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의 이천수(32)가 2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성남 일화와 경기에서 ‘30-30’ 클럽(30득점 30도움)에 도전한다. 현재까지 프로통산 121경기에 출전해 42골 29도움을 기록중인 이천수는 도움 1개만 추가하면 K리그 30-30클럽의 32번째 가입자가 된다. 지난 2월 인천에 입단한 이천수는 3월 31일 대전 시티즌과 경기에서 K리그에 복귀한 뒤 13경기 중 6경기에 선발하고 3경기에 교체투입되는 등 9경기에 출전해 1골 4도움을 기록하는 등 올 시즌 골보다 도움으로 재미를 보고 있다. 전성기 시절 못지않은 날카로운 크로스를 앞세워 인천 공격에 활로를 불어 넣고 있는 이천수가 올스타 휴식기를 끝내고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나근형 인천시교육감 인사비리 의혹사건의 핵심인물이 구속됐다. 인천지검 특수부(신호철 부장검사)는 지난 21일 근무성적평정(근평)을 조작하도록 지시하고 부하 직원 등에게서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직권남용 및 뇌물수수 등) 등으로 H모(60) 전 인천시교육청 행정관리국장을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18일 인천 K고교 교장으로 재직 중인 H 전 국장을 체포해 20일 구속영장을 청구했었다. 검찰에 따르면 H 전 국장은 나 교육감 측근이 승진할 수 있도록 인사 업무를 맡은 부하 직원들에게 근평 조작을 지시하고, 관련 서류를 허위로 작성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근평을 유리하게 해 주는 대가로 시교육청 직원 등에게서 수차례에 걸쳐 3천2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H 전 국장은 검찰 조사에서 자신이 받은 금품의 대가성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 교육감은 2010∼2011년 자신의 측근을 승진시키기 위해 근평을 지시하고, 징계받은 직원의 승진후보자 순위를 상향 조정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정황이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돼 검찰에 수사 의뢰된 상태다.
“아빠가 아침에 학교에 데려다 주실 때가 정말 좋았는데 우리가 교복 입은 모습을 보지도 못하시고 왜 외롭게 혼자 가셨나요…” 자살자를 구하려다 순직한 고 정옥성 경감의 흉상 제막식이 20일 열렸다. 정옥성 경감 흉상 제막식은 이날 오전 10시쯤 고인의 소속서인 인천 강화경찰서에서 유족과 동료 경찰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이날 엄숙한 분위기의 제막식장은 고인의 중학교 1학년 딸이 ‘아빠께 드리는 편지’를 읽기 시작하자 더욱 슬픔에 젖었다. 흉상은 높이 70cm, 폭 50cm 크기로 모두 2개가 제작돼 강화경찰서와 충북 중앙경찰학교에 세워졌다. 정 경감은 지난 3월1일 인천 강화군 외포리선착장에서 자살하려고 바다에 뛰어든 김 모(45)씨를 구하려 바다에 몸을 던졌다가 실종됐다. 경찰은 고인의 시신을 찾기 위해 50일간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결국 찾지 못해 지난 4월18일 시신 없이 영결식을 엄수했다. 정 경감의 유족으로는 부인과 고1 아들, 중1 남녀 쌍둥이 등 3남매가 있다. 한편, 고인의 흉상 제작비(4천만원)는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성금과 경찰관 모금액으로 마련됐다.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투약하고 유통해온 재벌가 2·3세가 등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천지검 강력부(정진기 부장검사)는 20일 밀반입한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피우고 지인들에 건낸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현대가 3세 정모(28)씨 등 4명을 구속 기소하고 모 유명 출판업체 대표의 장남 우모(33)씨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해외에 체류 중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 김모(27)씨 등 4명을 지명수배했다. 이들은 지난해 오산 미 공군기지 소속 주한미군 M(23) 상병이 군사우편으로 밀반입한 대마초 994g 가운데 일부를 한국계 미국인 브로커(25)로부터 건네받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M 상병이 지난해 9월 원두커피 봉지 안에 숨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들여온 대마초는 브로커를 통해 정씨와 김씨에게 건네졌다. 정씨는 이 대마초 중 일부를 지난 2010년 공연기획사를 함께 운영한 우씨 등 직원들과 함께 피운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우씨 등에게 대마초를 판매한 목사 아들(27)과 병원장 아들(30)의 혐의도 드러났다. 검찰은 김 회장의 차남인 김씨가 평소 오른팔 마비 증상에 따라 치료 목적으로 미국에
나근형 인천시교육감의 인사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인천지검이 19일 H 전 시교육청 행정관리국장을 체포함에 따라 인사비리 몸통을 밝혀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H 전 국장은 나 교육감과 동향 출신으로 나 교육감의 측근이 승진할 수 있도록 근무성적평정(근평) 조작을 지시하고 관련 서류를 허위로 작성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H 전 국장을 상대로 나 교육감 측근 인사의 승진에 관여했는지, 관여했다면 나 교육감의 지시를 받았는지를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H 전 국장 등의 비리를 캐기 위해 최근 공무원 30여명을 소환, 특정 간부에 상납했는지 여부와 수년 전 자율형사립고 유치 특별 성과급을 지급한 것이 적정했는지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H 전 국장 체포 소식에 시교육청은 당황해 하면서도 ‘올 것이 왔다’는 분위기다. 시교육청의 한 직원은 “모임이나 행사장에 가면 수사 관련 내용을 자꾸 물어 가능한 한 모임에 나가지 않으려 한다”며 “일부 직원들의 비리로 전체가 욕을 먹고 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교육계 일각에서는 이번 기회에 잘못되고 고질적인 인사비리를 완전히 털어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모 중학교의 행정실장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인천 유나이티드가 18일부터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소규모 단체를 위한 4인, 6인 테이블석 판매에 들어갔다. 테이블석은 E석과 N석 사이에 있으며, 4인석은 4만원, 6인석은 6만원에 만매한다. 인천은 4인 테이블석을 구매하면 ‘인천 막걸리’ 소성주 2병과 안주거리 1접시를 제공하고, 6인석 테이블석을 구매하면 소성주 3병과 안주거리 1접시를 제공한다. 테이블석 단체권은 좌석당 1매로 발권되며 경기장 입장시 전원이 함께 입장해야 한다. 테이블석에 착석시 2차 검표를 진행하며 손목에 착용하는 입장띠를 제공한다. 인천의 4인, 6인 테이블석은 이날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 (www.ticketlink.co.kr·1588-7890)를 통해 예매 가능하며 경기 당일에 구단 매표소에서도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