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혁재씨가 지난 2010년 술집 폭행사건 발생당시 합의 과정에서 경찰관이 개입했다고 주장, 해당 경찰관에 대한 재조사를 요구해 인천지방경찰청이 감찰 조사에 착수했다. 29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감찰계는 최근 이씨가 술집 폭행사건 합의 과정에서 녹음한 녹취록을 바탕으로 당시 사건을 맡았던 인천 서부경찰서 소속 A(41) 경사에 대해 감찰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감찰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으로 해당 경찰관이 사건에 개입한 사실이 밝혀지면 규정에 따라 징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지난 18일 인천경찰청 감찰계를 방문, 1시간가량 자신의 입장을 털어놨고 폭행 사건 당시 경찰관 개입 의혹을 다시 조사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씨는 지난 2010년 1월 13일 오전 2시쯤 인천의 한 단란주점에서 주점 실장 B(당시 29세·여)씨와 종업원 등의 뺨을 2∼3차례 때린 혐의(폭행 및 상해)로 불구속 입건됐다.
인천경찰청은 경찰의 인권보호활동에 대한 개념을 확대시키기 위해 지난 26일 ‘제2회 인천청인권영화제’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인권영화제는 지난 6월1일부터 7월19일까지 일선 경찰서에서 인권을 주제로 한 단막극 형식의 아마추어 영상6편이 출품됐으며 이날 인천경찰청 인권위원 등 외부 심사위원 10여명의 공정한 평가로 3개 작품을 선정했다. 심사에 참여한 인천경찰청 인권위원 박규철 변호사는 “인권 영화제는 장애인, 성적소수자, 외국인, 여경의 인권 등 다양한 소재로 영화를 제작해 인권보호의 개념을 알리고 시민과 경찰이 소통하고 인권보호에 노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정된 작품은 오는 8월30일 경찰청에서 주관하는 경찰청 인권영화제에 출품되며 입선된 작품은 인천경찰청 홈페이지 등에 게시해 많은 시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교육청 직원들로부터 뇌물성 금품을 수수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나근형 인천시교육감이 29일 다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인천지검 특수부(신호철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나 교육감을 피의자 신분으로 재차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지난 26일 이어 두 번째 소환 조사다. 나 교육감은 지난 26일 1차 소환 때와 같이 변호인을 대동하고 검찰에 출석했다. 검찰은 이날 소환 조사에서도 나 교육감의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검찰이 확보한 뇌물 공여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대가성 여부도 캐물었고, 나 교육감은 변호인 입회하에 진행된 1차 조사에서 뇌물수수 혐의를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소환 조사가 끝나는 대로 나 교육감을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 교육감은 지난 2010∼2011년 자신의 측근을 승진시키기 위해 근무성적평정(근평)을 조작하도록 부하 직원에게 지시하고, 징계받은 직원의 승진후보자 순위를 상향 조정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감사원이 감사 결과에 따라 지난 2월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검찰은 인천시교육청을 압수수색하고 인사 담당자 등 교육청 직원 수십 명을 불러 조사하는
인천지검 형사5부(조호경 부장검사)는 뇌물을 전달한 브로커에게 진술을 번복하도록 시킨 뒤 위증죄로 거짓 고소를 한 혐의(무고)로 전직 경찰관 A(56)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A씨와 짜고 금품을 받는 대가로 거짓 고소를 할 수 있게 도운 혐의(무고 방조)로 브로커 B(44)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 2009년 인천 서부경찰서 재직 시절 한 사행성 오락실 단속을 무마해 주는 대가로 B씨에게서 6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뇌물수수)로 2011년 구속 기소됐다. 지난해 9월 출소한 A씨는 B씨를 수차례 찾아가 ‘뇌물수수 사건 재판에서 위증을 했다’고 경찰서에 가서 진술하도록 회유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B씨가 경찰에서 ‘사건 당시 검찰의 강압수사로 거짓말을 했다’고 번복하자 A씨는 B씨를 위증죄로 고소했다. 그러나 검찰은 구치소 면회 기록 등을 검토하는 등 추가 조사를 벌였고, 허위 자백의 대가로 변호사비와 생활비를 A씨로부터 받기로 했다는 B씨의 진술을 확보했다. A씨는 검찰 조사에서 뇌물수수와 무고 혐의에 대해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A씨는 대법원까지 가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사건을 증인을 회유해 뒤집으려고
인천경찰청은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하는 ‘착한운전 마일리지제’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인천경찰청은 시행에 앞서 오는 31일까지 이인선 청장을 비롯 전 직원과 전·의경 등이 교통법규 준수와 안전운전 실천을 위한 서약식을 갖는다고 28일 밝혔다. 착한운전 마일리지제란 운전자가 무사고·무위반 서약을 하고 실천하면 1년마다 특혜점수 10점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1년 뒤 재서약을 하면 다시 10점을 받을 수 있다. 부여된 점수는 기간과 관계없이 누적 관리된다. 특혜점수를 모아놨다가 교통법규를 위반해 벌점을 받을 경우 누적점수만큼 벌점이 줄어든다. 단, 운전면허 취소 대상자가 되면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착한운전 마일리지제 희망자는 가까운 경찰서 민원실, 지구대·파출소에 본인 신분증을 지참하고 신청하면 된다. 인천경찰청관계자는 “착한운전 마일리지제 시행으로 교통법규 준수와 안전운전 실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교육청 직원들로부터 뇌물성 금품을 수수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나근형 인천시교육감이 26일 검찰에 출석해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인천지검 특수부(신호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1시쯤 나 교육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12시간 넘게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날 조사에서 나 교육감의 뇌물수수 혐의와 대가성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그러나 나 교육감은 변호인 입회 하에 진행된 조사에서 뇌물수수 혐의를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다음 주 나 교육감을 한 두차례 더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또 조사가 끝나는 대로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 교육감은 검찰 출석에 앞서 “뇌물수수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그런 기억이 없다”며 부인했고, 인사 비리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를 잘 받겠다”며 말을 아꼈다. 나 교육감은 지난 2010∼2011년 자신의 측근 승진을 위해 근무성적평정을 조작하도록 부하 직원에게 지시하고, 징계받은 직원의 승진후보자 순위를 상향 조정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감사원 감사결과에 따라 지난 2월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검찰은 인천시교육청을 압수수색하고 인사 담당자 등
25일 오전 4시 45분쯤 인천시 중구 신흥동의 한 물류창고에서 불이나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천막형 간이 물류창고 7개동(3천900여㎡)의 일부와 창고 내부에 있던 각종 잡화류가 타 5억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화재 규모가 커 인력 120여명과 차량 33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뇌물수수와 인사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나근형 인천시교육감이 검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인천지검 특수부(신호철 부장검사)는 26일 오전 나 교육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고 25일 밝혔다. 나 교육감은 지난 2010∼2011년 자신의 측근을 승진시키기 위해 근무성적평정(근평)을 조작하도록 지시하고, 징계받은 직원의 승진후보자 순위를 상향 조정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정황이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돼 지난 3월 검찰에 수사 의뢰됐다. 검찰은 나 교육감의 인사비리 의혹을 수사하던 중 교육청 직원들로부터 직접 뇌물성 금품을 받은 정황도 최근 포착했다. 검찰은 소환 조사에서 나 교육감의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할 방침이다. 또 검찰이 확보한 뇌물 공여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대가성 여부도 캐물을 예정이다. 검찰은 최근 나 교육감에게 직접 연락해 소환 날짜를 통보했고, 나 교육감도 검찰 방침에 따르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1∼2시간 만에 조사가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내일 조사 이후 몇 번 더 소환할지는 피의자 진술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했다.
인천지검 공안부(박성근 부장검사)는 24일 유권자 등에게 식사를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인천시 남구의회 부의장 A(63·새누리당)씨와 같은 의회 상임위원장 B(58·민주당)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2012년 7월부터 지난 2월까지 각각 9차례와 6차례에 걸쳐 관내 공무원 등에게 총 49만과 88만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지방의회 의원은 선거권자나 선거구 내 기관, 단체, 시설 등에 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 검찰은 지난 4월 인천시 남구선관위원회로부터 이들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를 벌였다. 한편 같은 혐의로 수사 의뢰된 유재호 남구의회 의장에 대해서는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부족해 내사종결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인천광역시 시설관리공단이 제94회 전국체육대회 프레 대회 형식으로 열리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34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의 경기장 부대시설 사용료 등을 요구해 물의를 빚고 있다. 더구나 대회 개막이 코 앞으로 다가 왔는데도 인천시와 인천시체육회는 시설공단과 경기장 사용 무료화에 대한 협상을 결론내지 못하고 있어 대회에 참가하는 시·도 선수단의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24일 인천시설관리공단과 인천시육상경기연맹 등에 따르면 대한육상경기연맹이 주최하고 인천시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하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34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간 인천문학경기장 육상장에서 개최된다. 문체부장관기 육상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초·중·고등부 1천여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대회로 육상 꿈나무와 유망주들의 등용문이기도 하다. 특히 이 대회는 매년 전국체전을 유치한 시·도에서 주 경기장의 시설과 운영 등을 테스트하기 위해 프레 대회 형식으로 열려 그동안 전국체전 개최 시·도에서 가장 신경을 써서 준비해온 대회이기도 하다. 그러나 인천시설관리공단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인천육상연맹에 전광판 사용료, 쓰레기 수거료 등 경기장 부대시설 사용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