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관내에 본사를 둔 기업체들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등 실적이 전년도에 비해 부진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성남상공회의소가 발표한 관내 유가증권시장 상장 20개사, 코스닥 상장 90개사, 코넥스 상장 4개사 등의 개별 재무제표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4년 총 매출은 전년 대비 1.46% 감소한 40조87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8.6% 감소한 1조1천696억원으로 집계됐다. 개별 실적은 유가증권시장 상장 매출액은 총 31조9천516억원으로 전년대비 0.3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2.0% 감소된 6천395억원, 순이익은 107.91%감소돼 1천624억원의 손실을 기록, 채산성이 크게 악화됐다. 코스닥시장 상장의 지난해 총 매출 규모는 5.75% 감소한 8조687억원였고 영업이익은 11.65% 감소한 5천225억 원으로 집계된 반면, 순이익은 79.0% 증가한 3천892억원을 기록했다. 114개 상장사 중 40개사가 당기순손실을 기록할 정도로 환율 불안, 수출 부진, 내수 침체 등 국내외 불안 요소로 인해 2014년 한해 성남지역 상장사들의 경영활동이 어려웠던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 상장사 중 매출규모가 가장 큰 ㈜케이티가 통신
성남시가 성남형 교육지원사업의 하나로 최근 관내 초등학교에 학습준비물센터를 설치·운영해 귀추가 주목된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까지 3억7천만원을 들여 35곳 초교에 학습준비물센터 37개소를 설치했다. 이곳에는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색종이, 도화지, 사인펜, 주사위 등 3천680개 품목이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학생당 3만원 상당의 물품들이다. 시는 현재까지 68곳 초교 중 빈교실이 있는 학교부터 각 1천만원을 투입해 설치하고 이곳에 1~2명씩 관리인력도 채용했다. 이처럼 학습준비물센터는 교실별 분산 비치돼 온 학습준비물의 효율적 관리·운영과 부모의 경제·심리·시간 부담 경감에 일자리창출 등 여러가지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지난 11일 중원구 여수동 성남여수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비롯한 이재명 시장, 권혁수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습준비물센터 개소식을 했다. 이날 행사는 인근 학교의 학부모까지 200여 명이 참여해 학습준비물센터에 관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재명 시장은 “시는 부모의 능력과 상관없이 학생들에게 공평한 교육기회를 열어 나가는데 힘쓰고 있다&rdqu
성남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될 맞춤형복지급여 제도에 대비해 TF팀을 꾸려 본격 가동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맞춤형복지급여 제도는 현행 국민기초생활보장법과는 달리 소득 기준을 초과해도 수급자 소득에 따라 생계, 의료, 주거, 교육 급여 등 필요한 지원에 나서는 복지제도이다. 지원 기준은 보건복지부가 정한 2015년 4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 422만원으로 한다. 맞춤형복지급여 제도에서 생계급여는 중위소득의 28%인 118만원,의료급여는 40%인 169만원, 주거급여는 43%인 182만원, 교육급여는 50%인 211만원 이하의 가구에 지급한다. 시는 기존 수급자의 맞춤형 복지급여나 신규 수급자 신청 등 업무 증가를 예상해 민간 보조인력 48명을 동주민센터에 배치키로 했다. 또 맞춤형복지급여 시행 전 법령 개정에 맞춰 자치법규를 정비하고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각 동주민센터에서 맞춤형 형 복지급여 집중 신청을 받는다. 시는 저소득 주민이 신청에서 빠지는 일이 없도록 대상자 발굴과 조사, 주민홍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 산성동에 위치한 창곡중, 창곡여중, 영성여중 등 3개교가 학생수 부족과 노후화된 건물의 한계를 벗고 통합돼 ‘창성중학교’로 거듭 태어나 전국 최초 도심지 소규모학교 통폐합의 성과를 일궜다. 10일 성남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저출산 풍토로 인해 이들 3개교 전체 학생수가 663명에 그쳐 교원 업무 과중사태 등이 빚어지고 학교 건물은 1970~1980년대 지어져 낡아 교육시설로의 구실이 역부족인 상태였다. 교육부는 지난달 투융자심사를 벌여 통합 적정 판정에 손을 들어줘 시설 개혁의 물꼬를 텄다. 성남교육청은 이를 성사시키기 위해 학부모 설문조사, 간담회를 여러차례 실시하는 등 노력을 경주해왔다. 설문시 학부모중 95.2% 찬성했고 행정예고 등 절차를 거쳐 학교명선정위원회에서 통합학교명을 창성중으로 정했다. 또 올 하반기 경기도립학교 설치조례 개정 입안을 통해 3개 중 폐지와 ‘창성중’ 신설을 조례에 반영하게 된다. 권혁수 성남교육장은 “3개교 통폐합은 도심지역 전국 최초의 일로 행복한 혁신중심학교로 거듭 탄생할 수 있도록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생들은 교사가 완성되는 2017년 3월까지 영성여중에서 통합수업을 하고 2019년 3월 개축 교사동으
한국마사회(KRA)가 저소득주민의 취업과 의료 지원을 비롯해 다문화가족의 정착을 돕는 지원사업 등을 활발히 펼치며 주민과 함께하는 공기업상을 정립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분당지사는 지난 9일 상대원1동복지회관에서 다문화 결혼이주여성 무한돌봄네트워크사업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1천250만원으로, 이 성금은 36명을 대상으로 다문화결혼 이주여성 일자리 창출, 한국요리 수강, 다문화가정 아동의 심리·정서를 위한 집단치료 지원 등에 쓰여질 예정이다. 마사회 분당지사는 중탑종합사회복지관, 한솔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 성남지역관내 각종 복지관과 소외계층 세대 등에게 사업지원금, 성금 등을 연중 제공해오고 있다. 최원일 마사회 동부권역본부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문화를 속히 익힐 수 있도록하는 것은 모두가 나서야 할 일로 마사회는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마사회 광명지사는 지난 7일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희망사업 기금 6천66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양기대 시장, 한국마사회 광명지사 박진우 지사장,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서일동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희망기
“어르신들 만수무강하세요.” 성남농협은 지난 7일 SM웨딩컨벤션 연회장에서 ‘2015 효사랑 실천 위한 행복나눔 한마음 경로잔치’를 열었다. 이날 경로잔치에는 박권종 시의회 의장, 박창훈 중원구청장을 비롯 김태년·신상진 국회의원, 도·시의원, 황재남 전임 조합장, 76세 이상의 성남농협 원로조합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남규 조합장을 비롯한 간부직 직원들은 연단에 올라 직원들이 연마해 선보인 색소폰 연주를 비롯해 전자현악연주, 초청가수 공연 등을 관람했다. 색소폰 연주에는 임기환·이재호, 이상균 지도상무, 장경애 유적답사부장 등이 나섰다. 이남규 조합장은 “도내 으뜸 농협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준 원로조합원에게 감사와 고마움을 표시하는 뜻에서 이어져오는 축제로 이 자리를 빌어 그 고마움에 머리숙인다”며 “앞으로도 발전에 전력투구할 각오로 이를 변함없는 애정으로 지켜봐달라”고 주문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분당경찰서 금곡지구대 대원들의 문안순찰에 대한 노력이 경찰행보의 모범사례로 지목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금곡지구대 3팀장 송운석(55) 경위다. 그는 관내 한 구두상점의 주인과 대화를 하던 중 지난 6일 오전 서울에서 대규모 경로효잔치가 열린다는 사실을 접하고 함께 근무하고 있는 최준우 경장과 함께 홀몸 어르신 등 이웃 모시기에 나섰다. 특히 이들은 행사에 인기연예인들이 출연하고 뷔페 중식과 선물을 제공한다는 말에 평소 생활에 곤란을 겪으며 사는 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해 이번 봉사를 추진했다. 송 팀장은 앞으로도 이같은 이웃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송운석 팀장은 “더불어 함께 사는 행복한 마을 분위기 조성을 위해 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고 “아울러 문안순찰의 의미와 실효성을 더욱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한국지역난방공사는 국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지난 6일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수원역 일대에서 안전캠페인을 폈다. 김성회 사장은 이날 본사를 비롯, 광교 및 수원지사 직원 80명과 함께 거리홍보전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는 체감형 홍보활동으로 기획됐으며, 공사는 자체 홍보전과 함께 국민안전처 주관의 안전신문고 및 스마트폰 앱 다운로드 홍보를 통해 국민들이 직접 생활안전 재난발생시 인명과 재산 피해 예방을 위한 국민행동요령 홍보를 병행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지역난방공사는 지난 3월23일부터 4월20일까지 안전경영 실천을 위해 공사 주요 발전소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 점검을 시행했고 매월 4일을 안전점검의 날로 지정해 안전 교육, 협력사와 안전합동점검 등을 실시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분당 서현역 일대에서 김성회 사장 주도로 안전캠페인을 시행한 바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조성 사업과 관련 외국인투자자들이 6월 말까지 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구리시는 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GWDC 투자계획 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외국인투자법인이 설립되면 9월 말까지 2천만달러(한화 216억원 상당)를 우선 조성하기로 했다. 이에 맞춰 시는 국토교통부에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 고시를 요청할 계획이다. 앞서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3월 GWDC 부지에 대한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 안건을 의결하면서 외국자본 유치에 대한 기준 마련 등을 조건으로 달았다. 또 이와 관련 행정자치부 투·융자 심사를 앞두고 있다. 이에 시는 외국자본 유치에 대해 의지를 보여주고자 이번 발표회를 마련했다. GWDC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그린벨트인 토평·교문·수택동 한강변 172만1천㎡에 추진 중인 초대형 프로젝트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성남환경운동연합은 6일 ‘영장산 주변 난개발 중단’ 제하의 성명을 통해 광주시의 극심한 난개발 행태를 성토했다. 이날 성명에는 경기환경운동연합도 가세해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경기환경운동연합은 도내 기초지자체 환경단체들로 구성돼 있고 이번 서명에 가담한 곳은 12개 지역단체에 이른다. 환경운동연합은 성명에서 “광주시가 개발이익을 위해 무분별하게 행위허가를 내 줘 분당과 인접한 영장산을 마구 훼손하는 행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자연생태계 보호 차원의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영장산은 특히 성남과 광주도심속 허파역할과 자연생태계의 보고이며 녹지축으로 반드시 보전돼야 함에도 난개발 행위가 지속돼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며 “즉각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581-45 일대는 면적이 5천㎡가 넘는 보전관리지역으로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라 소규모환경영향평가를 따라야 함에도 불구하고 건축허가 면적이 나눠져 5천㎡가 넘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어 난개발이 진행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 “신현리 581-45 일대는 채 50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154kV 고압송전탑과 송전선로가 지나고 있다”며 “전자파가 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