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구 오야동 56-3 일원 탄천 습지 800㎡에 1만2천500여 그루의 나무로 가득 찬 숲이 오는 11월까지 조성된다.
이재명 시장과 강인두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AMK) 대표, 최회균 서울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등은 21일 성남시장 집무실에서 ‘탄천 습지 생태원 숲 조성 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25일부터 8개월여간 오야동 탄천 습지에 나무를 심는 생태원 숲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AMK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1억원의 사업비를 충당하고 서울환경운동연합은 나무심기 행사를 주도한다.
이들 기업과 단체소속 요원 50여명은 3회에 걸쳐 조팝나무 1만2천200그루 등 총 6종 1만2천530여 그루를 탄천 습지 생태원에 심는다. 시는 대상지 선정, 사후관리 등 행정적 뒷받침을 한다.
이재명 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자체, 기업체, 환경단체가 공동으로 나서는 사회공헌사업으로 의미가 크다”며 “탄천환경 보호에 일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