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와 경기도가 도 산하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대상 확대를 두고 힘겨루기를 있는 가운데 양측의 합의점이 도출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도의회는 지난달 22일 2차 정책조정회의에서 청문회 대상 기관을 현재 12개에서 18개로 늘릴 것을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예산, 기관의 규모 등 여러 사항을 고려해 경기도사회서비스원·경기평택항만공사·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등을 제외하고 향후 신설되는 경기교통공사를 비롯해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등 3개 기관만 인사청문회가 필요하다고 도의회는 결론을 내렸다. 도의회는 18일 최근 열린 의원총회 등을 통해 기존에 제시한 18개 기관 확대에서 15개 기관으로 축소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기관장의 연임에 대해서도 인사청문회가 필요하다는 기존의 입장에서도 한발 물러섰다. 이처럼 도의회가 한발 물러난 경위로는 경기평택항만공사의 경우 도의 출연금이 없으며, 도사회서비스원은 국비 출연과 소규모 크기의 기관으로서 인사청문회 진행이 불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도 타 공공기관보다 현저히 규모가 작아 인사청문회 대상에서 제외했다. 도는 앞서 경기교통공사만 인사청문회를 허용한다는 방침이었지만, 도의회의 한발
세계적으로 한국어 학습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 한국어 교육을 담당하는 세종학당이 인력운영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승원(수원갑) 의원이 세종학당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체 파견 교원 159명 중 110명인 약 70%만 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전체인원의 30%인 나머지 49명의 교원은 외국어 능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교원 선발 자격 요건에 현지 외국어 능력은 필수 조건이 아닌 가산점만 주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특히 선발된 인력의 외국어 구사도 영어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선발된 인원 중 외국어 가능자 중 영어 가능자는 62명, 중국어 및 일본어 등 기타 언어 가능자는 48명으로, 현재 전 세계 76개국에 진출해 있는 213곳 세종학당 중 비영어권 국가에서 활동하는 교원은 138명이며 전체 159명의 86.8%에 달한다. 반면에 영어권 국가 교원은 21명으로 13.2% 수준이다. 세종학당이 비영어권 국가에 다수 진출해 있지만 영어 가능자를 필요보다 3배 이상 많이 선발한 것이다. 이처럼 비영어권에 파견된 영어 구사자 41명의 교원도 현지에서는 외국어 능력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경기도가 친일잔재 청산을 위해 지난달 2일까지 진행한 ‘새로운 경기도 노래’ 작곡 공모전에 1084곡이 참여했다. 접수된 작품은 대표성, 창의성, 적합성, 완성도를 심사기준으로 1단계 전문가 평가와 2단계 도민 오디션, 3단계 온라인 도민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 경기도 노래를 선정하게 된다. 1단계 전문가 심사는 지난 14일 진행해 ‘아모르파티’ 작곡자 윤일상 심사위원장, 강호정 서울예대 교수, 정원영 자곡가, ‘포지션’ 멤버 안정훈, 가수 리아, 백영은 단국대 교수 백영은 등 대중음악·클래식·국악·융복합 분야 전문가 12명이 참여했다. 윤일상 심사위원장은 “새로운 경기도 노래는 공식적인 행사에서만 불리던 관행을 벗어나 귀에 쏙쏙 들어오고 입으로 흥얼거릴 수 있는 도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곡을 우선으로 심사했다”고 밝혔다. 도는 전문가 심사에서 선정된 상위 10개 노래를 놓고 11월 초 2차 도민참여 오디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민참여 오디션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고려해 비대면 온라인 심사로 진행하며, 윤일상 심사위원장을 포함한 전문가 3인과 50인의 경기도민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도민심사위원단 참여를 원한다면 신청서를 작성해 경기문
경기도가 19일부터 23일까지 5일 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0 의료산업 베트남 진출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는 코로나19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의료기기 제조업체의 신남방 국가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상담회에 참석할 도내 의료기기 업체를 모집하고, 해외 업체들의 관심 품목 수요조사를 통해 사전 준비를 마쳤다. 상담회에는 총 23개 기업이 참석해 기기별로 연결된 베트남 바이어들과 별도로 마련된 일대일 디지털 화상 상담장에서 제품 설명과 구매 의향,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하게 된다. 특히 도는 오는 11월 중앙아시아 국가 바이어들과도 온라인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도내 의료기기 제조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는 시흥시와 김포시를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흥시는 1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김포시는 19일부터 오는 29일까지다. 이번 감사는 ‘2020년도 감사계획’에 따라 시정 업무전반에 대해 실시하는 기관운영 종합감사로 ▲위법·부당한 행정행위 ▲각종 시책관련 예산낭비 ▲소극행정 ▲무사안일 업무처리 행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될 예정이다. 특히 도는 사회복지, 교통, 도시건축, 환경 등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도민 고충분야와 각종 민원과 인허가 처리과정에 대한 집중적인 점검을 진행, 불합리한 규제가 발견될 경우 정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할 계획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 보건소, 재난기본소득 지급 전담부서 등에는 대응 및 현장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감사장 출입 시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방침이다. 이밖에 도는 감사기간 중 ‘공개감사제도’를 운영, 도민에게 불편 또는 부담을 주는 행위나 공무원 비리, 위법 및 부당행위 등에 대한 제보도 받는다. 제보는 시청 내 감사장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팩스, 이메일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수사 또는 재판에
경기도의회에서 16일 ‘코로나19 이후, 문화예술 정책의 방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정책토론 대축제가 열렸다. 이번 정책토론대축제는 경기도가 추최하고 도의회가 주관한 가운데 도의회 최만식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임학순 한국지역문화정책연구소장의 ‘지역문화예술정책 맥락에서 코로나19의 성찰적 의미’로 주제 발표를 시작해▲우리동네 복합문화공간 확보 ▲코로나19 이후 문화예술 정책방향 ▲경기문화재단의 ‘코로나19 예술백신 프로젝트&향후 발전 과제 ▲위드 코로나 시대&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하는, 공연예술의 흐름 ▲위드(with)코로나, 국내 공연예술 패러다임 변화 ▲안전과 자유, 민주적 문화예술의 장을 위한 제언 ▲일상적 위기의 시대, 예술의 가치와 회복을 위한 제언 등의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침체된 문화예술 행사 등을 시대에 맞는 변화된 방식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다수의 의견이 나왔다. 최만식 위원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는 겨우, 또 다른 시대의 변화 등 중장기적인 문화예술을 살리는 방안이 필요하다”면서 “딱딱한 사고방식가 행정이 아닌 유연한 생각을 가지고 대처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
경기도의회 장현국(더민주·수원7) 의장이 제10대 의회 후반기 의장단 취임 100일을 기념해 의회사무처 직원들에게 감사와 존중의 마음을 담은 ‘백일떡’을 전달했다. 장현국 의장을 비롯해 진용복(더민주·용인3)·문경희(더민주·남양주2) 부의장 등 의장단은 취임 100일을 하루 앞둔 16일 도의회 1층 로비에서 출근하는 직원 한 명 한명에게 떡을 전달했다. 이번 ‘백일떡 나눔행사’는 코로나19 재확산 속에서 의정활동을 충실하게 지원해 온 직원들을 격려하며 취임 100일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담아내자는 문경희 부의장의 제안에 따라 추진됐다. 장현국 의장은 “의회사무처 가족들의 헌신과 깊은 사명감 덕분에 지난 100일 간 열정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었다”며 “함께 가는 길목에서 서로 위로하고 독려해 코로나19의 위기를 슬기롭게 해쳐나가자”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노인일자리지원센터는 16일 포천시 노인복지관에서 노인일자리 전담수행기관인 경기도실버인력뱅크 종사자 워크숍 운영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실버인력뱅크 25곳의 종사자 35명을 대상으로 슬기로운 노후준비, 허브체험 등 소통과 힐링의 자리였다. 도 노인일자리지원센터는 매년 실버인력뱅크, 시니어클럽, 노인복지관 등 수행기관 유형별 종사자 교육 및 워크숍을 지원해 노인일자리 현장과 교류 및 소통을 통한 지원체계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도 노인일자리지원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노인일자리사업 활동이 중단되는 등 현장에서 항상 고생하는 종사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센터는 경기도 노인일자리사업 활성화를 위해 도내 수행기관의 허브역할에 충실하겠다.” 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 관광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관광지와 호텔을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하는 착한여행 캠페인 시즌2의 인기 상품이 추가 판매된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착한여행 캠페인 시즌2의 인기 상품 중 조기 매진된 상품을 추가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착한여행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관광업계를 지원하고 내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내 주요 관광지 45곳과 호텔 29곳이 참여했다. 공사와 업체의 비용 지원으로 상품을 최대 70%까지 할인 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특히 1인 4매 한정으로 구입 가능했던 관광지 입장권을 1인 최대 8매로 확대해 기존 구매자도 추가로 구입이 가능하다. 추가 판매 관광지는 서울랜드, 아침고요원예수목원, 평강식물원, 가평레일파크, 어메이징파크, 청계목장, 사과깡패, 의왕레일바이크, 더 그림, 여주곤충박물관, 중미산천문대, 한국초콜릿연구소뮤지엄, 큰삼촌농촌체험휴양마을, 가평브릿지짚라인, 한터조랑말농장, 농도원목장, 우농타조농장, 인처골마을, 나룻배마을 19곳이다. 호텔은 노보텔 앰버서더 수원, 베어스타운리조트, 현대 블룸비스타, 쉐르빌 온천관광호텔 4곳 이다. 총 수량은 약 3만장이다.
경기도의회 정승현(더민주·안산4) 의원은 16일 경기도 상상캠퍼스에서 개최된 제2회 경기도민 정책축제 공개토론회에 참석해 도민참여형 중장기계획 관리 정책에 대한 현재 프로세스를 함께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정승현 의원을 비롯해 민관 협치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질적인 도정의 가치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참여 프로세스를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정승현 의원은 “행정의 전 과정에 실질적인 주민참여를 보장하고 민의를 대변하는 의회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면서 “대부분의 민관협치기구가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정책을 집행하는 공직자가 의회를 바라보는 인식에도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회를 정책 수립과 집행의 핵심 파트너로 인식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민관협치는 대의기관인 의회 존중에서 시작되며 의회는 도민의 뜻을 대변하고 집행부 견제의 역할을 넘어 상생 및 협력의 파트너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