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8일 22대 총선 출마를 위해 국민의힘 경기도당에 복당 신청서를 냈다. 김 전 수석은 수원시 을 또는 성남시 분당구 을에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그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분당갑 의원으로 당선됐다가 지난 2022년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의원직을 내려놨다. 도지사 선거에서 낙선한 뒤 분당갑 복귀도 고려했으나 분당갑 재보궐선거에 당선된 안철수 의원이 4선 도전을 시사하자 수원을 또는 분당을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수석이 총선 최대 승부처인 수원 탈환과 도지사 재도전을 위해 경기도의 수구도시인 수원지역 출마가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수원을 지역구 의원은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고, 분당을은 같은 당 김병욱 의원의 지역구다. 한편 김 전 수석은 홍보수석에 임명되면서 공무원 정당 가입을 금지하는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탈당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공직 수행 기관·단체 중에 지방의회의 청렴도가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의회로부터 부패·갑질을 경험한 지방자치단체·산하기관 근무자는 100명 중 15명 꼴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의회 등 기관 8곳은 종합청렴도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받았으며 부패방지를 위한 제도개선의 노력도 부족한 것으로 지적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4일 전국 92개 지방의회(광역의회 17개·기초시의회 75개)의 2023년도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지방의회의 종합청렴도는 100점 만점에 68.5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민권익위가 지난달 발표한 행정기관·공직유관단체의 종합청렴도(80.5점)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특히 경기도의회는 심의‧의결 개입·압력(21.88%)과 미공개 정보 요구(6.25%), 의정활동 관련 금품(3.08%) 등 부패경험 3개 지표에서 17개 광역의회 중 가장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의회 등 8개 기관은 종합청렴도에서 최하위 5등급을 받았고 동두천시의회, 경상북도의회, 강원 동해시의회, 전남 광양시의회 등 8개 기관이 1등급을 받았다. 청렴노력도 영역에서도 경기도의회,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등 9곳이 5등급이었던 반면 부천시의회, 양주시의회
이영주(국힘·양주) 경기도의회 의원은 ㈜태영건설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문제로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을 신청한 데 따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의원은 전날 경기도 철도건설과와 태영건설에 “워크아웃 영향으로 하도급업체 공사대금 미수령 등이 발생해 공사가 지연되지 않도록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태영건설이 지난달 28일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수행 중인 도내 철도건설 사업의 차질이 우려된다”며 “이 사업들은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의 기대가 높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태영건설이 맡고 있는 도내 철도건설사업은 별내선 4공구(공정률 95%), 도봉산-옥정 3공구(18%), 옥정-포천(실시설계 중)으로 총 3곳이다. 이 의원은 “공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도의 대책 마련과 태영건설 본사 차원의 관리 약속을 받아냈다”며 “철도건설사업 중단·지연으로 도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영건설은 이 의원에게 “공사에 차질이 발생되지 않도록 본사 차원에서 관리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 철도건설과는 하도급업체의 공사대금 미수령 우려로 공사가 지연되지 않도록 노무비, 자재비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석달여 앞두고 경기도의회 내부에서도 일부 의원이 총선 출마를 시사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3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은주(민주·화성7), 서정현(국힘·안산8), 이기인(성남6) 등 3명의 도의원은 제22대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했거나 공직 사퇴시한(11일) 전에 사직서를 낼 전망이다. 총선에 출마하고자 일찍이 사직서를 제출한 이은주 의원은 전날(2일) 사표가 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이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화성병이나 선거구 신설이 확정적인 화성정 출마가 점쳐진다. 화성병의 국회의원은 같은 당 권칠승 의원이다. 서정현 의원도 다음주 중 사직서를 내고 본격적인 총선 출마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안산지역은 선거구(4개→3개)가 줄어들 예정으로 구체적인 출마예정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 의원은 지난해 8월 국민의힘 안산단원을 당협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서 의원의 지역구 국회의원은 무소속 김남국 의원이다. 이기인 의원은 공직 사퇴시한 전인 다음 주 중에 총선 출마 여부를 밝힐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29일 국민의힘을 탈당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개혁신당(가칭) 공동 창당준비위원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2일 “2024년 갑진년 (경기도의회는) 전국 지방의회가 지표로 삼을 수준 높은 지방의회 운영의 새 장을 열게 될 것”이라며 새해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날 염 의장은 ‘경기도의회 사무처 시무식’에 참석해 “올해는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관 제도를 비롯해 의회의 강화된 의정 지원체계가 안정화 단계에 올라 빛을 발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2024년은 ‘변화의 해’로 올 상반기를 넘어서면 후반기 체제를 맞아 의회 구성도 변화한다”며 “올 상반기까지 전반기 2년이 튼튼한 토대가 돼 경기도의회가 큰 성장을 이루길 바란다”고 전했다. 염 의장은 제22대 총선과 직원 인사 등 대내외적 변화를 언급하며 의회 사무처 직원들에게 흔들림 없이 의정 지원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염 의장은 “전반기 2년을 잘 마무리 짓고 도약할 수 있도록 직원들께서 주춧돌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새해를 맞아 경기도의회가 새로운 꿈과 희망을 갖고 더욱 힘차게 일해 나갈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의회는 2024년 새해 의정활동의 주안점으로 ‘소통’과 ‘협력’을 꼽았다. 1일 도의회 여야 교섭단체는 새해 신년사를 발표하고 ‘도민 민생현안 해결’을 위한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여야의 이같은 방침으로 도의회는 지난해에 이어 새해에도 ‘협력 무드’가 이어질 전망이다. 양당 교섭단체 대표의원은 ‘상생’, ‘협력’ 등을 언급하며 새해에도 여야 협치를 이어갈 것이라 시사했다. 남종섭 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은 “도민의 민생 앞에서는 국민의힘과 함께 손을 맞잡겠다”며 “정쟁과 갈등이 난무하는 중앙정치에서 벗어나 야당과 상생하고 협력해 새 정치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호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도 “‘도민 안전·행복’을 가치로 삼아 소통과 협력에 힘쓰고자 한다. ‘정책으로 소통하는’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예산안 심사에서 양당 교섭단체는 당의 기조에서 한 발짝씩 물러나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역점사업 예산을 복원하는 등 큰 틀에서 민생경제 예산을 보전하기로 했다. 특히 도의회 국민의힘이 민생경제를 지원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면서 예산안 처리가 급물살을 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도의회 여야 협치를 위해 국민의힘 내홍 수습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경기신문 독자 여러분!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기운 세고 힘이 넘치는 ‘청룡의 해’를 맞아 마음에 품은 뜻을 힘차게 펼쳐 날아오르는 한 해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지난 한 해는 참으로 힘들고 불안한 1년이었습니다. 경제·정치·국제정세 면에서 그야말로 ‘초불확실성의 시대’의 면목을 보여준 한 해였습니다. 하지만, 미래에 대한 불안감 속에서도 희망이 되는 것은 바로 도민 여러분입니다. 도민 여러분의 역량이 지금의 경기도를 만들었습니다. 경기도의회도 도민 여러분과 맞손을 잡고 고비를 넘어 일상의 희망을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는 도민의 삶 속에서 경기도의회의 가치를 확실히 체감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2024년은 ‘여야 동수’라는 협치의 시험대를 넘어 도민들께 실질적인 결실과 성과로 보답하는 값진 한 해를 만들고자 합니다. 경기도의회는 여야와 경기도·경기도교육청 간 협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협치 시즌2’의 길을 분주히 걸어왔습니다. 의회와 집행부가 합심하고 소통한 결과물을 이제는 정책과 입법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경기신문 독자 여러분! 경기도의회가 도민 삶에 희망의 디딤돌이 되
존경하는 경기신문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상생과 조화의 고장 이천시 출신 재선 국회의원이자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 송석준입니다.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하늘로 비상하는 청룡의 힘찬 기운을 받아 더욱 건강하시고, 계획하시는 모든 일들이 술술 풀리는 보람찬 한 해 보내시길 충심으로 기원드립니다. 다사다난했던 지난 한 해 어려운 상황에도 항상 독자가 먼저라는 생각으로 경기도민의 눈과 귀가 되어 진실하고 공정한 언론활동을 펼쳐나가시는 경기신문 임직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새해에도 경기신문을 통해 전달해 주시는 도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겸손과 소통의 자세로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경기도가 갖고 있는 현안 해결과 민생 회복에 집중하여 올바른 정책 수립과 실천적 노력으로 도민께 평가받는 국민의힘 경기도당이 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경기신문 구독자 여러분!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더욱 낮은 자세와 진실한 마음으로 도민 곁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더욱 간절하게 뛰겠습니다. 부쩍 추워진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갑진년 새해를 맞아 가정에 두루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두 손 모아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21일 행정사무감사부터 내년도 예산안 심의·의결까지 일련을 과정을 ‘협치의 성과이자 상징’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염 의장은 제372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열악한 재정 여건에서 예산의 쓰임을 두고 여야 간 치열한 논의가 있었지만 민생을 위한 예산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견해차를 좁힌 과정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염 의장은 “이러한 대화와 타협은 의회 민주주의의 기본이고 의회의 기본 정신이며 나아가 협치의 본질”이라며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임태희 교육감도 도의회에 각별한 존중과 소통의 노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경기도 발전과 도민 행복이라는 공동목표를 향해 걷고 있는 의회 여야가 집행부가 앞으로도 차이를 좁히는 소통으로 도의회 정치의 상식을 지켜갔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도의회가 예산안 법정처리 시한(12월 16일)을 넘겨 예산안을 확정한 것에 대해 “도민에게 약속한 기한을 지키지 못했다”면서도 “회기 내에 예산안을 의결해 다행”이라고 말했다. 염 의장은 새해 예산안이 민생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도와 도교육청에게 세심한 예산 집행을 당부했다. 염 의장은 “새해 예산안이 도민 삶의 현장에 고루 투입돼 재정 효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1일 ‘2023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올해의 의원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도의회 민주당은 장민수(비례)·이병숙(수원12)·전석훈(성남3)·이기환(안산6)·유종상(광명3)·강태형(안산5)·박재용(비례)·이기형(김포4)·유호준(남양주6)·김진경(시흥3)·이인규(동두천1)·이자형(비례) 의원 등 총 12명을 ‘올해의 의원’으로 선정했다. 민주당은 지난 2020년부터 12개 상임위원회에서 각각 의원 1명씩을 추천받아 총 12명에게 올해의 의원상을 수여하고 있다. 각 상임위는 의원 추천에 앞서 행정사무감사와 예·결산 심의 참석률, 교섭단체 기여도, 정책제안, 성실성, 대안제시 능력 등을 평가하게 된다. 남종섭 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은 “올해의 의원상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도민의 복리와 민생을 위해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벌인 의원님들에게 자부심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언제나 의원님들이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