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SNS로 시민과 소통 활발 제13호 태풍 ‘링링’이 한반도에 상륙한 지난 9월 6일 오후 5시, ‘수원시 카카오톡 친구’들에게 메시지가 도착했다. 수원시가 카카오톡(카톡) 메시지로 이튿날 수도권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링링’ 대비 요령을 상세하게 안내한 것이다. 메시지는 40만 명이 넘는 수원시 카톡 친구에게 전송됐고, 시민 피해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수원시는 시민들에게 정보를 긴급하게 전하거나 주요 행사를 안내할 때 카카오톡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2017년에는 ‘살충제 계란 파동’ 때는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계란을 먹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송해 하루 만에 수원시에 유통된 ‘살충제 계란’ 83%를 회수하는 성과를 거뒀고, 올해는 제56회 수원화성문화제 축소·정조대왕능행차재현 취소가 결정된 직후 카톡으로 알려 시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했다. ■ 카톡 메시지 열람률 107.1% 수원시 카톡 메시지 열람률은 2018년 기준으로 평균 107.1%에 이른다. 100명에게 보내면 7명에게 더 전파돼 107명이 읽었다는 의미다. 2018년 ‘수원시 버스파업 예고’ 메시지를 보냈을 때는 메시지들 받은 이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해
화성연쇄살인 8차 사건 당시 경찰의 가혹행위로 허위자백을 해 20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며 재심청구를 준비 중인 윤모(52)씨에 이어 윤씨를 수사한 같은 형사로부터 살인 사건 자백을 강요받아 17년간 억울하게 수감 생활을 했다고 주장하는 50대가 법원에 재심을 청구한 사실이 확인됐다. 12일 법원 등에 따르면 21년 전 발생한 ‘화성 여성 변사체 사건’의 범인으로 검거돼 17년간 복역한 김모(59) 씨가 지난 8일 수원지법에 재심을 청구했다. 이 사건은 1998년 9월 서울 구로구 스웨터 공장에서 일하던 여성 A(43)씨가 화성군 동탄면 경부고속도로 부근에서 살해된 채 발견된 사건으로, 당시 경찰은 공장 운영자이던 김씨를 범인으로 검거했다. 경찰은 김씨의 자백에 따라 그가 A씨에게 빌려준 돈 700여만 원을 돌려받지 못해 불만을 갖고 있다가 말다툼 중 홧김에 살해를 저질렀다고 결론 내렸다. 재판에 넘겨진 김씨는 이듬해 4월 1심에서 징역 17년을 선고받은 뒤 상소했고, 2심과 3심이 이를 모두 기각하면서 형이 확정됐다. 김씨는 당시 재판과정에서 “피해자가 변사체로 발견된 후 약 45일간 경찰의 집요한 신문에 시달리며 심신이 극도로 피곤한 상태에서 자포자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자신을 돌봐주러 온 외할머니를 무참히 살해한 10대가 손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1부(김소영 부장판사)는 존속살해 혐의로 기소된 A(19)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재판부는 “자신을 가장 아껴주고 보살펴준 외할머니를 존경하고 사랑하여야 함에도 너무나도 끔찍하고 잔인한 방법으로 살해했다”며 “이 사건 범행의 심각성과 중대성은 일반인 법 감정으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 6월 3일 새벽 군포시 집에서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집으로 온 외할머니 B(78)씨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수십차례 찔러 살해한 혐으로 기소됐다. 지난해 3월 대학 입학 후 1학기만에 자퇴한 뒤 취업 등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진 A씨는 일명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을 보고 인터넷을 통해 ‘살인’에 관련된 내용을 검색해 오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에 넘겨진 A씨는 당시 사물을 변별하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미약한 상태였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박건기자 90virus@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2020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지는 오는 14일 수험생 편의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2020학년도 대학 수능 시험대비 특별종합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능에는 경기지역 291개 시험장에서 수험생 15만2천433명이 응시한다. 수능 교통관리 활동은 수능 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까지 경찰관 1천17명과 모범운전자 등 협력단체 876명, 경찰 차량 등 장비 475대를 시험장 주변과 주요 교차로에 배치할 예정이다. 주요 지하철역과 정류장 등 수험생이 이동이 많은 106개소를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로 정해 수험생 탑승 우선권을 부여하고 수험생이 탑승한 차량의 경미한 교통사고는 수험생 입실 완료 후에 조사한다. 이 밖에도 영어영역 듣기평가 시간대 잡상인이나 소음이 많이 발생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원거리 우회 유도, 문제지 호송과 당안지 회송까지 안전사고 예방, 112신고가 많을 것을 예상해 접수요원 증원해 대처할 예정이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일반인은 수험생을 위해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길 바란다”며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수험생은 112 신고를 할 경우 순찰차나 싸이카가 신속하게
사업장폐기물 42만t을 농경지에 불법 매립해 부당이득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폐기물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석재가공업체 대표 이모(44)씨 등 41명을 적발해 폐기물종합처리업체 대표 박모(53)씨 등 4명을 구속하고 이씨와 업체 직원 등 37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14년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석재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무기성 오니’ 40만8천40t을 김포, 고양, 파주, 강화 등 경인지역 농경지 18곳에 불법매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무기성 오니는 암석을 잘게 부수어 모래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로, 인산 부족이나 토양 PH상승 현상을 일으켜 농경지 매립이 금지돼 있다. 이씨가 정상적인 방법으로 처리할 경우 168억원의 비용이 들지만, 불법매립에는 18억원이 쓰여 150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범죄 증거물이 모두 확보돼 도주 우려가 없다고 판단, 영장을 기각해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이씨 요청을 받고 불법인 줄 알면서도 이 폐기물을 처리한 운반업체 대
부동산개발사, 공동집배송센터내 2만여㎡ 매입후 친분 이용 청탁 담당자, 신설 불가능한 사업 승인 검찰, 위법 편의봐 준 사실 적발 전현직 시공무원 등 7명 기소 전 부시장 등 2명은 무혐의 처분 용인시 공동집배송센터를 둘러싼 인허가 비리와 관련 전·현직 공무원 7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형사6부(전준철 부장검사)는 허위공문서 작성, 위계에의한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전·현직 용인시 공무원 A씨 등 6명과 경기도 공무원 1명을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 등은 용인시 건축 관련 부서에서 일하던 지난 2012~2013년 부동산개발업체인 B업체가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공동집배송센터 부지 내 2만1천540㎡를 사들인 뒤 지식산업센터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B 업체 측으로부터 청탁을 받고 인허가 편의를 봐준 혐의를 받고 있다. 공동집배송센터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여러 유통사업자 또는 제조업자가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집배송시설 및 부대 업무시설을 설치하는 도시계획시설이다. 전체 연면적의 50% 이상을 보관·하역 시설 등 집배송시설을 갖춰야 한다. B업체가 공동집배송센터 사업을 하려면 까다로운 요건
세월호 참사 재조사에 나선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특수단)’이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로부터 수사기록을 전해받고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간다. 특수단장을 맡은 임관혁 수원지검 안산지청장은 11일 서울중앙지검에서 출범 브리핑을 갖고 “정치적 고려는 있을 수 없고, 모든 의혹을 밝힌다는 태도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임 단장은 또 “특조위에서 수사 의뢰한 기록은 확보했으며, DVR(CCTV 영상이 저장된 녹화장치)과 청해진 해운의 산업은행 대출 관련 조사 의뢰가 (특조위와 서울남부지검에서 각각) 왔다”고 말했다. 앞서 특조위는 산업은행이 세월호를 담보로 100억원을 대출해주는 과정에서 불법이 있었다며 운항사인 청해진해운을 검찰에 수사의뢰 했었다. 특수단은 향후 세월호 유가족들이 참사 책임자에 대해 추가 고발을 할 경우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이날 임 단장은 “우선 순위가 정해진 바는 없고, 기존 기록과 추가고발 등의 내용을 종합해 수사방향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헬기 이송 의혹과 CCTV조작 의혹이 첫 수사 대상으로 거론된다. 헬기 이송 의혹은 해경이 세월초 참사 당일 물에 빠진 임모 군을 헬기로 이송하지 않고 선박을 옮겨다니다 결국 숨지게 했다는 특조단
수원도시공사가 한국서비스 품질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2007년 첫 인증(3년) 후 5회 연속 인증이다.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1년 도입된 인증 제도는 현장에서 고객 만족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우수 기업이나 기관에 수여된다. 평가는 한국서비스진흥협회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서류평가와 현장평가, 암행평가 등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수원도시공사는 서비스 혁신시스템 구축, 운영을 통해 수준 높은 밀착형 서비스 제공 등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공사는 전국 도시공사 가운데 유일일하게 선정됐다./박건기자 90virus@
국방부가 화성시의 매향리 일원 ‘습지보호지역 지정’ 계획에 대해 사실상 불가 방침을 밝히면서 ‘군공항 이전사업’이 속도를 낼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작 국방부가 ‘이전후보지 선정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소극적으로 일관하고 있어 비판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11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국방부는 지난 2017년 2월 16일 화성시 화옹지구를 수원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로 단수 선정, 발표했다. 그러나 국방부의 예비이전후보지 선정 이후 화성시의 강한 반발 등으로 ‘이전후보지 선정위원회’ 구성 등 후속절차가 무려 3년 가까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우려와 함께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더욱이 국가사무인 ‘군공항 이전’을 위한 ‘이전후보지 선정위원회’가 미뤄지면서 민·관, 민·민 등의 소모적인 갈등까지 이어져 극도의 피로감을 호소하는 여론 속에 찬·반 논리 개발을 위한 제각각의 주장과 대립 등의 부작용까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태다. 실제 ‘군공항 이전’은 국방부가 주 기관
프리랜서 계약을 맺고 일한 헤어디자이너라고 해도 정해진 규칙에 따라 근무하고, 사업주의 관리·감독을 받았다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수원지법 민사2부(윤희찬 부장판사)는 11일 헤어디자이너 A씨가 사업주를 상대로 낸 임금청구 소송에서 1심 판결을 파기하고, “피고는 원고에게 2천4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보수에 기본급이 정해져 있지 않고 4대 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며 “사업주로부터 임금을 받을 목적으로 종속적인 관계에서 일을 한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어 “정해진 시간, 장소에 따라 근무했고, 사업주에 의해 출퇴근 여부, 근무시간과 형태, 업무태도와 방법 등에 대한 관리·감독을 받았다”며 “사업주는 헤어디자이너들을 계속해서 교육 내지 지시해왔고, 업무 수행 중 얻은 정보를 타인에게 누설하지 않을 의무도 부과받았다”고 설명했다. A씨는 2011년 7월부터 2016년 8월까지 B 미용실에서 헤어디자이너로 일하면서 전월에 올린 매출에서 일정 비율을 공제한 나머지를 받는다는 내용의 프리랜서 위촉계약서를 작성했다. 그는 이후 일을 그만두면서 퇴직금을 달라고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