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위성DMB와 지상파DMB를 하나의 휴대폰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듀얼 DMB폰(SCH-B710)’을 최초로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듀얼 DMB폰 출시로 소비자들은 ‘듀얼 DMB폰’을 통해 위성DMB의 35개 채널과 지상파 DMB 18개 채널(수도권 기준)의 다양한 컨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게 됐다. ‘듀얼 DMB폰’은 가로화면으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는 스윙형 디자인의 2.2인치 대화면 LCD를 채용해 DMB 시청에 가장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PIP(Picture in Picture) 기능이 탑재돼 한 화면에서 두 개의 채널을 동시에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3D 입체 영상 기능을 구현했다. 3D QVGA LCD를 탑재해 입체영화관에서나 즐길 수 있었던 3D 입체 영상을 휴대폰 화면으로도 즐길 수 있고, 특수 제작된 듀얼카메라를 이용해 실감나는 입체 사진을 촬영하여 감상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파노라마 촬영을 지원하는 130만 화소 CMOS카메라, 블루투스, VOD, 외장메모리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대용량의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오랫동안 기다려 온 듀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인력지원특별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지원 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중소기업청은 우선 내년도부터 맞춤형 인력 양성사업 지원 대상을 현행 공고생에서 전문대생으로 확대해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중소기업 인력구조 고도화 사업에 기존 업종별·지역별 조합 이외에 일반 중소기업 단체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15~29세의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직업교육에서 취업알선까지 해주는 ‘청년 채용 패키지 사업’에 주부와 군 제대자 등 여러 인력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인력채용 연계사업’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청 나도성 차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지난 3년간 중기청 시책 실적을 분석한 결과 청년채용패키지 및 기업-공고 연계사업에 568억원을 투입, 1만401개의 청년 일자리를 직접 창출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특히 기업-공고 연계 사업 참여 공고생의 취업률이 지난해 전문계고 전체 취업률(26%) 보다 세 배 이상 높은 90%로 나타나 맞춤형 인력 양성이 청년실업 문제의 해법으로 제시됐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중소기업 인력지원 시책을 효율적으로
농협경기지역본부가 전국 금융기관 중 최초로 고객들의 세 납부를 돕기 위한 가상계좌 수납서비스를 시행, 주목을 받고 있다. 농협경기지역본부는 그동안 상·하수도 등 일부 지역의 세외수입에 국한됐던 가상계좌 수납서비스를 전국 금융기관 최초로 상록구청의 7월 재산세 수납분부터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가상계좌 수납서비스란 납세자가 납부해야 할 지방세에 계좌 번호를 부여하고 납세자는 해당 계좌에 입금함으로써 납세가 완료되는 서비스를 말한다.
①프롤로그/ 도내 클러스터의 허와 실 ②클러스터 이래선 안된다 ③몸부림 치는 중소기업, 꿈틀대는 미니클러스터 ④2017 다윗 프로젝트, 반월·시화 클러스터를 주목하라 ⑤전문가 제언 도내 클러스터들이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클러스터는 지자체가 사전에 충분한 계획을 세운 뒤 도로와 산업 기반 등의 인프라를 조성하고 업체들의 입주가 이뤄져야 하지만 도내 클러스터는 기존의 산업 단지를 묶은 수준에 불과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클러스터가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면서 클러스터내 주력 업체로 자리잡아야할 대기업들 마저 입주를 꺼리고 있다. 결국 도내 클러스터는 사공을 잃은 배처럼 영세 중소기업들이 모여 단순한 산업단지 역할만을 수행,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 도내 클러스터 인프라 전무 = 도내 대표 클러스터로 손꼽히는 반월·시화단지는 교통난으로 홍역을 앓고 있다. 물류 교류가 활발하고 생산품 출고가 많은 클러스터의 특성상 도로망 확충은 기본이지만 도로 사정은 일반산업단지보다 낙후된 실정이다. 반월·시화공단은 1만5천여대의 주차공간이 부족해 도로가 주차장으로 전락하고 있으며 공단내로 진입하는 도로가 없어 출&
이명환 경기중기센터 대표이사(왼쪽부터), 소효원 부지사, 이을죽 경기북부여성비전센터 소장은 9일 오전 11시 경기북부여성비전센터 대강당에서 경기북부 여성들의 사회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육성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쓰리에스커머스(대표 순성수· www.3stea.com)는 야심차게 내놓은 수국차로 치열한 차시장 틈새 공략에 나섰다. 수국차는 새벽 이슬을 머금은 찻잎을 뜻하며 해발 700m 이상 고산지대에서만 자라는 특징이 있다. 쓰리에스커머스는 재배가 까다로워 일부 매니아 층에만 유통되던 수국차를 대중화시키기 위해 강원도내 수국차 농장과 수급 계약을 체결하고 수국차를 일회용 티백, 테이크 아웃 형태, 순수 잎 형태 등으로 다양화 시켰다. 차시장이 점차 간편화, 편리화 되고 있는 추세를 적극 반영 하기 위해서다. 항상 새로운 트랜드로 변신을 추구하는 쓰리에스 커머스의 회사 방침과 맞물린 수국차는 판로 개척에도 주력을 다해 편의점과 백화점 등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또 필로듈신, 루틴, 게르마늄 등을 포함한 수국차가 당뇨·변비·혈압·피부미용 등의 효과가 있다고 입소문이 퍼지면서 여성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①프롤로그/ 도내 클러스터의 허와 실 ②클러스터 이래선 안된다 ③몸부림 치는 중소기업, 꿈틀대는 미니클러스터 ④2017 다윗 프로젝트, 반월·시화클러스터를 주목하라 ⑤전문가 제언 한·미 FTA체결 후 우리경제는 막대한 자본과 조직, 싱크탱크(think tank·두뇌집단)로 무장한 다국적 기업과 무한경쟁에 돌입할 수 밖에 없다. 중소기업들은 세계의 글로벌 기업(골리앗) 틈바구니에서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궁박한 현실 앞에 노출돼 있다. 그러나 우리 중소기업들은 전문인력과 연구장비 부족 등 연구개발을 위한 기초 마저 궁색하기 짝이 없다. 이런 마당에 다국적 기업은 고사하고 국내 대기업과의 경쟁에 나선다는 것은 그저 실낱같은 희망을 부여잡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돌파구는 있다. 골리앗에 주눅든 작은 거인 중소기업은 그 대응책으로 클러스터(Cluster)를 주목하고 있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고 했다. 다국적 기업과 대기업의 헛기침 앞에서 더이상 떨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제라도 뭉쳐야 한다는 절박한 현실 앞에 클러스터는 골리앗과의 한판 승부를 벌일 수 있는
도내 중소기업들이 수출부진, 채산성 증가 등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클러스터 조성이 해답이다. 기술개발과 정보공유를 위해 체계화된 네트워크 마련 만큼 적절한 지원책이 없기 때문이다. 유럽 선진국들은 일찍부터 영세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정부 주도의 클러스터 조성에 힘써왔다. 경제 위기를 클러스터 조성으로 극복해 왔던 것이다. 주요 선진국이 단행한 클러스터의 모델과 성공요인을 분석하고 도내 클러스터가 가야할 방향을 짚어봤다. ◇ 정부가 주도한 핀란드의 Otaniemi Science Park = 1991~1992년 금융위기를 가까스로 극복한 핀란드 정부는 1993년 새로운 ‘국가산업전략(National industrial Strategy)’을 제시했다. 이 전략의 핵심은 산업정책을 기존의 ‘산업별 접근방식(Sectoral Approach)’에서 ‘클러스터 접근방식(Cluster Approach)’으로 전환하고 8개의 산업별 클러스터를 선정, 이 가운데 ‘정보통신 클러스터’를 미래의 성장엔진으로 집중 육성했다. 현재 핀란드에는 울루 사이언스파크(Oulu science park
농협이 ‘찾아가는 서비스’로 농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경기농협은 지난 6일 화성시 우정읍 이화3리 뱅고지 마을과 주곡2리 마을을 찾아 ‘팜스테이마을 농업경영컨설팅’을 실시했다. 농민들의 농업외소득을 위해 진행된 이번 컨설팅은 경기 팜스테이협의회 이수인 회장을 전문가로 초빙, 낙후된 농촌을 현실에 맞도록 변모시키기 위한 농업외소득, 친환경농업, 재배기술 교육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오명환 뱅고지마을 대표는 “마을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에 대해 참여농가 전부가 한자리에 모여서 교육을 받고 토의함으로써 팜스테이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와 성공을 확신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수원역지점도 6일 화성시 송산면 육일리마을의 이영희씨 농가를 방문, 부족한 일손 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농협중앙회 수원역지점 직원 20여명은 포도봉지 씌우기 작업과 마을 농산물 팔아주기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쳤다. 임대순 지점장은 “농협은 농번기 일손거들기, 농산물직거래, 봉사활동(자연보호) 등을 통해 농촌사랑운동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 농협동두천시지부는 같은 날 동두천농협 회의실에서 농협이동상담실을 열었다. 농협은 이동상담실을 통해농촌
삼성전자가 ‘과학 꿈나무’ 육성에 앞장섰다.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은 지난 6일 수원 영동초등학교를 방문, ‘주니어 공학기술교실’ 일일 과학선생님으로 활동했다. 윤 부회장은 ‘호버 크래프트 만들기’ 실습 수업에 참여해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작용·반작용, 관성, 마찰력 같은 과학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가르쳤다. 지난 2004년 3월 개최한 ‘주니어 공학기술교실 시범수업’에 이어 두 번째로 수업에 직접 참여한 윤 부회장은 어린이들과 실험을 함께 하고 학생들의 비행기 제작, 시험비행 실습에도 참관했다. ‘주니어 공학기술교실’은 기업 임직원이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들에게 과학 수업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2004년 산업자원부의 지원으로 공학한림원과 한양대, 전국 32개 참여기업 400여명의 임직원이 활동하고 있다. 윤 부회장은 “미래의 주역으로 자라날 아이들에게 모든 산업을 뒷받침하고 있는 과학을 가르치게 돼 기쁘다”며 “직접 현장을 찾아보니 아이들의 창의력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됐다”고 말했다.
기투 의지 감소·성장 잠재력 훼손 우려<br>대한상의, 투자여건·내수 활성화 정책 등 경영환경 조성 필요 유가 고공행진과 수출 부진 등 불안정한 경제 현상이 지속되면서 종자돈을 움켜쥔 기업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5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매출액 순위 1위~1000위 기업의 사내유보율(자본금대비 잉여금)은 지난 2002년 232%에서 지난해 616%로 384%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재무적인 안정성과 수익성 향상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업들이 최근 지나친 긴축정책과 경영권에 대한 불안으로 인해 투자 의지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상공회의소는 분석했다. 이처럼 기업들의 투자의지가 감소하면서 기술 재투자와 연구사업 투자 비용 감소 등의 문제가 발생, 기업들의 성장 잠재력이 악화되고 있다. 특히 이런 기업투자 의지 약화가 대기업 위주로 진행되고 있어 장기적인 경기 불황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매우 높다. 매출액 순위 1위~100위 기업의 사내 유보율은 지난해 722%로 지난 2002년(230%)에 비해 492%이상 늘었다. 101위~500위 기업의 유보율 역시 크게 늘어 지난 2002년(264%)의 2배 가량 늘어난 473%를 기록했다. 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