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분당구 율동공원 내 책 테마파크가 개관 4주년을 맞아 책으로 문화 사랑을 전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들을 오는 23일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22일부터 25일까지 펼친다. 책 테마파크는 국내 최초로 책을 주제로 한 테마공원으로 지난 2006년 4월 개관 이후 단순히 책을 읽는 도서관의 개념을 벗어나 상상력과 독서 의욕을 향상시키는 창조적인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으며 이날 행사에서 다양한 체험이벤트를 비롯한 특별행사와 공연, 전시 등을 선보인다. 행사 첫날인 22일부터는 세계 각국 어린이들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Artwall(그림벽) ‘우리 함께 웃어요’가 책 테마파크 입구에 설치돼 방문객들을 맞이하며 북 카페 내에서는 세계 4개국 작가들이 책을 모티브로 제작한 다양한 미술 작품 전시를 만날 수 있다. 24일과 25일에는 주말을 맞아 다문화 가족들을 초대해 각국의 전통 공연도 보고, 필리핀, 몽고 등의 전통 의상을 직접 입고 사진을 찍으며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된다. 이 외에도 오카리나 연주와 난타 공연, 매직아트 등 공연행사와 클레이 만들
세계를 울린 뮤지컬 ‘미스 사이공’이 16일부터 5월 1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펼쳐진다. ‘미스 사이공’은 2006년 한국 초연 당시 세종문화회관 유료관객 점유율 80%, 대구, 김해 유료관객 점유율 90% 등 전국 각지에서 25만여 명이 넘는 관객들을 불러 모으며 2006년 공연계 최고 화제로 언론과 관객의 호평과 찬사를 받았다. 이번 뮤지컬 ‘미스 사이공’은 2010년 새로운 가사작업과 무대의 보강, 완벽한 배우 캐스팅 등 4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더욱 완벽한 모습으로 관객 앞에 선다. 미스 사이공은 1975년 사이공에 주둔하고 있던 미군부대의 철수가 시작되는 시대 상황을 배경으로, 한 미군과 젊은 베트남여인의 강렬한 러브 스토리다. 미군병사 크리스는 한 나이트 클럽에서 베트남 여인 킴을 만나고 그 밤은 그들의 운명을 바꿔놓는다. 미군이 사이공에서 철수하면서 크리스와 킴은 이별하게 된다. 미국으로 돌아간 크리스는 킴이 죽었다고 생각하고 미국 여인 엘렌과 결혼하지만 킴은 방콕에서 세 살 난 크리스의 아들 탐과 가난한 삶을 살아간다. 그 사실을 알게 된 크리스는 엘렌과 함께 킴과 탐
성남아트센터는 올해 개관 5주년을 맞아 시민과 지역사회에 보다 친숙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다가서기 위해 가수 김현철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성남아트센터는 14일 컨퍼런스홀에서 홍보대사 위촉행사를 갖고, 성남아트센터가 문화예술을 통해 대중들과 더 친밀하게 소통하는데 김현철씨가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김현철씨는 앞으로 언론 칼럼, 기고와 트위터(twitter) 등 미디어와 소셜 네트워크(social network)를 통한 대외활동, 성남아트센터 문화공헌·사회공헌 프로그램의 후원활동, 자전거를 활용해 환경과 문화를 접목하는 봉사활동 등을 통해 성남아트센터 관객 및 지역사회와 소통하는데 앞장설 예정이다. 가수 김현철씨는 인기 가수 겸 싱어송라이터로서 작곡과 음반 프로듀서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대중친화적·지적·열정적 이미지로 사랑받고 있다. 이날 위촉행사에서 성남아트센터 이종덕 사장은 “김현철씨는 성남아트센터가 한국 최초로 선보인 파티형식의 밤공연 ‘수아레 콘서트’를 2년 가까이 진행하면서, 큰 사랑을 받았다”면서 “성남아트센터가 제2도약의 길로 나서는데 성남주민이기도 한 김현철
성남문화재단이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을 지원·육성하기 위해 진행한 2010 신진작가 공모전에서 1차 심사 선정 작가 33명이 가려졌다. 성남문화재단은 매 년 성남의 다양한 모습들을 미술작품을 통해 재조명하는 기획 전시로 개최해 온 ‘성남의 얼굴’展을 개관 5주년을 맞아 기존의 운영방식을 변경, 지역 미술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2010 신진작가 공모전’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성남시에 주소를 둔 만 20세 이상 35세 이하의 작가 및 미술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회화, 판화, 사진 작품 등을 2월 16일까지 공모했으며 총 44명의 신진 작가들의 개성 넘치는 작품들이 출품됐다. 이 중 1차 심사를 통해 33명의 작가를 선발하고 이들의 작품을 28일까지 성남아트센터 미술관 본관에 전시해 젊은 작가들의 신선한 감성과 뜨거운 열정이 담긴 작품을 보다 많은 관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더불어 1차 심사에서 선발된 33명의 작가들을 위한 온·오프라인 광고 홍보활동과 미술전문지 ‘월간 퍼블릭아트’에 인터뷰 및 작품 세계가 소개되며,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정진엽)이 서울대학교 노화고령사회연구소(소장 박상철)와 공동으로 ‘장수 아카데미’를 개설했다. 장수 아카데미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 노인의료센터 김철호 교수, 내분비내과 장학철 교수 등 12명의 의료진과 간호사, 영양사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진이 노인들에게 노화방지와 장수비결은 물론 당뇨병, 암, 치매, 노인 우울증, 노년기 식사와 영양관리 등에 대한 강의를 펼치게 된다. 이번 장수 아카데미는 일반 건강강좌와 달리 1회성이 아니라 3개월에 걸쳐 실시되며 노인들에게 필요한 의학정보를 체계적으로 교육한다는 특징이 있고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검진도 실시할 예정이다. 장수 아카데미는 다음달 16일부터 오는 6월 1일까지 매주 화요일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분당서울대병원 지하 1층 제1세미나실에서 진행되며 건강강좌 수강을 원할 경우 15만원의 등록비를 내면 된다. 또 50만원에 건강강좌와 건강검진을 함께 받을 수도 있다. 수강을 원하는 사람은 3월 12일까지 분당서울대병원 홈페이지(www.snubh.org)나 전화(031-787-1129)로 접수하면 된다.
커피 향기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음악과 유쾌한 이야기가 있어 행복한 성남아트센터 ‘마티네 콘서트’가 2010년,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해 오는 18일부터 매 월 셋째 주 목요일 관객들과 만난다. 기존 저녁 시간 중심이었던 공연 시간대를 탈피해 오전 11시에 열리는 ‘마티네 콘서트’는 2007년 시작 이후 다양하면서도 친숙한 레퍼토리와 수준 높은 연주, 그리고 해설자들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클래식 음악과 한층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으며, 여기에 저렴한 티켓 가격과 차와 다과까지 제공돼 특히 주부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2010년 ‘마티네 콘서트’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됐다. 우선 CBS FM ‘아름다운 당신에게’ 진행자로 잘 알려진 바리톤 김동규가 해설자로 나선다. 성악가들의 꿈의 무대로 꼽히는 밀라노 ‘라스칼라 오페라 극장’ 오디션에 한국인 최초로 통과한 실력 있는 음악가이자 해박한 음악지식과 친근한 이미지로 대중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는 김동규의 진행으로 관객들은 ‘신나는 클래식’을 접할 수 있다. 국내 최고의
성남문화재단은 지난 8일 성남아트센터 컨퍼런스홀에서 ‘2010년 사랑방문화클럽 문화공헌프로젝트 사업설명회’를 갖고 추진 방향과 지원 내용 등을 발표했다. 사랑방문화클럽은 지난 2007년부터 시민의 문화예술 창작과 문화 복지 향상을 위해 시민의 자생적인 문화예술 동호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클럽 회원들이 지역 곳곳을 찾아다니며 문화예술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시민예술가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화공헌사업을 4년째 실시하고 있다. 이 날 열린 사업설명회에는 지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 클럽대표 150여 명이 참석해 사랑방문화클럽과 문화공헌 프로젝트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엿볼 수 있었다. 성남문화재단 관계자는 “‘2010년 사랑방문화클럽 문화공헌 프로젝트’는 개별 클럽활동의 지원을 넘어 클럽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역 사회 문화공헌 활동을 더욱 강화하는 시민예술가 육성에 중점을 둬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시민 문화예술네트워크를 활성화해 시민 스스로 기획하고 실천하는 시민예술역량 강화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0년 문화공헌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문화 다이어리 미리 체크하세요 2010년, 개관 5주년을 맞이하는 성남아트센터가 화제를 낳을 만한 기획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올 한해도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올해는 수퍼 비르투오조 아르카디 볼로도스의 첫 내한무대를 비롯해 개성 강한 해석으로 이슈를 만들어왔던 마에스트로 로저 노링턴과 슈투트가르트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한국 초연 무대, 말러 탄생 150주년을 맞아 말러 스페셜리스트 이반 피셔와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선사하는 말러 교향곡 7번 연주, 현대 발레의 이단아 마츠-에크의 색다른 해석을 볼 수 있는 프랑스 리옹 국립오페라 발레단의 ‘지젤’ 공연 등 장르별 화제가 되는 아티스트, 프로그램으로 기획 무대를 내놓는다. 러시아 태생으로 예프게니 키신과 함께 ‘러시아 정통을 잇는 피아니스트’로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는 수퍼 비르투오조 아르카디 볼로도스가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드디어 첫 리사이틀을 갖는다. 금세기 최고의 피아니스트로 손꼽히지만 아직 한 번도 초청 무대를 갖지 못했던 볼로도스는 ‘호로비츠의 환생’으로 불리며 다이내믹한 음악성으로 전세계 팬들을 사로잡아왔다.
이종덕 사장은 지난해 9월 9일부터 14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3회 제주세계델픽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으며 54개국 1천500여 명의 예술인들을 초청해 제주도를 세계에 널리 알림과 동시에 제주도의 문화예술 수준을 한층 더 높인 공로 등을 인정받아 최근 서울 문화체육부관광부를 방문한 김태환 제주도지사로부터 명예제주도민증서와 명예도민증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함께 전달받았다.
성남문화재단은 2009년의 마지막을 멋지게 마무리하고, 2010년을 보다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는 행사로 책 테마파크에서 ‘행복한 겨울이야기’란 주제로 공연과 체험프로그램, 특별 전시를 선보인다.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꿈나무들을 위한 특별 전시 ‘알들의 크리스마스’전은 오는 13일까지 타조알, 메추리알, 거위알 등이 예술품으로 새롭게 변신하는 Egg Art의 진수를 보여주며 20일에는 점핑클레이로 크리스마스 소품을 만들 수 있는 체험행사와 따뜻한 음악 공연 ‘천사들의 작은 멜로디’가 열린다. 이번 공연에는 가야금 선율과 함께 하는 민요연주와 플롯과 피아노, 그리고 바이올린이 어우러지는 성탄곡과 영화음악, 클래식 음악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 자리에는 다문화가족들과 주변의 문화소외계층의 어린이들을 초청,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날씨는 춥지만 마음은 따뜻한 행복으로 가득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성남아트센터 야외광장에서도 테마가 있는 다양한 조형작품들이 방문객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호랑이 복주머니’전이라는 제목으로 펼져지는 이번 전시는 호랑이에 관련된 역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