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25년 공공서비스디자인 우수과제 성과공유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2023년 '감일건강생활지원센터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2024년 '신장1동 치매안심마을 정책 모델링'에 이어 올해 '단단한 하남 정서연대 프로젝트'로 3년 연속 수상의 성과를 거뒀다. 공공서비스디자인 사업은 행정·전문가·시민이 함께 참여해 현장의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설계하는 국민참여형 정책 모델이다. 시의 올해 과제인 '단단한 하남 정서연대 프로젝트'는 장애인가족 지원정책의 사각지대에 있던 ‘장애인 아버지와 비장애인 형제자매’를 대상으로 정서지원 모델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정서치유 프로그램, 부모 멘토링 양성, 민·관·학 협력 라운드테이블 등을 추진했으며, 시민 인터뷰와 워크숍을 통해 실제 수요자의 의견을 반영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과제는 정책에서 소외되던 장애인 가족을 위해 시민과 행정, 전문가가 힘을 모아 만들어낸 의미 있는 성과”라며 “시민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포용적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광주시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해 주요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대응에 나섰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지난 2일 광주시청, 경기광주경찰서, 시민단체 등과 함께 ‘광주시 안전한 학교생활 지원 협의회’를 발족하고, 첫 활동으로 태성초등학교 앞에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협의회 참여자들이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건전한 학교문화 조성에 동참을 당부했다. 이번 활동은 앞으로 협의회가 추진할 공동 예방 활동과 지원 체계 구축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발족식에는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오성애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 노동열 경기광주경찰서장, 학부모폴리스, 녹색어머니연합회, 자율방범대, 광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1388청소년지원단 등 9개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낭독하고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공동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의회는 각 기관의 개별적 대응을 넘어 교육·행정·치안·시민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실질적 협력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앞으로 정기 회의를 통해 학교폭력 동향 공유, 공동 캠페인, 심리 상담 및 치유
하남 미사호수공원으로 유입되는 망월천에서 또다시 물고기 집단 폐사가 발생하며 주민들의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2일 경기신문 취재 결과, 오전 망월천 수면 위에는 정체불명의 물질과 함께 죽은 물고기들이 줄지어 호수공원으로 떠내려가고 있었다. 물고기 사체는 부패가 진행돼 악취를 풍겼다. 망월천은 지난 2021년부터 수질 관리의 취약 지점으로 논란이 이어져 왔다. 같은 해 8월 상류에 위치한 대형 할인매장 ‘코스트코’의 폐수 무단 방류 사건은 큰 사회적 파장을 불러왔다. 이후 기름 유입 등 유사 사고가 반복되면서 주민 불신은 깊어졌다. 이번 물고기 떼죽음 역시 단순한 일회성 사고가 아니라 관리 체계 전반의 허점을 드러낸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시는 폭염으로 인한 수온 상승과 용존산소 감소가 잠정적 원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최근 더위가 한 풀 꺾였기 때문에 폭염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렵다”며 “공사 현장이나 주변 시설에서의 오염물질 유입 여부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고 지점이 신축 현장과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추가 조사 필요성이 거론된다. 주민 A씨는 “며칠 전부터 이상한 냄새가 났다. 또 사고가 난 것 아니냐”며 "단순히 한두
하남시와 하남문화재단은 지난달 30일 ‘스테이지 하남’이 미사호수공원에서 하반기 오픈 공연을 열며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시와 재단이 주최한 이번 공연은 3000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 하남시청 유튜브 생중계에는 5000여 명이 시청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함께했다. 올해 하반기 ‘스테이지 하남’은 오는 10월 26일까지 매주 다채로운 무대를 이어갈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약 2만 9500여 명이 관람하며 전년 대비 43.2% 증가한 관객 수를 기록한 바 있다. 첫 무대는 하남스트링 오케스트라가 데몬헌터스의 ‘Golden’을 연주했다. 이어 댄스팀 ‘레디투플레이’의 비보잉과 락킹 퍼포먼스,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렛츠댄스’ 팀의 K-POP 무대, 밴드 ‘스프링스’의 공연이 이어졌다. 마지막 무대는 그룹 ‘스페이스A’가 히트곡을 연달아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불꽃 퍼포먼스에서는 스페이스A와 시민들이 함께 구호를 외치며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았다. 현장을 찾은 한 시민은 “공연과 불꽃놀이가 기대 이상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스테이지 하남을 성원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하반기에도 더욱 다채로운
광주시가 지역화폐 ‘광주사랑카드’ 인센티브 지급률을 기존 7%에서 10%로 상향한다. 시는 9월~12월까지, 시민 1인당 월 충전 100만 원 한도로 최대 10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번 조치가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이번 상향은 설 명절 당시보다 충전 한도를 50만 원 늘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직접 겨냥해 인센티브 상향을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화폐는 단순한 결제수단을 넘어, 시민과 소상공인을 잇는 경제 선순환 구조의 핵심 축”이라며 “예산 소진 전까지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설명했다. 또한 광주시는 광주사랑카드 인센티브 확대와 함께 지역화폐 가맹점 홍보, 결제 편의성 제고 등 후속 정책도 병행할 예정이다. 최근 지역화폐 앱 사용률이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온라인·모바일 결제도 기능하도록 사용 환경을 개선했다. 시는 젊은 세대와 자영업자 모두가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향후 인센티브 정책 효과를 분석해 내년 예산에도 반영할 계획이며, 필요 시 지역 상권과 협의해 지속적 개선책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화성시인재육성재단은 1일~19일까지 지역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2025년 더드림(다문화)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더드림 장학금은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학업 기회 확대와 경제적 부담 덜도록 생활비 장학금으로, 초·중·고등학생에세 1인당 70만 원이 지급된다. 올해는 ▲공개 모집 14명 ▲다문화 협약기관 추천 16명 등 총 3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협약기관(화성시가족센터, 문화더함공간서로, 밀알지역아동센터, 더큰이웃아시아)은 기관별로 4명씩 추천할 수 있다. 공개 모집 지원자는 이메일 또는 등기우편을 통해 필수 제출서류를 제출히면 협약기관 이용자는 해당 기관 안내에 따라 접수하면 된다. 선발은 생활 정도(70%)와 화성시 거주 기간(30%)을 기준으로 장학생 선발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단, 화성시인재육성재단 특기 장학금과 더드림 장학금은 중복 수혜가 불가하다. 임선일 대표이사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장학금 지원 금액을 확대했다”며 “지역 이주배경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인재육성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김태호
하남시가 숙원 사업인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을 본격적으로 공론화했다. 시는 지난달 28일 위례도서관에서 열린 전문가 토론회에서 철도학계 권위자와 위례 주민들이 함께 모여 사업 필요성과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전문가들은 연장 사업을 성사시키기 위해 ▲경제성 확보를 위한 기술적 논리 개발 ▲하남시 재정을 고려한 추진 방식 검토 ▲서울시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라고 지적했다. 특히 “철도 유치는 지자체 의지와 정치권 지원, 주민 요구가 삼박자를 이뤄야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주민들은 성남골프장 활용, 대중교통 분담률 제고 등 구체적 방안을 제안, 총 8151명의 서명을 담은 연장 촉구 성명서를 하남시에 전달했다. 위례신도시시민연합 측은 “위례신도시 규모에 비해 역사 수가 부족하다”며 “동일한 분담금을 부담한 만큼 정당한 철도 혜택을 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모아진 전문가 의견과 시민 목소리를 국토부와 대광위 등에 전달하겠다”며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과 서울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광주시 태전동의 한 비탈면이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붕괴 우려가 일자 시가 토지 소유주에게 긴급 안전조치를 명령과 함께 집중관리에 나섰다. 2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시는 지역 시고 위험 긴급안전점검에서 태전동 467-47 일대 내 3단 자연석 비탈면이 무너질 위험이 크다는 진단을 받았다. 시는 즉시 해당 토지 소유자에게 정비 등을 요구하는 우편 송달이 이뤄지지 않아 결국 공시송달 절차에 돌입했다. 최근 여름철 집중호우로 비탈면·옹벽 붕괴 사고가 잇따르며 지역 주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올 여름 충청권에서는 집중호우로 옹벽이 무너져 인명 피해가 발생했고, 수도권 곳곳에서도 유사한 사고가 반복됐다. 광주지역은 산지와 경사지에 주거지가 많은 지역적 특성 탓에 비탈면 관리가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시는 이번 사례를 포함해 지역 취약 비탈면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확대하고,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토지 소유주와 적극적으로 연락을 취하겠다는 방침이다. 시 안전관리자문단 관계자는 “겉으로 보기에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일 수 있으나, 집중호우나 지반 약화가 겹치면 한순간에 붕괴가 일어날 수 있다”며 “주변 주택과 도로까지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화성시인재육성재단이 운영하는 동탄목동이음터가 지난 1일~14일까지 마을학교 프로그램 ‘목동 방학탈출 대작전’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초등학교 1~4학년 아동 29명이 참여해 도예·합창·영상편집·AI 작곡 등 11개 과정을 흥미, 예절, 교과 연계 활동을 두루 경험하도록 했다. ‘목동’에서 착안한 양 스토리텔링을 접목해 매일 간식을 마지막 날에는 수료증과 양 키링을 증정해 참여 의욕을 높였다. 도예 특화 직원과 마을동아리 활동가가 강사로 참여해 아이들은 전문적인 교육과 더불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배움의 기회를 경험했다. 참여 아동들은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친구들과 함께 재미있는 수업을 해서 즐거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학부모들 역시 “방학 동안 아이들이 즐겁게 배우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평가했다. 동탄목동이음터는 앞으로도 아동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 지역 사회에 활력과 문화예술 교육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임선일 대표이사는 “이번 ‘목동 방학탈출 대작전’은 아이들에게 즐거운 배움의 시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방학 기간 돌봄 공백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며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지난 27일 문화예술공유학교 미담청소년윈드오케스트라가 제33회 경기도청소년예술제 서양음악 관악합주 중등부에서 3위를 차지하며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이날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미담청소년윈드오케스트라는 초·중·고 학생들이 활동하지만, 이번 대회에는 광주지역 6개 중학교에서 선발된 중학생 50명이 출전했다. 학생들은 제한된 연습 시간에도 열정을 쏟아 준비했으며, 무대에서는 뛰어난 집중력과 호흡을 발휘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오케스트라는 광주시와 교육청의 1:1 대응사업인 **‘학교–지역 이음 오케스트라 사업’**과 경기도교육청의 공유학교 운영이 결합해 성장한 사례다. 사교육이 아닌 학교와 지역의 공교육만으로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오성애 교육장은 “학생들이 주 1회 모여 연습했음에도 큰 성과를 거둔 것은 학교·지역·교육청이 함께 만들어 낸 공교육 예술교육의 힘을 보여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사회 속에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든든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