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립극단은 2018년 상반기 소리책 사업의 일환으로 ‘이웃집발명가 희곡집’을 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소리책’은 시각장애인들의 정보접근성 향상과 사회적 소통, 독서생활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립극단과 경기도시각장애인도서관이 협력해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2014년부터 ‘멕베스’, ‘리어왕’, ‘오셀로’, ‘햄릿’, ‘로미오와 줄리엣’을 단원들의 목소리로 녹음해 소리책으로 제작했다. 2018년 상반기에는 국내 창작 희곡인 최우근 작가의 ‘이웃집발명가 희곡집’을 제작해 6월 말경 시각장애인도서관, 점자도서관, 시각장애인학교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특히 경기도립극단은 그동안의 작품개발과 연습 등, 오랜 경험에서 나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리책’사업의 전문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경기도시각장애인도서관 관계자는 “경기도립극단의 소리책 재능기부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도서가 늘어나는 것 뿐 아니라 희곡, 연극이라는 다양한 장르로 제작되어 만족도
■ 거북목 증후군 방지 스트레칭법 거북목 증후군이란 컴퓨터 모니터나 스마트폰 화면을 오랫동안 내려다 보는 사람들이나 컴퓨터 모니터의 높이가 눈 높이보다도 낮을 경우에 흔하게 일어나는 증상이다. 증상으로는 거북의 목처럼 사람의 목이 앞으로 구부러지며 낮은 위치에 있는 모니터를 장시간 동안 내려다 보는 사람들이 불완전한 환경에서 특이한 자세가 지속이 되어 척추에 부담이 가서 인대와 목 근육이 늘어나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거북목 증후군은 일상생활에서 꾸준하게 거북목 스트레칭을 해주면 예방할 수 있다. ■ 목 스트레칭 목의 근력을 강화해주고 거북목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 목 스트레칭을 해주시는 것이 좋다. 목 스트레칭을 하는 방법은 일반 바로 앉거나 서서 살짝 턱을 당겨 고개를 똑바로 들어 앞가슴을 살짝 옆으로 내밀며 허리가 바르게 펴지도록 해주고 이 자세를 유지해 양손을 깍지를 낀 채로 양 팔꿈치를 벌려 머리 뒤쪽으로 대준다. 머리는 뒤로 해주고, 깍지는 낀 양손으로 앞으로 힘을 줘 6초~10초간 유지한 후에 4초간 휴식을 한다. 힘을 줄 때에 뒤나 앞으로 머리가 움직이지 않도록 힘을 조절해 10회~15회 반복한다. 또 다른 스트레칭 방법으로는 양손을 깍지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5세 이상 고령임산부가 늘어나면서 유산율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구적인 식생활과 환경적인 문제, 만혼의 증가 등으로 앞으로 유산율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알려지지 않은 인공유산 등을 감안한다면 유산율은 보다 높아질 것이다. 유산은 당장 임산부에게 임신에 실패했다는 상실감과 이에 따른 심리적 위축을 초래하기도 하지만 그 보다 임산부의 신체에 악영향을 미쳐 각종 자궁질환을 초래하고 습관성 유산으로 이어져 불임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심각성이 크다. ■ 여성 신체 미치는 영향 유산은 정상적인 출산과 달리 여성의 몸을 더 상하게 한다. 유산 후에는 여성의 몸에서 급격한 호르몬의 변화가 생기기 때문에, 유산 후 관리를 소홀히 하면 각종 산후병으로 고생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인공유산의 경우 소파수술이 잘 됐다고 해도 정상적인 출산에 비해 자궁의 기능이 더 많이 손상되고 어혈과 노폐물이 남아 자궁 건강을 해쳐 자궁의 정상적인 회복을 위한 치료를 시행하지 않을 경우 불임이나 자연유산,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생리불순, 산후풍 등의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따라서
군포문화재단 군포시교육협력지원센터는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 ‘2018 온마을 사람책’에 참여할 ‘사람책’을 상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관내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온마을 사람책’은 각 학교를 방문해 자신의 삶에 대한 이야기와 다양한 지식들을 들려주는 활동을 하게 된다. 센터는 온마을 사람책 운영을 위해 관내 초·중·고등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사람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사람책을 통해 청소년 진로지도는 물론 세대간 격차 해소, 지역사회 내 소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신의 경험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군포시교육협력지원센터 홈페이지(www.gpdreameasy.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제출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
창작판소리 ‘다산 정약용’ 실학박물관은 오는 19일 오후 4시에 다산유적지 여유당에서 ‘창작판소리 다산 정약용’을 선보인다. 2018년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유배지 강진에서 고향 남양주로 돌아온 지 200주년이 되는 해이자 목민심서를 발간 200주년이 되는 해다. 다산 정약용이 태어나고 자란 남양주시에 위치한 실학박물관은 정약용 해배 200주년을 기념하고자 ‘창작판소리 다산 정약용’을 개최, 선생의 불굴의 정신과 찬란한 업적을 기리는 자리를 마련한다. 공연의 1부는 전주대사습 장원 출신 송재영 명창이 무대에 올라 다산의 젊은 시절과 관직시절 이야기를 담은 ‘풍운 속으로’를 들려주며 강진 유배지에서 해배까지의 생활을 그린 ‘유배지에서’는 2부 무대에서 이재영 명창의 무대로 꾸며진다. 이번 공연은 창본(사설)은 창작판소리 열두바탕 추진위원회 예술총감독인 임진택 감독이 쓰고 내용의 고증과 감수는 다산학의 1인자인 박석무 (사)다산연구소 이사장이 담당, 예술성은 물론이고 역사성도 담고 있어 의미를 더한다 한편 부대행사로 다산차 마시기도 진행, 우리나라의 차 문화부흥을 이끈 다산 선생을 생각하며 지역에서 생산된 시원한 차를 마시는 자리를 마련한다. 실학박물관 관계자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중국 웨이하이시 및 웨이하이 운전삼육육인큐베이터유한회사와 ‘부천시·웨이하이시 교류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세미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전시, 포럼, 교육, 연구개발 협력, 기업교류 및 비즈니스 상호 협력, 웨이하이시의 한국기업 유치혜택 제공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양 시와 각 진흥기관은 오는 7월 중국 웨이하이시 문화포럼 행사장에서 교류협력 공동발표를 하고 9월 중국 웨이하이시에서 열리는 ‘2018 한·중 문화창의산업교류회’에 부천기업참가를 추진할 계획이다. 안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이번 체결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웹툰 시장 및 관련 캐릭터 상품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구축되어, 한국 만화·영상·콘텐츠 기업들의 중국 진출 판로 확대와 현지 기업과의 콘텐츠 공동개발 등 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25일 오후 7시 서울관 서울박스에서 ‘MMCA 스테이지 with 리처드 용재 오닐’을 개최한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MMCA 스테이지’는 각 분야 최고의 아티스트를 초청해 미술관에서 공연을 즐기고, 아티스트와 미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된다. 그 첫 번째 공연은 비올라 연주자이자 현대미술 애호가로 알려진 ‘리처드 용재 오닐’의 무대로 꾸며진다. 2002년에는 워싱턴 스미소니언 프리어 갤러리(Freer Gallery in Washington DC) 공연을 비롯해 2008년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Guggenheim in NYC), 2015년 루브르 박물관(Louvre in Paris)등 해외 주요 미술관에서 연주회 개최하며 현대미술과 특별한 인연을 맺고 있는 리처드 용재 오닐은 이날 국립현대미술관 무대에 올라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6번’ 조지 벤자민의 ‘비올라,비올라’를 연주한다. 한편 톱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가 스페셜 MC로 함께해 ‘내가 사랑하는 현대미술 이야기’를 주제로 관람객과 이야
독일 대표 유럽 최정상급 교향악단 피에타리 인키넨의 열정적인 지휘와 바이올리니스트 바딤 레핀 협연 기대 29일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 공연 부평구민·음악전공생 할인혜택 제공 도이치 방송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이 오는 29일 오후 8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열린다. 유럽 최정상급 오케스트라이자, 독일의 4대 오케스트라 중 하나로 꼽히는 ‘도이치 방송 오케스트라’는 역동적이고 열정적인 독일 정통 사운드를 선보이며 프랑스, 룩셈부르크, 이탈리아, 영국, 스위스 등 전 유럽 전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오케스트라다. 오는 29일 부평을 찾는 도이치 방송 오케스트라는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 브람스의 ‘교향곡 제4번’을 연주하며 독일 정통 사운드의 진수를 선보인다. 이날 무대는 핀란드 출신의 젊은 지휘자 피에타리 인키넨이 지휘봉을 잡는다. 프라하 심포니 오케스트라, 루드비히스부르크 음악제 수석 지휘자, 일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뉴질랜드 심포니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으로 활동한 피에타리 인키넨은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
화성시문화재단은 오는 26일 오후 2시 동탄복합문화센터 3층 소회의실에서 화성문예아카데미 5월 특별강좌 ‘스티븐 호킹의 생애와 과학’을 개최한다. 가정의 달을 맞아 준비한 이번 특강은 낙관적인 삶의 태도를 간직했던 스티븐 호킹의 삶과 과학자로써의 삶을 돌아보며 자아정체성에 대한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날 특강은 ‘위대한 설계’, ‘로지코믹스’, ‘기억을 찾아서’, ‘헤겔’, ‘인터스텔라의 과학’ 등의 번역가이자 ‘철학은 뿔이다’의 저자 전대호가 강사로 나서 스티븐 호킹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특강은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문화재단 홈페이지(http://hdmc.hcf.or.kr) 공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31-8015-8119, 8268)로 문의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
2017 서울국제조각페스타 ‘대상’ 겨울나무에서 희망 찾아낸 작가 “나 자신을 찾아가는 시간 투영 누군가에게 위안 됐으면 좋겠다” 한가람미술관서 20일까지 전시 “제 작업은 나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 담긴 결과물입니다. 보다 단단해지기 위한 과정을 작품으로 완성했고,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분들에게 공감과 위안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2017 서울국제조각페스타에서 대상을 수상한 안재홍 작가의 작품은 한 곳을 응시하고 있는 사람의 모습이면서 잎이 모두 떨어진 겨울 나무같기도 하다. 디테일을 생략하고 여백을 강조한 그의 작품은 묵직한 메시지가 느껴진다. 조각가이자 아내, 엄마인 안재홍 작가에게 작품은 자신의 삶이 투영된 결과물이었다. 안재홍 작가는 “대학에서 조소를 전공하고 작가의 길을 걸었지만, 결혼과 출산을 겪으며 작가로서의 삶에 변화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라며 “힘든 육아를 버텨내며 힘들었을 당시 눈에 들어온 것이 겨울나무였다. 잎이 떨어져 앙상한 가지가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나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푸른 싹을 틔우기 위해 차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