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마에스트로가 사랑한 국악' 공연을 경기국악원 국악당에서 6월 28일(토) 오후 4시에 개최한다. 김성진 마에스트로의 삶과 음악을 밀도 있게 담은 필름콘서트로, 지난 5월 24일 선보인 '마에스트로가 사랑한 국악 – Messenger'에 이어 두 번째 공연이며, 'Nature'를 부제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는 김성진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박성아 악장이 '신쾌동류 거문고산조 협주곡'을 협연하고, 황이레 단원이'가야금협주곡 매화梅花'를 협연해 국악기의 아름다운 선율과 음색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한국 전통과 서양 음악의 조화를 이룬 김희조 작곡 '합주곡 1번', 작곡가 이준호의 '아름다운 방황', 최지혜 작곡의 '메나리토리에 의한 국악관현악 감정의 집' 등 다양한 곡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 정보는 경기아트센터 및 경기국악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NOL 인터파크 티켓 또는 전화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한편 '마에스트로가 사랑한 국악'은 총 3부작으로 구성, 마지막 공연 'Insight'는 7월 26일(토) 개최 예정이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관계자는 "각 공연은 'Messenger', 'Nature
경기문화재단이 2025년 경기도 예술지원 전략 수립을 위한 예술인 참여 공개포럼을 7월 8일(화) 경기상상캠퍼스(수원), 7월 15일(화) 의정부문화역-이음(의정부)에서 각각 개최한다. 포럼은 '질문하는 원탁 - 정책과 예술현장의 연결을 위한 예술인 공개포럼'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경기도 예술인과 기초문화재단 실무자 등 총 16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예술지원 정책 연구의 가결론을 공유하고 예술인들의 생생한 의견을 반영해 실행 아젠다를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 발제와 참여형 라운드테이블 토론으로 구성되며 토론 주제는 ▲예술인의 작업환경과 지역성 ▲창작 환경의 변화 ▲예술인의 생애주기와 정책의 지속가능성 등이다. 경기문화재단은 이번 포럼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철학을 실천적으로 반영했다. 친환경 운영, 예술인의 사회적 역할 강화, 지역기관과의 동반성장이라는 세 가지 전략 과제를 행사 운영에 녹였으며, 미세플라스틱 제로 생수를 제공하고 개인 텀블러 사용도 권장한다. 아울러 이번 포럼은 예술인이 정책의 수혜자가 아닌 설계자로 함께하는 첫 시도다. 연구에서 질문으로, 질문에서 논의로, 논의에서 정책으로 이어지는 과정 속에 예술인의 목소리
수원시립미술관이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과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운영한 '꿈의 거래소: 상상력 마켓'을 성황리에 종료했다. '꿈의 거래소: 상상력 마켓'은 초등학교 3학년에서 중학교 1학년까지 청소년 40명이 참여해 직접 축제를 기획하고 운영하며 자신의 꿈과 상상력을 펼쳐보는 창의융합형 프로젝트다. 지난 4월 26일부터 약 3개월간 수원시립미술관 행궁 본관에서 진행됐다. 참여 청소년들은 콘텐츠, 공간 디자인, 작품 등을 직접 기획하고 제작해 6월 14일과 15일 양일간 축제를 운영했다. 상상 마트, 공방, 살롱, 카페, 공작소, 놀이터, 갤러리 등 총 6개의 부스에서 학생들이 제작한 비누, 마그넷 등 다양한 작품을 교환하고,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체험 등도 진행됐다. 축제는 양일간 약 2500명이 참여해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어 지난 21일에는 3개월간의 과정을 되돌아보는 수료식이 열렸다. 참여 학생은 "축제를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해보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 꿈을 설계하는 데 이번 경험이 밑바탕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기민 수원시립미술관 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교육에 대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마이스(MICE: 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산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도내 청년 대상 '2025 경기 MICE 아카데미'를 본격 운영한다. 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와 (사)한국MICE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아카데미는 마이스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집중 교육 프로그램이다. 도 거주자 및 도내 대학 재학생·졸업생 중 서류전형을 통해 총 31명이 선발됐으며 참가자들은 ▲경기 특화 마이스 강의 ▲MICE 온라인 직무 교육 ▲경기 유니크베뉴 연계 현장 견학 ▲마이스 업계 종사자 멘토링 및 네트워킹 등 다양한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교육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3일부터 27일까지 오프라인 20시간, 온라인 5시간 등 총 25시간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는 참가자들이 실제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인턴십 프로그램을 중점 운영한다. 우수 교육생에게는 최대 6주간 인턴십 기회를 제공, 참가 기업에는 최대 180만 원의 인건비가 지원된다. 단 인턴십 기업은 4대 보험 가입과 최저임금 이상 지급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현재까지 ▲평택 케이트리호텔 ▲고양 킨텍스 바이 케이트리호텔 ▲부천 콘텐츠랩스 ▲용인
공연제작사 창크리에이티브가 보육원을 퇴소한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 '조립식 가족'(연출 김태영)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작품은 보육원을 퇴소하고 각자의 삶을 살아가던 세 청년 '정식', '모세', '희정'이 설날을 맞아 다시 모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안정적인 삶을 일군 이들도, 여전히 불안정한 삶을 사는 이들도 함께 모여 '가족'의 의미를 되짚으며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는다. '정식' 역에는 연극 '셋톱박스', '만세는 부르지 않겠다'의 이홍재와, 연극 '전태일 네 이름은 무엇이냐', '페스트'의 유도겸이 더블캐스팅됐다. 유도겸은 2021년 초연부터 정식 역을 맡아온 배우로 이번 공연까지 자리를 지킨다. 이홍재는 2022년 '모세' 역에 이어 이번에는 '정식'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모세' 역은 뮤지컬 '광화문연가', '사랑의 불시착', '오! 캐롤' 등에서 활약한 허규와 연극 '마트로시카', '죽음과 소녀'에서 주목받은 허동수가 맡는다. 허규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연극 무대에 도전한다. '정미' 역에는 연극 '아름다운 인연', '집으로' 등에서 활약한 윤신주와, 드라마 '리버스'(2025년 9월 개봉 예정)에서 안승희 역으로
백남준은 말했다. "시간은 느낄 수 있지만 볼 수 없는 것입니다"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선보이는 전시 '전지적 백남준 시점'은 이 보이지 않는 시간을 붙잡아 보려는 예술가의 집요한 실험을 담는다. 비디오라는 매체를 통해 시간의 흐름을 공간에 배치하려는 시도와 추상적 시간을 시각화하려는 집념이 백남준의 인터뷰와 함께 다층적으로 펼쳐진다. 이번 전시는 백남준의 과거 인터뷰 영상과 대표작들을 병치해 그의 사유와 창작 과정을 동시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백남준아트센터가 소장한 2285점의 비디오 아카이브 중 일부를 엄선해 한국, 미국, 일본, 독일 등 다양한 국가의 매체에 등장한 백남준의 인터뷰 장면을 공개하며 영상 속 백남준의 언어와 제스처가 작품의 맥락과 맞물려 새로운 층위를 형성한다. 대표작 '달은 가장 오래된 TV'는 초승달부터 보름달까지의 변화를 13대의 모니터에 담은 작품으로, 순환하는 자연의 시간과 정지된 전자 이미지가 교차한다. 백남준은 이 작품을 통해 ‘추상적 시간’을 포착하고자 했으며, 영상과 인터뷰를 나란히 배치함으로써 그의 시간 실험이 단순한 시각적 장치가 아닌 사유의 결과임을 드러낸다. '랜덤 액세스 오디오테이프'는 백남준이 1963년
용인문화재단이오는 7월 6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윤종신의 단독 콘서트 '그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윤종신이 3년 만에 선보이는 단독 콘서트로 '오르막길', '좋니', '너의 결혼식' 등 대표곡을 비롯해 숨은 명곡들로 구성됐다. 게스트 없이 오직 윤종신의 목소리와 음악만으로 무대를 채우며 관객이 각자의 '그 때'를 돌아볼 수 있도록 감성적인 연출을 더해 깊은 위로와 공감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1990년 데뷔 이후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로 자리매김한 윤종신은 '월간 윤종신' 프로젝트를 통해 꾸준한 음악적 도전과 창작을 이어오고 있다. 또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대중과 소통하며 '예능형 뮤지션'이라는 수식어를 얻었으며 최근에는 '무감각', '일 년' 등의 신곡 발표와 함께 '알쓸별잡', '하트페어링' 등 다양한 방송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윤종신 콘서트 '그때'는 지난 4월 수원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6월 7~8일) 공연까지 매진을 이어갔으며 7월 6일 용인 공연을 끝으로 전국 투어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공연 관련 정보 확인 및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NOL티켓, 멜론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예술의전당이 오는 7월 3일 오후 9시 리사이틀홀에서 2025 현대음악 시리즈 '최수열의 밤 9시 즈음에'를 선보인다. 2023년 시작된 본 시리즈는 동시대 작곡가들의 주요 작품을 소개하며 매 회차 새로운 감각의 현대음악을 제시해 온 예술의전당의 대표 기획이다. 올해는 젊은 작곡가에게 신작을 위촉해 현대음악의 '지금'을 생생하게 조명한다. 다가오는 7월 공연에서는 세계 초연과 한국 초연을 포함한 세 편의 작품이 연주된다. 지휘자 최수열, 타악기 연주자 김은혜, 그리고 TIMF앙상블이 함께 무대를 꾸미며 밤 9시라는 특별한 시간대에 맞춰 일상의 리듬을 벗어난 깊은 청취 경험을 제안한다. 이번 공연을 이끄는 최수열은 깊이 있는 해석과 대담한 프로그래밍으로 한국 현대음악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동시대 작곡가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낯선 음악이 낯설지 않게 들리는 다리'를 자처한다. 타악기 연주자 김은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이자 국내 대표적인 연주자로, 덜 알려진 레퍼토리를 소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도 섬세한 타건과 공간을 채우는 음향으로 중심축 역할을 맡는다. 여기에 아시아를 대표하는 현대음악 전문 연주단체 TIMF앙상블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에서는 초여름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 및 전시가 한창 진행 중이다. 지난 3월 20일 개막한 '한국현대목판화 70년: 판版을 뒤집다' 전시는 오는 29일 종료를 앞두고 있다. 1950년대 이후 한국 현대 목판화 70년의 흐름을 조망하는 이번 전시는 67명의 작가가 참여했으며 지금까지 6만 5000여 명이 관람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전시의 이해를 돕기 위한 도슨트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전시 종료 전 깊이 있는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1층 프로젝트갤러리에서는 경기창작캠퍼스 창작발표 기획지원 전시 '주름들'이 열리고 있다. 경기창작캠퍼스 입주 예술인이었던 이문석 큐레이터가 기획한 이번 전시는 타이완 작가 3인의 작업을 통해 '피부'라는 감각을 주제로 나와 사회의 관계를 조망한다. 전시는 7월까지 이어진다. 소장품 상설기획전 '비(飛)물질: 표현과 생각 사이의 틈'도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개념미술, 실험미술, 퍼포먼스 등 비물질적 작업을 조명하는 이 전시는 오는 8월 31일까지 1막 전시가 계속된다.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는 관객 참여형 퍼포먼스를 통해 오로민경, 한석경 작가의 작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교육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새싹기업(스타트업)의 판로 개척과 대·중견기업 협업을 지원하는 '2025년 상생 오픈이노베이션'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상생 오픈이노베이션'은 스타트업이 보유한 콘텐츠와 기술을 바탕으로 대·중견기업과 협업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제작 자금과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해 시장 진출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5000만 원의 제작 지원금이 제공, 대·중견기업 파트너사와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또 스타트업의 기술과 서비스를 실제 시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전문 액셀러레이터의 시장 진입 컨설팅을 제공하고 대기업 벤처투자(CVC), 사업 제휴 등 후속 연계도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는 총 6개 파트너사가 참여해 10개 협업 과제를 제안하며, 이에 따라 10개 스타트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모집내용은 ▲㈜알비더블유의 아티스트 AI 다국어 번역 서비스 및 오디오북 콘텐츠 ▲현대드림투어의 AI/XR 기반 여행 서비스 ▲채널A B&C의 디지털 사이니지 콘텐츠 ▲LG유플러스의 AI 마케팅 및 다국어 자막 ▲㈜다날의 오리지널 콘텐츠 XR 및 AI 마케팅 ▲EBS의 AI 학습 플랫폼 및 교육용 버추얼 휴먼 등이다. 신청 대상은 메타버스, 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