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여행이 증가하면서 젊은층에 국한됐던 영어 교육 열풍이 중년층에게도 불고 있다. 20여년간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영어를 가르쳤던 크리스탈 정은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년층 및 노년층을 위한 영어 교재가 필요하다는 것을 실감했고, 지난 2월 영어 초보를 위한 ‘기초탄탄 영어발음’을 펴냈다. ‘기초탄탄 영어발음’이 기초적인 단어와 발음을 배울 수 있었다면 ‘100세까지 든든한 기초탄탄 왕초보 영어회화’는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0문장을 담고 있어 영어 초보자들이 말하기 습관을 기를 수 있게 돕는다. 특히 영어로 입을 떼기 힘든 왕초보 영어 학습자들을 위해 스토리가 있는 만화 시트콤으로 꾸며 쉽게 생활영어 표현을 익힐 수 있게 했으며, 발음표기도 한글로 적었다. 또한 각 장에 유사표현 코너를 더해 주요 표현과 비슷한 문장을 확장해서 학습할 수 있다. 아울러 무료로 MP3 음원을 다운 받아서 혼자서도 말하기 연습이 가능하며 QR코드를 스캔해 원어민 대화를 쉽게 들어볼 수 있다. /민경화기자 mkh@
헌법과 선거제도는 민주주의 국가의 핵심 원리가 된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러나 지방선거 국면과 여야 간 정쟁으로 정작 국민들은 개헌과 선거제도 개혁에 관한 깊이 있는 논의에 참여하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개헌과 선거제도 개혁에 관한 모든 것’은 이런 상황이 더이상 지속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기획된 책이다. 이 책은 개헌과 선거제도 개혁에 찬성하고 관심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그 방향과 쟁점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이들을 위한 안내서다. 헌법 전문에 새로운 문구를 추가하는 것을 두고 여야가 힘겨루기를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정부와 여당이 주장하는 대통령 중(연)임제의 장단점은 무엇이고, 야당이 주장하는 분권형 대통령제(이원정부제 혹은 내각책임제)는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 선거제도 개혁과 관련해 자주 등장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구체적으로 무엇이며, 현행 제도와 어떻게 다른지 등의 쟁점들을 누구나 알기 쉽게 설명한다. 책의 1부는 개헌 문제를 다룬다. 개헌이 도대체 왜 중요한지, 헌법이 갖는 의미는 무엇인지에 대해 먼저 이야기한 뒤 지난 70여 년간의 한국 헌정사를 뒤돌아보면서 현행 헌
페르시아에서 전해진 천일일 동안의 이야기를 기술한 ‘천일야화’는 마법의 램프에서 튀어나온 거인과 하늘을 나는 양탄자,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 등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통해 어린시절 상상력을 자극했다. 이처럼 이집트와 페르시아까지 동서양 문명의 교차로로 알려진 중동 지역의 신화들은 이국적인 풍경에서 펼쳐진 신비로운 이야기들로 사람들을 매료시켰다. ‘중동신화여행’은 2017년 10월부터 12월까지 경기문화재단 문예진흥팀이 주관했던 ‘신화와 예술 맥놀이-중동신화여행, 아주 오래된 이야기’ 강의 내용을 책으로 묶은 것으로, 중동신화의 핵심이 무엇인지 소개한다. 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 사이의 메소포타미아나 나일 하류의 기름진 삼각주는 인류 최초의 문명을 탄생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는 장소였다. 책에 등장하는 바빌로니아 창세신화 ‘에누마 엘리쉬’는 괴물 킹구의 피에 진흙을 이겨서 빚은 최초의 인간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때 인간은 신들을 위한 경배와 노동을 위해서만 존재했다. 최고신들에게 인간의 소음은 골칫거리였고, 이를 잠재우기 위해 대홍수를 일으킨다. 하지만 인간의 편을 들었던 엔키 신은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방사선종양학과 김성환(사진) 교수가 대한척추종양연구회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15일 밝혔다. 가톨릭의과대학 방사선종양학과 주임교수와 성빈센트병원 IRB 사무국장 등을 역임한 김성환 교수는 2018년 개원 예정인 성빈센트암병원장를 맡고 있다. 김 교수는 대한척추종양연구회 회장으로 취임함에 따라 오는 2019년 2월까지 연구회를 이끌게 됐다. 한편 대한척추종양연구회는 신경외과의 척추와 척수 종양 전문가와 병리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들이 회원으로 참여해 원발성 및 전이성 척추와 척수 종양환자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연구하는 학회다. /민경화기자 mkh@
■ 뇌전증의 원인과 치료법 뇌전증은 만성적인 신경 장애의 하나다. 이유가 없는 발작으로 특징으로 하며, 뇌신경 세포의 불규칙한 흥분에 따라서 뇌에 과도한 전기적인 신호 발생이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다. 뇌전증은 경련과 발작을 동반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 등으로 구분이 된다. 전간 또는 간질이라고도 하며, 과거엔 간질이 정식 명칭으로 사용됐지만, 2009년 6월 7일 대한간질학회에서는 용어를 뇌전증으로 바꾸기로 최종 의결했다. 뇌전증을 가지고 있는 환자는 평소엔 정상적이다가 뇌전류가 형성이 되는 20초~2분 정도 뇌 기능에서 이상증세가 나타나 언어장애, 손발 떨림 등을 겪다가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온다. ■ 원인 뇌전증 발작은 여러 가지 원인들에 의해서 발생하는데, 뇌전증은 이러한 증상들이 지속적으로 재발되는 상태이므로 그 원인이 매우 다양하다. 특히 최근 자기공명영상촬영 등의 신경영상검사가 발달함에 따라서 과거엔 관찰할 수 없던 뇌의 미세한 병리적인 변화들이 발견이 됨으로써 뇌전증의 원인들에 대한 규명이 점점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역학 연구에선 환자들의 1/3이상이 뇌에 생긴 병리적인 병화나 뇌손상의 과거 병력이 있는 것으로 보고가 되고 있고, 주요한 원인
■ 현명하게 물 잘 마시는 방법 봄꽃은 만발한데 미세먼지와 황사로 맘껏 향기를 맡기엔 불편함이 많다. 환절기인 요즘 대기도 건조한 가운데 먼지까지 합세한 요즘 건강관리를 위한 현명한 물 마시기에 관심이 많다. 물은 무색, 무취, 무미의 액체이며, 생물의 생존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물질이다. 인체의 구성성분 중에서 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대개 체중의 70% 정도라고 말한다. 갓난아기의 80%에서 성인남자의 약 70%, 60세가 넘은 여성의 45%까지 다양하다. 체중에서 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남성이 여성보다 크다. 우리 몸속에 있는 물은 건강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 사람의 몸에 있는 물의 양은 전체 체중의 70%를 차지하고, 잠시도 쉬지 않고 온몸을 돌아다닌다. 우리가 마신물은 입-위-장-간장-심장-혈액-신장-배설등의 순서로 순환한다. 이러한 순환 과정을 통해 세포 형태를 유지하고 대사 작용을 높여주고, 하루 약 2.5L의 물이 소변, 땀, 폐호흡, 입김의 형태로 몸 밖으로 배출되게 된다. 물이 부족하면? 우리 몸의 신진대사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다. 1. 열이 나고 맥박이 가빠진다. 2. 진땀이 나고 어지러우며 나른해지고 신경이 날카로워진다. 3. 탈수가 습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22일까지 글로컬 리더십 프로그램 ‘액티브 시티즌’참가자를 모집한다. ‘액티브 시티즌’은 지역의 다양한 이슈를 발굴하고 사회 혁신 프로젝트를 계획하는 주한영국문화원의 글로벌 글로컬 리더십 프로그램으로, 경기문화재단과 주한영국문화원은 지난해 2월 문화사업 교류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본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총 5일(1차 워크숍 : 5.28~29, 2차 워크숍 : 5.31~6.2)에 걸쳐 워크숍을 진행하며 워크숍 참가자들은 직접 지역 사회를 위한 사회 변화 프로젝트를 기획한다. 프로젝트 중 일부를 선정해 직접 실행할 수 있는 사업비(최대 500만원)를 지원하고, 모니터링과 평가를 통해 뽑힌 우수 참가자 2인은 영국에서 진행되는 국제 액티브 시티즌 연수(International Study Visits)에 참가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도 지역을 기반으로 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역 사회에서 변화를 이끌어내고 싶은 대학생·청년 기업가·활동가·예술가·기획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참가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kr)나 경기상상캠퍼스 홈페이지(sscampus.kr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 개최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제19회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린 새생명 사랑가족걷기대회는 1만 3천여 명의 시민들을 비롯해 주한 요르단 대사, 스페인 대사, 멕시코·볼리비아·이라크 공관차석을 비롯한 19개국 외교관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국내 복지소외가정과 다문화가정 115세대에 의료비 및 생계비를 지원할 뿐 아니라 네팔, 캄보디아, 가나, 콩고 민주공화국, 가봉, 우크라이나 등 해외 20개국에 교육시설 및 물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전 10시에 시작된 1부 행사는 새생명어린이합창단과 마칭밴드의 축하공연으로 꾸며졌으며 2부에서는 참가자들이 평화광장을 출발해 평화의 공원 산책로와 난지 연못을 지나 다시 출발 지점으로 돌아오는 1.68km의 코스를 걸으며 가족과 친구, 이웃 간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장길자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시련을 겪을 때 잡아주는 손은 삶의 희망을 갖게 하고 삶에 지쳐 의욕을 잃었을 때 잡아주는 손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찾게 해준다”며 “아름다운 봄날에 또 하나의 인연
경기문화재단은 16일부터 6월 15일까지 재단 1층 로비갤러리에서 ‘서로; 공존’ 전시를 개최한다. ‘서로; 공존’은 다른 사람들과 공존하기 위한 다양한 방식을 작품을 통해 살펴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전시로, 변경수, 양승원, 이우성, 장리라 작가가 참여해 회화, 사진, 조각 등 총 18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상과 현실, 개인과 사회, 개인과 개인, 작품과 관람객의 경계에서 파생되는 긴장과 갈등 그리고 공존하기 위한 소통의 다양한 과정들을 이번 전시를 위해 모인 네 작가의 각기 다른 작업들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청년작가들의 소통에 대한 고민을 통해 우리가 일상에서 맺고 있는 관계를 되돌아볼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 개막식은 오는 20일 오후 5시에 열리며 전시기간 내에 아티스트 토크도 진행할 예정이다.(문의: 031-231-0857) /민경화기자 mkh@
실학박물관, 목민심서 200주년 맞아 ‘정약용, 열수에 돌아오다’ 특별전 오늘 개막 남양주 실학박물관은 정약용 해배 200주년을 맞아 16일부터 6월 15일까지 ‘정약용, 열수에 돌아오다’ 특별전을 개최한다. 2018년은 조선후기 대표 실학자인 정약용이 18년의 유배를 마치고 고향인 마재(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에 돌아와 ‘목민심서’를 완성한 지 2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정약용의 고향인 남양주에 위치한 실학박물관은 ‘정약용, 열수에 돌아오다’ 전시를 통해 그의 생몰지이자 실학사상을 정리한 경기 한강 유역을 중심으로 해배 후 생애와 학문을 조명한다. 1818년 해배 이후 정약용은 강진에서 집필한 저술을 고향집인 ‘여유당’에서 정리했고, 환갑을 전후해 남·북한강의 줄기를 따라 여행하면서 새로운 조선을 발견하려 했다. 19세기 정약용의 고향 한강은 당대 최고의 ‘경학 논쟁’이 이뤄진 문화 공간이었다. 정약용은 자신의 경학 연구를 신작(소론, 강화학파), 김매순(노론), 이재의(노론) 등 당대 최고의 학자들과 토론하며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