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29일 오후 3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과 관련해 경기남부지역에서 중국과 연관성이 높은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을 현장 방문했다. 이날 배 청장은 경찰을 비롯해 보건소, 질병관리본부, 군부대 등 유관기관이 펼치고 있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한 검역활동을 점검했다. 또 터미널 내에 위치한 인천검역소 평택지소를 방문해 검역 체계 활동에 대한 설명을 듣고 최일선에서 검역 활동을 하는 근무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배용주 청장은 “현장에서 검역활동을 하는 여러분의 안전도 중요하지만 철저한 검역활동을 통해 국민의 불안을 최소화하고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은 일 평균 1천700여 명이 입출국하는 경기남부 관내 최대의 국제여객터미널이다. /박건기자 90virus@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정부가 감염병 관련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한 가운데 도내 각 지자체들이 각종 행사를 줄줄이 연기하거나 취소하며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관련기사 2·3·5·6·8·18·19면 28일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 지자체 등에 따르면 이날까지 우한 폐렴 확진자는 총 4명이며, 유증상자 112명 가운데 97명은 음성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됐으며, 유증상자 15명은 격리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도내 우한 폐렴 확진자는 고양시와 평택시에서 각각 1명 발생했으며, 능동감시자는 36명에 이른다. 능동감시자는 14일 이내 우한시를 방문했지만 현재 발열이나 기침, 호흡기증상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다. 이처럼 우한 폐렴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자 경기도는 2월 6~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예정했던 기본소득박람회를 잠정연기하기로 한 것을 비롯해 도가 올해 상반기 기획했던 행사 전반에 대해 잠정적으로 보류했다. 도는 우한 폐렴 상황을 주시하면서 행사 연기나 취소 등을
경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과 관련한 가짜뉴스 및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한 철저 수사 방침을 밝혔다 28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허위로 유포되는 내용에 명예훼손 등 범죄 혐의가 성립되는 내용이 포함된다면 기본적으로 수사에 나서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며 “인터넷에서는 가짜뉴스 등이 확산하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일부 인터넷 맘카페와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등에서 ‘수원의 한 고등학교에서 다섯번째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왔다는 가짜뉴스가 퍼졌다. SBS 뉴스 속보로 된 해당 가짜뉴스에는 ‘보충수업 도중 쓰러진 학생을 근처 성빈센트병원으로 데려가 바이러스 검사를 받았고 1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격리 중…학생의 학교 유신고등학교에서는 현재 바이러스 검사를 받고 있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그러나 이 뉴스는 SBS를 사칭한 가짜 뉴스로 밝혀졌다. SBS 측은 이날 오후 가짜 뉴스에 대한 유포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며 가짜 뉴스가 확산할 경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공지했다. 한편 이날 경남 울산에서도 우한 폐렴 의심 증상자가 발생했다는 소문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인터넷 커뮤니티 등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마스크 착용 밖에 없다.”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공포가 확산하면서 대표적 중국인 밀집 지역인 안산시 원곡동 다문화거리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A씨의 한숨 섞인 말이다. 그는 “여러 국적의 주민이 드나들고 살고 있는 동네여서 불안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며 “편의점을 찾는 대다수의 손님들도 마스크를 찾고 있다. 마스크가 부족할 것 같아 주문을 넣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날 정오에 찾은 원곡동 다문화거리는 많은 사람들이 바쁜 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그러나 국적에 상관없이, 상인과 손님, 갓난아이까지 남녀노소 저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어린아기를 품에 앉고 걸음을 재촉하고 있던 이모(34·여)씨는 “아이가 오늘 병원을 가야하는 날이어서 마스크를 착용시키고 품에 꼭 안고 나왔다”며 “가급적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인이 많아 가급적 집 밖으로 나가질 않고 있으며, 필요한 물품 등은 남편에게 퇴근길에 부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연일 우한 폐렴 확산 소식이 전해지면서 안산 뿐만 아니라 수원역, 시흥 정왕동 등 외국인 밀집지역에는 중국어와 영어, 러시아어 등 각국 언어로 된 신
수원시농업기술센터가 오는 2월 3일부터 12일까지 ‘2020 시민농장 텃밭 체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민농장 텃밭 체험은 권선구 탑동 시민농장 등 수원시 곳곳에 마련된 텃밭에서 1년 동안 시민이 직접 경작하는 농업 활동이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일정 면적의 개인 텃밭을 배정해준다. 올해 시민들에게 배정하는 텃밭 수는 탑동 시민농장 1천500곳(각 16㎡), 두레뜰공원 139곳(각 10㎡), 물향기공원 163곳(각 10㎡), 청소년문화공원 78곳(각 10㎡) 등 총 4개소 1천880개다. 체험료는 탑동 시민농장은 1만 5000원, 두레뜰·물향기·청소년 문화공원 등 3개 공원은 무료다. 텃밭 체험자는 경작할 때 비닐·화학비료·화학농약 등 화학 자재를 사용할 수 없고 텃밭을 지속해서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체험을 희망하는 시민은 수원시 홈페이지(http://www.suwon.go.kr) ‘시정소식’에 올라온 ‘2020 시민농장 텃밭 체험 신청 공고’에서 신청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하고, 신분증과 기타 증빙서류를 준비해 제출하면 된다. 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시민농장 텃밭 체험’은 도시생태농업의 중요성을 알리
방학을 손꼽아 기다렸던 어린 시절과 달리 학부모들은 방학이 무섭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의 유·아동을 둔 맞벌이 가정은 더욱더 그렇다. 방학 중 아이를 어디에 맡겨야 하는지, 끼니는 어떻게 해결할지, 주변의 도움이 없으면 막막하기만 하다. 이렇게 돌봄이 필요한 어린아이와 부모들의 고충을 덜어주는 곳이 수원시 다함께돌봄센터다. ■ 아이들은 즐겁고 어른들은 편안하게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지구 내 휴먼시아 16단지 아파트 건물 한가운데 위치한 ‘수원시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 오전부터 삼삼오오 아이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더니 오전 11시가 되자 20여 명이 다함께 ‘음악줄넘기’를 하기 시작했다. 줄넘기를 잘하는지 못 하는지는 아이들에게 중요하지 않은 듯했다. 또래 친구들과 함께 안전한 시설에서 활동하는 자체만으로도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원래 이곳은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이었다. 주민들의 동의를 받아 탁구장 등 운동시설로 활용되던 180㎡ 규모의 면적을 리모델링해 지난해 8월 말부터 다함께돌봄센터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덕분에 개교기념일에 학교가 휴업한다는 것을 모르던 초보 학부모들이나 부모가 퇴근할 시간까지 학원을 전전해야 했던 아이들이 다함께돌봄센터를 이용
건강보험공단은 중국 우한(武漢)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전파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비상 상황반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고 28일 밝혔다. 건보공단은 이날 일선 현장의 지역 본부장이 참여하는 긴급회의를 열어 종합대책을 논의했다. 건보공단은 우선 전국 지사를 방문하는 민원인에게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제공해 감염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안전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서울외국인민원센터(신도림), 경인외국인민원센터(안산), 경인외국인민원센터(수원) 등 외국인 민원센터 3곳에는 모니터링용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만일의 경우에 신속하게 대처하기로 했다. 건보공단 산하 일산병원에는 지난 25일부터 별도의 선별진료소와 열화상 감지기를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건보공단은 지난 23일부터 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의 ‘요양기관 정보마당’ 코너를 ‘해외감염병 대상자’를 조회하는 시스템으로 가동해 감염 확산방지와 치료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에 들어가면 확진환자의 접촉자와 동일항공 탑승객, 환자 발생지역 입국자 등을 조회할 수 있다. /박건기자 90virus@
수원시는 28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염태영 수원시장 주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상황점검회의’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염태영 시장은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확산하는 상황에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감염증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공개하라”며 지시하고 “시민들이 감염을 예방하고, 자신을 스스로 보호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 또 증상을 느낀 시민이 증상 단계에 따라 어떻게 행동하고, 어떤 진료 기관을 찾아가 진단을 받아야 하는지 명확하게 안내하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조청식 제1부시장, 조무영 제2부시장, 4개 구 보건소장, 이병욱 동수원병원장을 비롯한 의료기관 관계자, 김지훈 수원시 의사회장 등이 참석해 민관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수원시는 지난 22일 구성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 태스크포스팀’을 염 시장을 본부장으로 한 대책본부로 격상해 총괄대책반, 행정 지원반, 취약계층 지원반, 홍보대책반으로 구성하고,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공직자들이 비상 근무하면서 상황에 대처한다. 또 지난 23일 경기의료원 수원병원, 아주대학교병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동수원병
질병관리본부는 우한 폐렴 공포가 확산되며 의심 증상을 신고하는 콜센터 문의가 급증함에 따라 상담센터(☎1339)인력을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확진 환자가 4명으로 늘어나고 이들의 거주지, 이동 동선 등이 공개되면서 하루 평균 500~700건이던 문의 건수가 1만 건 이상으로 폭주하며 콜센터와 연결이 되지 않는다는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이에 질본은 30명 수준의 상담센터(☎1339)인력을 최대 100명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중국 방문 후 14일 내 발열, 마른기침, 숨 가쁨 등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관할 보건소, 지역 콜센터(☎지역번호+120),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1339)의 상담을 먼저 받은 뒤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으로 당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관련 기관 콜센터와 연계해 민원을 분산하는 등 체계를 개선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현재 인력에서 긴급히 20~30명을 더 확보할 예정으로, 장기적으로는 약 100명까지 충원할 계획”이라며 “1339에서는 중국에 다녀온 국민과 의료기관의 콜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하겠다”이라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
김지용(52·사법연수원 28기·사진) 수원지검 1차장검사는 충남 부여 출신으로 공주대부설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사법시험(38회) 합격했다. 1999년 대전지검 검사로 임관했으며 대검 연구관, 수원지검 부부장검사, 대구지검 영덕지청장, 대구지검 특수부장검사, 법무연수원 대외협력단장, 서울중앙지검 공판2부장검사, 대검 감찰1과장, 대구지검 인권·첨단범죄전담부장검사, 부산지검 서부지청장을 역임했다. /박건기자 90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