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수택동 구리전통시장 화재 피해가구를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지난 22일 박영순 시장을 비롯한 구리시 전체 공직자들이 참여해 모금한 500만원을 옥탑방 화재 피해 가구에 전달했다. 성금 전달은 시 공직자를 대표해 시 공무원노조 위원장이 했다. 같은 날 구리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도 구리전통시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4가구에 긴급주거지원비 600만원을 전달했다. 박영순 시장은 “희망과 용기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기 위해 성금모으기에 나선 것”이라며 “이 같은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게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구리=노권영기자 rky@
을지대가 오는 24일 성남캠퍼스 뉴밀레니엄센터 대강당에서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간호정신 계승의 일환으로 제24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갖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1854년부터 3년간 지속돼온 크림 전쟁 당시 초인간적인 활동으로 백의의 천사라는 호칭을 받는 등 존경을 받아온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간호정신을 기리기 위해 해마다 진행되는 이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을지대 간호대학에서 손꼽히는 연중행사 가운데 백미다. 이날 행사에는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을 비롯, 조우현 을지대 총장 등 대학 주요인사 및 간호대학 3학년 학생 164명이 참석해 나이팅게일의 희생과 봉사의 간호정신을 새겨나갈 것을 다짐하게 된다. 또한 이날 조우현 총장은 행사를 마친 후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갖고 앞선 대학상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한편, 을지대 간호대학은 지난 제54회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100% 합격하며 2002년도부터 13년 연속 간호사 국가고시 전원 응시, 전원 합격의 신기록을 세워온 전통의 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분당서울대병원이 인체 대부분의 혈관관계 조영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통합혈관조영실을 지난 21일 국내 최초로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심장혈관질환과 뇌혈관질환은 동일한 환자에게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데다 치료 방법의 유사성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이를 통합적으로 진료하는 병원이 없었다. 이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분당서울대병원은 심장혈관 및 뇌혈관 전문 의료진을 통합, 뇌혈관과 심장혈관 조영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통합혈관조영실을 개소하게 됐다. 통합혈관조영실은 미국·유럽 등 선진국에서도 도입이 쉽지 않은 최신 시스템을 갖춘 획기적인 융복합 사례로서 10년 이상의 임상 및 연구로 성과가 인정된 심장·뇌혈관 의료진의 긴밀한 협진시스템을 기반으로 설치·개소하게 됐다. 이에 따라 시술의 번거로움을 딛고 원스테이지(One-Stage) 치료가 가능하게 돼 국내는 물론 해외 의료 선진지로의 명성도 기대되고 있다. 이철희 병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뇌혈관수술팀과 심장혈관수술팀을 보유한 병원으로 개소된 통합혈관조영실에서는 뇌졸중과 심근경색 등 합병증 발생률은 크게 낮추며 유기적인 진료를 통해 돌발상황에 발빠르게 대처하는 등 진료 안전성도 획기적으로
분당 렛츠런 문화공감센터 월~목요일 청사 무료개방 정부 만족도 조사 97.6점 획득 23개 문화강좌 월 6천명 북새통 1회 600석 강당 꽉 채우는 국내 최대 규모 노래교실 눈길 핵심 키워드 ‘나눔’ 직원·문화센터 회원들 구성 환경정화·시설방문·반찬배달 등 ‘Angel’s 봉사단’ 활동 호평 수익금 다양한 방법 사회환원 농어촌·축산 발전 등 기부금 운영 공익기업 사회적 책임 매진 ■ 한국마사회 분당지사, 시민 체육·문화공간 자리매김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 311번길37에 위치한 한국마사회 분당지사. 지하 4층, 지상 5층 넓은 공간의 장외 경마장과 함께 문화센터 시설 등이 빼곡히 들어서 연중 많은 시민들이 즐겨찾아 체육·문화공간으로 우뚝섰다. 마사회는 경마의 사행 이미지를 내던지고 승마힐링센터 운영, 이익금 사회환원, 각종 문화강좌 개설 등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경마를 심신 치유와 건전 스포츠로 매김하며 친시민 공기업상을 그려내고 있다. 마사회 분당지사는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보다 쾌적한 분위기에서 스포츠를
남한산성 자락의 산성유원지가 오는 6월부터 명칭이 산성공원으로 변경된다. 성남시는 중원구 은행동 533-1 일대가 산성유원지로 불림에 따라 사적 57호인 남산산성이 남한산성 유원지로 잘못 인식되고 있다는 여론과 경기도의 명칭변경 요청으로 기존 명칭을 ‘산성공원’으로 변경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시민을 대상으로 새 명칭을 공모하고 성남문화원과 한국학중앙연구원에 명칭 추천 의뢰, 명칭선정위원회 구성 심의 등을 거쳐 역사성 등을 고려해 산성공원으로 결정했다. 산성공원으로의 명칭 변경은 오는 6월 중 고시 예정이며 각종 표지판, 시 홈페이지 등에 대한 정비도 이뤄진다. 정명석 시 녹지과장은 “남한산성의 역사성을 존중하는 것은 후손들이 해야할 일로, 이번 산성공원으로의 명칭변경은 작은 일이지만 이 일환”이라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 수정구 오야동 56-3 일원 탄천 습지 800㎡에 1만2천500여 그루의 나무로 가득 찬 숲이 오는 11월까지 조성된다. 이재명 시장과 강인두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AMK) 대표, 최회균 서울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등은 21일 성남시장 집무실에서 ‘탄천 습지 생태원 숲 조성 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25일부터 8개월여간 오야동 탄천 습지에 나무를 심는 생태원 숲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AMK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1억원의 사업비를 충당하고 서울환경운동연합은 나무심기 행사를 주도한다. 이들 기업과 단체소속 요원 50여명은 3회에 걸쳐 조팝나무 1만2천200그루 등 총 6종 1만2천530여 그루를 탄천 습지 생태원에 심는다. 시는 대상지 선정, 사후관리 등 행정적 뒷받침을 한다. 이재명 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자체, 기업체, 환경단체가 공동으로 나서는 사회공헌사업으로 의미가 크다”며 “탄천환경 보호에 일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당뇨병을 앓고 있는 기초생활수급 주민에게 성금이 답지하며 흐뭇한 풍경이 그려지고 있다. 구리시 갈매동에 거주하고 있는 이모(49)씨는 가정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기초생활수급자에 5년 전부터 당뇨병 합병증으로 다리가 괴사돼 오른쪽 발목과 왼쪽 발가락이 이미 절단된 상태다. 왼쪽발의 괴사도 진행되고 있어 발목절단 수술이 시급한 실정이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비를 마련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특히 이씨는 직업을 가질 수 없을 정도로 당뇨병이 심해 무직 상태에 놓여있어 시간이 갈수록 어려움 정도가 커질 것으로 보여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 같은 딱한 사연을 접한 한 종교전문 방송이 이를 다뤘고 모아진 성금 550만원을 지난 18일 이씨에게 전달했다. 이와는 별개로 부산의 한 사찰 스님이 방송 후 의료비에 보태달라며 100만원을 은행계좌로 송금하는 등 성금이 답지하고 있다. 이씨는 “여러분들의 보살핌으로 의료비가 마련돼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구리=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