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에서 ‘제14회 무의도 춤 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여름바다 춤 축제는 인천중구문화원과 무의도 아트센터의 주관으로 오는 31일부터 8월4일까지 열린다. 해변 노래자랑, 7080 콘서트, 창작무용극 무의도 설화 ‘춤추는 섬’, 가면무도회와 댄스파티 등이 축제의 백미를 이룬다. 또 행사기간 동안 세계맥주 페스티벌 전시장을 마련해 맥주를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춤 축제로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여름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나근형 인천시교육감이 교육청 직원들로부터 뇌물성 금품을 받은 정황이 포착돼 검찰의 소환 조사가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인천지법 형사12부(김동석 재판장) 심리로 23일 열린 한 모(60) 전 인천시교육청 행정관리국장에 대한 첫 공판에서 검찰 측 수사검사인 김정국 검사는 “뇌물 공여자 진술 조서가 현재 중요한 증거인데 교육감에 대한 뇌물 공여 사실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한 전 국장의 변호인 측이 “수사 기록을 전부 받지 못해 공소사실에 대한 피고인 의견을 말할 수 없다”고 재판부에 밝히자 김 검사는 “이번 사건 의 본류가 나 교육감 수사여서 공소 사실 열람을 일부 제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검사는 “나 교육감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인데 조만간 종결된다”며 “늦어도 다음 주 수요일(31일)까지 열람 제한을 해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나 교육감이 한 전 국장의 공소장을 입수하게 되면 소환 조사에 대비할 가능성이 있어 공소장 일부의 열람을 제한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때문에 오는 31일 전에 검찰이 나 교육감을 소환해 조사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수사를 오래 끌어 왔기 때문에 이제 끝낼 때가 됐다”며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인천 유나이티드의 김봉길 감독이 24일 팬들과 저녁을 함께 하는 ‘맛있는 데이트’에 김남일, 설기현, 이천수 등 2002 한일월드컵 주역들이 동참한다. 인천은 24일 오후 7시 인천 구월동 소재 패밀리 레스토랑인 베니건즈에서 구단 이벤트로 선정된 팬 3명과 김봉길 감독이 함께 식사를 하는 ‘맛있는 데이트’를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2002 월드컵 스타’ 김남일을 비롯해 설기현, 이천수도 깜짝 게스트로 나서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인천은 지난 13일 대구와 홈경기에 배포된 매치데이 매거진과 함께 찍은 인증샷을 구단 홈페이지에 올린 팬들 가운데 선정한 3명을 ‘김봉길 감독과 맛있는 데이트’에 초청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편법으로 지인을 구 산하 기관에 채용해 특혜 의혹을 사고 있는 김홍섭 인천 중구청장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5월 김 구청장이 자신의 동생과 친구 사이인 A(62)씨의 중구시설관리공단 일용직 채용에 개입하고, A씨에게 구청 내 개인 사무실을 제공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경찰은 또 A씨가 시설관리공단에 위탁된 구의 가로경관개선 사업 가운데 2개의 사업을 도맡아 진행하는 과정에서 각각 1천만원과 600만원인 공사비를 배로 부풀린 뒤 나머지 돈 1천600만원을 가로챈 정황도 포착했다. 경찰은 조만간 중구시설관리공단의 인사 담당 직원과 중구 총무과 직원 등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하고, 구체적인 혐의가 특정되면 김 구청장과 A씨를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일용직으로 채용한 직원에게 개인 사무실을 내주고 2개의 공사를 맡겼다는 것이 의심스럽다”며 “가로경관개선 사업 전반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아파트 관리 비리와 관련해 총 29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인천경찰청은 지난달 수사에 착수한 후 총 39건의 첩보를 입수, 9건을 내사종결하고 1건을 구속 송치 종결했다. 현재 수사 대상 29건을 유형별로 보면 공사 관련 용역업체 금품수수 행위가 17건으로 가장 많았다. 주로 입주자대표 또는 위탁관리업체가 형식적인 입찰을 거쳐 특정 공사업체를 선정하고 이 대가로 공사비의 10%에 이르는 금품을 수수하는 방식이다. 관리사무소가 이중장부를 만들고 회계보고서를 허위로 조작해 각종 점검비, 청소 등 용역비, 재활용 수입비를 횡령하는 등 관리비 횡령도 7건에 이른다. 또 무자격자에게 아파트 관리를 위임하거나 관리조건 부적격업체를 아파트 관리업체로 선정하는 등 입찰비리 행위도 3건에 달했다. 이 밖에 아파트 주변 어린이집, 사회단체, 스포츠센터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사실도 확인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남동구 모 아파트를 비롯해 6개 아파트 단지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 회계장부 등 관련서류를 확보해 수사하고 있다. 회계장부를 조작해 아파트 관리비 1억8천만원을 횡령한 모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은 이미 이달 초 구속됐다.
인천지역 사립 A여자고등학교가 수년동안 학부모들에게 불법 찬조금을 받고 학교발전기금도 규정에 맞지 않게 관리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A여고를 특별 감사한 결과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기업체, 민간단체 등에서 기탁받은 장학금 1억2천800여만원을 학교발전기금 조성운영 및 회계관리 요령에 맞지 않게 세입·세출외 현금으로 관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지난 2011년 5월부터 최근까지 학부모들에게서 불법 찬조금 2천510만원을 받아 학교 화장실 청소비용으로 사용했다. 특히 학교 교장의 둘째 아들인 행정부장은 학교 재산인 아파트(35평)에 2011년 7월부터 지난 2월까지 임대료 월 40만원, 20개월분 800만원을 미납한 사실도 밝혀졌다. 더욱이 이 사실은 이미 지난 2006년에 교육청종합감사에서 드러나 교육용 기본재산인 아파트를 수익용기본재산으로 전환해 사용료를 지불하도록 조치했음에도 이행하지 않았다. 또 졸업기념품 명목으로 지난 2008년부터 2012년도 3학년 학생들에게 1인당 5천원씩 총 1천100여만원을 모금해 캠코더 등을 구입했으며 학교 교감과 부장교사 8명에게는 법적 근거없이 지난 2010년 3월부터 9월까지 7개
인천 중구문화회관이 개관 1주년을 맞아 클래식 페스티벌 공연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9월21일에 문을 연 중구문화회관은 총 638석 규모의 공연장과 전시실, 음향, 조명시설 등 무대를 보강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소화할 수 있는 공연장으로 탈바꿈했다. 이번 1주년 개관 기념으로 펼쳐지는 클래식 페스티벌은 ‘클래식이 필요한 순간들’이란 주제로 오는 8월25일, 9월14일, 10월12일, 11월24일 총 4회 걸쳐 클랙식 선율을 만끽할 수 있다. 공연과 예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중구문화회관 홈페이지(http://artcenter.icjg.go.kr)를 참조하거나 전화(☎032-760-6400)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지법 형사12부(김동석 부장판사)는 찜질방에서 잠자던 여아와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성폭력 행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기소된 노모(51)씨에 대해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6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과 80시간의 성폭력범죄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노씨는 지난 2월 3일 오전 5시쯤 인천의 한 찜질방에서 잠을 자던 이모(7) 양의 몸을 강제로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노씨는 당시 같은 찜질방에서 자고 있던 박모(21·여)씨도 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이전에도 찜질방에서 여성들을 추행해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적이 있다”며 “피해자들이 잠이 들어 항거 불능의 상태에 있음을 이용해 추행한 점은 죄질이 불량하다”고 밝혔다.
인천지방경찰청은 21일 112불만제로팀을 발족해 운영한 결과 112신고 포기율이 0.85%로 전국 16개 지방경찰청 중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112불만제로팀은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5개월동안 112신고자들의 불만 사항 등을 개선하기 위해 운영 됐다. 112신고 포기율이란 신고자가 112에 전화했을 때 대기시간이 길어 스스로 전화를 끊는 비율이며 포기율은 낮을 수록 경찰이 112신고에 더욱 신속하게 응대했다는 의미다. 또 112신고 때 10초 이상 대기율은 0.45%로 전국 4위, 112신고 관련 국민신문고 민원은 77건으로 지난해 147건에 비해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인천지역 112순찰차 평균 현장 도착시간은 3분33초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초 단축 됐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112불만제로를 운영해 112신고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등 시민으로부터 공감 받을 수 있는 눈높이 안심 치안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동구는 18일 화수부두 입구에 화수부두를 홍보하고 포토존(Photo Zone)으로 이용할 수 있는 등대 조형물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구의원, 화수부두어민대표 등 내빈과 주민 20여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조택상 구청장은 “희망의 등대로 명명한 이번 등대 조형물은 앞으로 구를 홍보하는 대표 상징물로서 화수부두의 밝은 내일을 비추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 5월 화수부두 수산물 직매장을 개장해 신선한 자연산 수산물을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오는 10월∼11월 중에는 화수부두 수산물 한마당을 개최해 화수부두를 적극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