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이 다음 달 3일부터 말일까지 ‘2021년 경기도교육청 청렴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교육공동체의 청렴 인식을 높이고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것으로 일상에서 경험한 청렴과 관련한 내용을 주제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시, 포스터, 캘리그라피, 영상물 등 4개 부문이며 심사를 거쳐 부문별 최우수, 우수, 장려 등 총 40편의 수상작을 선정해 교육감 상장과 소정의 문화상품권을 수여한다. 우수 작품은 각종 청렴교육 교육자료로 활용하고, 본청과 직속기관 로비 공간 등을 활용한 순회 전시회를 열어 교직원과 방문객에게도 선보일 예정이다. 반부패‧청렴담당 경기도교육청 박상열 서기관은 “청렴은 교육의 기본가치로서 모든 공직자가 마땅히 지녀야 할 덕목으로,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학생과 학부모, 일반 시민들도 청렴에 대한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노해리 기자 ]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이 28일 수원지검 수사팀을 직권남용과 피의사실 공표 등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 사세행은 이날 정부과천청사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 수원지검 이정섭 형사3부장, 수원지검 김춘수 1차장검사, 문홍성 수원지검장 등 4명에 대한 고발장을 공수처에 접수했다. 김한메 사세행 대표는 “피고발인들은 검사의 직권을 남용, 법적으로 범죄가 되기 어려운 행위에 대해 불공정하게 국가의 수사력을 낭비하고 있다”며 “사건과 관련해 언론을 통한 피의사실 공표도 반복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수원지검은 최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한 ‘특혜 조사’ 의혹과 관련해 공수처가 허위 내용을 담은 보도자료를 작성했다는 고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수원지검이 공수처 대변인에게 소환을 통보했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먼저 알려짐에 따라 공무상 비밀누설죄의 죄책을 져야 한다는 지적 또한 제기되고 있다. [ 경기신문 = 노해리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2021년 제2회 경기도교육청 지방공무원 공개(경력)경쟁 임용시험’ 원서접수 결과, 728명 모집에 8357명이 지원해 경쟁률 11.5대 1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평균 경쟁률 10.4대 1보다 소폭 높아진 수치다. 직렬별 공개경쟁 임용시험 경쟁률은 기록연구(기록관리) 분야가 16대 1로 가장 높았다. 이 외에 교육행정(남부) 13.2대 1, 교육행정(북부) 9.9대 1, 사서 16.7대 1, 전산 15.7대 1, 공업(일반기계) 9.2대 1, 공업(일반전기) 10대 1, 보건 7대 1, 식품위생 13.4대 1, 시설(일반토목) 6대 1, 시설(건축) 4.5대 1 을 나타냈다. 경력경쟁 임용시험 경쟁률은 공업(일반기계) 10대 1, 공업(일반전기) 9.3대 1, 시설(일반토목) 5.5대 1, 시설(건축) 2.2대 1 등 순이었다. 전체 지원자 가운데 여성이 6062명(72.5%)으로 남성 2295명(27.5%)에 비해 약 2.6배 이상 많았다. 원서접수 결과는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필기시험은 6월 5일에 실시하며, 필기시험 장소는 다음달 24일 공고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노해리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29일 ‘민주학교, 같이 걸을까’를 주제로 한 전국 민주학교가 만나는 자리를 원격을 통해 마련한다. ‘민주학교’는 학교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해 2019년 전국 193교에서 시작했으며, 올해는 총 278교가 참여하고 있다. 경기지역 민주학교는 ‘민주시민교육 실천학교’라는 이름으로 42교가 각 지역에서 중심학교 역할을 담당하며, 일상에서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민주시민교육을 실행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앞서 시작한 학교들이 처음 시작하는 학교들과 민주학교의 정책 방향과 실천원칙을 공유하고, 연대와 협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배움공유회를 준비했다. 이번 공유회에서는 민주학교 교사들과 서울대학교 정원규 교수가 민주학교를 노래와 이야기로 풀어내는 콘서트를 진행하며, 이 시간은 경기도교육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또 전국 278교, 시·도교육청, 교육부 등 담당자 600여 명이 여섯 가지 사례를 통해 상황과 요구하고 고민을 함께 나눈다. 다루는 주제는 ▲초등・중등 교육과정의 민주주의 ▲학교문화의 민주주의 ▲실천하는 민주주의 ▲초등・중등 민주학교 운영 등이다. 강심원 경기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민주주의가 하나의
경기도교육청이 27일 학생, 교사, 학부모 등 경기교육 가족 12명과 1팀을 2021년 경기도교육청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도교육청은 박고은(가야금 연주가, 국립전통예술고), 심현서(배우, 은가람중), 김민서(배우, 솔개초) 학생과 장슬아(조남유치원), 이하영(배곧초록유치원), 강현승(주원초), 강예린(광문고) 등 유·초·중등 교사 크리에이터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도교육청은 또 학생, 교사 외에도 하승진(전 국가대표 농구 선수, 삼일상고 졸업) 씨, 이형택(전 국가대표 테니스 선수, 시흥 학부모) 씨, 이현지(래퍼, 유튜버 달지) 씨, 장래원(래퍼, 쇼미더머니9 3위) 씨, 허준석(유튜브 혼공TV) 코리아주니어빅밴드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다양한 경기교육 가족으로 구성했다. 2019년부터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이현지, 허준석과 2020년부터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장래원 외에는 모두 신규 홍보대사다. 그동안 도교육청은 경기교육가족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마스크송·손씻기송(유튜브 조회 수 355만 회), 수능응원송(유튜브 조회 수 180만 회) 등 현장 중심의 홍보 콘텐츠를 만들어 왔다. 도교육청 홍보대사들의 활약으로 경기도교육청 유튜브 채널은 전국 시·도교육청 유튜브 채
경기도교육청이 2018년 문재인 정부의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학교장 채용 직접고용직으로 전환한 학교청소노동자들이 “근무시간 확대 약속을 이행해달라”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경기지부)는 27일 오후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청소노동자에 대한 8시간 상시전일제를 실시하라”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경기도교육청의 취업규칙 개정과 운영계획에 따라 8시간 노동제가 실현될 것이라는 기대를 했지만, 여전히 시행하지 않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 “규모가 크건 작건 6시간 근무가 정해져 있어 8시간이어도 모자랄 화장실, 복도, 계단, 특별실 등 청소를 부족한 시간에 해내야 했다”며 “지정 청소구역이 아닌 교장실, 행정실 교무실까지 청소해달라는 요구도 있다. 누가 교장의 이런 요구를 거부할 수 있나”라고 규탄했다. 이어 “청소면적 자료에 대한 파악이 끝났음에도 도교육청은 자료를 줄 수 없다고 한다”라며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청소면적을 전면 공개하고 기준대로 근무시간을 확대하라”라고 촉구했다. 이 밖에도 “시설 미화원, 시설 당직원, 특수운영직군 취업규칙을 별도로 정해 임금, 복지 등에서 교육공무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대학 초유의 위기를 이겨낼 대책 마련하라.” ‘지방대학 위기 정부 대책 및 고등교육정책 대전환 요구 기자회견’이 27일 오전 경기도청 앞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은 전국교수노동조합, 전국대학노동조합,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민주노총 경기지역본부, 민주평등사회를위한전국교수연구자협의회, 대학공공성강화를위한공동대책위원회, 대학무상화-평준화추진본부 등에서 공동 주최했다. 단체들은 “올해 대학 입학생 수 급감으로 대학들의 대규모 미충원 사태가 발생하면서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대학의 위기 상황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다”라며 “오래전부터 예견된 일이었지만 정부는 제대로 된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 단체들은 “특히 경기지역은 외곽과 전문대, 소규모 대학들의 입학생 급감 현상이 뚜렷하다”라며 “위기현상은 대학재정, 학교 운영, 대학의 여건 악화에 따른 교육·연구기관으로서의 기능 상실 등의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라고 우려했다. 이어 “지방정부는 대학생에 대한 교육비지원, 지역인재 채용의 의무 할당 및 채용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위기 사립대학의 공립화 등 대학위기에 대한 다각도의 대책 방안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당신이 쓴 편지 한 통, 철조망을 녹입니다.” 지난 2018년 4월 27일 한반도의 영원한 평화를 약속한 ‘4·27 판문점 평화 선언’ 3주기를 맞아, 당시를 기억하고 다시금 평화의 대화를 이어가는 소중한 자리가 열린다. 27일 오후 7~9시 해운대 문화회관 고운홀에서 4·27 판문점 평화 선언 3주년 기념 북 콘서트 <꿈같은 편지를 씁니다>가 펼쳐진다. 부산국제교류재단,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부산지역본부, ㈔통일문화교류협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해운대구 협의의회, 북녘동포에게편지쓰는사람들 주관·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판문점 평화선언 3주기를 맞아 편지 모음집 ‘꿈같은 편지를 씁니다’에 담긴 다양한 메시지를 공유할 예정이다. 노무현재단 해운대 지회 회원 30여 명이 지난해 7월 만든 ‘북녘동포에게편지쓰는사람들’이 최근 발간한 ‘꿈같은 편지를 씁니다’는 전국 각지의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이 언젠가는 전해질 것을 희망하며 북녘동포에게 쓴 편지 130여 통이 실렸다. 이상석 ‘북녘동포에게편지쓰는사람들’ 대표는 “현재의 교착된 남북 관계는 실망과 답답함을 안겨주고 있지만 이러한 상황일수록 보통의 시민들이 작은 걸음으로나마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경기도교육청이 다음달 3일부터 ‘경기꿈의학교’에 함께 할 청소년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도교육청이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경기꿈의학교는 학교 안팎 청소년이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스스로 기획, 도전하면서 자기 삶을 개척하는 역량을 기르고 꿈을 실현해 나가도록 돕는 학교 밖 교육활동이다. 유형별로 ▲학생이 스스로 만들어 운영하는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학교’ ▲마을교육공동체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학교’ ▲도내 기업과 기관 등이 교육 공공성을 갖고 운영하는 ‘다함께 꿈의학교’가 있다. 올해는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학교 1006교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학교 920교 ▲다함께 꿈의학교 103교로 총 2029교를 운영한다. 이번에 새롭게 시작하는 분야도 있다. ‘사회적협동조합형 꿈의학교’와 ‘청소년단체형 꿈의학교’다. ‘사회적협동조합형 꿈의학교’는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학교’ 한 유형으로 사회적협동조합이 마을 특성을 살린 교육활동을 운영하는 내용이다. 또 ‘청소년단체형 꿈의학교’는 ‘다함께 꿈의학교’ 한 유형으로 도교육청과 업무협약한 청소년단체가 청소년 사회 참여 활동을 지원하는 꿈의학교다. 참가 신청 대상은 경기도 초·중·고 학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241만 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이달 말 300만 명 접종 목표의 80% 이상을 달성한 만큼, 추후 접종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7일 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에서 “백신 접종은 어제까지 241만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라며 “이는 국민들께 약속드린 4월 말 300만 명 접종의 80.3%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1월 집단면역 달성에 필요한 충분한 수준의 백신이 확보된 만큼, 다음 주부터 확대 시행될 일반 국민 대상 백신 접종을 위해 세부 대상별 접종 계획을 촘촘하게 마련하고 있다”며 “대상별 접종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전 2차장은 “집단 발생 비율은 한 달 전보다 약 15%p 감소한 반면 가족·지인 등 확진자 개별접촉으로 인한 감염은 44.7%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라며 “개인 간 모임을 자제하고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노해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