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섭 중구청장을 비롯한 중국 우호교류도시 방문단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산둥성지역 우호교류 도시를 방문해 관광활성화와 투자유치 등을 협의했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우호 관계를 맺고 있는 중국 산둥성 내 위해시 환취구, 청도시, 시남구, 임기시, 난산구, 요성시 동창부구를 차례로 방문해 지속적인 우호교류를 맺기 위해 이번 방문에 나섰다. 이번 방문으로 관광활성화를 추진 중인 차이나타운 확대 조성 사업과 관련, 차이나타운 내에 설치할 기증물품으로 환취구와 난산구로부터 각각 한국 및 중국여인상 전통 석제물품을, 동창부구로부터는 패루기증을 확정짓는 등의 성과를 이끌어냈다. 특히 김 구청장은 차이나타운 내 요성시 동창부구를 홍보하고 상품을 판매하는 중국 전통건물 설치를 제의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방문의 성과로 앞으로 관광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 행정관리국장이 인사비리로 구속된 가운데 나근형 교육감에 대한 검찰의 사법처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천지검 특수부는 앞서 지난 21일 나 교육감의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H(60) 전 인천시교육청 행정관리국장을 근무성적을 유리하게 해주는 대가로 부하 직원 등에게서 3천260만원의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직권남용 및 뇌물수수 등)로 구속했다. 검찰은 나 교육감의 측근 편법 승진인사에 실질적인 역할을 맡았던 H 전 국장의 신병을 확보한 만큼 H 전 국장을 상대로 나 교육감에 대한 인사비리 의혹을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나 교육감과 같은 혐의로 주목 받고 있는 경남도교육감은 증거부족 등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아 앞으로 금품이 오고 간 관련 증거를 찾지 못한다면 형사처벌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감사원이 발표한 나 교육감 등 인천시교육청의 감사 결과도 경남도 교육감의 혐의와 비슷한 내용이어서 나 교육감은 ‘H 전 국장에게 지시한 게 아니라 의견을 제시한 것’이라고 주장할 가능성도 있다. 결국 검찰이 나 교육감을 소환하더라도 강압에 의한 지시인지 임용권자로서 단순한 의견 제시인지를 두고 검찰과 나 교육감의
인천 중구는 행정서비스 이행실태 대민친절도 자체 점검에서 전체적으로 ‘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민 친절 점검은 지난 5월 13일부터 31일까지 3주에 걸쳐 본청, 출장소, 보건소, 동주민센터, 문화회관 등 총 38개 부서를 대상으로 근무 자세를 비롯한 업무태도와 업무환경 등 부서별로 실시했다. 점검 결과 구의 방문친절도 서비스 수준과 직원들의 용모 및 복장, 명찰패용, 청결상태 등 근무환경에서 주민들로 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부서별 평가에서는 위생과가 최우수, 주민복지과와 민원여권과 등이 우수부서로 각각 선정됐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점검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고객 중심의 행정서비스 향상을 도모하고 주민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자료로 활용해 전 직원이 대민친절 행정서비스를 제고하는 계기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의 이천수(32)가 2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성남 일화와 경기에서 ‘30-30’ 클럽(30득점 30도움)에 도전한다. 현재까지 프로통산 121경기에 출전해 42골 29도움을 기록중인 이천수는 도움 1개만 추가하면 K리그 30-30클럽의 32번째 가입자가 된다. 지난 2월 인천에 입단한 이천수는 3월 31일 대전 시티즌과 경기에서 K리그에 복귀한 뒤 13경기 중 6경기에 선발하고 3경기에 교체투입되는 등 9경기에 출전해 1골 4도움을 기록하는 등 올 시즌 골보다 도움으로 재미를 보고 있다. 전성기 시절 못지않은 날카로운 크로스를 앞세워 인천 공격에 활로를 불어 넣고 있는 이천수가 올스타 휴식기를 끝내고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나근형 인천시교육감 인사비리 의혹사건의 핵심인물이 구속됐다. 인천지검 특수부(신호철 부장검사)는 지난 21일 근무성적평정(근평)을 조작하도록 지시하고 부하 직원 등에게서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직권남용 및 뇌물수수 등) 등으로 H모(60) 전 인천시교육청 행정관리국장을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18일 인천 K고교 교장으로 재직 중인 H 전 국장을 체포해 20일 구속영장을 청구했었다. 검찰에 따르면 H 전 국장은 나 교육감 측근이 승진할 수 있도록 인사 업무를 맡은 부하 직원들에게 근평 조작을 지시하고, 관련 서류를 허위로 작성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근평을 유리하게 해 주는 대가로 시교육청 직원 등에게서 수차례에 걸쳐 3천2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H 전 국장은 검찰 조사에서 자신이 받은 금품의 대가성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 교육감은 2010∼2011년 자신의 측근을 승진시키기 위해 근평을 지시하고, 징계받은 직원의 승진후보자 순위를 상향 조정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정황이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돼 검찰에 수사 의뢰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