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행정관리국장이 인사비리로 구속된 가운데 나근형 교육감에 대한 검찰의 사법처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천지검 특수부는 앞서 지난 21일 나 교육감의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H(60) 전 인천시교육청 행정관리국장을 근무성적을 유리하게 해주는 대가로 부하 직원 등에게서 3천260만원의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직권남용 및 뇌물수수 등)로 구속했다. 검찰은 나 교육감의 측근 편법 승진인사에 실질적인 역할을 맡았던 H 전 국장의 신병을 확보한 만큼 H 전 국장을 상대로 나 교육감에 대한 인사비리 의혹을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나 교육감과 같은 혐의로 주목 받고 있는 경남도교육감은 증거부족 등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아 앞으로 금품이 오고 간 관련 증거를 찾지 못한다면 형사처벌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감사원이 발표한 나 교육감 등 인천시교육청의 감사 결과도 경남도 교육감의 혐의와 비슷한 내용이어서 나 교육감은 ‘H 전 국장에게 지시한 게 아니라 의견을 제시한 것’이라고 주장할 가능성도 있다. 결국 검찰이 나 교육감을 소환하더라도 강압에 의한 지시인지 임용권자로서 단순한 의견 제시인지를 두고 검찰과 나 교육감의
인천 중구는 행정서비스 이행실태 대민친절도 자체 점검에서 전체적으로 ‘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민 친절 점검은 지난 5월 13일부터 31일까지 3주에 걸쳐 본청, 출장소, 보건소, 동주민센터, 문화회관 등 총 38개 부서를 대상으로 근무 자세를 비롯한 업무태도와 업무환경 등 부서별로 실시했다. 점검 결과 구의 방문친절도 서비스 수준과 직원들의 용모 및 복장, 명찰패용, 청결상태 등 근무환경에서 주민들로 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부서별 평가에서는 위생과가 최우수, 주민복지과와 민원여권과 등이 우수부서로 각각 선정됐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점검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고객 중심의 행정서비스 향상을 도모하고 주민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자료로 활용해 전 직원이 대민친절 행정서비스를 제고하는 계기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의 이천수(32)가 2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성남 일화와 경기에서 ‘30-30’ 클럽(30득점 30도움)에 도전한다. 현재까지 프로통산 121경기에 출전해 42골 29도움을 기록중인 이천수는 도움 1개만 추가하면 K리그 30-30클럽의 32번째 가입자가 된다. 지난 2월 인천에 입단한 이천수는 3월 31일 대전 시티즌과 경기에서 K리그에 복귀한 뒤 13경기 중 6경기에 선발하고 3경기에 교체투입되는 등 9경기에 출전해 1골 4도움을 기록하는 등 올 시즌 골보다 도움으로 재미를 보고 있다. 전성기 시절 못지않은 날카로운 크로스를 앞세워 인천 공격에 활로를 불어 넣고 있는 이천수가 올스타 휴식기를 끝내고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나근형 인천시교육감 인사비리 의혹사건의 핵심인물이 구속됐다. 인천지검 특수부(신호철 부장검사)는 지난 21일 근무성적평정(근평)을 조작하도록 지시하고 부하 직원 등에게서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직권남용 및 뇌물수수 등) 등으로 H모(60) 전 인천시교육청 행정관리국장을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18일 인천 K고교 교장으로 재직 중인 H 전 국장을 체포해 20일 구속영장을 청구했었다. 검찰에 따르면 H 전 국장은 나 교육감 측근이 승진할 수 있도록 인사 업무를 맡은 부하 직원들에게 근평 조작을 지시하고, 관련 서류를 허위로 작성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근평을 유리하게 해 주는 대가로 시교육청 직원 등에게서 수차례에 걸쳐 3천2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H 전 국장은 검찰 조사에서 자신이 받은 금품의 대가성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 교육감은 2010∼2011년 자신의 측근을 승진시키기 위해 근평을 지시하고, 징계받은 직원의 승진후보자 순위를 상향 조정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정황이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돼 검찰에 수사 의뢰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