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사진) 교수가 535쪽의 헬리코박터 연구 입문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를 펴냈다. 헬리코박터는 소화성궤양과 위암의 원인으로 밝혀진 이후 사회적인 관심을 크게 받고 있음에도 통일되지 않은 의견으로 혼란을 주는 질환이기도 하다. 이에 김 교수는 헬리코박터를 깊이 있게 탐구하면서 여러 학자들의 다양한 견해와 관점을 참고로 우리 몸속에 사는 세균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 책을 집필했다. 책자에서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전염성, 위 속 환경에 어떻게 적응하고 생존에 성공하는 지에 대해 설명했고, 헬리코박터 진단 방법과 치료에 사용되는 항생제 특징, 항생제 내성과 치료, 재발현과 재감염의 차이, 감염 동물모델 수립에 대한 노하우 등 다양한 내용 등을 다뤘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는 지난 22일 회의실에서 광주시기업인협회간 청소년층 일자리창출과 안정적 취업지원 산학협력협약식을 체결했다. 권영철 학장과 김영선 협회장 간 체결한 이날 일자리창출 협약은 청년층 인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으로 기술 대학에서 양성한 고급인력을 투입하는 효과와 함께 정부에서 추진중인 폴리텍대학내 일학습병행제사업에 기술력을 갖춘 광주시 기업체가 참여케 하는 등 양기관이 상생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 최병도 산학협력처장은 “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교육훈련에 나서 기술력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전문인력 양성에 가용 교수법을 최대로 활용, 발전의 기틀을 견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분당경찰서는 23일 심야시간대 빈 상가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로 김모(17)군과 이모(18)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 등은 지난 21일 오전 2시 4분쯤 성남 분당구 야탑동의 한 음식점에 미리 준비한 드라이버로 창문을 열고 들어가 1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최근 수원시 소재 상가 2곳에도 침입해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이들의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성남=노권영기자 rky@
태극기 도시상을 지향하는 구리시가 태극기 달기를 관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구리시는 지난 22일 장자호수공원에서 국민운동단체인 ‘태극기달기 범시민 실천운동본부’를 출범했다. 이번 실천운동본부 출범은 2010년 8월 광복절을 기해 전국 최초로 태극기의 도시를 대외적으로 선포한 후 관주도에서 민간주도의 변화를 꾀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영순 시장, 신동화 의회 의장, 윤호중·박창식 국회의원, 서형열·안승남 도의원 등을 비롯, 시민, 단체에서 1천여명이 참석했고, 초대 수석본부장으로 곽경국 새마을운동 구리시지회 회장을 선임했다. 또 출범식에서는 구리시 경제인 연합회, NH농협 구리시지부가 태극기 1천개씩 기증했다. 곽 수석본부장은 “국경일에 국기 게양이 저조해 순국열사들에게 고개를 들 수 없는 처지”라며 “이번 태극기달기 범시민 실천운동본부 출범을 시작으로 20만 구리시민부터 적극 동참, 대한민국에 태극기 물결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박영순 시장은 “올바른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rdquo
성남시는 지난 22일 분당구청 앞 특설 남도 특산물 직거래 장터에서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자매결연 등 평소 활발한 교류 활동중인 전남 장흥군, 영암군, 강진군이 공동으로 직거래 장터 운영을 개시한다는 취지의 행사로 이재명 시장과 3개군 군수, 박권종 성남시의회 의장 등 지역정가인사, 시민 등이 참석했다. ‘한마음 2·5·4 직거래 장터’로 매김한 이번 장터에서는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어 소비자인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왔다. 특히 22일 시작해 23일까지 열린 이번 장터에는 지역별 특산물로 장흥군의 경우 한우, 봄나물, 헛개, 표고 등을, 영암군은 고구마, 감 말랭이, 가공식품, 잡곡류, 각종 농수산물이, 강진군은 유기농 쌀, 토마토, 된장, 떡 등 전통식품과 다양한 수산물 등이 마련됐다. 이재명 시장은 “농촌과 각 지역이 제 기능을 해야 국가가 산다”면서 “남도 3개 군에서 성남시민에게 농축수산물을 좋은 가격에 판매, 가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만족해 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이재명 성남시장이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와 관련, 성남시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종합편성채널과 시사프로그램 출연자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아 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부장판사 박종택)는 22일 이 시장과 성남시가 차명진 전 새누리당 의원과 채널A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차 전 의원은 이 시장에게 7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이 시장이 채널A에, 성남시가 차 전 의원과 채널A에 청구한 손해배상은 각각 기각됐다. 재판부는 “차 전 의원의 대담 내용 중 이 시장이 종북 논란이 있는 사람들에게 성남시 사업을 수의계약으로 줬다는 것과 이 시장이 형과 사이가 안 좋아졌다는 이유로 형을 정신병원에 입원시켰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또 “행사 포스터상 주최자에 성남시가 기재된 사실, 주관사인 이데일리 역시 성남시와 협의해 주최기관으로 명시했다고 밝힌 점 등을 인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이 이 행사에서 마이크를 잡는 대가로 후원했다는 대담 내용에 대해서도 “성남시의 자금 지원 의혹이 있었고 실제로 원고가 행사에서 축사하기로 돼 있었던 점을 볼 때 허위라고 보기 어렵다”고 재판부는 말했다. 성
성남지역 우수 중소기업 8개사가 최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춘계 박람회에 참가, IT기술을 접목한 융합 제품 등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광저우에서 개최된 117회 캔톤페어(춘계 수출입상품 교역회)에 차량용 운행기록장치를 출품했다. 제노보사와 승용 로봇제품을 출품한 에어로봇 등 8개 우수 중소기업들은 1억3천만 달러의 상담을 통해 45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맺는 등 성과를 냈다. 캔톤페어는 1957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중국 최대규모의 무역박람회로 IT, 기계 등 전 세계 2만5천여개 종합품목 기업들이 참여하는 B2B 전문 상담회다. 참관 바이어와 관람객이 2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참여기업중 제노보는 지능형 차량과 연동이 가능한 차량 운행기록장치와 고화질 DVR제품을 출품, 호주의 T사와 C사에 각각 5천만 달러의 제품공급 상담을 벌였다. 특히 시력회복운동기를 출품한 아이존은 실제 체험이 가능한 제품으로 박람회 기간 동안 일반관람객과 바이어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며 중국 A사와 27만 달러의 계약을 추진 중이다. 한승훈 재단 사업본부장은 “해외시장개척은 시대적 과제로 지자체 차원에서 적극 나서고
성남보호관찰소는 22일 중원경찰서 회의실에서 관내 일선 경찰서 담당자들과 전자감독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하는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전자발찌 착용 대상자들이 이를 훼손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는 데 따른 경각심을 불어넣고 담당자들에게 새로운 개념의 관련지식 전파 등을 꾀해나갈 목적으로 진행됐다. 협의회에는 성남보호관찰소 전자감독 전담보호관찰관 및 관내 분당구, 중원구, 수정구, 하남시, 광주시 각각의 경찰서 형사지원팀장 등 14명이 참석해 위치추적 전자감독 대상자에 대한 정보공유, 전자발찌 훼손 후 도주사건 발생 시 신속한 검거 협조 등에 관련된 사안들을 논의했다. 권기한 성남보호관찰소 소장은 “각 지역관할 경찰서와의 유기적인 공조체제를 원만히 유지해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조정연(사진) 성남시재향군인회장이 최근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다. 조정연 회장은 1969년도 소위로 임관한 이래 군복무를 마치고 1983년에 전역한 후 성남시재향군인회 회장으로 재임하면서 지역 안보역량 강화에 힘쓰는 등 성남시가 안보도시로의 지향에 일조해오고 있다. 조 회장은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직책을 맡아 늘 바쁜 지역의 안보 일꾼으로 통하고 있다. 그가 맡은 직책은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 통합방위협의회위원, 자원봉사센터운영위원, 치안안보전문위원, 안보단체협의회장 등이다. 특히 지역사회 안보활동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수년간에 걸쳐 시장, 도지사, 장관, 국무총리, 대통령(단체) 표창을 수상한 데 이어 최근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제63차 전국총회에서 국민훈장 수훈의 영예를 안았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구리시의회 신동화 의장 등 의원 7명 전원은 최근 사노동 과수 농가를 찾아 배나무 배꽃 화접 봉사활동을 폈다. 의원들이 배꽃 화접 봉사에 나선 것은 일찍 핀 배나무 배꽃의 개화시기가 짧아 신속히 해줘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손부족으로 농가들의 시름이 커져가고 있기 때문이다. 의원들은 관내 봉사단체 회원 등과 함께 배 과수농사 일손돕기를 하며 화접을 못해 피해를 보는 일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며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배과수 농가 관계자는 “인공수분 작업에는 일시적으로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지만 고령화 추세에다 영농철까지 겹쳐 일손을 제때 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의원들이 시의적절하게 화접작업을 도와 줘 무척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동화 의장은 “농촌지역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따라 농촌인력이 부족한 형국”이라며 “관내 농가를 체계적으로 돕기 위한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지원방안을 시와 협의해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구리=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