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가 지난 1일 본회의장에서 15일간의 일정으로 제154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시의회는 이날 박윤국 시장으로부터 시정연설을 청취하고 2020년도 제5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2021년도 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들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2020년 한 해를 돌아보고, 2021년에 시행할 사업에 대해 대략적으로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우리 시는 가보지 않은 길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이 만들어 가는 도시”라며 '도전'과 ‘만들어 가는’이라는 단어에 강조점을 두었다. 이번 제2차 정례회에서는 손세화 의장이 대표발의한 ‘포천시 공동주택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포천시 헌혈 권장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제창 의원이 대표발의한 ‘포천시 철도건설기금의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25건과 8187억 규모의 2021년도 예산안 등 총 41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손세화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그동안 추진해 오던 사업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라며 내년도 계획 또한 시민을 위한 좋은 정책들을 개발하여 반영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한 뒤 “다가오는 추위에 대비한 제
포천시는 지난 27일 포천시청 시정회의실에서 백사 이항복 선생 유적지 정비사업 설계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박윤국 포천시장, 이항복 선생 종부 및 종손, 이근영 대진대 전 총장, 지역주민과 문화유산 관련 전문가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사 이항복 선생 유적지 정비사업 추진경과 및 설계용역 중간보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백사 이항복 선생 유적지 정비사업은 가산면 금현리에 위치한 경기도 기념물 제24호 이항복 선생 묘 일원의 묘역 정비, 기념관 및 교육관 건립, 화장실, 주차장 등 관람객 편의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당초 유적지 정비사업은 2006년부터 이항복 선생 종손이 직접 추진하다가 2015년에 중단된 사업을 포천시에서 이어받아 다시 추진하게 됐다. 이후 2021년 경기도 문화유산관광자원 개발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를 확보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정신문화의 도시’, ‘선비의 고장’ 포천이라는 옛 명성을 되찾을 시기이다. 백사 이항복 선생 유적지 정비사업이 그 시작이 될 것이다”라며 “우리나라 및 우리 시 대표 인물인 백사 이항복 선생의 유적지를 신속히 정비하고, 면암 최익현 선생 등의 대표 역사 유적지를
포천시는 지난 28일 포천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쉼, 그리고 음악이 있는 學숲 산책’이라는 주제로 2020년 포천시 평생학습축제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포천시 평생학습인들의 축하영상으로 시작된 평생학습축제는 포천시민예술단의 화려한 공연과 사나래 퓨전 앙상블의 특별한 퓨전국악 무대로 시작되었다. 평생학습 유공 표창에서는 그 동안 코로나로 인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평생학습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포천시민의 귀감이 된 학습자, 강사, 활동가, 자원 봉사자, 학습마을 관계자, 학습 동아리, 평생학습 기관·단체, 우리동네 학습공간 등 8개 분야에 대해서 개인 및 기관(단체)를 선정하여 표창장을 전달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시민들의 마음에 위로와 힘을 전달하기 위해 진행된 ‘가을을 보내는 실내악’ 강연에서는 홍종진 대진대학교 평생학습원장 외 연주자 3명의 현악 4중주 연주와 함께, 재미있는 서양 음악사와 악기 및 작곡가에 대한 해설을 들을 수 있었으며, 누구에게나 친숙한 영화와 드라마 음악 통해 다가가기 힘든 클래식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또한 문해교육을 통해 읽고 쓰는 능력뿐만 아니라 희망과 용기를 얻고 새로운 인생을 걷고 계신 어
포천시는 지난 26일 ‘청소년도 참여하는 시민입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2020년 포천시 청소년정책제안 발표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온라인 실시간 중계로 진행된 이번 청소년정책대회는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19건의 제안 중 우수정책제안 10건을 선정하여 진행됐다. 선정된 정책제안으로는 ▲인권분야(어디서나 당당한 청소년증) ▲교육분야(한반도의 중심에서 통일을 외치다), (청소년의 실질적인 성교육제도 개선) ▲환경분야(공공기관 화장실 낮은 옷걸이 설치) ▲문화분야(포천시 책 읽기 문화 형성) 등 10개로, 청소년의 교육, 인권, 진로, 문화, 환경, 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제안을 선정 발표했다. 현장에서 함께한 포천시 이계삼 부시장, 포천시의회 손세화 의장, 심춘보 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제안된 정책을 경청하고 피드백을 통해 답변 격려했다. 포천 청소년 정책 제안 발표대회에 직접 참여한 편도웅(동남고) 학생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사회가 생각했던 것 보다 청소년들의 의견을 들어주고 공감해주려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고 말했고, 이상기(관인고) 학생은 “막막하게 느껴졌던 사회의 변화에 학생의 의견이 반영된다
포천교육지원청이지난 25일 3층 대회의실에서 ‘포천교육공동체와 교육장이 함께하는 교육공감토크’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의 포천교육의 성과에 대한 성찰과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바탕으로 앞으로 포천 미래교육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추진됐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온라인과 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운영된 이번 교육공감토크는 지역의 학생, 교원, 학부모, 지역사회 인사, 교육지원청, 포천시청 교육 관련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장의 교육정책 운영 성과 발표, 교육공동체와의 공감토크 순서로 진행됐다. 이야기 형식으로 함께 나눈 ‘포천 교육 운영 성과’에는 소통하고 협력하여 성장하여 온 포천교육의 발전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포천의 특성을 반영한 학교 연계 공동교육과정 운영 확대, 분원 운영으로 현장을 지원하는 교육시설관리센터 운영, 포천미래교육센터 구축, 고교학점제 미네르바 교육과정 운영 등 포천교육지원청의 주요 교육정책이 비중있게 다뤄졌고, 포천마을꿈터 사업의 경우 예산 확보 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상황도 공유됐다. 이후 전개된 교육공동체와의 교육공감토크에서 현장 참석자들과 온라인 참석자들은 소규모 학교 지원 방안, 신규교사와 저경
26일 포천시 허브아일랜드 아테나홀에서 결혼식을 하지 못하고 가정을 꾸리던 2쌍의 부부를 위한 ‘작은 결혼식’이 열렸다. 포천의 봉사단체와 여성단체들이 매년 진행하고 있는 ‘작은 결혼식’은 올해 코로나19로 관계자와 내빈만이 참석한 가운데 작게 치러졌다. 결혼식을 준비해 본 사람들은 결혼식을 위한 준비에 얼마나 손이 많이 가는지, 들어가는 비용은 얼마나 많은지 잘 알 것이다. 그러나 이 만만치 않은 과정을 이웃들이 손을 모아 정성으로 준비한 결혼식이 ‘작은 결혼식’이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웃들의 따뜻한 정을 기억하길 바란다. 여러분도 다른 사람을 도우면서 또 부부간에 배려하면서 살아간다면 행복한 결혼 생활을 오래도록 영위할 것이다”라고 덕담을 건넸다. [ 경기신문/포천 = 문석완 기자 ]
지난 23일 오전 출근을 위해 정문을 지나가던 포천시 공무원들은 입구에 가득 쌓인 택배 박스를 보고 황당해 했다. 사연을 알고보니 부산에 사는 임영웅씨의 팬이 포천시 취약계층에 전달해달라며 감귤을 보내왔던 것. 익명의 임영웅 팬은 “평소 임영웅씨의 팬으로서 무언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던 차에 팬카페에서 임영웅씨의 고향이자 홍보대사로 있는 포천시에 기부하는 모습을 보고 기부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에 나눔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 보내주신 귤은 포천시의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포천 = 문석완 기자 ]
포천시자원봉사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자원봉사가 힘든 상황 속에서도 올 한 해 자원봉사 현장에서 힘쓴 자원봉사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포천시의 자원봉사를 활성화 하기 위해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 ‘2020 포천시 자원봉사 기념식(이하 기념식)’을 지난 24일 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박윤국 포천시장을 비롯해 손세화 포천시의회의장, 박재근 경기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 포천시의회 조용춘 의원, 임종훈 의원과 김광열 포천농협조합장, 김광수 일동농협조합장, 김신인 대한적십자포천지구협의회장, 태민자 포천시여성단체협의회장, 조도행 바르게살기운동 포천시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념식을 축하하기 위해 포천시립예술단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자원봉사봉사자를 위해 수궁가와 국악가요 ‘난감 하네’를 개사한 ‘코로나 난감 하네’와 신명나는 ‘가위치기’, 그리고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한, 서정성이 깃든 작품 ‘만월’ 등을 선보였다. 또 기념식에서 포천시자원봉사센터는 2020년도 활동을 영상자료로 상영했고, 바르게살기운동 포천시협의회 이미녀씨 외 2명과 지정옥씨 외 1명에게 경기도지사상 표창 및 우수자원봉사자 인증패를 수여했다.
포천시가 ‘2020년 포천시 청소년정책제안 공모전’에서 선정된 정책을 청소년이 직접 제안하는 청소년정책제안 발표대회를 오는 26일 포천시 청소년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개최한다. 청소년정책제안 발표대회에서는 ‘청소년도 참여하는 시민입니다.’라는 주제로 교육, 진로, 문화, 환경, 안전, 인권 분야 등 포천시 청소년 정책제안 공모전에서 선정된 총 10개 정책을 제안한다. 제안된 정책은 박윤국 포천시장과 손세화 포천시의회 의장, 심춘보 포천교육지원청의 교육장이 함께 모여 청소년들의 정책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답변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진다. 청소년정책제안 발표대회는 오후 2시 30분부터 실시간 온라인으로 송출한다. 또한 오는 29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통해 지역 청소년 및 주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청소년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기 위해 설문조사와 함께 추첨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지역사회 현안을 고민하고 귀 기울여 포천시를 책임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포천 = 문석완 기자 ]
포천시가 2021년도 살림규모로 8187억 원을 편성해 예산안을 포천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7729억 원보다 6%정도가 증가한 규모다. 시가 제출한 예산안을 살펴보면 일반회계는 총 7409억 원으로, 주요 세입재원은 ▲지방세 1323억 원, 세외수입 471억 원 등 자체재원 1794억 원 ▲지방교부세 2363억 원, 조정교부금 892억 원, 국·도비 보조금 2360억 원 등 의존재원 5615억 원이다. 내년도 예산안은 확장적·전략적 재정운용을 기본방향으로 지출구조조정을 실시하여 가용재원을 최대한 확보하고 정확한 세수 추계를 통해 세입을 확충하는 한편, 주민참여 및 공개를 통한 투명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시는 밝혔다. 박윤국 시장은 “내년도에도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불요불급한 예산은 최대한 감축하고 절감된 예산은 주민 편익사업에 재투자하는 등 예산을 짜임새 있게 편성했다”며 “부족한 재원에 대해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국·도비 예산을 확보하여 시민들과 약속한 주요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본예산안은 12월 11일까지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세부적인 예산심의가 이루어지며, 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