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노동청 수원지청은 4일 최근 경제위기와 고용사정이 악화됨에 따라 고장수 지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노동시장 관리대책단 구성’ 운영에 들어갔다. 관리대책반은 수원 종합고용지원센터 등이 참여한가운데 4개 실무추진반을 구성, 수원·화성·용인 지역의 고용동향을 파악하고 노동자의 고용안정과 기업에 대한 고용지원 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대책단은 경영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정부로부터 휴업수당과 훈련비를 지원받는 고용유지 지원제도를 활용해 해고를 줄이고 기업도 상생하는(win win)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또 기업상황 악화로 노동자에 대한 해고가 불가피할 때는 퇴직자에게 구직등록, 취업상담, 알선을 통해 재취업도 지원하고 있다. 대책단은 수원시 인계동 수원 종합고용지원센터에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는데, 화성지역에 몰려있는 대상 사업장의 편의를 위해 화성시 팔탄면 구장리 화성 기업혁신센터에서 매주 화.목요일에 이동 설명회와 상담을 하고 있다. 대책단 관계자는 “노동시장이 경기악화로 최근 급격히 변하고 있다”면서 “급변하는 노동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기업과 노동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정책을 집행하려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문의>0
신동아건설이 지난 2일 밤, 서울 양재 용인 흥덕 동탄을 이어주는 용인서울간고속도로 상현IC 부근 교량공사를 벌이며, 차로를 막고 공사를 하는 바람에 극심한 정체현상이 빚어져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3일 시공사 신동아건설에 따르면 용인서울간고속도로는 지난 2005년 10월 31일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09년 6월 30일까지 총 공사비 7천336억원을 들여 22.9km로 고속도로를 신설하고 있다. 그러나 이 회사는 이날 밤 10시쯤 공사를 진행하면서 편도 3차선 도로인 43번 국도중 차선의 3분의 2를 막고 공사를 강행, 이 일대 도로 1km가량이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차량 정체가 이어져 이날 운전자들로 부터 큰 불만을 샀다. 실제로 2일 밤 10시부터 진행된 고속도로 공사현장인 상현 IC부근에는 크레인 등이 3개 차로 중 2차로를 막고 광교로 이어지는 교량 상판 설치 작업을 진하며 이로 인한 병목현상으로 1시간여 동안 극심한 정체가 이어지며 운전자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운전자 박모씨(37)는 “약속시간보다 10여분 먼저 나와 목적지로 향했는데 갑작스런 병목현상으로 인해 1시간 30분가량 정체가 이어지며 약속장소에 1시간이나 늦게 도착했다”며 억
LG텔레콤 이용객들이 서비스 해지가 처리되지 않거나 계약과 달리 요금이 부당 청구되는 등의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3일 이용객들에 따르면 LG텔레콤 한 이용객은 기존에 이용하던 부가서비스의 해지를 요청했고 서비스 해지가 완료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그러나 수개월이 지난 최근까지 해지가 안되고 요금이 부당 청구됐다. 또 휴대폰을 구입하며 단말기 가격은 해당신용카드 포인트로 결제된다는 말에 구매를 결정했으나 계약과 달리 신용카드 선 결제 후 포인트로 차감되는 낭패를 겪어야 했다. 실제로 유모씨(33·여·수원시 권선구)는 지난 9월 초 통신사를 LG 텔레콤으로 변경하며 가입한 ‘뮤직 온 서비스’를 같은달 해지 신청했고, 담당 직원으로 부터 처리가 완료 됐다는 안내 메시지를 받았다. 그러나 유씨는 3개월 지난 이달 초 이용요금 명세서를 확인한 결과 서비스가 해지되지 않고 요금이 청구된 것을 확인했다. 유씨는 불쾌한 마음에 LG텔레콤측에 해지여부를 물었으나 “해지 신청이 접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당시 보내온 ‘해지완료 메시지’를 확인해주니 “그때서야 착오를 인정했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또 조모씨(45·수원시 팔달구)도 지난 여름 LG텔레콤으로 번호이동을 하며
경기지방경찰청 형사과는 2일 오는 21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40일간 불법 흉기 소지를 일제 단속한다. 경찰은 안산시의 경우 최근 4년간 흉기 이용 범죄가 205건 발생했고 이 가운데 흉기를 미리 휴대한 경우가 54%인 110건이나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흉기 소지 우범자에 대한 제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일제 단속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내국인에 비해 흉기 소지 비율이 높고 불법성에 대한 인식이 없는 외국인들이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검문검색을 집중할 방침이다.
가정주부가 허위처방전을 이용해 향정신성 비만치료제 1만여정을 서울과 파주지역 약국에서 매입한 뒤 인터넷을 통해 판매해오다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2일 가정주부 서모씨(36)와 김모씨(43) 등 의사 3명, 고모씨(58) 등 약사 4명, 서씨로부터 비만치료제를 구입한 불법 구매자 33명 등 총 41명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입건, 조사중이다. 경찰은 또 서씨 등에게 마약성분이 향정신성의약품이 함유된 비만치료제 1천200정을 증거물로 압수하고, 나머지 구매자 50여명의 신원을 확인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김모씨 등 의사로부터 비만치료제 처방전을 발급받아 약국에서 30정에 2만5천원에서 3만원까지 주고 총 1만3천정을 구입한 뒤 인터넷을 통해 판매해 5천200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서씨는 친인척과 계모임 동료 등 15명의 주민등록번호를 포함한 개인정보를 빼내 처방전을 발급받았으며, 의사 김씨 등은 비만치료제가 건강보험 비급여인 관계로 매출을 올리기 위해 모두 70차례에 걸쳐 허위처방전을 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약사 고씨 등은 단골 고객인 서씨에게
경기지방경찰청은 1일 내년 1월까지 2개월 동안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기경찰청은 이 기간 35개 경찰서별로 1주일에 2회씩 일제단속을 실시하고 고속도로 진.출입로와 휴게소 등에서도 화물차와 택시, 버스에 대한 불시단속을 벌인다. 또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음주운전의 근원지를 차단하기 위해 유흥가, 주점, 음식점 주변에도 순찰을 강화하고 유원지와 간선도로에서도 주야간 불시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경기경찰청은 지난해 연말연시 특별단속에서 1만6천443명을 적발, 7천196명의 운전면허를 취소하고 9천247명은 100일 면허정지 처분했다.
성남시가 은행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하며 주민들에게 통보도 없이 내부적으로 이주대책기준일(보상기준일) 공람·공고한 2006년 3월로 정해 말썽이 일고 있다. 따라서 공람·공고일 이후에 해당 구역으로 전입한 2천400여세대가 이주대책대상자에서 제외되자 행정소송 등 법적투쟁을 진행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1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0월 17일 ‘제157회 제3차 도시건설위원회’를 통해 시 주거환경과 담당자는 이주대책기준일을 ‘정비계획안 공람·공고일’로 한다는 내용을 시의회 의원들에게 전달했다. 이어 시 주거환경과장은 이대엽 성남시장에게 이주대책기준일을 공람·공고일로 확정하기로 했다는 내용을 구두로만 전달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주민들이 10월 중순 850명의 서명을 받아 ‘이주대책기준일을 정비구역 지정고시일로 해달라’는 내용을 시의회에 상정했으나 주민청원은 채택 받지 못했다. 또 은행2구역 주민들은 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이하 도시건설위)가 지난 9월 주민들이 3곳의 법무법인에서 이주대책기준일에 대한 법률해석을 받아 ‘공람·공고일이 아닌 정비구역 지정고시일로 해야한다’는 결과를 얻어 심의를 가졌으나 도시건설위는 이 또한 받아들이지 않았다.
아내가 자신을 속이고 술집 접대부로 일하는 것에 화가 나 살해한 30대 중국인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소영진 부장판사)는 28일 자신의 아내와 말다툼 중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기소된 김모씨(39)에게 징역10년을 선고 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피고 김씨는 지난 2006년 4월 국내로 입국해 시흥시 월곶동에서 아내 이모씨(39)와 함께 생활하다가 중국에 있는 딸을 돌볼 사람이 없어 약 1년 동안 중국에서 생활한 후 지난 9월2일 다시 입국했다. 그러나 김씨는 아내에게 성관계를 요구했으나 거절했고, 다음날 다시 성관계를 요구 했으나 처가 신경질적으로 대하자 다른 남자가 생긴 것으로 의심하기 시작했다. 특히 피고는 다른 남자로부터 처의 휴대폰으로 전화가 오자 아내에게 불만을 품어왔다. 김씨는 처의 휴대폰에 다른 남자로부터 ‘내려오렴’이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가 들어온 것에 말다툼을 하다가, 아내로부터 그동안 술집에 다녔다는 말에 격분해 주방에 있던 흉기로 아내의 등과 종아리, 팔 부분을 각각 1차례 찔렀다. 이후 김씨는 처를 병원으로 후송하려 119 구급대에 신고했고, 처는 병원으로 후송 도중 신장을 관통한
경기지방경찰청은 최근 혁신회의실에서 김도식 경기청장과 박영진 차장 및 각 부·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패트롤챔프지구대·파출소 강·절도 등 범인검거 우수자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 이날 포상은 지난 9월부터 한 달간 도내 지구대 112개소 중 살인미수 및 강도범 등 265명을 검거해 패트롤챔프지구대 1위를 차지한 안산상록경찰서 부곡지구대가 차지했다. 또 파출소 99개소 중 강도범 등 98명을 검거해 패트롤 챔프파출소 1위를 차지한 화성동부경찰서 궐동파출소가 범인검거 우수파출소로 표창했다. 한편, 경기경찰청장은 지난 5월부터 지역경찰 사기진작 및 자발적 근무의욕 고취를 위해 격월로 패트롤챔프지구대·파출소를 선발해 제1·2회 실적우수자 68명 등 102명에 대해 지방청장 표창과 부상 및 포상금을 지급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27일 주거지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로 새터민 한모씨(46)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 2월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 주거지인 S 아파트에서 불상자로 부터 건네받은 필로폰 0.03g을 1차례 투약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