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음악극 ‘콩, 데렐라’ 경기도립국악단이 준비한 놀이음악극 ‘콩,데렐라’가 다음달 1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린다. ‘콩,데렐라’는 2012년 호평을 받으며 마무리 된 ‘깜놀콩쥐 멘붕악단’과 2017년도의 ‘콩데렐라’를 재구성한 작품으로, 보다 임팩트 있는 전개를 위해 러닝타임을 축소해 새롭게 무대에 올린다. 계모와 언니들에게 구박을 받는 착한 콩쥐가 왕자님을 만나 신분상승을 이룬다는 내용을 담은 ‘콩,데렐라’는 경기도 대표 전통음악인 경기민요를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친숙한 ‘콩쥐팥쥐’와 ‘신데렐라’이 내용이 섞여 있어 공감을 불러올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공연은 연기자들뿐만 아니라, 음악을 연주하는 연주자들도 숨겨진 연기재능을 뽐내며 이색적인 무대를 꾸민다. 국악관현악단이 직접 음악을 연주하며 꽃, 나무, 시냇물 등의 역할을 맡아 연기하며 관객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경기도립국악단 관계자는 “자연스럽게 웃고 즐기다 보면 가족간에 미처 알지 못했던 모습까지 발견하게 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펼쳐지는 만큼 다양한 전시와 함께 공연까지 한 곳에서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소확행 콘서트’ 9월 15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오는 26일부터 9월 16일까지 ‘예술과 기술의 실험(E.A.T.): 또 다른 시작’ 전시를 개최한다. ‘예술과 기술의 실험: 또 다른 시작’전 ‘소확행(小確幸: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콘서트’가 오는 26일부터 9월 15일까지 화성 제부도 아트파크에서 열린다. 화성시 뱃놀이 축제와 연계해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경기도와 화성시,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센터가 주관한다. 화성시 뱃놀이축제가 시작되는 26일에는 ‘브라스 비상’의 금관 5중주를 시작으로 ‘라퍼커션’의 퍼레이드와 ‘밴드 민하’의 공연이 펼쳐진다. 27일에는 제부도 동아리 공연과 함께 손승연, 워너비가 출연해 신나는 무대를 꾸미며 다음달 2일에는 ‘자전거탄 풍경’, ‘밴드집’의 음악으로 제부도 아트파크를 채운다. 끝으로 다음달 3일에는 제부도 동아리 공연과 함께 ‘여행스케치’,
‘E.A.T.(Experiments in Art and Technology)’는 예술가와 공학자 그리고 산업 사이에 더 나은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1966년 예술가 로버트 라우센버그와 로버트 휘트먼, 벨 연구소의 공학자 빌리 클뤼버와 프레드 발트하우어를 주축으로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이들은 팝 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 비디오 아트의 창시자 백남준, 포스트모던 무용의 대표적인 안무가 머스 커닝햄 등을 포함한 현대 예술의 유명 인사들과 교류하며 다양한 예술적 성취를 이끌어냈다. 4차 산업혁명시대 융복합 예술의 가능성을 성찰하고자 마련한 ‘예술과 기술의 실험(E.A.T.): 또 다른 시작’ 전시는 ‘E.A.T.’의 주요 활동을 살펴볼 수 있는 33점의 작품과 아카이브 100여점을 소개한다. 첫 번째 섹션 ‘협업의 시대’에서는 키네틱 아트의 아버지라 불리는 장 팅겔리의 대표작 ‘뉴욕찬가’(1960)를 비롯해 앤디 워홀과 공학자 빌리 클뤼버의 기술적 조언으로 완성된 풍선 오브제 ‘은빛 구름’(1966),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을 맞이해 오는 26일에 한국만화박물관 방문객을 대상으로 공개수업을 진행한다.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은 2011년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총회에서 한국의 제안으로 지정됐으며 세계의 문화예술 부흥을 위해 매년 5월 넷째 주를 공식 기념주간으로 지정해 나라별로 기념하는 자리를 갖는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을 기념하기 위해 깜짝 공개수업을 기획, 만화 지도 만들기, 만화 팬시 물품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공개수업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현장 접수로 진행되며 저학년 반은 오전 10시부터 12시, 고학년 반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한국만화박물관 2층 창의교육실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안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이번 공개교육을 통해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을 기념할 뿐 아니라 창의력과 예술성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만화 교육에 대한 관심 또한 제고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민경화기자 mkh@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수원시 자매도시 일본 아사히카와시 방문’ 프로그램에 참가할 청소년을 모집한다. 청소년들에게 일본 현지문화와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8월 2일부터 6일까지 수원시 자매도시인 일본 아사히카와시에 방문해 시청 및 시장 예방, 현지 학교 방문, 한-일 청소년 교류활동, 아사히카와 여름 축제 관람, 문화 탐방 및 홈스테이 등 다양한 문화체험과 교류 활동을 진행한다. 지원 대상은 수원시 거주 또는 수원시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 1, 2학년으로,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www.syf.or.kr) 홈페이지 ‘모집/발표’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문의: 031-218-0413) /민경화기자 mkh@
민성홍 ‘Known or Unknown’ 민성홍 개인전 ‘Known or Unknown’이 다음달 26일까지 파주 아트스페이스 휴에서 열린다. 민성홍 작가는 공간의 변화로 발생되는 개인의 변화와 주변과의 관계성에 주목, 사람들이 이주하며 남기고 떠난 사물을 수집하고 재조합하는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그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Known or Unknown’은 이동, 이주를 상징하는 새의 형상과 다양한 질감의 구슬들을 연결해 주변 환경에 따라 변화를 경험하는 자신 또는 현대인의 처지와 고민을 드러낸다. 새의 머리 형상을 한 40여개의 오브제와 나무 구슬을 연결해 만든 다양한 형태의 선들이 얽혀 있는 모습은 주변 환경과의 상호 관계를 가시화할 뿐 아니라 피상적인 관계 속에 잠재해 있는 사회적 구조를 반영한다. 아트스페이스 휴 관계자는 “민성홍 작가의 작업은 거대하고 복잡한 세상의 구조와 관계를 이해해 나가는 과정이며 축적된 언어들을 내적으로 되새기는 과정이기도 하다”라며 “이번 전시에서는 이러한 과정들이 담긴 가로, 세로 4.5m의 거울
군포문화재단 군포시평생학습원은 오는 29일 네트워크 포럼 ‘한국 그림책의 뿌리를 찾아서’를 개최한다. 향후 조성될 그림책박물관공원에서 의미있는 사업들이 운영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한 이번 포럼은 고선주 숭의여대 교수, 이성엽 이화여대 교수, 사카베 히토미 계명대 사카베 교수, 원종찬 인하대 교수, 권윤덕 그림책작가, 박종진 아동문학연구자, 홍선웅 판화가, 김준혁 한신대 교수 등이 참여해 그림책 뿌리찾기에 나선다. 지난 12일 첫 번째 포럼에 이어 오는 29일에는 그림책 대량 생산의 방법이라 할 수 있는 판각과 그림책의 관련성을 탐구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어서 다음달 9일에는 기행화첩, 풍속화첩 등의 화첩을 통해 그림으로 서사를 연결하는 방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다음달 23일 포럼에서는 조선시대 의궤, 무예도보통지, 능행차도 등의 기록화를 통해 서사와 이미지의 관계를 살펴본다. 포럼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포시평생학습원 홈페이지(www.happygp.or.kr)을 참고하거나 전화(031-390-3056)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민경화기자 mkh@
26·27일 ‘숲속 장터 포레포레’ ‘2018 숲속 장터 포레포레’가 오는 26일과 27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경기상상캠퍼스 사색의 동산 일대에서 열린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경기상상캠퍼스, 뜻뜻네트워크, 비기자가 공동 주관하는 숲속 장터 포레포레는 숲속에서 문화장터를 경험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특히 5월 포레포레는 수원연극축제와 함께 진행돼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도민들과 만난다. ‘숲속사무소’에서는 경기상상 4행시 짓기 이벤트가 진행되며 짚라인을 체험할 수 있는 ‘포레바운드’도 준비된다. ‘뚝딱동산’에서는 직조목걸이 만들기, 반려동물의 건강한 식문화 체험, 나무악기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포레아트샵’에서는 향초, 디자인 문구용품, 규방공예품, 금속공예 등을 판매한다. ‘숲속 장터’에서는 총 40여 팀의 셀러가 참여해 창작물 판매 및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5월에는 자혜학교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셀러
‘앙리할아버지와 나’ 내달 1·2일 수원 무대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가 다음달 1일과 2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2012년 프랑스 초연 이후 꾸준히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으로, 2015년 바리에르 재단 희곡상을 비롯해 2015년 동명 영화로 제작되며 화제를 모았다. 연극은 할아버지 앙리와 대학생 콘스탄스가 우연히 룸메이트가 되며 시작된다. 30년 전 아내를 잃고 프랑스 파리의 한 아파트에서 혼자 살고 있는 까칠한 할아버지 앙리의 집에 새로운 삶을 꿈꾸며 시골에서 올라온 대학생 콘스탄스가 들어온다. 하지만 룸메이트가 된 첫날부터 허락없이 앙리의 피아노를 건드린 콘스탄스는 쫓겨날 위기에 처하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시키는 건 뭐든 하겠다고 매달린다. 어울리지 않는 앙리와 콘스탄스의 특별한 동거를 그린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예측 불가능한 상황을 통해 웃음을 자아낼 뿐아니라 서로 다른 두사람이 소통하고 가까워지는 과정을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뿐만 아니라 세대 간, 가족 간의 갈등과 청년 실업, 청년 세대의 불확실한 미래 고민 등 우리 사회가 처한 현실을 진솔하게 담아내며 이 시대를 살아
수원연극축제 임수택 예술감독 “올해 처음으로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리는 수원연극축제는 숲이라는 이색적인 공간에서 흥미진진한 예술적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임수택 예술감독은 2018 수원연극축제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수원시 서둔동에 자리한 경기상상캠퍼스(구 서울농대)에서 열리는 2018 수원연극축제는 37개 작품이 89회에 걸쳐 열린다. 특히 그동안 수원화성 행궁광장에서 열렸던 수원연극축제는 숲으로 둘러쌓인 경기상상캠퍼스로 장소를 변경, 보다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임수택 예술감독은 “올해 축제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숲이라는 공간이다. 숲속의 파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숲에 어울리는 공연들로 선별, 시민들이 즐거운 예술파티를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공연 장르는 거리극, 서커스, 공중퍼포먼스로 구성된다. 프랑스 트랑스 익스프레스팀의 ‘인간 모빌’을 비롯해 예술불꽃 화랑의 ‘불의 노래’, 벨기에의 서커스 카토엔 팀의 ‘남과 여’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숲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임 감독은 “같은 공연이라도 장소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는데, 익룡을 형상화한 거대한 인형이 등장하는 ‘버드맨’이나 친환경 소재를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