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내 ‘로봇랜드’에 대한 사업자 지정을 오는 9월 지식경제부에 신청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시는 2012년 개장을 목표로 추진 중인 ‘로봇랜드’ 개발을 정부가 입법 예고한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 시행령에 따라 오는 9월 공포한다. 시는 사업자 신청서를 내고 지경부의 승인을 받은 후 오는 10월쯤 사업 추진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할 예정이다. 인천 로봇랜드는 청라지구 5블록 79만㎡에 체험위주의 놀이시설과 로봇 체험관 및 전시실, 경기장, 연구센터가 구축되고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시는 ‘로봇랜드’에 연간 280만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국·시비 1천200억원을 포함해 공공기관 706억원, 민자·외자 5천949억원 등 총 7천855억원이 투입된다. SPC 설립에는 시가 지난해 정부에 로봇랜드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때 사업 참여의사를 밝힌 한국토지공사, 인천도시개발공사, SK건설, 한국산업은행 등 12개 기업과 금융기관이 참여할 전망이다. 시는 SPC가 설립되면 로봇랜드 조성사업 실행계획 수립에 착수, 내년 말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시는 지역 수산자원을 육성하고 수산종묘 방류 조사 및 꽃게포획 금지기간 합동단속 등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3일 시에 따르면 올해 총 계획한 4천57만마리에서 5천455만마리로 34% 가량 증가한 42억7천만원을 투입해 대하, 꽃게, 전복, 해삼, 넙치, 우럭 등의 수산종묘를 바다에 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올 5월까지 1천132만마리를 방류에 이어, 연말까지 나머지 4천323만마리를 추가 방류할 예정이다. 수산종묘 방류는 시가 계획한 올해 방류량의 지난해 대비 161% 늘어난 것이다. 인천지역 수산종묘 매입 방류사업비는 국비, 시비, 구.군비를 합쳐 2003년의 8억1천만원에서 2004년 10억6천만원, 2005년 14억4천만원, 2006년 14억2천만원, 지난해 42억3천만원 등으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시는 국립수산과학원을 통해 인천 앞바다에서 수산종묘를 방류하기에 적합한 지역을 추적하고, 방류효과 조사와 경제성 분석도 병행키로 했다. 또 꽃게포획 금지기간인 7~8월 중 소래, 만석, 만도리, 초치도어장, 수산물판매장 등지에서 지자체가 보유한 어업지도선 5척을 동원해 활꽃게, 어린꽃게 포획과 유통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시 관계
안상수 인천시장은 3일 오전 서울 삼성동 COEX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 주최로 열린 ‘제1회 지역투자박람회’에 전국 16개 광역시도 단체장과 함께 참석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기업의 지역투자를 촉진을 위해 전경련을 비롯한 4대 경제단체, 16개 광역시도, 지식경제부 등 중앙정부와 KOTRA 등 투자 지원기관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국최초로 열린 박람회는 16개 광역 시·도가 단순한 정책홍보 뿐 아니라 실질적인 기업투자 유치를 위해 모여 전시·상담관을 운영하고 경쟁적으로 투자설명회를 열었다 개막식은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 16개 광역자치단체장과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김용문 현대차 부회장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벌어졌다. 전경련 조석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제계가 국내 최초로 모든 16개 광역시도가 참여하는 투자박람회를 열게 된 것은, 지자체와 기업이 만나 투자정보를 교환하고 투자환경을 개선해 지역투자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실질적 투자정보를 기업과 지자체에 제공 전경련은 이번 박람회에서 국내 800대 기업과 중국에
제5대 인천시의회는 2일 제166회 1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2기 의장에 한나라당 고진섭(51.부평구 제2선거구) 의원을 선출했다. 고 의원은 2일 시의원 33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의장 선거에서 2차 투표를 거쳐 과반 수인 17표를 얻어 의장으로 뽑혔다. 1차 투표에서는 같은 당 강창규 의원이 16표, 고 의원이 9표, 신영은 의원이 7표, 무효 1표로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2차 투표가 실시됐다. 고 의원은 부평구의회 1~3대 의원을 거쳐 2002년 제4대 시의회에 입성한 재선 의원으로, 현재 인천문화재단 이사와 인천시체육회 이사, 신성새마을금고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고 의원은 "이번 당선은 개인의 유능함이 아니라 의회의 위상을 지키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시민들의 작은 묵소리도 귀담아 들고 해결해 나가는 지방의회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1·2 부의장에는 한나라당 이근학(57·남구 제3선거구)-유천호(57·강화군 제1선거구) 의원이 당선됐다. 새 의장단은 오는 4일부터 임기를 시작해 2년 동안 시의회를 이끌어 나가게 된다.
인천지역 대부분의 시외버스가 선불교통카드를 이용한 요금결제가 불가능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일 인천시버스개선기획단에 따르면 인천지역에서 사용이 가능한 선불교통카드는 eb-카드, T-money-카드 mybi-카드 등이 있고 이들 선불교통카드 사업자는 지난 3월 교통카드 호환사용을 위한 기술개발을 마치고 서울·경기·인천·부산·광주 등의 지역 호환·환승 서비스를 이달부터 제공한다. 그러나 인천시는 현재까지 교통카드사용을 시내에 한하고 있어 현금을 준비하지 않을 경우 요금결제가 불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모(34)씨는 지난달 30일 경기도 양평으로 가기 위해 인천 버스시외터미널에서 K운수 버스에 탑승했으나 이 버스는 아예 카드단말기 전원이 꺼 있었고 운전기사는 카드는 사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현금을 준비하지 않은 김씨는 인근은행에서 돈을 인출하고 2시간을 기다리고 나서야 목적지로 향하는 버스를 탈 수 있었다. 또 최근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인천행 J여객 버스를 기다라던 강모(56·여)씨도 버스에 탑승해 선불 교통카드로 요금을 결제를 시도했으나 이 버스 역시 카드단말기는 설치돼 있었으나 교통카드를 사용하지 않아 탑승을 포기해야 했다. 이처럼
인천시가 공공·시립도서관을 올 하반기 민간위탁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이 공공도서관의 독자성과 공공성 훼손하는 행위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1일 전국공무원노조 인천본부에 따르면 시는 전체 공무원의 3.8% 감축계획에 따라 시 산하 13개 기관을 민간위탁키로 결정, 첫 번째로 공공운영 중인 도서관을 민간기관에 위탁할 방침이다. 시는 기존 시립 도서관은 그대로 직영으로 운영하고 신축하는 영종·수봉 공공도서관과 일목동 시립도서관 등 일부 시립도서관 3곳을 민간에 위탁할 계획이다. 그러나 안산시와 서울시 등 일부 지자체가 공공도서관을 민간에 위탁했다가 도서가 줄고 관리가 비효율적으로 이뤄지자 다시 직영으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져 인천시도 민영화에 따른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 시민 주모(37·여)씨는 “시립도서관을 민간위탁할 경우 사명감 부족으로 도서관의 서비스 질이 떨어질 우려가 있고, 이용요금 인상과 사명감 부족으로 인한 시설관리 저하 등 각종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공무원노조 인천본부 관계자는 “도서관 민간위탁을 경험한 선진국들이 각종 부작용 때문에 도서관을 국유화하는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는데, 정부와 인천시는 외국의 실패를 답습하고
인천시는 내년 1월 운행을 목표로 송도국제도시, 영종도(인천공항), 청라지구와 서울 광화문, 강남역, 광명역을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 9개 노선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들 광역급행노선은 노선별 정류장을 4개 정도로 제한해 수도권 출퇴근 시민들에 대한 편리·신속성 제공을 우선하게 된다. 현재 검토 중인 노선별 소요시간은 송도국제도시~광화문 41분, 송도~강남역 50분, 송도~광명역 30분이다. 영종도 노선의 경우 영종~광화문 45분, 영종~강남역 50분, 영종~광명역 45분이고, 청라지구 노선은 청라~광화문 31분, 청라~강남역 50분, 청라~광명역 30분으로 예상됐다. 시는 이들 노선의 광역급행버스에 대해 출퇴근 시간대에는 일반요금을 적용하고, 기타 시간대에는 요금을 할인해 주는 ‘차등요금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관련 업계와 협의하고 있다. 또 광역버스의 운송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좌석수를 현행 45석에서 65석으로 늘릴 수 있는 2층 버스의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 시는 현재 운행 중인 20개 광역버스 노선도 시민과 업체 의견을 반영해 노선을 직선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지역 의료기술을 관광자원화해 외국인을 유지하는 의료투어 활성화에 나섰다. 인천관광공사는 최근 지역 의료서비스, 호텔숙박, 관광업계 등과 간담회를 갖고 첨단 의료시설과 기술로 외국인을 치료하는 관광 상품을 개발, 2010년까지 10만여명 유치 목표로 의료관광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우리나라는 현재 세계적으로 뛰어난 시술능력을 갖춘 의료진 보유하고 있고 가격 경쟁력에서도 이웃 일본보다 앞서고 있어 의료관광 활성화로 국가적인 인프라 확대를 기대되고 있다. 그동안 매년 2만여명의 외국인 환자들이 우리나라를 찾아 의료서비스를 받을 정도로 외국인들이 우리 의료기술을 인정하고 있어 정부는 해외환자 유치·알선을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상태다. 인천관광공사는 국제공항과 항만이 위치해 있는 지리적 조건을 이용, 지역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협력체계 구축 ▲의료관광상품 개발 ▲홍보물 제작▲해외홍보활동 강화 ▲의료관련 여행사 팸투어 ▲의료관광 인프라 구축 등의 계획을 설명했다. 또 의료관광산업에 대한 정부정책 방향과 외국인환자 진료편의 제공 등에 대해 실질적인 논의를 벌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33개 의료기
인천소방방재본부는 30일 제14대 인천소방방재본부장에 이현영 서울소방학교장이 내정됐다고 밝혔다. 이현영 인천소방본부장 내정자는 서울소방학교장 재임 중 국내외 보건의료분야에서 임상적 응급처치능력 향상 등 효과적인 교육방법을 인정받았으며 첨단 시뮬레이션 교육체제를 구축했다. 또 119구급대원들을 훈련시키며 향후 병원전 응급의료체계의 주된 역할을 담당하는 119 구급대원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켜 응급구호체계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이와함께 이 내정자는 서울소방학교장 재임시절 2급 응급구조사 양성기관 및 BLS Provider(기본심폐소생술) 자격취득 교육기관인 소방학교에서 일반인 응급처치 교육과정도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가 개인택시사업 면허 취소자들의 유가보조금 부당청구 확인에 나섰다. 30일 시에 따르면 유가보조금 부당 청구·지급에 대해 단속하고 관리시스템 개선을 위해 다음달 7일부터 11일까지 현지조사를 거쳐 부당유가보조금 부당청구자 및 유류면세카드 사용자에 대한 중복청구를 색출하는 등 유가보조금 부당청구 행위를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또 유가보조금의 사업자 입금내역 확인 및 정산내역에 대한 정밀심사를 통해 유가보조금 청구지급 관리실태를 조사하고 불법영업행위 방지를 위한 사후 관리실태 및 면허취소 이후 유류면세카드 사용실태도 점검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일부 운송사업면허 취소자들이 암암리에 유가보조금을 부당 청구하는 수법이 계속돼 와 이를 근절하고자 대대적인 조사에 나선 만큼 위법행위를 색출해 택시업계의 보조금 집행 관리에 신뢰성을 되찾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