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성남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3일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베토벤의 주요곡들을 선보인다. 고대 로마의 비극적 영웅이야기를 그린 ‘코리올란 서곡’으로 막을 열 제119회 정기연주회에는 피아노 협주곡 제14번, 교향곡 제6번 전원 순으로 무대에 올려 장엄함과 천진함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도록 해 베토벤의 음악세계를 짧은 시간에 넉넉히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피아노 협주곡 제4번’은 베토벤이 남긴 다섯 개 피아노 협주곡중 시적이면서도 장엄하고, 자유로운 느낌을 줘 가장 독창적 형식이라는 평을 받는 작품이다. 피아니스트 안수정이 협연에 나선다. ‘교향곡 제6번 전원’은 천진난만하며 밝은 감정의 표현에 충실한 작품으로 여유롭다가도 격정적인 음색이 조화를 이룬 작품이다. 관람료는 R석 1만5천원, S석 1만원, A석 7천원이며 청소년·65세 이상·장애인·국가유공자는 50%가 할인된다. 관람표는 인터파크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분당차병원 비뇨기과 박동수(사진) 교수팀이 초기 전립선암 환자에 부분 근접방사선치료(브래키세라피)를 시행해 주목받고 있다. 전립선에 방사성동위원소를 삽입해 치료하는 근접방사선치료는 전립선 적출술과 생존율이 동등하면서도 합병증이 적고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등 수술 대체 효과가 큰 치료방법으로, 이 방법은 미국 종합 암 네트워크 가이드라인에 초기 전립선암의 치료방법으로 추천되고 있다. 국내에는 박동수 교수가 2007년 1월 처음 도입했다. 전립선암은 비교적 순한 암으로 환자 생존율이 80%정도에 이른다. 그러나 이 암은 적극적으로 수술을 단행하거나 방사선치료를 할 경우 요실금, 발기부전, 방사선 합병증 등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어 신중을 기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박동수 교수는 “순한 암이면서 초기에 진단 됐을 경우는 경과 관찰만 하는 것보다 암 부위만을 최소한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의장선출 과정 부정의혹·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 내정’ 현안 싸고 신경전 성남시의회가 최근 발생한 2건의 돌발성 현안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 첫번째는 지난 7월7일 선출된 박권종 의장에 대한 의장선출 과정, 부정의혹 제기 건이다. 새누리당협의회와 새정치연합의원협의회는 이 사안으로 날선 성명전을 펴는 등 기대했던 상생의회가 멀어지는 느낌이다. 새정치연합측은 지난달 법원에 의장선임 의결 무효확인 소송을 냈다. 이에 양당 대표와 의회 사무국 직원들이 법원에서 확인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새누리당측이 지난 4일 성명을 통해 “문제가 될 만한 사안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소송을 제기한 당사자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공세를 폈다. 반면, 새정치연합측은 “의결된 19표 가운데 3표가 문제점이 있다”, “무기명 비밀투표가 훼손됐다”며 맞서고 있다. 의장선출 과정 부정의혹 건으로 여야는 당분간 갈등국면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또 하나는 성남문화재단 정은숙(68) 대표이사 내정 건이다. 재단이 최근 이사회에서 정은숙 전 국립오페라단장을 성남문
성남문화원이 오는 8일 성남시 고등동 소재 왕남초교 운동장에서 제19회 성남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판교 쌍용거(巨)줄다리기’ 시연회를 개최한다. 김대진 문화원장은 “이 향토민속놀이는 성남문화원이 복원한 이래 풍년들기 기원의 향토문화의 일종으로 알려지며 큰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한전KPS의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협력업체 근로자들이 단체로 낸 근로자지위 확인소송 선고가 다음 달 4일로 미뤄졌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민사부(부장판사 조양희)는 6일 예정한 한전KPS의 하청업체 J사 소속 근로자 박모씨 등 42명이 한전KPS를 상대로 낸 근로자지위 확인 청구소송 선고공판을 기록검토, 판결문 미작성 등의 이유로 12월 4일 오전 10시로 한달 연기한다고 밝혔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 9월4일 변론을 종결하고 10월 16일 선고공판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같은 이유로 이날로 선고공판을 한 차례 연기했었다. 재판부는 “민감한 사건이라 기록 등을 더 꼼꼼히 살펴보고 판결문을 작성할 필요가 있어 선고공판을 두 차례 미루게 됐다”고 설명했다./성남=노권영기자 rky@
한중고미술협회는 한국 소장가들이 보관중인 중국 고미술 작품의 진위파악을 위해 감정과 함께 전시회를 열어 애호가들에게 공개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협회는 홈페이지 인터넷 갤러리를 통해 일부 소장품들을 공개하는 한편 국내외에서 열리게 될 전시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협회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협회 상설갤러리에서 열리는 감정회가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키로 했으며 많은 작품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전을 펴오고 있다. 예상되는 초청 감정위원은 도자기부문 천이민, 마쐐촨 등이며 옥기부문은 야오쩡, 이금화, 린난, 박문원 등이다. 감정회에 이어 협회는 같은 장소에서 전시회도 연다. 도자기 전시는 다음달 12일부터 21일까지 옥기 부문은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열기로 했다. 한편, 한중고미술협회는 한국에서 중국 고미술 작품을 수집하고 있는 현 최진희 회장을 비롯한 문예인들이 지난 4월15일 결성했고 현재 회원 수는 126명에 이른다. 협회는 중국 대중화박물관 등과의 온라인 갤러리를 공유해 나가는 등 존재감과 가치 세 확산에 나설 방침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는 최근 전공별 학과 실습실에서 탈북청소년 대안학교 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기술 체험학습 시간을 운영했다. 체험학습은 학과별 설명, 현장실습 교육체험, 취업상담 등 순으로 진행됐다. 김태중 교학처장은 “대학과정과 사회취약계층 대상 직업교육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가 지속되는 경기침체, 취득세율 인하 등 세입악재 타개의 일환으로 고부가 첨단지식기반산업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시는 현재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지만 실제 시민 피부에 와닿는 복지 체감온도는 낮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안전행정부는 최근 2013년도 지자체 재정자립도 현황에서 성남시가 65.2%를 기록하며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 가장 높고 재정자립도에 자주재원을 포함시킨 재정자주도도 80.6%를 기록,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자치단체 재정건전성 측정 시 사용하는 지표인 재정자립도에서 시는 전국평균 51.1%, 도 60.1% 보다 높고 심지어 한 농촌군의 22.5%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시 관계자는 “인구 수가 유사한 도내 도시와 비교할 때 시는 변동폭이 좁고 2013년도에 상승했기 때문에 재정건전성이 우수한 수준이지만 시민 복지충족 도시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고부가 첨단지식산업 유치전 등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 중탑종합사회복지관은 최근 분당구 야탑3동 목련마을 광장에서 지역 어르신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목련가족사랑축제를 열었다. 한국마사회 분당지사 후원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다과를 곁들인 오찬 제공, 선물전달, 어린이 재롱무대, 축하공연, 물품 나눔 바자회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한 주민은 “복지관에서 지역주민 위한 행사를 수시로 열어 무척 고맙고 주민의 일원으로 행복한 마을 만들기에 동참해 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우 관장은 “마을 행복만들기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고, 김종국 마사회 분부장은 “지속 후원으로 좋은 시간을 많이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