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오는 9∼21일 여름휴가 기간 예정됐던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교육인적자원부의 정기감사가 공무원직장협의회의 반발로 연기됐다. 도교육청 공직협은 1일 "교육부 감사총괄담당관으로부터 을지훈련(23∼28일)이후로 감사를 연기한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9월초쯤으로 감사가 늦춰져 계획대로 여름휴가를 다녀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공직협은 지난 21일 교육부에 공문을 보내 "감사기간은 여름휴가기간으로 1년전 온가족이 휴가를 계획하고 숙박시설 및 교통편 등을 예약했는데 감사로 휴가를 못갈 경우 가장으로서 권위가 실추되고 지인들과의 약속 파기로 공직자의 명예가 실추된다"며 감사 연기를 요청했다. 교육부는 당초 지난 5월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정기감사를 계획했다가 자체 일정문제로 8월로 일정을 다시 잡았었다.
대학 1학기 수시모집 입학 확정자들에 대한 고등학교별 생활지도가 강화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00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입학 확정자에 대한 생활지도와 출결관리를 강화할 것을 시.도 교육청에 시달했다고 1일 밝혔다. 교육부는 각 시.도 교육청에 수시모집 입학 확정자들의 생활지도를 담당할 학교별 지도교사를 선정해 일탈행위 예방 등 지역.학교 실정에 맞는 생활지도 대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학교장이 인정하는 교외체험 학습은 출석으로 인정하고 해당 교육기관과 엄격한 출결관리를 위한 연락망을 형성하는 등 학교 실정에 맞는 출결지도 대책을 세울 것을 지시했다. 교육부는 수시 1학기 모집 대학에도 입학 확정자를 대상으로 한 컴퓨터.외국어 프로그램, 산업체 견학, 명사 초청 특강 등을 운영할 것을 권장하고 이를 시.도 교육청에 통보, 원활하게 프로그램이 시행될 수 있도록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기도교육청은 30일 전체 학군내 희망학교 추첨배정과 출신중학교가 속한 구역내 근거리배정 등 2단계 배정을 골자로 한 '2005학년도 고교 평준화 적용 지역(학군) 학생배정방안'을 발표했다. 현재 도내에는 수원학군, 성남학군, 안양권학군, 고양학군, 부천학군 등 5개 평준화 적용 지역이 있다. 배정안에 따르면 수원과 성남, 고양, 안양(과천.군포.의왕 포함) 등 4개 학군은 학생들이 학군내 5개 고교를 순위별로 선지원해 추첨한뒤, 수원과 성남, 고양 등 3개 학군은 학교별 정원의 50%, 안양 학군은 40%까지 우선 배정한다. 이같은 1단계 학군내 희망학교 추첨에서 배정을 받지 못한 나머지 학생들은 학군을 나눈 구역(수원 2개구역, 성남 2개 구역, 고양 2개 구역, 안양 4개 구역)별로 재추첨, 근거리 학교에 전원배정된다. 부천 학군의 경우 2단계 구역내 배정 없이 1단계에서 100% 배정한다. 비평준화 지역 학생들이 평준화 지역에 지원할 경우 1단계 없이 2단계인 구역내배정을 통해서만 배정된다. 도교육청은 지난 2002학년도부터 수원과 옛성남(분당 제외) 등 2개 지역에서 5개 지역으로 고교 평준화 적용 지역을 확대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04학년도
올 상반기 동안 경기도내 11개 초등학교에 대해 개교심의위원회가 열려 7개 학교의 개교가 확정됐다. 29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5월18일 용인 갈곡초교에 대해 사상 첫 개교심의위원회가 열린후 지금까지 안산, 용인, 동두천, 수원, 고양 등 5개 시 11개 초교의 개교심의위가 열려 7개 학교의 개교가 심의를 통과했다. 이에따라 지난 7월1일 용인 대덕초교, 신촌초교, 독정초교, 신릉초교 등 4개 학교가 개교했고, 오는 9월 안산 호원초교, 동두천 이담초교, 수원 팔달초교 등 3개 학교가 개교하게 된다. 그러나 용인 갈곡초교, 수원 대선초교, 매화초교, 고양 한뫼초교 등 4개 초교는 개교심의위를 통과하지 못했다. 사상 첫 개교심의위가 열린 갈곡초교는 안전사고 발생우려 등을 이유로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지난 22일 열린 개교심의위에서 오는 9월 개교여부를 놓고 대선초교, 매화초교는 학교 공사가 80~85%의 공정률을 보여 내년 3월 개교로 연기됐다. 또 2005년 3월 개교예정인 한뫼초교는 오는 9월 조기개교가 필요하다는 고양교육청의 요청으로 개교심의위가 지난 22일 열렸지만 85%의 학교공사 공정률로 심의를 통과하지 못해 원래 계획대로 개교키로 했다.
구리시 교문초등학교 합창단(단원 40명)이 지난 8∼18일 독일 브레멘에서 열린 제3회 세계합창올림픽대회에서 78.85점을 얻어 20개 한국출전팀 가운데 유일하게 은메달을 수상했다. 73개국 382개 합창단이 참가, 어린이로부터 성인까지 26개 부문 걸쳐 겨룬 합창올림픽에서 교문초 합창단은 '예맥아리랑'과 '가시리', '아베마리아', '도라지꽃' 등 4곡을 불러 호평을 받았다.
국가인권위원회는 27일 `방학기간에 기간제 교원에게 보수와 퇴직금을 지급하라'는 권고를 경기도교육감과 해당 학교장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지난 4월25일 "기간제 교원에게 방학은 다음 학기를 위한 재충전 기간으로 방학기간에 정규직 교원과 달리 보수를 지급하지 않는 것은 차별행위"라며 경기도교육감과 해당 학교장에게 보수와 퇴지금을 지급하라고 권고했었다. 그러나 경기도교육감과 해당 학교장은 "계약시 방학기간을 근로기간에서 제외했다"며 "방학기간중 기간제 교사에게 보수 및 퇴직금을 지급할 의무가 없다"는 내용의 답변서를 최근 인권위에 보냈다.
최근 경기도내 5개 시 초.중.고 12개교에서 663명의 설사와 배탈 환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7개 학교에서 병원성 대장균이 나왔다. 27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식중독과 장염 증상이 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검물을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과 보건소 등에 분석을 의뢰한 결과 7개 학교 학생들에게서 병원성 대장균의 일종인 장독소원성대장균(ETEC)이 검출됐다. 도보건환경연구원 등이 663명의 학생 가검물을 분석한 결과 7개 학교 34명의 학생으로부터 장독소원성대장균이 검출됐고 수원 S초교 학생 1명으로부터 장관협착성대장균(EAEC)가 검출됐다. 장독소원성대장균은 동남아시아 등 열대지역에서 설사의 원인균으로 자주 발생하고 여행자들에서 주로 발생되며 미량의 균으로는 감염되지 않지만 대부분 물에 의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도교육청은 5개 학교를 포함해 나머지 628명의 학생들에서는 아무런 원인균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소의 검사결과가 나옴에 따라 도교육청은 일선 학교에 보건 및 급식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하는 한편 병원성 대장균이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 조사를 벌이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
대학 지원자가 한 대학에 합격해 등록금을 낸 뒤 다른 대학 추가합격 등을 이유로 입학을 포기할 경우 그 대학은 등록금을 10% 떼지 않고 전액 되돌려줘야 한다. 또 학기 개시일 이후 자퇴 등에 따른 수업료 반환액 산정 기준도 3단계에서 4단계로 세분화돼 수업료가 300만원일 경우 자퇴 시점에 따라 그동안 200만원, 150만원을 받았으나 앞으로는 250만원, 200만원, 150만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등록 포기 및 학기중 자퇴시 대학의 등록금 과다 공제에 따른 학생과 학부모의 불만을 줄이기 위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학교 수업료 및 입학금에 관한 규칙'을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대학 신입생이 등록금을 낸 뒤 다른 대학 추가합격 등을 이유로 입학 전에 등록을 포기하는 경우 지금까지 대학이 등록금을 되돌려주면서 10%를 공제할 수 있도록 했던 것을 전액을 반환하도록 했다. 그동안 신입생은 한 대학에 합격, 300만원의 등록금을 낸 경우 다른 대학에서 추가합격 통지가 오면 30만원을 뗀 나머지를 되돌려받은 뒤 추가합격한 대학에 다시 등록해야 했기 때문에 몇차례 추가합격이 되풀이되면 경제적 손실이 적지 않았었다.
2004년도 대학입시에서 이중합격한 5천여명의 신입생들이 입학을 취소당할 위기에 처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올해 신입생들의 주민등록번호를 전산조회한 결과 대학과 전문대에 입학한 70여만명의 0.7%인 5천여명이 이중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명시된 복수지원 금지규정에 따르면 수시 1학기 합격자는 수시 2학기와 정시.추가 모집에, 수시 2학기 합격자는 정시.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고 전문대 수시모집 합격자도 전문대 정시나 일반대 정시모집에 응시하지 못한다. 이 규정은 4년제 대학 수시.정시 모집 등에 적용됐으나 지난해부터 전문대 수시모집이 실시되면서 이중합격자가 대폭 늘어나게 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작년까지 복수지원 금지규정을 어긴 신입생 수는 1천명이 안됐지만 지난해 전문대 수시모집이 시작되면서 이 규정을 어긴 이중합격자가 5천여명으로 대폭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지난 90년 10월 국립사대 졸업자 우선임용에 대한 위헌 결정이 나면서 국립사대 졸업 후 시.도 교육청 임용 후보자 명부에 올라 있었으나 실제로 임용되지 못한 2천250여명에게 재기 기회가 주어진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1월 제정.공포된 `국립사대 졸업자 중 교원 미임용자 임용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2월부터 이달까지 미임용자 등록을 받은 결과 2천250명이 접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에게는 2005∼2007학년도까지 3년간 교육대학 편.입학 및 부전공 연수 기회가 주어지며 응시 제한연령인 만 40세가 넘어도 임용시험을 볼 수 있다. 미임용 등록자를 대상으로 한 교대 편입 정원은 2005학년도 905명을 비롯해 2007학년도까지 모두 2천103명으로, 편.입학 전형은 교대별 계획에 따라 내년 초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