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는 대한주택건설협회 인천시회와 지역 주택건설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양 기관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천시민 주거복지 수준 향상을 위해 상호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활용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주요 협약은 택지·주택건설산업 관련정보 교류 및 불합리한 제도 개선에 적극 협력하고,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축적된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인천의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창의적인 사업 발굴에 힘쓴다는 내용이다. 공사는 인천지역 건설업체의 주택건설공사 참여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및 지역 주택건설산업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우 사장은 “이번 상생협약을 주택관련 제도개선 및 기술향상을 위한 자양분으로 삼아 수요자 맞춤의 주거 패러다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용우기자 kgnam@
인천시교육청은 고등학교 3학년을 제외한 부평구·계양구 관내 유·초·중·고 및 특수학교 등 243교에 대해 오는 10일까지 원격수업을 유지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조치는 성경연구 모임과 부평구·계양구 지역 PC방 등을 통한 감염 사례가 발생하면서 인천시 보건당국, 교육부와의 협의를 거쳐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부평구·계양구 원격수업은 오는 10일까지 유지될 예정이며 긴급돌봄교실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시교육청은 추후 지역내 감염병 추이와 보건당국의 의견을 들어 등교수업 여부를 안내할 방침이다. 시 감염병관리지원단은 “지역사회 감염이 통제되고 있다고 장담하기 어려우며, 강화된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기 때문에 등교수업을 대체할 수단이 있는 학년에서는 원격수업 활용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부평과 계양구의 감염 확산 추이를 더 지켜봐야한다는 보건당국의 의견을 들어 원격수업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교육부, 인천시 보건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하면서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용우기자 kgnam@
인천 남동구는 친환경 에너지 보급을 위해 지역 경로당 10곳에 태양광발전설비 3㎾를 보급했다고 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는 전기요금의 30~50%를 절감하는 등 에너지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폭염이나 한파 시 전기요금 부담으로 냉·난방기 가동에 부담을 느끼는 어르신들의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구는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에 신규 설치 시 보조금을 지원하는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과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태양광발전설비 3㎾를 설치할 경우 한 달 평균 4만~5만원의 전기료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남용우기자 kgnam@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 등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달 중으로 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 내 건축 공사장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송도 지역은 59곳의 건축 공사장에 대해 시공사가 1차 자체점검을 실시한 후 결과를 취합해 조치할 계획이며, 영종은 1일부터 12일까지 193곳, 청라는 8~16일 22곳의 건축 공사장에 대해 안전점검이 실시된다. 주요 집중 점검 사항은 ▲공사장의 우기 대비 안전관리계획서 수립 ▲안전관리조직 정비 ▲수방자재와 펌프 등 장비 가동여부 ▲타워크레인 안전점검 ▲기초지반 및 절토부 ▲비탈면 관리상태 ▲옹벽 및 석축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조치하고 긴급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공사를 중지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점검에서 안전에 취약한 건축현장의 타워크레인, 수방자재 가동상태 등을 꼼꼼히 살피도록 해 공사 관계자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용우기자 kgnam@
인천 개척교회와 안양·군포에 이어 수원 동부교회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경기·인천지역 교회발 감염자가 확산되는 형국이다. 인천의 경우 개척교회인 탓에 신도가 적지만, 신도 규모가 400명에 달하는 수원 동부교회에서는 추가 감염자가 나올 것이라는 우려 마저 나오고 있다. 1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부평구 개척교회 목사 A(57·여)씨와 접촉한 2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 22명 중 목사가 13명, 목사 배우자 등 가족 5명, 신도 4명이다. 목사 확진자 2명은 부천과 시흥에서 개척교회를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신흥 개척교회 목사인 이들은 서로 돌아가면서 교회에서 성경 모임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모임 참석자들이 좁은 공간에서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토론 방식으로 모임을 진행한데다, 중복해서 모임에 참석한 이들이 많아 바이러스 전파 속도가 빨랐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확진자 23명 중 16명이 무증상자였다. 인천시 관계자는 “한 집단에서 무증상자가 이렇게 많이 나온 사례도 없다”며 “확진자에 대한 정확한 동선 등을 파악해야 감염 경로도 명확해 질 것
인천시교육청이 1일 취약계층 다자녀 가구 24세대에 교육용 PC를 보급한 홍인성 인천 중구청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청소년 문화·예술·체육 활동을 위해 청소년수련관 건립을 추진하고, 어린이 안전 문화 확산과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는 등 교육환경 개선 사업에 앞장서 왔다. 특히 이번 PC 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교육 취약계층 다자녀 가구의 원격 수업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으며, 중구청 직원들이 성금 모금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감사패 전달식에 이어 도성훈 교육감과 홍인성 중구청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간의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아이들의 배움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준 홍인성 중구청장과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교육청과 지자체의 긴밀한 협치로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남용우기자 kgnam@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마케톤사가 이달 송도에 오피스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마케톤사는 미국 실리콘 밸리에 현지 법인을 두고 있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로서 엔비디아,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등 미국 신산업 분야의 글로벌 기업은 물론, 플러그 앤 플레이, 알케미스트 등의 액셀러레이터들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국내 잠재 유니콘 스타트업 등의 실리콘 밸리 및 유럽 지역 진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마케톤사의 특화 분야가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핀테크, 바이오, 스마트 시티와 관련한 멘토링, 네트워크 등에 강점을 갖고 있어 향후 실리콘밸리로 진출하고자 하는 인천지역 내 유니콘 스타트업 등과 협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찬준 대표는 “앞으로 비대면 사업 환경에 부합하고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혁신성장 분야의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용우기자 kgnam@
인천시교육청은 고등학교 1학년 무상교육을 1분기 앞당겨 지원하고 코로나19를 적기에 대응하기 위해 ‘2020년 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추경 예산안 4조3천103억 원은 2020년 제1회 추경 예산 4조2천260억 원보다 844억 원 늘어난 규모다. 세입 예산은 교육부 보통교부금 258억 원이 감액됐고, 중앙정부이전수입 167억 원, 지자체이전수입과 기타이전수입 등 외부재원 502억 원, 자체수입과 전년도이월금 175억 원을 증액해 편성했다. 주요 사업별로 보면 ▲고1 무상교육(4분기) 조기 지원 82억 원 ▲직업계 고등학교의 안전한 실습실 환경 구축 95억 원 ▲유·초·특수학교 긴급돌봄 추가분 등 코로나19 적기 상황지원에 151억 원 ▲다목적 강당 구축 등 특교/비법정 지원 확정에 따른 자체 대응투자 414억 원 ▲지방교육재정의 안정적 운용을 위한 교육재정안정화기금 1천70억 원을 편성했다. 등교수업과 관련해서는 ▲방역활동강화 인력 지원비 41억 원, ▲코로나19 장기화 대비로 태블릿 PC를 활용한 온라인 교과서 시범사업 12억 원을 반영했다. 이밖에도 ▲민식이법에 따른 어린이 등하굣길 교통안
인천교통공사가 미래에 안전한 대중교통을 만들기 위한 경영 의지를 밝혔다. 공사는 지난 29일 최소한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하고 안전한 세상, 원칙에 기반을 둔 인천교통공사’라는 미래상을 담은 ‘신(新)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31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비전 선정은 공사 전 직원 중 약 17%에 해당하는 424명이 공모에 참여한 결과다. 특히 임직원 선호도 조사에도 68%인 1천681명이 참여하는 등 공사 임직원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통해 모두가 공감하는 결과를 이끈 것이다. 정희윤 사장은 “신 비전은 변화되는 경영여건을 반영해 시민과 함께 하는 인천교통공사를 만들고자 하는 전 임직원의 다짐을 담았다”며, “공사는 현재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시민과 함께 하는 행복하고 안전한 대중교통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용우기자 kgnam@
인천도시공사가 인천 동구 송림동 185번지 일대에 추진중인 송림 파크푸르지오 아파트 공사가 솔빛마을주공1차아파트 주민들과의 의견 차이로 빨간불이 켜졌다. 31일 도시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공사가 주거취약계층의 쾌적한 주거 공간 확보 등을 위해 건축 중인 송림 파크푸르지오 아파트 공사가 일조권 침해로 인한 공사금지가처분 결정에 따라 중지됐다. 이와 관련, 공사 측은 채권자(솔빛마을주공1차아파트)와의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으나 대화의 창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가처분 결정에서 일조권 침해를 주장하는 솔빛마을주공1차아파트는 ‘도시저소득주민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임시조치법’에 따라 2003년 송현주거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당시 대한주택공사(현 LH)가 건설한 공동주택이다. 이에 이번 갈등은 주거취약계층이 주로 입주하는 두 아파트 간의 불협화음이라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사업은 시민들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사업으로서 2005년 인천시 동구 지역주민들의 간절한 요청에 따라 인천도시공사가 동구청으로부터 요청을 받아들여 참여하게 됐다. 그러나 지난 2009년 사업시행인가를 득하여 2012년 완공을 목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