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앙꼬 작가의 ‘나쁜 친구’가 제44회 앙굴렘국제만화축제에서 ‘새로운 발견상(Prix revelation)’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나쁜 친구’는 한국 사회와 작가의 상황을 불편하지만 강렬하게 표현, 심사위원들 만장일치로 새로운 발견상을 수상했다. 새로운 발견상은 2015년 12월 31일부터 2016년 11월 30일까지 프랑스 출간 작품 중 3권 이하의 도서를 출판한 작가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한편 2003년 웹툰 ‘앙꼬의 그림일기’로 데뷔한 앙꼬 작가는 ‘열아홉’, ‘앙꼬의 그림일기 1, 2’, ‘나쁜 친구’, ‘삼십살’ 등을 출간했으며 2012년 ‘나쁜 친구’로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수상했다. 앙굴렘국제만화축제에서는 한국 작가 최초로 수상해 의미를 더했다. 제44회 앙굴렘국제만화축제의 최고작품상인 황금야수상은 에릭 람베, 필립 드 피에르퐁 작가의 ‘전투 후 풍경’에 돌아갔다. /민경화기자 mkh@
의정부음악극축제 집행위원회는 제16회 의정부음악극축제에 함께할 청소년기획단 ‘링클프리’를 다음달 6일까지 모집한다. 2월부터 5월까지 활동하는 청소년기획단은 2002년 제1회 의정부음악극축제부터 2016년 제15회 축제를 비롯해 2017년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에 대해 연구·평가할 뿐 아니라 홍보기획의 업무를 수행한다. 참가한 청소년들에게는 제16회 의정부음악극축제 유료공연 전체관람 및 각종 프로그램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을 비롯해 제1기 의정부음악극축제 청소년기획단 활동인증서 발급한다. 서울과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1997년에서 2003년 사이 태어난 청소년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자신의 개성이 들어날 수 있는 자유로운 형식의 공연이나 영화 등의 감상문과 자기소개서, 이력서, 프로필 사진을 이메일(umtfest@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문의: 031-828-5894) /민경화기자 mkh@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수원장안지부 회원들은 설연휴를 앞둔 지난 24일 수원 장안구 영화동 주민센터를 찾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식료품 40세트를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한국을 비롯해 재난, 질병, 빈곤 등으로 고통 받는 전 세계인들을 위해 복지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설이나 추석 등 명절에는 어려운 이웃들을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24일에는 성남, 안산, 용인, 남양주, 동두천, 고양, 의정부 등 경기도 각 지역의 위러브유 회원들이 시청, 구청, 주민센터 등 지역 관공서를 찾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쌀, 라면 등 각종 식료품과 방한용품을 전달했다. 위러브유 관계자는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함께하는 이웃들이 있으니 늘 힘내시길 바란다. 올해 설 명절에는 즐겁게 웃으며 보내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경화기자 mkh@
CIA는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를 움직이는 조직이지만 대중에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뉴욕타임스 기자인 마크 마제티는 미국 중앙정보국을 본격적으로 탐사한 ‘CIA의 비밀전쟁’을 펴내 CIA의 실상뿐 아니라 조직의 내부를 대중에게 소개한다. 이 책이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은 2001년 9.11 테러 이후 미국이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시작한 전쟁의 뒷면에서 CIA가 10여 년 동안 세계를 무대로 비밀리에 벌여온 대테러 전쟁이다. 저자는 이 전쟁을 통해 CIA가 단순한 첩보·정보기관에 머물지 않고 미국의 적으로 지목된 사람들을 직접 처단하는 군사조직으로 탈바꿈해온 양상을 차근차근 파헤친다.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예멘, 소말리아 등 세계 도처에서 빚어낸 CIA의 비밀공작을 다루지만, 그 중심은 파키스탄이다. 아프가니스탄과 국경을 맞댄 이 나라에서 미국과 CIA는 9.11 이후 알카에다를 끈질기게 추적, 2011년에 오사마 빈라덴을 사살하는 데 성공한다. 저자는 이 과정을 상세히 소개할 뿐 아니라 미국의 위세에 눌려 대테러 전쟁에 협력하면서도 숙적 인도에 맞설 방패로 테러조직을 은밀히 지원하는 파키스탄 정부 및 정보부의 움직임도
앤디 워홀, 데미언 허스트, 파블로 피카소, 살바도르 달리, 키스 해링 등의 예술가들은 독특한 발상, 참신한 시도로 괴짜로 불리는 이들이다. 예술적인 면에서도 그렇지만 마케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고정관념을 파괴한 시도를 이어왔다. ‘괴짜 예술가들의 별난 마케팅’은 치열하고 쟁쟁한 예술계에서 자신의 입지를 확고히 한 거장 32명을 비즈니스 관점에서 분석, 그들이 어떤 방식으로 세상을 정복해 갔는지 소개한다. 특히 관련 일화의 특징을 잘 살린 개성 넘치는 일러스트와 간결한 텍스트와 어우러진 책은 전문 지식이 없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PART 1’에서는 세상을 뒤집어 버린 마케팅의 기술에 관해 이야기가 담겼다. 앤디 워홀, 데미언 허스트, 파블로 피카소, 살바도르 달리, 키스 해링 등의 거장들이 펼친 마케팅 전략을 소개한다. 그들이 펼친 마케팅 전략은 이전에 없던 새로운 방식들이 대부분이었다. 언론과 대중들을 놀라게 하는 것은 물론이고, 충격과 공포로 이목을 집중시킨 사례도 책을 통해 만날 수 있다. ‘PART 2’에서는 거장들의 혼, 예술의 열정을 집중 조명한 ’열정의 기술&ls
우리는 걷기 이전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 누워 있다가 앉고, 기어 다니다가 일어서고, 걷다가 뛰기 시작한 후에는 균형 맞춰서 걷는 능력을 당연하게 여긴다. 그러다 보니 발이 아파도 큰 문제로 여기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걷기가 불편해진다는 것은 삶의 문제로 연결, 발은 제2의 심장이나 마찬가지인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발을 이해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발의 비밀’은 미국의 메릴랜드 주(州) 볼티모어의 족부협회 회원인 2명의 족부 전문의가 공동 저술한 의학 교양서로, 발에 대한 다방면의 이해를 돕는다. 첫 번째 파트에서는 발과 걸음걸이, 개인과 전문가의 발 관리, 어떤 신발을 신어야 하는 지 등 발에 관한 상식을 소개하며 두 번째 파트에서는 여러 가지 발 관련 질환을 자세하게 살핀다. 태어날 때 타고나는 발의 이상과 일상생활에서 입는 부상, 당뇨병을 앓는 사람의 발 질환, 운동선수와 무용수처럼 직업에 따른 발 질환 등에 대한 의학적 지식 및 대응법을 소개한다. 특히 타고난 발 관련 이상을 아동기에 어떻게 바로잡는지 상세하게 설명, 아이의 발 문제를 고심하는 부모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체중을 지탱하기
경기도박물관·미술관 등 6곳 전통놀이·무료 공연·이벤트 등 다채 엽전으로 즐기는 세시풍속 체험 눈길 어린이박물관 29~30일 동화교육극 설 명절을 맞아 경기문화재단 소속 뮤지엄 6곳에서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경기도박물관은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2017년 정유년 즐거운 설날, 행복하닭!’ 행사를 개최, 설에 즐겼던 전통놀이 체험을 비롯해 무료 공연과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박물관 앞마당에서는 신명나는 전통타악기 체험을 비롯해 버나돌리기, 투호던지기, 사방치기, 협동 제기차기가 진행되며 엽전을 이용한 체험장터도 운영된다. 엽전교환소에서 엽전을 교환해 세시풍속 놀이 기구인 제기 만들기, 윷 만들기와 함께 정유년을 상징하는 닭 양초 만들기, 닭 퍼즐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원형극장에서는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닭싸움이 열리며 우승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증정한다. 뿐만 아니라 가족별 박물관 전시실 투어 및 가족영화 상영도 29일과 30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된다. 오후 3시부터는 ‘클라운진’의 퍼포먼스가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김세중의 ‘안과 겉’ 전시가 다음달 25일까지 남양주시 갤러리 퍼플에서 이어진다. 프랑스 파리에서 수학하고 10여년간 활동한 김세중 작가는 유럽의 미술양식과 동양인의 예술감각이 더해진 독특한 작업방식을 구축했다. 평면적 구성요소인 점, 선, 면을 입체적으로 해석, 물감으로 드로잉한 캔버스천을 오리고 접어 프레임 안을 채워넣는 형태를 완성했다. 이같은 형태는 안과 겉이라는 두 단어를 설명하는 수단으로 사용된다. “나의 작업은 가장 기본적인 내부에서 시작돼 평면에서 구조적인 형태를 갖춰 가며 점차 입체적으로 마무리되고, 최종적으로 작품의 미적 내향성이 외부로 극한까지 표현된 형태로써 관객들의 감성과 이성이 감탄하게 만들기를 원한다”고 밝힌 김 작가는 가장 순수한 아름다움에 대한 추구를 작품의 ‘안’에 담았다. 드로잉된 캔버스 천을 블럭화시키고, 겹치고 붙여 입체화시킨 ‘공간의 재구성’ 시리즈는 여러 각도의 빛에 의해 다양하게 만들어진 그림자와 강렬하고 화려한 컬러들이 주는 긴장감이 더해져 풍성하고 완성도 높은 ‘겉’으로 창조됐다. 또한 빛이 뿜어지듯 흩어진 표현을 통해 작가의 미적 가치가 안에서부터 겉으로 퍼져나가는 것을 형상화한다. 갤러리 퍼플 관계자는 “회화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이하 경기센터)는 다음달 1일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신규 홈페이지(http://ggarte.ggcf.kr)를 오픈한다. 도민들이 문화예술교육 관련 정보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자체 홈페이지를 개설했으며 신규 홈페이지는 센터 운영 사업 소개, 소식 & 참여, 현장 스케치, 아카이브 등으로 구성된다. 센터 운영사업 소개에서는 경기센터의 정체성과 각 사업별 현황을 살펴볼 수 있으며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현장 스케치에서는 경기센터가 지원하는 참여 단체들의 교육 프로그램의 현장 모습을 실시간으로 사진 및 동영상으로 제공하며 아카이브에는 그동안 경기센터가 진행한 기획 및 지원사업 결과 자료물이 PDF 형식 등으로 게재된다. /민경화기자 mkh@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신갈지부는 설명절을 맞아 지난 24일 용인시 기흥구청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라면 90박스를 전달했다. 전세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어머니 사랑의 김장 나누기, 새생명 사랑 가족 걷기 대회,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를 비롯해 해외에서도 클린 월드 운동, 헌혈 운동을 펼쳐왔다. 지난 18일 용인시 처인구 마을 연탄봉사에 이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라면을 전달, 2017년 새해를 이웃들과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신재수 신갈지부 지부장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도록 정성을 다하는 활동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