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인재육성재단(재단)이 최근 ‘2025년 지방공공기관 발전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지방공공기관 경영혁신 성과 확산과 발전을 위해 ‘지방공공기관 발전 유공 포상’을 수상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857개 지방출자·출연기관과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경영평가 결과, 성과창출 기여도, 우수사례 등을 종합 심사한다. 재단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연속 화성시 출자·출연기관 경영실적평가 최고점 획득했다. 주요사업으로 ▲장학·교육·돌봄 사업 추진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 및 지역 맞춤형 미래교육 생태계 조성 ▲이음터 운영을 통한 지역 교육·경제 활성화 ▲가정친화적 조직문화를 조성해왔다. 재단은 이러한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선일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임직원이 함께 노력해 온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화성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장학·복지 서비스를 확대해 지역 대표 인재육성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김태호 기자 ]
광주시가 장애 영유아를 위한 전문 보육 인프라 구축에 본격 나선다. 시는 2026년 4월 개원을 목표로 국공립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 설치 절차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15일 열린 제319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국공립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 민간 위탁 동의안’을 의결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달 15일까지 위탁 운영자 모집 공고를 내고, 신청은 다음달 13일~15일까지 받는다. 신청 자격은 서울·경기도에 주 사무소를 둔 법인·단체 또는 해당 지역에 주민등록을 둔 개인이다. 신설 어린이집은 송정동 구청사 복합건축물 1층에 들어서며, 총면적 618.26㎡, 정원 24명 규모로 조성된다. 내부에는 보육실 4개, 집단활동실, 원장실·교사실 등 기본 시설이 마련된다. 또한 감각치료실과 언어치료실 등 4개의 전문 치료실을 설치해 장애 영유아의 발달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위탁 운영자가 치료와 프로그램 운영계획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하고, 이후 실내 인테리어 공사와 기자재 구입 등을 거쳐 개원 준비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번 국공립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 설치를 계기로 시는 공공 보육 기반 확충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장애 영유
광주시는 ‘행정의 무게 중심을 시민의 일상’이라는 기조 아래 크고 작은 생활 불편을 해결하고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단순한 민원 편의는 물론 정보 접근과 소통 강화, 맞춤형 지원, 생활환경 개선, 주민 공동체와 지역 경제 확산까지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러한 ‘생활밀착형 행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시정 운영은 지역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정보 접근성·소통 강화 광주시는 정보 격차 없는 도시를 목표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세심한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점자 시정 소식지 ‘광주비전’은 시각장애인과 고령층에게 매월 100부씩 배포돼 문자 기반 정보 접근의 한계를 넘어섰다. 방세환 시장이 직접 시민을 만나 현안을 논의하는 ‘찾아가는 시정 현안 토크콘서트’는 즉석 질의응답을 통해 공감대를 넓히는 대표 소통 창구가 됐다. 한 시민은 “교통 문제를 시장님께 직접 건의했는데 현장에서 바로 답변을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어 신뢰가 생겼다”고 말했다. 또한 온라인 통합 플랫폼 ‘광클모드’는 복지, 교통, 교육, 문화 등 생활 전반의 정보를 제공해 전입 시민과 외국인 주민 정착을 돕고 있다. 찾아가는 맞춤형 정보화 교육은 10명 이상
“전통과 현대,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는 하남의 매력을 보여줄 것입니다.” 하남시는 오는 26일~28일까지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2025 하남이성산성문화제’가 하남 이성산성과 종합운동장, 문화예술회관, 석바대시장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참여’를 핵심 가치로 내세워 시민과 관광객 1만여 명 이상이 어울리는 장으로 꾸려진다. 하남시는 이미 ‘뮤직 人 The 하남’, ‘Stage 하남! 버스킹’ 등 다양한 시민축제를 이어온 만큼, 이번 축제도 ‘문화도시 하남’의 색깔을 짙게 담을 전망이다. ◇전야제, 전통시장과 공연의 만남 첫날인 26일 오후 5시, 석바대시장에서 전야제가 막을 올린다. 전통시장에서는 엽전을 활용한 특별 야시장이 열려 이색 먹거리 체험이 가능하다. 무대에서는 하남 색소폰 동아리, 어린이 댄스 경연, 시민 노래자랑이 이어지고, 가수 김용임과 규리의 축하공연이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개막식, 시민 모델과 K-패션 무대 27일에는 본격적인 축제가 펼쳐진다. 종합운동장에서는 시민의 날 체육대회 폐막식과 함께 태진아·조성모·거미가 출연하는 개막 축하공연이 마련된다. 같은 날 저녁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는 빛을 활용한 퍼포먼스에 이어 ‘K-패션 i
하남시가 최초로 시행하는 지방세 체납자의 가상자산을 압류 후 법인계정으로 이전·매각해 현금화하는 가상자산 징수 기법이 성과를 내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2021년부터 가상자산 압류해 체납자의 자진 납부를 유도해 왔지만, 거래소 계정 문제로 매각에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가상자산은 실물 자산과 달리 은닉·이동이 가능해 그동안 지방세 체납 징수의 사각지대로 꼽혔다. 부동산·예금·차량과 달리 압류 후 현금화 절차가 명확하지 않아 실제 매각까지 이어지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이에 지난 3월 업비트 등 국내 주요 가상자산거래소에 시 명의 법인계정을 개설, 압류 자산을 안정적으로 현금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실제 매각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시는 지난 7월부터 세 차례 매각 통지서를 발송했으나 모두 반송돼 수십 차례 전화 시도 끝에 체납자와 연락에 성공해 문자와 이메일로 정식 통지를 마쳤다. 이후 압류 자산을 시 계정으로 안전하게 이전, 즉시 매각해 시금고 은행으로 이체하는 절차를 완료했다. 현재 타 지자체들도 가상자산 압류 경험은 있으나, 매각·현금화까지 독자적으로 완수한 곳은 드물다. 이번 사례는 다른 기초지자체가 벤치마킹할 수 있는 모델로 작용할 수
입원환자들의 간병비 부담을 최소화하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앞으로는 중증 환자에게 적극 제공될 전망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광주갑)은 최근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해 중증 환자에게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우선 되도록 하겠다고 18일 밝혔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병실을 전담해 환자를 돌봄으로써 보호자 상주나 개인 간병인 고용을 대체하는 제도다. 해당 서비스 비용은 건강보험이 적용돼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서는 전문 간병인의 부족과 높은 간병 비용, 의료진의 업무 부담 등을 이유로 경증 환자 위주로 운영돼 왔다. 때문에 간호가 절실한 중증 환자는 제도의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문제가 꾸준히 지적돼 왔다. 개정안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중증 장애·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지원 시책을 의무적으로 마련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서비스 제공이 ‘경증 환자 중심’에 머무르는 기존 운영 관행을 바꿔, 실제로 가장 필요한 환자에게 우선 제공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소 의원은 “현재 경증 환자에게 집중된 서비스를 신체·인지 기능 장애가 심하거나 중증도가
하남시가 ‘청년들이 살고 싶은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지난 17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5 국민공감캠페인' 시상식에서 ‘청년미래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 청년 정책의 모범 사례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성과가 아니라, 민선 8기 들어 추진해온 청년 정책의 체계적 변화가 결실을 맺은 결과다. 시는 청년일자리과를 신설해 전담 조직을 꾸리고, 청년명예시장제와 청년정책특보단을 운영하며 ‘정책을 함께 만드는 구조’를 제도화했다. 이 과정을 통해 청년을 단순 수혜자가 아닌 주체적 설계자로 세운 점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일자리 분야에서는 청년들의 실질적 고민을 풀어내는 ‘생활 밀착형 지원책’이 눈길을 끈다. AI 기반 모의면접 체험관, 대기업 현직자와 연계한 온라인 멘토링,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청년 채용 ZONE’ 등이 대표적이다. 취업 준비생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정책으로 연결한 사례다. 문화·여가에서도 하남시는 차별화를 꾀했다. ‘뮤직 인 더 하남’은 올해만 2만6천 명이 참여하며 98.8%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지난 3년간 33만 명이 하남 공연장을 찾는 등 지역 문화의 장을 청년 친화적으로 확대했다. 원데이 특강
‘윙’ 작은 비행체가 공중으로 올라가자 교육장에 긴장과 환호가 동시에 터졌다. 18일 화성시인재육성재단이 진행한 ‘2025 화성특례시 드론스쿨’ 성인 교육 프로그램 수업 현장이다. 모집 단계부터 치열했다. 정원 40명을 두고 183명이 몰려 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드론이라는 신기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열정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첫 수업은 이론 2시간, 실습 1시간으로 이어졌다. 이론 수업에서는 드론의 구조와 안전 규칙, 항공안전법과 비행 절차 등 기본 지식이 전달됐다. 단순한 호기심 차원이 아닌, 드론을 안전하게 다루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내용이다. 실습 시간이 참가자들의 눈을 빛나게 했다. 조심스럽게 시동을 걸고, 이륙·착륙을 반복하며 앞으로·뒤로·좌우로 이동하는 기초 조종법을 직접 체험했다. 처음엔 서툴렀지만 금세 자신감을 얻어 “생각보다 재미있다”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앞으로의 교육은 더 다채롭다. 드론 촬영, 방제 드론 체험, 무인 헬리콥터 시연 등 실전과 응용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예고돼 있다. 단순한 조종법을 넘어, 드론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까지 직접 경험할 기회다. 임선일 화성시인재육성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드론스
하남시는 17일 하남문화예술회관 검단홀에서 심리상담 전문가 이호선 숭실사이버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2025년 하남명사특강’을 열었다. 이날 강연 주제는 '프로부모의 자기돌봄 기술’이란 주제로 특히 30~40대 부모 세대의 높은 참여율로 접수 4시간 만에 전석이 마감돼 8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높았다. 이 교수는 부모가 먼저 행복해야 자녀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세대 차이를 이해하는 ‘21세기형 부모의 시선’, 자녀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역멘토링’의 필요성, 갈등 상황에서 활용할 대화법과 감정 돌봄 방법 등을 제시해 큰 공감을 얻었다. 강연 후 질의응답에서는 현실적인 조언과 유머로 참석자들과 소통하며 호응을 이끌어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강이 가정의 화목과 부모-자녀 소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마성터널 1~2차로를 오는 19일까지 통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16일 오후 9시 20분께 마성터널에서 발생한 시외버스 단독사고와 화재로 전기시설 등이 소실돼 긴급 복구가 필요하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사고 당시 화재 진화에 문제보다 터널 내 조명과 전기 배선 등 주요 시설이 손상돼 안전한 통행을 위해 복구가 불가피하다. 이에 따라 통제 기간 동안 터널 3~5차로만 이용할 수 있다. 도로공사는 장시간 정체를 대비해 우회 경로도 안내했다. 운전자는 마성IC 연결로를 이용 및 신갈분기점에서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로 빠져 국도 42호선을 따라 서용인IC로 진입하면 된다. 이어 수도권제2순환선을 거쳐 서용인분기점에서 영동고속도로로 다시 진입할 수 있다. 이 경로는 다소 우회적이지만 정체를 피할 수 있는 대안으로 제시됐다. 운전자 혼란을 줄이기 위해 교통방송, 도로전광표지판(VMS) 등이 활용해 로드플러스 홈페이지와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으로 실시간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버스 화재로 인한 긴급 복구를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며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안전을 위한 조치인 만큼 많은 양해와 협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