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소년재단은 최근 송림고교에서 학교폭력예방 및 흡연예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감동의 등굣길’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송림고 교장을 비롯, 교사, 학생회, 분당구보건소, 분당서현청소년수련관 등 6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나섰고, 이들은 학생들 등교시각인 오전 7시30분부터 1시간30분동안 1천400명의 참여속에 캠페인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재단은 학생들에게 차와 간식을 제공하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학교폭력 대처방법을 제시했다. 또 일산화탄소 측정과 금연서약서 작성, 금연클리닉 안내 등도 가졌다. 분당서현청소년수련관 배영호 관장은 “청소년들의 학교폭력에 대한 고민 해결 및 흡연예방을 위해 각 고교 방문형태의 감동의 등굣길 행사를 갖게 될 것”이라며 “5월 양영디지털고, 6월 서현고를 대상으로 진행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성남=노권영기자 rky@
경기지방경찰청 경기기동대 6기동대 2제대 소속 새내기 경찰 김윤우·김재연 순경이 도보순찰을 하는 도중 심하게 다투던 부부의 싸움을 중단시키며 생명을 구해내 박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15일 오전 11시10분쯤 본시가지인 수정구 수정남로 주택가 골목길 도보순찰중 지하방에서 세찬 비명소리가 나서 달려갔다. 그리고 부부 싸움을 하며 다친 강모(71) 할머니를 구조했다. 당시 강씨 부부는 집안 청소문제가 화근이 돼 말다툼을 하다 남편 이모(77)씨가 옆에 있던 빗자루대로 강씨의 머리를 내리쳤고, 강씨는 1.5㎝의 두부손상을 입어 피를 흘린 채 주방에 쓰러져 있었다. 이 광경을 목격한 두 여경은 신속히 소방서 119 구급대에 구조를 요청했고 신속히 달려온 구급대와 함께 구조에 나서 귀한 생명을 구해냈다. 곧이어 달려온 수정경찰서 신흥지구대 3팀 하지훈 경장과 이용주 순경은 강씨를 인근 병원에 후송시켰다. 주민들은 “경찰의 근면함과 신속성, 국민을 아끼는 정신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그린봉사단 소속 회원 15명은 최근 수정구 복정동 일원에서 쓰레기줍기 자원봉사활동을 폈다. 이날 회원들은 가천대 비전타워에서 출발해 복정동 어린이 공원에 이르기까지 2㎞구간에서 50ℓ들이 쓰레기봉투 20개 분량을 수거했다. 가천대 3년 심은혜양은 “평소 많은 쓰레기들로 마을 주민들이 속상해 하는 모습이 선하다”고 말하고 “우리들의 작은 힘으로 이같이 청결해져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같은 학교 4년생 박풀잎양도 “봉사활동에 계속 참여해 깨끗한 도심거리 조성에 일조하겠다”고 약속했다. 봉사단 구기백 회장은 “토요일 아침 휴식을 취할 때 거리청소에 나선 회원들이 고맙다”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사업의 일환으로 주택가 거리 정화활동이 전개될 것”이라며 지속 사업임을 강조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21일 오후 3시 30분쯤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국립국제교육원 공사현장 지하 1층에서 화재가 발생,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당시 근로자 100여명이 현장에서 작업을 하던 중이었으나 근로자 5명만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가 나고 한동안 검은 연기가 주변을 뒤덮어 탄천을 거쳐 성남대로 건너편에 700여m 떨어진 정자동 아파트 단지에서는 탄천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으며 불길이 잡힌 후에도 신축 공사장 지하에서는 매캐한 유독가스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현황과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분당서울대병원과 SK텔레콤 컨소시움이 사우디아라비아에 건립한 킹 압둘라 어린이 전문병원(KASCH)이 지난 19일 개원돼 일반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들 컨소시움과 시행사인 이지케어텍 등에서 파견한 70여명의 인력들은 그동안 완벽한 개원준비를 해왔다. 분당서울대병원 황희 의료정보센터장은 “준공 지연에 따른 모든 추가 비용은 사우디 측에서 부담하는 등 큰 신뢰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철희 분당서울대병원장은 “지난달 대통령의 중동 순방 이후 한국과의 협력에 관심이 부쩍 높아진 상태에서 사우디 내 대형병원이 구축돼 중동국가들의 신뢰까지 얻게 됐다”며 “향후 중동국가와의 협력 및 수출 확대에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0년까지 총 3천616억원을 투입해 주요 상권 7곳을 특화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상 상권은 수정·성호중앙·단대·대원·은행·복정·서현수내 지구이며 상권별 특화해 최대한의 효과를 기하겠다는 복안이다. 수정지구(태평역∼숯골사거리)는 ‘지역밀착형 생활상권’으로 특화할 계획이다. 오는 10월까지 수진동 음식문화특화거리, 태평동 전통시장 저잣거리, 신흥동 지역문화·풍경거리 등 골목상권 특화거리로 조성된다. ‘라이프향유형 감성상권’으로 개발되는 성호중앙지구(성호시장∼중앙지하상가)는 올해 말까지 산성대로 보행로를 확장해 문화와 예술 콘텐츠가 어우러지는 청소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로 했다. ‘고객이 머무는 회유형 상권’으로 단장될 단대지구(단대오거리∼신구대)는 오는 6월 광명로 노후 보도 교체공사가 시작되는 등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상권활성화 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이밖에 대원지구(금상희망로∼상대원시장)는 ‘이웃사촌 친밀상권’, 은행지구(남한산성입구역∼산성공원)는 ‘문화관광형 상권’, 복정지구(동서울대∼가천대)는 ‘지역상권·대학공동체 상권’, 서현수내지구는 ‘신도시권 전통시장’으로 특화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성남=노
“한 교회의 한결같은 마음으로 탄천가는 늘 청결합니다.” 김주철 목사가 총회장으로 있는 하나님의교회 수정교회는 지난 19일 성도와 시민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휴일 탄천정화활동을 폈다. 특히 이날 행사는 하나님의 이웃사랑과 봉사활동을 실천하기 위한 유월절 맞이 행사로 치러져 성도들은 더욱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정화 구간은 탄천 독청천에서 둔전교까지 왕복 3.5㎞로, 이날 탄천가는 산보 내지는 하천 즐기기를 위해 나온 이들의 쓰레기 무단 투기로 상당부분 더럽혀져 있었다. 이에 성도들은 탄천가는 물론이고 하천내 풀숲을 헤치며 비닐봉지 및 과자봉지 등을 수거했다. 심지어 타이어, 옷가지 등 오래된 쓰레기들까지 수거돼 보람을 키웠다. 이권섭 성남수정교회 목사는 “굵은 빗줄기를 마다않고 환경정화활동에 나선 성도들이 오늘따라 더 아름다워 보인다”며 “환경정화는 새 언약 유월절로 아버님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철모 시 탄천관리팀장은 “강한 신앙의 힘을 읽을 수 있었다”며 “변함없는 탄천정화활동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
성남 판교어린이도서관이 완공돼 20일부터 시민에 개방된다. 이 도서관은 117억7천400만원이 투입, 2년간의 공정을 거쳐 돼 분당구 판교역로 75번지에 지상 3층 규모 연면적 6천273㎡로 지어졌다. 비치된 도서는 총 3만7천여권이며 이중 2만여권이 어린이 전문도서이다. 유아·어린이 전용 열람실을 비롯 ‘신나는 로봇관‘, UCC 제작 공간인 멀티 스튜디오, 책과 함께 즐겁게 놀 수 있는 영·유아 놀이방과 일반 성인이 이용할 수 있는 열람실과 노트북 열람실, 전자정보실, 문헌정보실 등 시설도 갖췄다. 도서관 이용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며 일반성인 시설인 열람실은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한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증후군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공통성이 있는 일련의 병적 징후를 총괄적으로 나타내는 말 또는 여러 증상이 합쳐져 하나의 종합된 증상을 형성하고 있으며 병인을 1차원적으로 해결할 수 없고 복수의 다른 병인을 갖는 질환의 집합을 이르는 말로 정리된다. 또 몇몇의 증후가 늘 함께 인정이 되나 그 원인이 불명할 때 또는 하나가 아닐 때에 병명에 준하는 명칭 또는 질병의 증상이 단일하지 않고 그 원인이 불분명할 때 쓰인다. 질병에 걸리면 여러가지 이상한 상태가 나타나는데, 이것을 증상·증후·징후라는 말로 표현되고 있다. 증후군이란 용어는 고대 히포크라테스 시절부터 존재했지만, 의학적 질환의 명명에 본격적으로 사용된 것은 20세기 중반 무렵부터라 할 수 있다. 1900년대 초반 의학사전에는 불과 서른 종 정도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어림잡아 수천 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미국 국립의학도서관의 의학주제표목에 2015년 현재 등재된 증후군만 해도 2천700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의학분야에서 언급됐거나 제안된 모든 증후군을 포함하면 수 만 종에 이를 것이다. ◇증후군 분류 병명에 붙인 증후군은 최초 그 질환을 취급한 의학자의 이름 또는 환자의 이름을 따서 붙
미국을 방문중인 이재명(사진) 성남시장은 14일(현지시각) 스탠퍼드 대학에서 열린 ‘아시아의 첨단산업’세미나에 초청강사로 나서 재벌기업의 지나친 독과점에 대한 폐해와 판교테크밸리 성공사례, 공정한 시장 구축 등에 대해 설명, 청중들의 공감을 샀다. 이 시장은 먼저 “한국 재벌기업의 지나친 독과점은 기업환경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무질서의 행태”라고 지적하고 “이를 정부가 나서 해결해야하기에 그만큼 정부의 역할은 지대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 중심에 모두에게 기회가 주어질 수 있는 공정한 기업환경이 바로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이어 “66ha 부지에 벤처 1세대 첨단기업과 우수한 R&D 기관 등 870여개 업체에 6만여 명이 근무하고 있는 판교테크노밸리는 최근 아시아에서 만들어진 혁신클러스터 중 실리콘밸리 모델과 가장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성공한 차세대 기업 공간으로 우뚝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시장은 또 “배려와 공존은 시대적 과제로 도전자에게 기회가 넉넉히 보장되는 사회, 아이디어가 살아 숨쉴 수 있는 창의적 사회 조성 또한 중요한 관점”이라고 강조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