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성남비즈니스센터가 중소기업 글로벌 성장거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시와 재단은 정자동 킨스타워, 수진동 성남벤처빌딩, 상대원동 하이테크밸리 등 3개 센터의 입주기업 상황이 민선 4기 후반기인 지난 2009년에 비해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7일 밝혔다.
조사결과 3년전과 비교해 58개 입주기업 근로자 수는 1천357명에서 1천719명(27%)으로, 매출액은 4천189억원(71%)으로 각각 증가했고, 수출은 538억원에서 1천145억원(113%)으로 증가했다.
이에 대해 시와 재단은 연구개발능력 확충, 수출선 다변화, 일자리 창출 등 시책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자체 해석하고 있다.
입주기업 중 아이컴포넌트, 제이씨엔터테인먼트 등 4개사는 코스닥까지 상장, 중견기업으로 도약했고 보안솔루션 기업인 지니네트웍스는 직원 23명이 늘었다.
이용철 성남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는 “특화된 산업육성정책 발굴과 육성에 힘입어 유망기업들이 계속 모여드는 등 선순환 효과가 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