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해부터 생태관광을 즐길 수 있는 6곳의 생태관광거점을 선정해 관광시설을 조성,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생태관광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내 생태관광거점은 갯벌, 비무장지대(DMZ), 강과 숲 등 각각의 주제별로 ▲화성 우음도와 공룡알화석산진 ▲평택 소풍정원일대 ▲고양 장항습지와 행주산성공원 ▲파주 민통선 습지 ▲포천 한탄강 ▲가평 축령산 전나무숲 등이다. 11월까지 운영될 체험 프로그램은 거리두기 실천이 가능한 자연 체험 위주, 소규모 야외 활동 위주로 개발됐으며, 거점별 주제에 맞춰 어린 자녀를 둔 가족 광광객, 개별 관광객 등 소규모 관광에 적합한 형태로 운영된다. 먼저 고양 행주산성공원의 ’장항습지 갯골체험프로그램‘에서는 뱀장어, 참게, 숭어 등 한강의 행주 어부가 직접 잡은 물고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찰할 수 있으며, 버들장어전시관에서 전통어구와 전시물을 관람하고 물고기 컬러링(색칠하기) 등 놀이와 워크북 활동을 한다. 체험은 소그룹별 장항습지안내자의 지도로 진행되며, 안내자 없이 ’셀프가이드북‘을 통한 미션투어도 가능하다. 한국의 쥐라기 공원으로 불리는 화성의 ’우음도 에코팅어링 프로그램‘에서는 비밀의
경기도가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와 함께 이집트 국가여성위원회 공무원을 대상으로 ’이집트 성인지 정책 및 프로그램 관리역량 강화‘ 온라인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오는 2022년까지 총 3년에 걸쳐 젠더폭력, 성 주류화, 여성친화도시 정책 등 이집트의 여성 인권보호와 능력 개발, 양성평등에 기여할 다양한 정책 수단과 방법 등을 전수하게 된다고 도는 설명했다. 앞서 도와 코이카는 지난 6월 구글 클래스룸(Google Classroom), 줌(ZOOM) 등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연수 추진을 협의하고,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장, 김양희 젠더앤리더십 대표 등 여성 분야 최고의 전문가와 함께 강의 콘텐츠와 현장학습 영상을 제작하는 등 사전 준비를 진행했다. 이소춘 도 인재개발원장은 “코로나19로 처음 시도되는 온라인 국제연수인 만큼 강의 콘텐츠와 정책현장 소개에 신경을 많이 썼다”며 “성인지 정책 최고 전문가의 강의와 경기도의 우수 정책현장을 압축적으로 소개한 영상이 이집트 성인지 정책과 양국간 우호협력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010년부터 코이카와 협력해 매년
경기도가 26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한 달간 여론조사 신규 패널을 모집한다. 경기도, 서울시, 인천시에 거주하는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경기도 여론조사’ 홈페이지(https://survey.gg.go.kr)에 가입해 패널로 활동할 수 있으며, 이번 모집 기간 중 가입한 패널 200명을 추첨해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경기도 여론조사’는 연간 30건 이상의 조사를 진행해 도 정책에 대한 도민의 의견을 듣고 있다. 새로운 조사가 시작되면 패널들에게 이메일과 휴대전화 문자로 알려주며, 패널들은 PC 또는 휴대전화로 경기도 온라인 여론조사에 쉽고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이성호 도 홍보기획관은 “경기도는 여론조사를 통해 모아지는 다양한 의견에 항상 귀 기울이고 있다”며 “더 많은 도민의 의견이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경기지역 서해안, ‘경기바다’를 널리 알리기 위한 ‘경기바다 온라인 관광 이벤트’를 진행한다. 도는 10월부터 11월말까지 ‘인스타그램’에서 경기바다를 주제로 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경기바다가 관광지로서의 매력이 높다는 것을 국민에게 알리고 온라인상에서 ‘경기바다 관광(여행)’ 키워드가 유행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먼저, 오는 31일까지 인스타그램 리그램(다른 사람의 인스타그램 사진을 내 인스타그램에 옮기는 것) 이벤트를 진행중으로, 경기바다 이벤트 채널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도 게시하는 이른바 리그램한 100명을 추첨해 1만원 이내의 상품을 증정한다. 다음달에는 ▲‘경/기/바/다’ 글자별 사진을 모아 ‘경기바다’ 완성(11월 5~11일) ▲가보고 싶은 곳 리그램(11월 14~24일) 등의 상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스타그램 이벤트 계정(gg.bada)에 접속해 댓글달기 형식으로 쉽게 참여 가능하다. 주요 이벤트로 오는 27일까지 ‘나만의 경기바다 핫플레이스 자랑하기’를 진행 중이며 ▲당신만의 여행 스타일을 알려주세요(10월 25일~11월 4일) ▲경기바다에 관한 나의 감동 이야기(11월 8~18일) 등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별도
경기도민들은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하 특사경)’의 최고성과로 2년 연속 ‘하천·계곡 불법점용 행위 단속’을 꼽았다. 경기도가 지난달 21일부터 25일까지 만18세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단속활동 성과’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가장 높은 비율인 23%가 올해 가장 성과가 높았던 특사경 활동 분야로 ‘하천·계곡 불법점용 행위 단속’을 꼽았다. 하천 불법행위 단속은 지난해 9월 조사에서도 21%로 1위를 차지했다. 도는 지난해 6월부터 ‘청정 계곡·하천 복원사업’을 통해 도내 204개 하천·계곡에서 1596개 업소의 불법시설물 1만1690개를 적발, 1만1593개를 철거하며 현재 99.2%의 복구율을 보이고 있다. 하천 불법행위 단속에 이어 ▲환경오염단속(16%) ▲식품범죄단속(13%) 등이 ‘성과가 높은 분야’로 확인됐다. ‘단속 확대가 필요한 분야’에 대한 조사에서는 ▲환경오염단속(24%) ▲부동산단속(14%) ▲식품범죄단속(1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사경 활동 분야를 ‘성과 분야’와 ‘확대필요 분야’로 교차분석한 결과 향후 최우선 단속 분야는 ▲부동산 ▲환경오염 ▲식품범죄 등으로 확인됐다. 특히 집값담
'플랫폼 배달노동자 정책 방향과 제언’을 주제로 토론회가 지난 22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와 도 노동국이 공동으로 주최한 가운데 관련 부서 공무원, 배달사업자, 근로복지공단 관계자, 플랫폼 노동자 등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지난 9월 ‘플랫폼 노동자 지원 조례’가 제정 후 개최된 첫 토론회로서 도 플랫폼 배달노동자들의 현황과 열악한 현실을 조명하고 노동조건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김윤중 도일자리재단 연구원이 ‘배달노동자 실태 및 정책제안’을, 라이더유니온 구교현 기획팀장이 ‘라이더 안전보장을 위해 경기도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주제로 각각 발표를 진행, 박은정 인제대학교 교수, 이근열 근로복지공단 적용계획부장, 강정훈 지역배달업체 대표, 김규식 도 노동국장 등이 열띤 논의를 펼쳤다. 김규식 도 노동국장은 “플랫폼 노동자 보호에 관한 담론은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지만 실행은 매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오늘 논의된 의견들은 단기 및 중장기 과제로 나눠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김영해(더민주·평택3) 의원은 “경기도 플랫폼 배달노동자들이 처한 어려
광주시 SRC재활병원에서 124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을 하고 있는 가운데, 보건의료노조 경기지역본부가 환자들과 의료진을 “살려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화상통화를 통해 연결된 병원에서 근무중인 간호사는 눈물을 흘리며 “아비규환 속에서 환자들의 안전을 위해 빠른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호소했다. 보건의료노조 경기지역본부는 23일 오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호트(동일집단) 격리조치 이후 사태가 진정되지 않고 코로나19가 전체 인원으로 확산돼 전 인원이 감염되지 않은 이상 사태가 끝이 보이지 않을 상황이다”며 “현재까지도 환자 분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방역과 동선분리를 비롯해 감염관리가 전혀 안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법인 관리부서가 확진 및 자가 격리 상태로, 이러한 상황에서 경기도, 질병관리본부, 보건소 누구도 책임지고 나서서 해결하려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현장은 이미 아비규환 상태이며, 불안감을 넘어 공포감을, 생존까지 위협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노조는 SRC재활병원 간호사와 화상통화를 통해 현장을 전달했다. 이 간호사는 “현재 74명의 환자를 27명의 간호사, 5명의 조무사, 미화원 1명이 케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3일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한다’며 긴급 성명서를 밝혔다. 도의회 방재율(더민주·고양2)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해 11명의 의원들은 이날 오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오는 27일에 열리는 내각회의를 통해 방사능 오염수를 정화해 태평양으로 방류하는 방침을 공식 결정할 예정이다”며 “일본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활용해 방사능을 적정 수준으로 낮춰 방류하겠다고 했지만, 일본이 실효성이 있는 삼중수소 제거 기술을 갖추지 못했다는 학계의 평가가 있어 이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방사능 오염수가 태평양에 방류되면 수산물의 오염을 유발하고, 장기간의 수산물 섭취는 인체 내 방사능 축적을 일으켜 내부 피폭의 위험성이 증가되고, 방류된 오염수가 한달 내에 제주도와 서해로 유입될 수 있다는 연구도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일본 언론에서도 국제적인 기준치 이하로 희석해 방류하는 것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지만 바다에 방류된 방사능의 총량은 변함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일본 정부는 방사능 오염수 방류 관련 준비를 당장 중단하고, 모든 정보를 전 세계에 공개하
경기도의회 독도사랑 국토사랑회가 오는 25일 ‘독도의 날’을 맞이해 ‘일본의 독도 도발’에 대해 규탄했다. 민경선 독도사랑 국토사랑회 회장은 22일 성명서를 통해 "1900년 10월 25일 고종황제가 대한제국 칙령 제41호에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명시한다'고 되어 있다“며 "그러나 일본은 1905년 시마네현 고시를 통해 독도를 일방적으로 자신의 땅으로 편입하고, 생활터전이자 민족자존인 독도는 일본 제국주의의 첫 희생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이 16년째 독도를 일본 영토라고 주장하고 왜곡 기술하는 등 독도를 국제분쟁지역으로 기정사실화해 제국주의적 망령을 버리지 못하고 독도 침탈 행위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토사랑회는 성명서를 통해 ▲‘죽도의 날 기념행사’ 강행 ▲역사교과서 왜곡 ▲독도영유권 주장을 담은 ‘2020년 외교청서’ 발표 등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끊임없이 침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 같은 일본의 행위는 대한민국 영토주권을 부정하는 군국주의적 침탈행위로 한·일 양국간 미래지향적인 성숙한 동반자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자 하는 국민과 세계의 희망을 송두리째 무시하는 처사로, 반인류적 범죄행위를 반성하고 동북아의 안정
경기북부지역 도의원들이 22일 경기주택도시공사·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기신용보증재단 등 이른바 도 산하기관 ‘빅3’의 추가 이전을 위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도의회 김미리(더민주·남양주1), 유광혁(더민주·동두천1), 박태희(더민주·양주1), 윤용수(더민주·남양주3), 최경자(더민주·의정부1), 김우석(더민주·포천1) 등은 22일 오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온 경기북부의 실질적인 균형발전을 위해 경기주택도시공사·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기신용보증재단의 추가 이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도는 최근 경기문화재단, 경기관광공사, 경기평생교육진흥원,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경기교통공사를 경기북동부 지역 이전을 위한 공모절차를 진행 이전지를 최종 선정했다. 이들은 “이번 공공기관들의 이전을 보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균형발전 의지를 볼수 있었다”면서 “다만, 경기문화재단과 경기도일자리재단을 제외한 6곳은 20~200명이 근무하는 중소규모라는 점에서 정책효과와 북부지역 도민들의 기대에 미치지는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300명 이상이 근무하는 공공기관이 북부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