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진범 논란’을 빚어온 화성연쇄살인 8차 사건에 대해 11일 직접 조사 방침을 밝힌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찰 내부에서는 직접 조사를 명목으로 검찰이 이 사건과 관련한 과거 경찰의 과오를 부각해 최근 수사권 조정을 둘러싼 양 기관의 갈등 국면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시도로 해석하며 반발하는 기류도 감지되고 있다. 수원지검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열고 현재 경찰이 수사하는 화성 8차 사건을 검찰이 직접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사건으로 20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해왔다고 주장하며 지난달 재심을 청구한 윤모(52) 씨가 검찰의 직접 조사를 통한 철저한 진실규명을 요청하는 수사 촉구 의견서를 제출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진상규명을 위해 필요할 경우 과거 수사라인에 있던 인물이면 검찰, 경찰 가리지 않고 소환해 조사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검찰의 이러한 설명에도 경찰에서는 굳이 검찰과 경찰이 중복 수사를 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결국 검찰이 수사권 조정과 관련한 어떠한 의도를 갖고 직접 조사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미 경찰이 화성사건을 다시 수사해 피의자를 특정하고 자백을 받았으며 경찰의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0일 ㈜더존하우징으로부터 경기도 저소득층을 위해 주택 전시회 기간 가이드북 판매 성금 1천여만원을 전달받았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용진 더존하우징 대표이사를 비롯해 경기사랑의열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더존하우징은 경기도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8년 11월에 협약을 계기로 기부를 시작하여 약 2달에 1회, 4~5일간 진행되는 주택전시회 기간 동안 가이드북 판매 금액 약 1천만원정도 성금을 모아 사랑의 온도를 높이는데 동참 하고 있다. 전달된 성금은 경기도 내 저소득계층 및 사회복지기관에 쓰일 예정이다. 이용진 더존하우징 대표이사는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는데 동참하고 싶고, 사랑의 온도가 높아지는데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
공무원과 공공기관 근무자 등의 원활한 업무와 육아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지원하고 있는 ‘직장어린이집’에 부모들이 업무시간에도 특별한 이유없이 수시로 출입하면서 눈총을 자초하고 있다. 더욱이 ‘직장어린이집’은 물론 외부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등교한 아이를 보기 위해 무단 외출을 감행하는 공무원들까지 목격되면서 공직 내 불화 등 새로운 갈등요소로 떠오르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경기도와 도내 각 시군 등에 따르면 경기도를 비롯해 수원시 등 각 시군, 공공기관 등은 각 청사 내외부에 직장어린이집을 설치, 운영 중으로 현재 도내 총 256곳이 운영 중이다. 그러나 일부 공무원들과 일부 공공기관 근무자 등이 사고나 질병 등의 특별한 사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업무시간에도 수시로 어린이집에서 생활하는 아이를 잠시 보기 위해 드나들고 있는 모습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어 비판이 일고 있다. 특히 이에 대해 추궁하는 상사와의 다툼을 비롯해 정당한 설명 요구가 오히려 ‘직장내 괴롭힘’ 우려에 따른 방관 및 자질 논란 등과 함께 일부 학부모 공직자의 무분별한 행동으로 인해 원활한 업무와 육아부담 해소를 위해 운영중인 직장어린이집이 공직은 물론 직장어린이집의 업무에도 지장을 주
수원휴먼주택 최대 200호 확대 목표 “정말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1년 만에 다시 만난 김용주(45)씨는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행복하다”면서 활짝 웃었다. 불편한 점은 특별히 없다고 했다. 8남매의 아버지인 김씨는 ‘수원휴먼주택’ 두 번째 입주자다. 지난해 12월 2일 이사했다. 그리고 1년이 지났다. 수원시 주거복지정책의 하나인 수원휴먼주택은 집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다자녀가정 등 주거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임대주택이다. 수원시는 10일 자녀가 5명 이상인 무주택 가구에 무상으로 주택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 반지하 집에서 방 3개 있는 집으로 이사 수원휴먼주택으로 이사하기 전 김씨 가족은 방 2개가 있는, 반지하 집에 살았다. 여름에는 습기가 많아 집에 곰팡이가 슬었고, 겨울에는 난방이 되지 않아 너무 추웠다.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덜덜 떨릴 정도였다. 30㎡ 남짓한 그곳에서 18년을 살았다. 김씨가 이사한 수원휴먼주택은 전용면적 60㎡에 방 3개가 있는 다세대주택이다. 전에 살던 집보다 2배가량 넓어졌다. 지은 지 오래됐지만, 수원시가 입주 전 리모델링 공사를 해서 내부는 깔끔하다. 1층이라 층간소음 걱정도 없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지하로 건설 중인 수원-인천 복선전철(수인선) 상부구간이 산책로와 숲 등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된다. 수원시는 10일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인선 수원시 지하화 상부 주민편익시설 설치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시는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수인선 수원 구간 상부 공간 편익시설 설치사업비로 160억여원을 부담하고, 철도공단이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시는 3km 길이의 이 구간에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하고, 단절 구간인 고색지하차도, 황구지천 횡단 구간은 보행 입체시설(육교·교량)로 연결해 평동에서 고색·오목천동을 거쳐 화성 봉담에 이르는 녹지축을 조성할 예정이다. 녹지 축은 지난해 완공된 세류삼각선 자전거도로와도 연결된다. 염태영 시장은 “수인선 상부를 시민들이 언제든 찾을 수 있는 명품 생태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며 “오늘 협약이 2013년 시작된 우리 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인연을 더 단단하게 묶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013년 3월 ‘수인선 제2공구 수원시 구간 지하화 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 현재 지하화 구간 공사가
내년 3월 4일 퇴임하는 조희대 대법관의 후임 후보로 김우진(55·사법연수원 19기) 사법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과 노태악(57·16기)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전현정(53·22기) 케이씨엘 변호사 등 21명이 심사 대상에 올랐다. 대법원은 10일 국민 천거 절차를 진행한 결과 총 55명(법관 43명, 비법관 12명)이 천거됐다고 밝혔다. 그중 21명(법관 16명, 변호사 5명)이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의 심사에 동의했다. 심사동의자 중 여성은 전현정 변호사 1명이다. 대법원은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법원 내·외부의 광범위한 의견 수렴을 위해 심사동의자들로부터 제공받은 학력, 주요 경력, 재산, 병역, 형사처벌 전력 등에 관한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심사동의자 명단 및 정보는 법원 홈페이지(www.scourt.go.kr) 대국민서비스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대법원은 오는 11~23일 법원 홈페이지를 통해 심사동의자들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국민이라면 누구나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이후 대법원은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다방면의 검증작업을 진행한 뒤 3배수 이상의 대법관 제청대상 후보자를 추천하게 된다.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 일정은 미정이다.
법무부는 10일 급증하는 불법체류 외국인을 관리하고 체류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불법체류 외국인 관리 대책’을 발표했다. 법무부는 내년 6월까지 자진 출국하는 불법 체류 외국인에게 재입국의 기회를 부여하고, 이들이 더 나은 체류자격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 불법체류 외국인의 신규 유입을 억제하기 위해 고용주 처벌을 강화하고, 내년 3월부터 단속된 외국인에게 범칙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불법체류자들의 조기 자진 출국을 유도하기 위해 내년 7월부터는 자진 신고자에게도 범칙금을 차등적으로 부과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인권 보호 차원에서 임신이나 출산 등 부득이한 사유로 출국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불법체류 외국인들에 대해서는 자진신고하는 경우 일정 기간 추방을 유예하기로 했다. /박건기자 90virus@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은 최혁진 총지배인을 새롭게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최 총지배인은 호텔 운영에 대한 높은 이해와 세엘즈 및 마게팅분야에서 전문화된 지식을 바탕으로 호텔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3년간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 호텔에서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최혁진 총지배인은 그랜드힐튼 서울에서 호텔리어로서 시작해 JW 메리어트 서울에서 판촉팀장과 더플라자 마케팅부장을 역임했다. 또 지난 2013년에는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어소시 에이티드 위드풀만의 세일즈 마케팅 이사, 부총지배인으로 지냈다. 특히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에서 본부장으로 근무하면서 전략가라는 평을 받았다. 최혁진 총지배인은 “최고의 시설은 물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직원들이 있는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팀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점점 더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수원시장환경에서 확고한 마케팅전략으로 글로벌 리딩 호텔로서의 입지를 이어가고 싶다”며 밝혔다. /박건기자 90virus@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경찰청에서 지난 9일 발표한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지방경찰청 중 공동 1위 등급을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그 동안 경기남부청은 청렴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시민과 함께하는 경찰 청렴 대토론회’를 개최, 각계 각층의 도민 총2천650명이 참석해 깨끗한 경찰 조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또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청렴 교육은 물론 청렴 골든벨, 청렴 삼행시 공모전, 청령울림메시지 전파 등 사소하지만 지속적인 방법으로 소위 ‘콩나물 시루 법칙’처럼 청렴이라는 단어를 항상 상기하도록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했다. 특히 총 1천300여명의 직원들로 구성된 관서별 ‘청렴 동아리’가 조직 내 청렴 분위기 조성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배용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그간 경찰이 많이 발전하고 위상이 높아 졌음에도 국민들의 눈높이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법집행 역량과 신뢰를 높이기 위해 청렴 동아리의 역할이 많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원에 있는 보훈교육연구원에서 &lsqu
경찰이 화성연쇄살인사건 가운데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며 재심을 청구한 8차 사건과 옷가지 등이 발견됐는데도 단순 실종으로 처리한 초등생 살해사건 담당 경찰관들을 입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는 9일 화성 8차 사건과 이춘재(56)가 살해했다고 자백한 초등생 실종사건 등 2건의 담당 수사관을 직무유기 등 혐의로 입건할지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수사관들이 제대로 수사를 진행하지 않았다는 정황이 있는 상황인데, 공소시효는 지났지만 이춘재처럼 처벌이 불가능하더라도 입건할 수는 있기 때문에 진실규명 차원에서 이들에 대한 입건 여부를 두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성 8차 사건은 1988년 9월 16일 화성군 태안읍 진안리 박모(당시 13세)양의 집에서 박양이 성폭행당하고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다. 경찰은 이듬해 7월 윤모(52)씨를 범인으로 특정, 강간살인 혐의로 검거해 검찰에 송치했고 윤씨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뒤 20년을 복역하고 지난 2009년 가석방됐다. 그러나 경찰이 최근 이춘재를 이 사건의 피의자로 특정한 뒤 이춘재는 8차 사건을 포함해 10건의 화성사건을 자신의 소행이라고 자백했고 윤씨는 과거 수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