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범 논란'을 빚은 이춘재 연쇄살인 8차 사건의 재심 첫 공판이 19일 열린다. 수원지법 형사12부(박정제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1시 수원법원종합청사에서 이춘재 8차 사건 재심 공판을 연다. 재판부는 정식 공판에 앞서 2차례에 걸쳐 준비기일을 열어 검찰과 변호인이 이춘재를 포함해 각각 신청한 증인 17명, 6명 중 이춘재를 제외한 모든 사람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재판부는 앞으로 열릴 재판에서 이들을 불러 차례로 신문할 예정이며, 이춘재에 대한 증인 채택 여부는 향후 공판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춘재 8차 사건은 1988년 9월 16일 화성군 태안읍 진안리 박모씨 집에서 13세 딸이 성폭행당하고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을 지칭한다. 당시 범인으로 검거된 윤씨는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상소해 "경찰의 강압 수사로 허위 자백을 했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2심과 3심은 모두 이를 기각했다. 20년을 복역하고 2009년 가석방된 윤씨는 이춘재의 범행 자백 이후인 지난해 11월 법원에 재심을 청구했으며, 법원은 지난 1월 14일 재심 개시 결정을 내렸다./박건기자 90virus@
수원시의회는 18일 제35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영택(더불어민주당·광교1·2동) 의원이 대표발의한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김영택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강력한 지방분권을 향한 정부의 의지가 실현되고 지방분권에 대한 시대적 요구를 담은 지방자치법의 개정이 제20대 국회 임기 만료 전에 이루어지도록 촉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지방자치단체는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자치역량과 경험 등을 꾸준히 쌓아왔다”며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간의 불규형적인 구조와 제도적으로 불합리한 지방자치 구조 등이 성숙한 지방자치를 가로막았다”고 강조했다. 또 “지방분권은 지방자치를 완성시키기 위한 선결과제로 더는 미룰 수 없는 시대적 사명이자 국민적 요구”라고 덧붙였다. 32년만에 추진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으로 제20대 국회가 오는 29일로 끝나는 가운데 자치분권 관련 주요 법안들이 전부 폐기될 위기에 직면했다. 이에 수원시의
수원시의회 최인상(미래통합당·파장·송죽·조원2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수원시의회 의원 행동강령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18일 의회운영위원회서 원안 가결됐다. 시의원의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수행 의무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기 위해 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시의원은 자기 또는 타인의 부당한 이익을 위한 알선·청탁 등을 금지하는 조항이 신설됐다. 직무권한 등을 행사한 부당행위도 금지하고, 해당 지자체의 산하기관과 물품·용역·공사 등의 수의계약 체결을 제한하는 내용도 담겨있다. 이와 함께 ▲의원의 사적 이해관계 신고 ▲의장 등의 민간 분야 업무활동 내역 제출 ▲의원의 가족 채용 제한 ▲의원의 직무관련자 거래 등의 신고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했다. 강령 준수를 위해 시의장은 교육계획을 수립하고 매년 1회 이상 교육을 실시하도록 명시했다. 최 의원은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 개정사항을 반영하고, 현행 제도의 운영상 나타난 미비점을 개선·보완해 지방자치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자 개정안을 발의했다&rdqu
수원시의회는 18일 시의장 집무실에서 ‘수원시의회 의원 연구활동 지원 심의위원회’ 위원을 위촉했다. 이날 위촉된 위원들은 최용화를 비롯해 오승훈, 오순환, 최일선, 손춘영, 양희택, 홍경구 교수 등 분야별 전문가 7명이다. ‘수원시의회 의원 연구활동 지원 조례’에 따라 이날 위촉된 7명의 위원들은 2년 동안 의원연구단체의 연구활동에 대한 계획 승인과 연구활동비 조정, 결과보고서 평가 등 다양한 심의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은 “의원연구단체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연구·개발을 하는 만큼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연구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각 분야별로 전문정보와 고견 등을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박건기자 90virus@
수원시의회는 18일 제351회 임시회를 열고 2020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조례안 심의·의결 등 12일간의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시에서 제출한 2020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은 총 3조5천556억원(일반회계 3조773억원, 특별회계 4천783억원)으로 제2회 추경예산보다 5천978억원 늘어난 규모다. 코로나19 관련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정책 협력 등 코로나19 대응 지원사업과 수인선 지하화 및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등을 이행하기 위해 편성된 제3회 추경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29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조명자 의장은 “오늘은 광주 민주화 운동이 일어난 지 40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맞섰던 그날부터 개개인이 방역의 주체가 되어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있는 오늘날까지 그 중심에 있는 시민 여러분들 덕분에 희망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김영택 의원 등 37명이 발의한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기도 했다. /박건기자 90virus@
4·15 총선에서 당선된 윤상현(57) 의원의 보좌관과 관련해 선거법 위반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함바(공사장 밥집) 브로커’ 유상봉(74)씨를 체포했다.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유씨를 체포했다고 18일 밝혔다. 유씨는 지난 4·15 총선 과정에서 인천 동구미추홀을 선거구에 출마한 윤 의원을 당선시키기 위해 허위 사실로 경쟁 후보인 미래통합당 안상수(73) 의원을 검찰에 고소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안 의원이 건설 현장에서 이권을 챙겨주는 대가로 내연녀 등을 통해 수십억 원을 받아 챙겼다”고 주장하며 고소장을 검찰에 제출했다. 선거 운동 과정에서 언론 보도로 이런 주장이 알려지자 당시 안 의원은 즉각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유씨는 또 “윤 의원 측의 도움을 받아 아파트 건설 현장 4곳에서 함바를 운영하게 해주겠다”고 지인으로부터 수천만 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유씨의 아들이 윤 의원의 4급 보좌관 A(53)씨와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A씨뿐 아니라
코로나19와 관련 없는 건물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허위 글이 돌면서 소상공인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피해를 봤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경찰에 제출됐다. 더욱이 성남과 수원 등에서 코로나19 관련 유사 피해를 입은 일부 소상공인과 경제계, 건물주들도 또 다른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확산될 지 주목된다. 17일 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김포 풍무동 한 건물에서 영업 중인 소상공인 21명은 지난 15일 허위사실 유포 및 업무방해 혐의로 김포 지역 모 맘카페를 고소했다. 상인들은 고소장에서 “우리 건물에 확진자 동선이 대거 포함됐다는 허위 글이 퍼져 입점 상가들이 막대한 피해를 봤다. 최초 글 작성자와 유포자를 찾아 엄벌해달라”며 “역학 조사 결과 확진자 A(21·여)씨의 가족 1명이 우리 건물에서 근무한 것은 맞지만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다년간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상인들이 고소한 이 맘카페에는 지난 14일 ‘확진자 이동 동선, 모 건물에 있는 OO학원, OO미용실, OO네일, OO독서실…이 중 학원에 자녀를 보내셨거나 다른 가게에 방문하셨다면 다른 분들 배려를 위해 미리 알려주셔야 합니다’라는 글이 게시됐고, 이와 관련해 확인되지도 않은
함께 살던 탈북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40대 탈북자가 법원에서 징역 15년 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1부(김미경 부장판사)는 15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40)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흉기에 찔려 넘어진 피해자가 반항하지 않는데도 흉기로 잔혹하게 살해한 뒤 시신을 은폐하고 도망갔다는 점에서 죄질이 나쁘다”며 “어려운 탈북과정을 거쳐 새 생활을 시작하려던 피해자는 꿈꾸던 삶을 살아보기 전에 삶을 마치게 됐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말 화성시 향남읍의 아파트에서 함께 살던 B(36·여)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하고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담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 두 사람 모두 탈북민으로, 동거하던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건 기자 90virus@
경찰이 코로나19 전파 우려로 중단한 일제 검문식 음주 단속을 비접촉식 감지기를 활용해 111일 만에 재개한다. 경찰청은 18일부터 비접촉식 감지기를 활용한 음주 단속을 전국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1월 28일 이후 특정 지점을 지나는 모든 차량 운전자를 상대로 음주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음주가 의심되는 운전자만 골라내 선별 단속을 해왔다. 비접촉식 감지기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단속 감소로 음주운전이 늘자 경찰이 고육지책으로 개발한 기기로, 지지대에 부착된 상태에서 운전석 창문 너머에 있는 운전자의 음주 여부를 감지할 수 있다. 운전자 얼굴로부터 약 30㎝ 떨어진 곳에서 약 5초에 걸쳐 호흡 중에 나오는 성분을 분석해 술을 마셨는지를 판별한다. 음주 사실이 감지되면 램프가 깜빡이고 경고음이 나온다. 운전자가 숨을 불지 않아도 돼 코로나19 전파 우려가 낮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5일까지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소속 2개 경찰서에서 비접촉식 감지기를 활용한 음주 단속을 시범 운영해 21명의 음주 운전자를 적발했다. /박건기자 90virus@
이천 화재참사 유족들은 경찰의 유족 대상 3차 브리핑에서 시공사인 건우 대표가 증거인멸과 도주 등의 우려가 있다며 경찰에 구속 수사를 요청했다. 이천 화재참사 유족들은 지난 16일 오후 2시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이천 화재 수사본부가 유족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3차 브리핑에서 “시공사인 건우 대표가 하청업체 대표들과 자주 회동하고 있다”면서 “증거 인멸과 말 맞추기 가능성이 높다”며 구속 수사를 촉구했다. 특히 이날 유족 공동 법률대리인은 “최근 보도된 영상에 등장한 인물이 건우 대표라는 것이 여러 통로를 통해 확인됐고, 만약에 영상에 등장한 사람이 건우 대표라면 현장의 관리자로 복합공정 지시 등 사고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영상은 경찰이 입수한 지 오래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영상 속 인물이 건우 대표가 맞다면 신변보호와 핵심적인 증거와 확보를 위해서라도 구속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나원오 이천 화재 수사본부 부본부장은 “물적증거, 현장도면, 전자기록을 토대로 구속영장이 나오는 것”이라며 “물적증거가 중요한 상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