닌 도 단위에서 확보돼 범죄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고 체계적인 자료 관리로 수사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경찰청은 이를 위해 경찰관 134명, 모니터 요원 407명 등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하고 경찰청과 지자체에 인력 증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또 CCTV 관제센터 구축에 소요될 예산과 CCTV 증설 예산도 지자체와 협의해 확보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