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전직 일본 주재 총영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전현민 부장검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일본 주재 A 전 총영사를 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A 전 총영사는 재직 중이던 2017∼2018년 총영사관저 등에서 여직원 B 씨를 수차례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5월 관련 제보를 접수, A 전 총영사의 주소지가 있는 경기남부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지난 9월 수사를 마친 뒤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 전 총영사는 문제가 불거진 이후 직위해제 됐다. 검찰은 공소 유지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박건기자 90virus@
“히로뽕 팝니다”, “서울·경기 지역 입금 후 1시간 내 수령 가능.” “수도권 빠른 거래 가능, 안전 보안 최우선” 재벌가와 연예게, 정치인 자녀들부터 10대에 이르기까지 마약 관련범죄가 연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SNS 검색창에 마약 명칭이나 은어를 입력하면 이같은 게시물들이 쏟아지면서 우려가 일고 있다. 27일 경찰청의 마약류 사범 단속 현황에 따르면 지난 10월까지 적발된 인터넷 이용 마약류 거래 사범은 1천977명으로 전체 마약사범 9천340명의 21.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7년 12.4%(8천887명 중 1천100명), 지난해 18.7%(8천107명 중 1천516명)에 비해 급속히 늘면서 대책이 시급한 상태다. 더욱이 마약사범 중 인터넷에 익숙한 10∼30대의 비중이 지속해서 늘고 있는데다 유통책이나 배달책 모집도 온라인으로 이뤄지면서 가정주부나 학생 등 일반인들의 가담도 증가하고 있다. 실제 암호화 메신저인 텔레그램 채팅을 통해 판매 조건 확인 뒤 대포통장에 대금이 입금되면 공급책은 미리 마약을 숨겨놓은 장소를 온라인 지도에 표시해 구매자에게 보내고, 구매자가 해당 장소에서 마약을 찾으면 모든 거래가 끝나는데, 모바일 기술과
회삿돈 20억원 상당을 횡령해 명품 구매와 도박 비용 등으로 사용한 20대 경리 직원이 항소심에서 징역 3년 형을 선고받았다. 수원고법 형사2부(임상기 부장판사)는 27일 횡령 혐의로 기소된 A(28)씨에 대해 원심과 같은 형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해 회사의 경리 업무를 담당하면서 경영주로부터 신뢰 받는 점을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횡령한 돈 중 일부를 명품을 사거나 도박하는 데 사용하는 등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해액 중 적어도 10억원 이상의 피해가 현재까지도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 회사는 이로 인해 도산에 가까운 극심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부연했다. A씨는 지난 2016년 11월부터 올 초까지 자신이 경리로 근무하던 회사에서 인터넷 뱅킹을 이용해 회삿돈을 개인 계좌로 송금하는 수법으로 141차례에 걸쳐 총 20억4천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은 A씨의 범행으로 인해 피해 회사가 심각한 재정적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며 징역 3년을 선고했다. A씨 측은 문제가 불거진 이후 3억원을 배상하는 등 진화에 나서는 한편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지만, 2심 또한 원심과 같은 판단을 내렸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오는 28일 오후 10시부터 도내 주요 고속도로 톨게이트(TG)와 진출입로 등에서 음주운전을 단속한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남부청 고속도로순찰대는 경부고속도로 서울 TG에 투입되며 일선 경찰서 교통경찰은 다른 주요 고속도로 요금소(TG)와 진출입로를 맡는다. 파출소와 지구대 소속 경찰은 식당·유흥가 등 음주운전이 자주 발생하는 장소에서 단속에 동참한다. 일반 승용차는 물론 화물차, 버스, 택시 등 사업용 차량도 단속대상이며 일반 도로에서는 오토바이와 자전거도 단속 대상이다. 경기남부청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관할 고속도로 발생 음주운전 사고는 2014년 161건(사망 8명), 2015년 181건(사망 3명), 2016년 160건(사망 3명), 2017년 165건(사망 4명), 2018년 144건(사망 5명)이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최근 음주 단속 기준이 강화됐지만, 여전히 음주운전으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연말연시 음주운전 단속을 통해 경각심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
앞으로 부장검사들도 보임 시 법무부의 인사·재산 검증을 받는다. 대검찰청은 2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부장검사 보임 대상자로 인사·재산 검증 확대’ 개혁안을 법무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대검의 자체 개혁안 발표는 이번이 8번째다. 현재는 검사장 보임 대상자가 청와대의 인사·재산 검증을, 차장검사 보임 대상자가 법무부의 인사·재산 검증을 받고 있다. 이를 부장검사 보임 대상자로까지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인사·재산 검증에는 본인 및 직계 존속 등의 각종 정보가 포함된다. 검사로 신규 임용됐을 때부터 검증받는 시점까지의 재산 자료, 범죄 경력, 감사 및 징계 전력, 납세, 건강보험, 고위공직자 7대 비리 여부 등이 검증 대상이다. 7대 비리는 병역기피, 탈세, 불법 재산증식, 위장전입, 연구부정, 음주운전, 성 관련 범죄 등이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내년 여름으로 예정된 다음 정기인사 때는 신규 차장검사 보임 대상자(연수원 30기) 77명과 신규 부장검사 보임 대상자(연수원 34기) 102명이 법무부의 인사·재산 검증을 받게 된다. 아울러 대검은 연수원 31∼33기 부장검사들로도 검증을 확대해 달라고 법무부에 요청했다. 이들은 내년 차장검사 보임 대상자가
하남시의 열병합발전소 건설과 관련한 부정 청탁을 한 혐의로 기소된 자유한국당 이현재 의원(경기 하남)이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이 의원이 현직 국회의원인 점을 고려해 법정구속을 하지는 않았다. 수원지법 형사11부(이창열 부장판사)는 26일 제삼자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이 의원에게 이같이 선고하고, 함께 기소된 이 의원의 보좌관 김모(49)씨에게 징역 10월에 벌금 3천만원을 선고하면서 형 집행을 2년간 유예하고, 1천200여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전 하남시의원 김모(59)씨에게는 징역 8월에 벌금 500만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면서 10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이 의원 후원회 관계자 및 SK E&S 관계자 등 5명에게는 징역 2년부터 벌금형, 무죄 등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피고인은 하남시를 지역 기반으로 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청렴의무를 저버리고 지위를 남용, 부정한 청탁을 받고 범행해 국회의원 직무 집행의 공정성과 불가매수성에 대한 사회 일반의 신뢰가 크게 훼손돼 죄책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이어 “직무집행 대가로 제삼자에게 이익 제공을 요구한 것으로, 제삼자 이권을 통해 이 피고인이 직접 취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26일 청사 2층 회의실에서 경기도약사회와 ‘공동체치안 활성화 및 효율적 범죄예방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및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힘을 보태기로 합의했다. 이에 경찰은 약사를 위협하는 폭력행위 등을 예방하기 위해 약국주변 순찰을 강화하며, 여성 약사 1명이 주로 운영하는 약국에 대해서는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한다. 약사회는 최근 급증하는 보이스피싱 예방과 탄력순찰 안내 및 아동안전 관련 홍보물을 약국 내부와 약봉투 등에 부착해 지역주민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또 위급한 상황에 처한 어린이들을 임시로 보호해주는 ‘아동안전지킴이집’ 확대에 약사회가 동참하기로 했으며, 양 기관은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상호 긴급신고 체제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약사의 안전과 권익보호를 위해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건강하고 안전한 경기도를 위해 경찰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배용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범죄에 최약한 약국에 대한 순찰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다음 달 16일부터 교통법규 위반 이륜차량에 대한 무기한 단속을 벌인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1인 가구 증가와 주문배달 문화 확산에 따라 배달 오토바이의 교통법규 위반이 지속해서 발생하자 이번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단속은 사고 다발지역과 상습 교통법규 위반 지역을 중심으로 배달 오토바이의 운행이 많아지는 시간대에 이뤄진다. 상습위반 오토바이 운전자의 경우 소속 배달업체 업주의 관리·감독 이행 여부를 확인해 위반 사항이 있으면 업주도 처벌할 방침이다. 도로교통법 159조는 종업원 등의 음주·무면허 운전 및 법규위반행위에 대해 상당한 주의와 감독을 게을리한 경우 업주에게도 벌금부과가 가능하다고 규정한다. 아울러 경찰은 일반 오토바이 운전자의 폭주·난폭운전에 대한 기획수사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올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371명으로 지난해 424명에 비해 12% 줄었지만, 오토바이 사고 사망자는 지난해와 올해 모두 61명으로 변화가 없다”며 “오토바이 운전자의 교통 법규준수가 정착될 때까지 지속해서 홍보와 계도, 단속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
수원시가 2020년부터 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국장급 이상 결재 문서’를 시민들에게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온나라시스템(정부의 업무처리 전산화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원문정보공개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구축한 수원시는 내년 1월2일부터 국장급 이상 결재 문서를 수원시 홈페이지(http://www.suwon.go.kr) ‘정보공개/개방’ 게시판에 공개할 예정이다. 수원시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는 현재 부단체장(부시장) 이상이 결재한 문서만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정보공개포털(https://www.open.go.kr)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시는 국장급 이상 결재문서까지 정보공개 범위를 확대하면 시민들이 볼 수 있는 수원시 행정정보가 대폭 늘어나고, 행정의 투명성·책임감도 더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투명한 원문공개’는 수원시 민선 7기 약속사업(공약) 가운데 하나로, 시는 단계적으로 정보공개 범위를 확대해 ‘과장급 이상 결재문서’까지 공개할 계획이다. 시는 결재문서 공개 범위 확대에 따라 기록물을 더 안전하게 관리하고, 정보공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직원을 대상으로 지속해서 정보공개 교육할 예정이다. 정보공개 처리, 사전정보공개
수원시의회 교통건설체육위원회는 26일 상수도사업소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박명규(더불어민주당·정자1·2·3동) 의원과 조미옥(더불어민주당·금곡·입북동) 의원, 박태원(자유한국당·평·호매실동) 의원은 ”수원시민의 비상 상수원인 광교저수지의 녹조 현상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불안이 야기되고 있다“면서 ”수질을 악화하고 있는 녹조 현상이 지속되지 않도록 관련부서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강영우(더불어민주당·영화·조원1·연무동) 의원은 “정수장·배수지·가압장 등의 전기료가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노후화된 설비를 수리하기보다는 점진적인 교체 등을 통해 전기료가 절감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윤경선(민중당·금곡·입북동) 의원은 “기후변화에 따른 혹한으로 인해 급수시설 동파 발생 가능성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동파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이미경(더불어민주당·영통2·3·태장동) 의원은 “공동주택 저수조 관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주민들이 깨끗한 물을 안심하고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