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지방 세정 운영 도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과 상사업비 6천만원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가 31개 시·군의 지난해 동안 도세 부과·징수, 세수 추계, 체납액 정리, 민원 처리와 세무조사 등 4개 분야, 12개 지표의 성취도를 평가한 결과다. 시는 도세 징수 목표 달성을 위해 분당구 삼평동, 정자동에 들어서는 오피스텔과 위례 신도시의 공동주택 등 대규모 개발 예정지를 대상으로 취득세 신고납부 안내와 홍보·상담 활동을 강화해 도세 170억원을 신고·납부케 했다. 탈루은닉 세원 발굴 활동도 적극 펴 144억4천만원을 추징했다. 시는 가택수색, 동산압류, 체납 차량 공매, 전자예금 압류 등 강도높은 체납처분 활동을 폈고 납세 편의를 위해 가상계좌, 자동이체, 텔레뱅킹등과 스마트폰 모바일 전자고지 앱을 통해 지방세 고지 내역을 실시간 확인·납부케 했다. 신중서 시 세정과장은 “납세 편의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시행하고 다양한 홍보전을 통해 건실 세정도시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는 공동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77개 아파트단지에 86억원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0월까지 보조금 지원 신청서를 낸 83개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이같이 결정했다. 공동주택 보조금은 단지 내 도로, 보안등, 상하수도, 공동화장실, 경로당, 주차장, 어린이놀이터 등의 시설물 유지 보수에 사용된다. 중원구 금광동 황송마을 등 20개 공동주택은 57억원을 지원받아 이달부터 단지별로 노후 급수관 교체 공사를 할 계획이다. 57개 단지는 29억원으로 하수도, 단지 내 도로, 어린이놀이터, 경로당, 주차장 등의 유지 보수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65개 아파트단지에 96억원을 지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가천대는 최근 국제홀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킹사우드대 바드란 알 오마르 총장에게 명예 행정학 박사학위를 수여했다. 알 오마르 총장은 인류발전을 위한 사명감과 탁월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행정학 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대학 간 국제교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교류를 활성화해 세계적으로도 행정학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가천대와 킹사우드대는 상호간 국제적 과학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체결한 학술교류협정에 따라 앞으로 ▲교직원 및 연구원, 학생의 교환 ▲공동운영과정의 설립 및 조직 ▲공동연구 프로젝트 추진 ▲국제적 학술토론회 조직 등 활발한 교류에 나설 방침이다. 킹사우드대는 재학생 7만5천명 규모의 아랍권 명문대로 꼽히며, 바드란 알 오마르 총장은 이 대학과 웨일스대에서 의료 및 병원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리야드 보건연구소 자문위원, 국가보험협동조합 자문위원 등을 역임한 보건행정분야의 석학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근로시간과 뇌출혈 발생 위험도의 상관관계를 밝힌 의료연구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뇌신경센터 김범준(사진) 교수팀은 최근 ‘과로와 출혈성 뇌졸중의 위험성’ 주제 연구를 통해 뇌졸중 환자 940명과 정상인 대조군 1천880명의 직업, 근무시간, 근무 강도 및 교대 근무 여부를 수집, 비교 분석해 우리나라 근로자의 노동 조건과 출혈성 뇌출혈의 상관관계를 밝혔다. 그 결과 하루 평균 노동시간이 13시간을 넘기는 근로자는 하루 4시간 미만으로 일하는 사람보다 뇌출혈 발생 위험이 94%나 높았으며, 9~12시간 근로의 경우 그 위험이 38% 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육체적으로 격한 근무를 1주일에 8시간 이상 지속한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뇌출혈 발생 위험이 77% 높았고, 이밖에도 사무직 종사자에 비해 신체 움직임이 많은 생산직 종사자는 뇌출혈 발생 위험이 33% 정도 더 높았다. 김 교수는 “과도한 업무가 사망 위험과 상관관계가 있다는 사실은 알려진 바 있으나 노동 조건이 출혈성 뇌졸중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새롭게 조명했다는 점에서 연구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노동 강도가 커지면서 스트레스가 가중 되고 혈압이 상승
긍정적인 생각은 건강에 어떤 영향 미치나 나라 전체가 세월호 침몰사건으로 통곡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희생자 유가족과 생존자, 실종자 가족들이 정신적, 심리적 충격을 입어 그 어느 때보다 심각성을 드러내 정신건강 의학 수요가 날로 커지는 양상이다. 많은 학생들이 희생된 안산시를 비롯, 진도, 인천 그리고 그 인근지역의 보건의료기관들이 이들을 위한 정신건강 회복 위한 프로그램에 집중하고 있다.학교에 등교한 단원고 학생들이 일정기간 정규 학습시간을 심리 안정 교육으로 변경해 운영하는 등 세월호 침몰로 인한 국민정신 세계는 그 어느때보다 불안정한 상태이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이번 세월호 침몰사건을 비롯 성수대교 붕괴, 대구 지하철 공사장 가스폭발, 삼풍백화점 붕괴 등과 같은대형사고를 비롯 전쟁, 고문, 자연재해 등을 경험한 사람이 당시 충격으로 그 후에도 계속해서 심리적,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겪는 질환을 말한다.또 이번 사건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사람들도 과거에 받았던 정신적인 충격이 남아 있다가 이번에 자극을 받아 고통을 받을 수 있고 심해지면 운다던가 짜증, 우울감, 분노, 허무함, 무기력감 등에 떠밀려 일상생활을 원만하게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를
박영숙(사진)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30일 성남시의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의사 출신으로 분당구청장을 지낸 남다른 이력을 소유한 박영숙 예비후보는 최근의 새누리당 경기도당 공심위의 컷오프에서 자신이 통과되지 못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당히 그 잘못된 점을 짚겠다며 무소속 출마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지지하는 시민들의 바람에 보답하고 배려와 화합으로 하나 되는 도시상 구축을 위해 출마를 결심했고 초심을 끝까지 이어가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그는 “여전히 분열과 대립 양상을 보이는 성남시의 도시명을 변경해 분당시로 하는 것은 무리가 아닐 것”이라며 “시민들과 엄마의 마음으로 터놓고 토론해 묘안을 창출해 내겠다”고 강조했다./성남=노권영기자 rky@
수원보호관찰소 성남지소(성남보호관찰소) 청사 이전 문제가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법무부와 성남시는 분당구 서현동 이전이 백지화되자 지난해 9월 민관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최근까지 13차 회의를 갖고 청사이전 문제 등을 논의했지만 뚜렷한 진전이 없다. 애초 6개월간 한시 운영(1회 연장 가능)하기로 하고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성남시청사에서 업무에 들어간 보호관찰소 임시행정사무소는 민관대책위가 활동 7개월이 지났지만 이전 후보지 검토는 커녕 입지 대상지역을 추리는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아 올해 말까지 연장 운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보호관찰소가 ‘기피시설’로 낙인찍히면서 입지선정 원칙에 대한 법무부와 성남시·주민들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임시행정사무소 설치, 입지 선정을 위한 평가기준 등을 논의하는데 그쳤다. 보호관찰소 측은 출석대상자 특성과 이동시간을 고려, 교통 편의와 접근성을 강조하는 반면 성남시와 주민들은 주거밀집지와 학교 부근을 피해 외곽지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 민관대책위는 이에 따라 이전 후보지는 연면적 1천650㎡ 내외의 적정 면적을 갖추도록 했고 대중교통 접근 용이성과 출장업무 및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대응이 가능한지 등을 입지 선정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