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지역 주민이 마을에서 필요로 하는 기업을 공동 설립해 운영하는 ‘마을형 사회적기업’을 발굴·육성키로 하고 오는 14~22일까지 사업팀을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자격은 동단위 이하로 3인이상 팀을 구성한 성남시민이며 마을형 사회적기업을 창업·운영할 수 있으면 된다. 시는 공모팀 가운데 최종 한 팀을 선정해 창업자금 4천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공모를 위해 13일 오후 3시 성남시청 강당에서 희망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접수된 사업팀에 대해 오는 26일까지 현장실사와 서류심사, 27일 대면심사를 통해 29일 1차 사업팀 선정 발표하며, 내달부터 조사·교육, 창업컨설팅, 추진과정에 대한 중간평가 후 우수팀 최종 선정, 오는 12월 말 마을형 사회적기업 설립할 방침이다. 문의 ☎(031)729-3662
이현숙(사진) 성남교육장이 11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취임 후 행복교육에 정성을 쏟아 존재감을 확실히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 교육장은 “자율·소통·참여 기반 위에 창의적 인재 육성 교육, 교사의 자발성과 전문성을 발현하는 교육, 교육 공동체와 함께하는 생동감 넘치는 교육을 지향하고 자아 가치교육·학교 책임교육·보편적 교육복지를 일궈 풍요로운 교육상을 심기위해 임기내내 공을 들이겠다”고 약속했다. 영어를 전공한 이 교육장은 글로벌 교육세계를 지향하고 투명·공개적인 교육상을 관철시켜 함께 호흡하는 이미지를 뚜렷하게 새겼다. 취임 하자마자 교육현장 목소리 청취 위해 파격적으로 학교장이 참석하는 지구별 간담회를 열어 각 학교 현안에 공동으로 대처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116개교를 15개 군으로 나눠 실시한 지구별 간담회는 교육계의 투명성을 주지해 예산 공정 배분 등 성과와 함께 교육 공동체의 기치를 높이 세우는 계기가 됐다. 또 이 교육장은 신·구 도시간 교육 균형발전에 힘썼다. 수정·중원구 등 구도심과 분당신도시간 교육환경 격차를 점차
분당경찰서는 아파트 단지내에서 강도 여지가 농후한 40대를 검거, 조사중이라고 10일 밝혔다. 검거된 문모(49)씨는 지난 7일 8시55분께 야탑동 K아파트 엘리베이터 부근에서 서성이던 것을 수상히 여긴 경비원이 112에 신고해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문 씨는 신고한 것으로 알고 도주했으나 상황실에서 순찰차와 형사기동대를 적재적소에 배치, 예상 도주로를 차단해 멀리가지 못하고 옆동 아파트 주차장에 움크리고 있다가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경찰은 문 씨가 소지한 가방에 32cm 흉기, 청테이프 등이 나오고 상습 강도 행각, 연고지가 아닌 점을 중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성남시가 개발수익 시 재투자 차원에서 추진중인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이 민선 4기에 시작해 5기까지 시의회의 반복적인 설립 반대벽에 부딪혀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 열릴 시의회 185회 임시회에 설립관련 조례안을 상정키로 해 처리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시와 성남시설관리공단 등에 따르면 지난 2006년 민선 4기 이대엽 시장이 기존시가지 주택정비사업 등 공영방식의 한계점 극복과 사업의 공공성·수익성 조화를 위한다는 취지로 도시개발공사 설립을 추진해왔으나 정치쟁점화 분위기속에 결국 설립이 무산됐다. 이어 민선 5기 이재명 시장은 기존시가지 주택정비사업을 비롯 대장동 도시개발, 동원동 사업단지조성 등 다양한 독자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도시개발공사가 설립돼야 한다며 재추진하고 나섰다. 현재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은 전문가 설명회 등에 이어 의무사항인 시의회 의견청취안이 지난 2월 행정기획위원회에서 논란속에 채택(찬성 4, 반대 3)돼 다음달 열리는 임시회에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상정키로 했다. 이 조례안은 당초 최근 열린 제 184회 임시회에 상정할 방침이었으나 보완 등을 위해 다음 회기로 연기됐고 시의회의 설립 찬성
성남소방서(서장 이병균)는 지난 5일 코원에너지서비스 경기지사장 집무실에서 효과적인 위기 대응태세확립 협약을 체결했다. 김기준 코원에너지서비스 경기지사장과 조경현 소방서 현장지휘과장은 이날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다짐했다. 양기관은 이날 체결로 각종 재난발생 시 화재피해 저감 위한 상호협력, 가스사고 조사 위해 인력 및 장비 상호 지원, 유관기관간 합동안전 점검 시 적극 지원키로 했다.
성남캠 ‘산성제 페스티벌’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학장 김완수)는 최근 주민참여 속에 대학축제 산성제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 대학은 지난달 31일~이달 1일까지 양일간 수정구 산성동소재 캠퍼스 종합운동장 등지에서 발표회, 장기자랑, 전시회 등 다양한 내용의 축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대학은 지난해 주민과 함께하는 축제가 호평됨에 따라 올해 축제는 참여폭을 확대, 지난해 축제보다 주민 열기가 높게 나타나 열린 대학상을 유감없이 보였다는 평가다. 김완수 학장은 “축제 기간 젊음의 에너지와 열정이 더없이 발산되는 계기가 됐고 더욱이 지역주민들의 동참속에 성료돼 성남소재 대학으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특히 주민노래장기자랑 대회에서 제주도 여행권, TV, 디지털 카메라, 문화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이 주민과 학생들에게 제공돼 실천을 통한 소통의 장을 활짝 여는 계기가 됐다.
농촌사랑 농협봉사단은 성남해병대전우회와 공동으로 지난 5일 수정구 시흥동 성남농협 조합원 김준길씨의 등자배 과수원에서 배 적과작업과 농장정리 등 농촌일손돕기를 했다. 한동희 농협성남지부장, 이태복 해병대전우회장과 양기관 회원이 참가한 이날 일손돕기는 뜨거운 햇볕속 구슬땀을 흘려 보람을 키웠다. 한동희 지부장은 “흔쾌히 참여해준 해병대전우회의 깊은 뜻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수혜자 김준길씨는 “일손이 많이 요구되는 열매솎아주기, 배봉지씌우기 등을 도와줘 고맙기 그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사랑 농협봉사단은 농협 성남 지역 근무 3급 이상 간부들이 구성한 봉사단체로 주 1회 관내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를 해오고 있다.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성남비즈니스센터가 중소기업 글로벌 성장거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시와 재단은 정자동 킨스타워, 수진동 성남벤처빌딩, 상대원동 하이테크밸리 등 3개 센터의 입주기업 상황이 민선 4기 후반기인 지난 2009년에 비해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7일 밝혔다. 조사결과 3년전과 비교해 58개 입주기업 근로자 수는 1천357명에서 1천719명(27%)으로, 매출액은 4천189억원(71%)으로 각각 증가했고, 수출은 538억원에서 1천145억원(113%)으로 증가했다. 이에 대해 시와 재단은 연구개발능력 확충, 수출선 다변화, 일자리 창출 등 시책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자체 해석하고 있다. 입주기업 중 아이컴포넌트, 제이씨엔터테인먼트 등 4개사는 코스닥까지 상장, 중견기업으로 도약했고 보안솔루션 기업인 지니네트웍스는 직원 23명이 늘었다. 이용철 성남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는 “특화된 산업육성정책 발굴과 육성에 힘입어 유망기업들이 계속 모여드는 등 선순환 효과가 일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근로자 정규직화의 공로로 한국노동조합 총연맹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한국노동조합 총연맹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동 소재 한국노총 위원장 집무실에서 이 시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 시장의 감사패 수상은 지난해 1월 시 산하기관인 시설관리공단의 비정규직 직원 등 349명을 일반 정규직으로 전환한 공로다.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은 “고용안정은 민생의 시발점으로 성남시의 정규직화에 성원을 보낸다”며 “이를 실천해낸 이재명 시장의 높은 뜻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재명 시장은 “고용불안 극복은 반드시 해내야 할 과제로 시민행복의 첫단초가 될 수 있는 시민 고용안정화 시책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성남시는 내달 1일 시에 근무 중인 143명의 비정규직 근로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내년도에는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대상에 포함되지 못한 214명의 근로자 가운데 상시·지속적 업무 근로자 52명에 대해 평가를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서울 동남단 핵심도시로 조성되는 위례신도시의 난방열공급에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참여키로 해 주목받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최근 SK E&S㈜와 위례신도시 집단에너지사업 합작투자계약을 체결, 이 지역의 집단에너지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위례신도시는 서울 송파구, 성남시, 하남시 일대의 사업면적 678만㎡, 10만8천여명이 거주할 4만3천419가구의 공동주택 및 업무용 건물이 들어설 예정인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이들 양사는 지난 2007년 7월 공동 추진 양해각서를 체결한데 이어 이듬해 6월 집단에너지사업 허가를 받았다. 참여 비율은 지역난방공사가 29%, SK E&S㈜가 71%다. 이 집단에너지사업은 택지개발 공정이 지연됨에 미뤄져 왔으나 내년 말 3천여호의 보금자리주택에 지역난방 공급을 목표로 체결하게 됐고 합작법인 설립, 열병합발전소 건설 등 사업이 본격화 된다. 열병합발전소 건설로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하게 돼 지역난방의 경제성을 배가하는 한편 수도권 전력수급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양사가 적극 협력해 경쟁력 제고와 함께 국가 에너지 이용효율 증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