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 보도로 다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이른바 ‘엽기토끼 살인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새로운 첩보를 포함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13일 “서울지방경찰청 미제사건수사팀에서 사건 당시 확보한 DNA 자료, 수사기록 등을 토대로 부산지방경찰청에서 최근 제출한 첩보까지 포함해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엽기토끼 살인 사건’은 지난 2005년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서 발생한 연쇄살인 사건이다. 2005년 6월 신정동에 사는 20대 여성 권모씨가 인근 주택가에서 쌀 포대에 끈으로 묶여 숨진 채 발견됐다. 같은 해 11월에는 신정동에서 40대 여성 이모씨가 살해돼 비슷한 방식으로 유기됐다. 경찰이 이날 언급한 ‘새로운 첩보’는 현재 부산지방경찰청 소속인 한 경찰관한테서 나온 것으로, 지난 2008년 신정동과 화성에서 각각 강도강간 범행을 함께 저지른 2인조가 ‘엽기토끼 살인 사건’ 용의자일 수도 있다는 취지의 내용이다. 2건의 강도강간 사건으로 2인조 가운데 한 남성은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 후 지난해에 출소했고, 다른 남성은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올해 출소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건기자 90virus@
사법연수원이 제49기 연수생 수료식을 끝으로 새로운 종류의 연수를 지원하는 사법연수원으로 탈바꿈한다. 사법연수원은 13일 고양시 사법연수원 대강당에서 제49기 사법연수생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총 68명의 연수생이 연수원 과정을 마치고 법조인으로서 첫발을 내디딘다. 2017년을 끝으로 사법시험이 폐지됨에 따라 지난해 3월 입소한 제50기 사법연수생은 1명이다. 이 연수생은 올해 1월까지 사법연수원에서의 과정을 마치고, 다음 달부터는 사법연수원 외에서 검찰, 법원, 변호사 등 실무수습을 받는다. 이에 따라 사법연수원은 법관연수, 법학전문대학원 실무교육 지원, 국제사법협력 등 다양한 교육 기능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사법연수원으로 전환된다. 법관연수는 2018년 총 2천580명, 2019년 총 2천40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2020년에는 총 62개 과정, 참가인원 3천28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사법연수원은 또 법학전문대학원 출신 신임 경력 법관을 상대로 4∼5개월 동안 신임법관 연수를 제공한다. 제주대를 제외한 전국 24개 법학전문대학원에 민사재판 실무(1학기) 및 형사재판 실무(2학기) 강의를 지원하고, 연중 수
수원노인봉사회는 13일 오후 독거어르신들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수원시의회 최영옥 문화복지위원장과 조석환 도시환경교육위원장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피며 함께 덕담을 나누었다. 총 13가구의 어르신들에게 전달된 후원물품은 쌀, 떡국떡, 이불, 화장지 등으로 (사)행복한 캄보디아 만들기 후원회에서 주관한 이웃사랑 나눔행사를 통해 마련됐다. 임경자 수원노인봉사회장은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후원물품을 마련해준 행복캄에 감사드리고, 올해에도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어르신들과 지역사회를 위하여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노인봉사회는 독거노인관리사와 봉사자들이 모여 저소득 독거어르신을 위해 매월 반찬나눔 봉사와 생필품 등을 후원하는 순수 자원봉사단체로 지난 2015년부터 5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박건기자 90virus@
더불어민주당 김승원(수원갑) 국회의원 예비후보의 ‘우리가 함께 꿈꾸는 세상’ 북콘서트가 12일 경기대 텔레컨벤션센터에서 4천여명의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북콘서트에는 김진표·박광온·김영진·백혜련 국회의원, 안민석 국회의원, 홍영표 전 원내대표, 진선미 전 여성가족부 장관, 정청래 전 최고위원, 백군기 용인시장 등과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 배우 전광렬 씨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슈퍼모델 김시인 씨의 진행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코스모스다문화합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발달장애아동 단체인 올리브학교 인트로영상을 소재로 한 ‘우리 사회의 약자’에 대한 이야기로 진행됐다. /박건기자 90virus@
환경운동가 출신의 이항진 여주시장이 폐기물 발전소 건립을 저지하는 정책에 대해 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12일 여주시에 따르면 수원지법 행정2부는 지난 9일 고형폐기물(SRF)열병합발전소 건립을 추진하는 엠다온㈜이 여주시를 상대로 낸 건축변경허가 신청거부 처분 취소 및 공사중지명령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 재판부는 “여주시의 처분 사유가 법률상 근거가 없는 것으로 보이고 중대한 공익적 필요성도 입증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엠다온 측은 “산업통산자원부 전기발전사업 허가, 경기도 대기배출시설설치 허가, 여주시 건축허가를 모두 적법하게 받고 사업을 추진하는데 환경운동을 한 이 시장이 취임한 이후 사소한 부분을 문제 삼아 건립을 방해하고 있다”며 지난해 6월 소송을 냈다. 이 시장은 여주환경운동연합 집행위원장, 4대강범국민대책위원회 전국상황실장 등을 지냈다. 엠다온 측은 이 시장과 발전소 반대 추진위원회 임원 5명을 상대로 3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지난달 수원지법 여주지원에 제기했다. 여주시 관계자는 “법원의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해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엠다온과 함께 여주시 북내면에 고형폐기물 열병합발전소를 추진 중인 ㈜이에스
경찰이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인 비아이(본명 김한빈·24)의 마약구매 의혹을 제기한 공익제보자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 총괄 프로듀서와 제보자를 대질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은 빠른 시일 안에 수사를 마무리하고 양 전 대표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8일 양 전 대표와 이 사건 공익제보자이자 비아이의 지인인 A씨를 불러 대질조사했다. 양 전 대표는 지난 2016년 8월 A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경찰 수사를 받을 당시 비아이의 마약구매 의혹을 경찰에 진술하자 A씨를 회유·협박해 진술을 번복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의 진술을 번복하도록 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범죄 혐의가 있는 비아이에 대한 경찰 수사를 막은 데 따른 범인도피 교사 혐의도 받고 있다. 이번 대질조사에서 A씨는 양 전 대표의 혐의가 모두 사실이라고 주장했고 양 전 대표는 자신과는 무관한 일이라며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대질조사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조사에서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는 밝힐 수 없다”며 “이른 시일 내에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밝혔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1월부터 전년도 물가 변동률(0.4%)을 반영해 국민연금 연금액을 인상하는 내용의 ‘국민연금 재평가율 및 연금액 조정’ 고시 개정안을 16일까지 행정 예고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민연금은 연금액의 실질 가치 하락을 방지하고 적정 급여 수준을 보장하고자 매년 물가 상승을 반영해 연금액을 올려주고 있다. 개정 고시안은 12월까지 적용된다. 이에 따라 기존 연금수급자의 기본연금액은 전체 평균 1천870원이 증가한다. 최고액은 월 8천440원이 오른다. 20년 이상 가입한 수급자는 평균 3천690원이 인상된다. 구체적으로 2019년 10월 기준 20년 이상 가입자의 국민연금 평균 연금액은 월 92만3천351원이었으나, 올해 1월부터 평균 3천690원이 올라 평균 월 92만7천41원이다. 부양가족이 있으면 추가로 지급하는 부양가족 연금액도 물가 변동률(0.4%)을 고려해 연간 기준으로 배우자는 1천40원이 오른 26만1천760원, 자녀·부모는 690원이 오른 17만4천460원(690원 인상)으로 인상된다. 올해부터 국민연금을 받기 시작하는 수급자는 가입자 전체 평균소득(A값) 상승을 반영해 과거 소득을 현재가치로 재평가(환산
설 전후로 상품권이나 여행상품 등을 싸게 판다는 인터넷 사기가 기승을 부릴 우려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경찰청이 경고했다. 지난해에는 백화점 상품권 등을 싸게 판다고 속여 수백명으로부터 100억원 넘는 돈을 뜯어낸 피의자도 있었다. 경찰청은 13일부터 31일까지 인터넷 사기 등 사이버 범죄 단속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중점 단속 대상은 ▲승차권·상품권 등 설 관련 상품 판매 빙자 사기 ▲렌터카·숙박권 등 여행상품 판매 빙자 사기 ▲공연 티켓 등 구매 대행 빙자 사기 ▲명절 인사·택배 조회를 가장한 스미싱·메신저 피싱 ▲SNS 마켓 등을 이용한 쇼핑몰 사기 ▲사이버 금융 범죄 등에 이용된 대포통장 매매행위 등이다. 경찰청은 전국에서 동시다발로 발생한 유사 사건은 경찰서를 지정해 책임지고 수사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조직적 인터넷 사기는 지방청 사이버수사대가 집중적으로 수사하도록 하고, 사기 목적 사이트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폐쇄·차단 심의를요청할 계획이다. 지난해 발생한 인터넷 사기 건수는 13만6천74건으로, 2018년(11만2천건)보다 21% 늘었다. 경찰이 지난해 검거한 한 피의자는 인터넷 카페 회원들에게 백화점 상품권 등을 싸게 판매한다고 속여
오는 3월 4일 퇴임하는 조희대 대법관의 후임 후보로 윤준(59·16기) 수원지법원장, 노태악(58·사법연수원 16기)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권기훈(58·18기) 서울북부지법원장, 천대엽(56·18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 4명이 추천됐다.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는 9일 오후 3시 대법원 6층 대회의실에서 후보 추천을 위한 회의를 열고 후임 대법관 후보로 윤 수원지법원장 등 4명을 선발했다. 추천위는 “우리 사회의 갈등과 분쟁을 해결하고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는 법률가로서의 탁월한 능력과 자질을 기반으로 역사관, 균형감, 도덕성, 통찰력을 겸비했다고 판단된 후보자들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이들 중 1명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대법관 임명을 제청하게 된다. 추천위는 국민 천거 절차를 통해 천거된 55명 중 심사동의를 한 후보 21명(법관 16명, 변호사 5명)을 대상으로 심사작업을 진행, 후보자를 4명으로 압축했다. 통상 추천위가 후보를 추천하며 대법원장은 일주일가량 자체검토 과정을 거쳐 대통령에게 최종 대법관 후보를 제청한다. 대법원은 대법원 홈페이지(www.scourt.go.kr)에 후보 명단과 각 후보의 주요 판결 및 관련 정보 등
수원시 위기청소년들을 위한 단기청소년쉼터가 공공형으로 전환을 완료, 청소년단기쉼터 운영에 민주성과 투명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수원시의 남자 위기 청소년을 임시로 보호하는 시설인 단기청소년쉼터(‘달보듬터’)가 9일 권선구 경수대로 261 리치타워 3층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단기청소년쉼터는 학업을 중단한 가출 청소년에게 숙식을 제공하며 일시적으로 보호하고, 상담·치료를 하는 청소년 복지시설로, 청소년지도사와 전문상담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가 10명이 24시간 쉼터에 근무하며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상담한다. 수원시가 12억5천만원의 사업비로 리치타워 3층을 매입해 전용면적 308㎡에 침실 5개, 식당, 거실, 화장실, 샤워실, 사무실을 만들었다. 기존 남자 단기청소년쉼터는 2009년 9월부터 인계동의 단독주택에 설치돼 운영됐으나, 시가 올해부터 쉼터 운영 주체를 민간위탁에서 수원시청소년재단으로 전환해 시설도 새롭게 이전해 개관했다. 오는 13일 입소가 시작되는 달보듬터에는 15명을 정원으로 기존 쉼터에서 보호하던 남자 청소년들이 들어올 예정이다. ‘달보듬터’는 고단하고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달콤하고 부드러움을 뜻하는 ‘달보드레’와 상처를 보듬다는 의미의 ‘보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