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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찰 중 남편 폭력 다친 할머니 구하다

경기경찰청 김윤우·김재연
신속한 조치로 병원 후송

 

경기지방경찰청 경기기동대 6기동대 2제대 소속 새내기 경찰 김윤우·김재연 순경이 도보순찰을 하는 도중 심하게 다투던 부부의 싸움을 중단시키며 생명을 구해내 박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15일 오전 11시10분쯤 본시가지인 수정구 수정남로 주택가 골목길 도보순찰중 지하방에서 세찬 비명소리가 나서 달려갔다. 그리고 부부 싸움을 하며 다친 강모(71) 할머니를 구조했다.

당시 강씨 부부는 집안 청소문제가 화근이 돼 말다툼을 하다 남편 이모(77)씨가 옆에 있던 빗자루대로 강씨의 머리를 내리쳤고, 강씨는 1.5㎝의 두부손상을 입어 피를 흘린 채 주방에 쓰러져 있었다.

이 광경을 목격한 두 여경은 신속히 소방서 119 구급대에 구조를 요청했고 신속히 달려온 구급대와 함께 구조에 나서 귀한 생명을 구해냈다.

곧이어 달려온 수정경찰서 신흥지구대 3팀 하지훈 경장과 이용주 순경은 강씨를 인근 병원에 후송시켰다.

주민들은 “경찰의 근면함과 신속성, 국민을 아끼는 정신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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