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 동안 연천전곡리유적에서 열린다. 올해로 22회를 맞는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는 ‘전곡리안의 귀환’이라는 테마 아래 완성도 높은 4대 대표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대표 프로그램은 구석기바비큐, 구석기퍼포먼스, 구석기체험마을, 구석기캠프로 복잡한 도시문화에서 벗어나 자연을 벗 삼아 삶을 영위하는 구석기시대를 체험,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세계의 구석기유적 및 박물관들과 교류를 통해 연천 전곡리 유적의 위상을 제고하고, 관내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10월 30일 EBS 모여라 딩동댕 공개방송을 시작으로 개막식과 폐막식 축하공연, 캐릭터쇼, 어린이날특집공연 등 다양한 특집공연이 준비되어있다. 연천군은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매주말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DMZ관광열차에서 원시인 퍼포먼스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는 지난 4월 세월호 사고로 인해 연기되어 농특산물큰장터와 함께
연천군이 다음달 4일과 5일 숭의전 일원에서 ‘고려의 혼, 여기 숭의전에서 깨어나다!’라는 주제로 ‘숭의전 고려문화제’를 개최한다. 숭의전은 고려를 건국한 태조 왕건을 비롯해 현종, 문종, 원종 등 4명의 왕과 16명의 충신들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라를 지낸 사당으로, 지금까지 그 전통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5회째를 맞은 숭의전 고려문화제에는 고려시대를 체험할 수 있는 다도체험, 복식체험, 제례체험, 전통놀이와 연천의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짚풀공예, 목공예, 종이접기 등이 마련돼 있다. 또한 고려체험활동을 담은 사진전, 고(古)인쇄문화, 고려 스토리텔링 전시 및 체험, 숭의전 추계대제(개성 왕씨 종중과 16공신 후손들이 지내는 제사), 기념식 축하공연(택견 시연, 서도소리, 아미산 울어리 공연, 평양민속예술단 공연 등) 등이 진행된다. 이밖에도 이날 축제에는 농특산물 판매코너와 지역 특산품으로 요리한 먹거리 장터가 운영돼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와 맛거리를 제공한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시설관리공단이 최근 4일 동안 공설운동장 전면 좌우측 116m 구간에 벽화그리기사업을 실시했다. 연천군자원봉사센터의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일부사업비를 지원받아 대진상생교육센터와 육군5사단의 협조 하에 진행된 이번 사업은 밋밋한 벽면에 따뜻하고 생동감 있는 색을 칠해 내방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참가자들은 이 기간 동안 관광객들이 역동적인 생각과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운동장에 걸맞는 ‘비상’이라는 테마로 작업을 진행했다. 사업에 참여한 군 장병은 “다소 힘들었지만 아름답게 변모된 운동장의 모습에 긍지와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경찰서는 21일 친구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A(4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전곡읍의 한 아파트에서 B(45)씨가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어머니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한편 B씨가 쓰던 담요가 아파트단지 내에서 혈흔이 흥건한 채로 발견돼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경찰은 B씨가 숨진 채 발견되기 전날 A씨와 술을 먹었다는 정황을 확보하는 등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검거해 조사 중이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은 분단의 상징이자 생태계의 보고인 DMZ 일원을 걷는 ‘평화누리길 걷기행사’를 오는 27일 군남홍수조절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DMZ접경구간인 평화누리길의 역사와 자연환경을 알리고 걷고 싶은 길로서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천을 비롯해서 파주, 김포 등 3개 시·군에서 개최되며, 개최지별로 특색있는 이벤트를 진행해서 참가자의 흥미를 유발시킨 점이 특징이다. 가족 및 일반인이 참가하는 초·중급자 코스는 군남홍수조절지를 출발, 허브빌리지를 지나 왕진면사무소까지 8㎞를 걷는다. 이번 3개 시·군 중 유일하게 마련된 상급자 코스는 주상절리까지 총 14km를 걷게 된다. ‘평화누리길에서 가을을 읽다’라는 부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평화기원 풍선날리기 ▲ 평화누리길에서 가을을 읽다 ▲ 평화누리길 놀며쉬며 퀴즈쇼 등 분단 이후 참가자 모두 하나 되는 화합의 장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참가자들이 걸을 때마다 일정금액이 적립되어 비무장지대(DMZ)보전사업에 사용된다. 학생참가자의 경우 사전신청자에 한해 환경정화활동을 통한 봉사활동 시간이 인정된다. 이밖에도 ‘평화누리 자전거길 개장기념’ 자전거투어 특별행사가 걷기행사 바로 다음날인 28일에 개최된다. 평소
최근 연천군 전곡읍 소재 행복한 치과가 연천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행복한 연천 만들기’의 일환으로 매월 치료비가 없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수급자나 차상위계층 2명에게 전액 무료로 틀니, 임플란트, 보철치료 등의 의료지원을 하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치료대상자는 읍·면 사회복지담당자가 추천한 7명으로, 현재 이들은 2명씩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행복한 연천 만들기’는 이웃에게 사랑과 희망을 심어줘 다함께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는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지역내 민간(단체·기관·개인)이 자율적으로 나눔에 참여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부문화이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NH농협연천군지부는 관내 임진농협과 함께 서울 등촌동 부녀회원, 주민자치위원, 마을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천군 나룻배마을 산지농가에서 도시민 주부농산물구매단과 ‘산지농가 인연맺기’ 행사를 가졌다. 특히 이날 등촌동 주민자치위와 연천군 나룻배마을은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었다. 참가자들은 이날 인연맺기 및 자매결연 행사 후 나룻배마을 농가에서 각종 농촌체험을 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을 뿐 아니라 마을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직접 수확하고 구매하는 농산물 직거래로 도·농 상생활동을 실천했다. 강희윤 등촌동 주민자치위원장과 김금강 부녀회장은 “우리 손으로 직접 수확도 하고 구매도 하니 안심하고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번 인연을 소중히 해, 앞으로도 산지 농가와의 직거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진농협 이일구 조합장은 “주부농산물 직거래구매단이 농촌을 찾아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농업·농촌의 가치를 널리 알려 식사랑 농사랑운동 확산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만큼 우리 농협도 최선을 다해 도·농교류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