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는 9일부터 6일간 '2020년도 제2회 경기도 추가경정 예산안·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사한다. 도는 앞서 8월 21일 세수 감소 및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가용재원 부족에 따라 구조조정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코로나19 대응, 안전·공정 등의 필수사업 추진을 골자로 한 38조 규모(기정액 대비 4조 2389억원 증가)의 추가경정 예산안·기금운영계획 변경안을 제출했다. 도가 제출한 주요사업은 지역화폐 확대발행,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등 경제 모세혈관 활성화 1655억원, 경기교통공사 설립 출자금, 주차환경 개선지원 등 도민 교통불편 해소 1303억원, 코로나19 전담병원 운영지원, 호흡기전담클리닉 설치 운영 등 코로나19 추가 대응 안전 714억원과 불요불급한 사업 세출 구조조정(716개 사업, 1146억원 감액)이 포함됐다. 특히 지난 5월부터 도민에게 지급된 ‘정부 긴급내난지원금(성립전예산)’ 3조1529억원이 이번에 계상돼 추경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박재만 예산결산특별위원장(더민주·양주2)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소상공인·비정규직 근로자 등 경제적 약자에 위치한 우리 도민들의 피해가 큰 바, 이번 추경이 코로나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지난 6일 부산을 방문하고, 그 동안 평화부지사로서 활동하면서 느낀 소회를 SNS에 올렸다. 이 부지사는 “3번의 총선패배 후 부산 서구동구 민주당지역위원장을 던지고 경기도로 들어온지 4개월이 다되어 간다”며 “수원에서 기차를 탈 때는 맑았는데 부산역에 내리니 비가 제법 내리고 있다. 우산 없이 봉지로 비를 피하고 있다”며 운을 띄웠다. 이어 “홀연 듯 낯선거리를 분주히 헤매다. 부산에 오니 낯익은 것들이 문득 정겹다”며 “여전히 노무현대통령이 생각나고, 문재인대통령이 잘하시리라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재명 지사랑 도정을 함께 고민하는 게 무슨 죄인양, 주홍글씨를 이마에 새겨놓은 양 비아냥 대고 저주를 일삼는 많은 동지들을 보았다”며 “‘평화’자만 안붙은 부지사라면 이전처럼 할 말 다하고 원하는 얘기를 늘어 놓았을 터인데 그러지도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누구 품에 안기니 행복하냐’, ‘다시는 부산 땅 밟지마라’, ‘배신 때리니’ 등 온갖 잡설들 퍼붓는다. 허 그참....”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모두 사람의 일이다. 나라의 지도자는 하늘이 내린다”며 “이낙연이냐 이재명이냐 슬슬 지켜보자. 김두관도 있고 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표 청년정책 중 하나인 ’청년면접수당‘의 하반기 신청접수가 오는 14일부터 시작된다. ’청년면접수당‘은 청년층의 적극적인 구직활동 지원을 위해 면접에 참여하는 도내 청년에게 최대 21만원(면접 1회당 3만5000원, 최대 6회)의 면접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하반기 ’청년면접수당‘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업 활동에 어려움이 많은 청년들의 상황을 고려해 상반기 신청 조건이었던 근로 기준 시간(주 30시간)을 없앴다고 도는 설명했다. 완화된 기준은 올해만 한시적으로 적용되며, 타 지원금 중복수급자(실업급여, 청년구직활동지원금 등)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도내 거주 중인 만 18세 ~ 만 39세 ▲취업 면접에 응시한(지방·해외사업장 포함, 현재 취업여부 무관) 경기도 청년 등이다. 하반기 신청 모집은 상반기 1차에 이어 총 세 차례 진행된다. 2차 신청은 9월 14일 오전 9시부터 10월 16일 오후 6시까지, 3차 신청은 11월 2일 오전 9시부터 11월 30일 오후 6시까지, 4차 신청은 12월 14일 오전 9시부터 12월 31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신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플랫폼 ‘잡아바’(htt
경기도의회가 달라졌다. 경기도가 추진중인 이재명표 핵심정책들에 대해 연달아 제동을 걸면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중앙당 새 지도부를 뽑은 지난 8·29 전당대회 이후 이낙연 대표 체제가 공고화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의회 유일한 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의 박근철 원내대표가 공언한 ‘견제’와 '협력', '협치'가 제 궤도에 올라섰다는 평가도 나온다. 지난 4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경기도 사회주택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무기한 보류했다. '경기도형 사회주택'은 경기도가 국내 최초로 추진하는 것으로,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주체와 손잡고 소득에 상관없이 무주택자나 장애인, 1인 가구, 고령자 등이 주변시세의 80% 수준 임대료만 내고도 살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골자다. 부동산 이슈가 전국을 달군 지난 7월 손임성 경기도 도시정책관이 기자회견을 통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도정철학인 ‘공정’을 주택정책에 담아내기 위해 주거안정과 사회통합을 추구하는 경기도형 사회주택을 도입한다”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토지임대부 협동조합형’ 시범사업 계획을 밝히면서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제도 추진의 근거가
48개 지방정부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함께 기본소득 정책을 추진하는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가 10일 출범한다. 지난해 기본소득박람회에서 35개 지방정부가 모여 출범 선언을 한 지 1년여 만으로, 경기도와 도내 시․군, 서울, 부산, 인천, 울산, 강원, 충남, 전북, 경남지역의 47개 시·군·구가 참여한다. 출범식은 각 지방정부 대표들이 영상회의에 참여하는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열린다. 출범식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안병용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 등 타 지방정부 대표들이 기념사와 출범문을 낭독한다. 울산 울주군은 전국 최초의 긴급지원금 지급 사례를, 전북 고창군은 전국 최초 농민수당을, 부여군은 최초 개인별 농민수당, 포천시는 전국 최대 재난기본소득 지급, 화성시는 지역화폐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용인시는 전국 최초 초중고 돌봄지원금 지급, 광명시는 전국 최초 초등학생 입학축하금 지원 등 기본소득 정책과 보편적 복지정책에 대한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도는 2018년도부터 기본소득 정책을 정부가 한 번에 실시하기 어려운 만큼 뜻을 같이하는 지방정부들이 함께 네트워크를 형성해 지방정부차원에서 추진해보자고 제의했다. 가장 먼저 울주군이 참여
경기도의 추진중인 ‘경기도형 사회주택 공급’이 경기도의회 벽에 부딪혔다. 경기도형 사회주택 공급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가 부족하고 사업 초기부터 융자, 이자 등을 대부분의 재정을 공공기관이 부담하게 되면 자칫 ‘특혜시비’ 논란과 각종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점을 감안해 신중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4일 오후 ‘경기도 사회주택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심의 의결한 결과, 제도 추진의 근거가 부족하고 기준, 대상, 과도한 재정 지원 등으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해 상정된 안건을 무기한 보류했다. 도시환경위 소속 위원들 대다수가 무리한 재정 지원이 ‘특혜시비’로 이어질 수 있고, 무주택자라는 공급대상에 고소득층도 대상이 될 수 있는 등 심도있는 검토가 필요해 해당 조례안을 지금 처리하는 것은 무리라는 판단이 나왔다. 특히 도시환경위는 우선 사업 초기 단계에서 사회적 경제주체에게 재정 및 기금의 투자와 융자 지원을 넘어 이자까지 지원한다는 내용이 가장 큰 발목을 잡았다. ‘경기도형 사회주택 공급’의 입주자의 임대료 보조, 보증금 이자 지원·융자와 사업 주체에 대한 건설·매입·리모델링 비용 융자·이자 지원 등 과도하게 지
경기도가 공공데이터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2020 공공데이터 디지털 뉴딜사업’에 청년인턴 386명을 배치,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30개 시·군과 11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총 386명의 청년인턴을 확정했다. 전국 광역자치단체에 배치된 청년인턴 2583명 중 14.9%에 이르는 수치다. 주요 배치 기관으로는 경기도주식회사 지역화폐 가맹점과 배달앱 데이터 실증사업에 30명, 경기도 미혼모 데이터 디지털화에 30명 등이다. 이들은 개발 예정 공공데이터 식별과 현황 정리, 공공데이터 등록 확인, 기업매칭 지원사업과 연계한 신규 데이터 정비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공공데이터 디지털 뉴딜사업 기업매칭 분야에서는 경기도가 제안한 10개 사업 중 8개 사업이 선정돼 진행 중이며, 전체 지원금은 6개 기관 8개 사업에 약 16억원이다. 이 사업은 공공데이터 구축 뿐 아니라, 데이터 구축을 하고 싶지만 데이터 처리 경험이 없는 비영리기관의 공공성을 가진 데이터가 공익을 위해 활용되도록 지원하는 사업도 포함된다. 선정된 사업을 살펴보면 경기도의 지역사회 미혼부모 및 청소년부모의 상담이력 및 지원이력 데이터구축,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문재인 정부의 국채 발행에 대해 “패륜정부”라고 발언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게 날선 비판을 가했다. 이 지사는 4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박근혜 레이저 눈빛 닮아간다’, ‘청개구리 대통령’이라는 비방을 넘어 ‘빚 내서 생색내고 미래세대에 갚게 하는 패륜정부’라고 망언을 했다”고 글을 올렸다. 특히 이 지사는 추세적 공급과잉과 수요부족에 코로나19까지 겹쳐 심각한 경제위기를 맞은 지금, 우리보다 국가부채비율이 2~3배 높은 나라까지 10~30%의 국채비율상승을 감수하며 대대적으로 국채를 발행해 재정지출을 확대해 가계소득과 소비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가부채, 가계부채, 이전소득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이전소득이 늘면 가계부채는 줄고 국가부채가 늘며, 이전소득이 적으면 그 반대현상이 나온다”며 “GDP 대비 이전소득 비율이 우리는 11.1% OECD 평균(20.1%)의 절반으로 최하위고, 국채 비율도 OECD 평균(81.6%)의 절반이하인 최하위(35.9%)인 반면, 가계부채비율은 OECD 평균(125.8%)보다 58.4%p가 높은 184.2%로 최상위(2018년 기준)이다”고
경기도가 구리시를 제9회 경기도 청렴대상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 또 우수상에는화성시, 장려상에는 안양시가 선정됐으며, 부서부문에서는 도 건설본부 관리과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도는 최근 부패방지와 청렴도 향상에 크게 기여한 기관을 선정하기 위한 ‘청렴대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구리시는 지난해 청렴해피콜 운영, 민·관 합동 반부패 청렴실천협약 체결, 청렴 동아리의 청렴캠페인, 취약분야 청렴안내문 발송 등 자체 청렴시책을 추진한 결과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Ⅱ등급을 받았다. 또 ‘시민 감사관을 활용한 사회단체 등 보조금 집행실태 감사’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받아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화성시는 공직청렴도 향상을 위한 ‘1부서 1청렴 실천과제 발굴 및 운영’ 시책을 추진해 ‘불허가․반려 민원 사전 설명제’, ‘계약 유착 근절을 위한 업체 공개면담실 운영’ 등의 창의적 과제를 발굴한 점을, 안양시는 전국 최초로 ‘위반건축물 행정업무 시스템’을 운영해 부패 방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기도 청렴우수부서 부문을 수상한 건설본부 관리과는 도 청렴활동 참여지수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으며 안전사고, 입찰담합 이력업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부동산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불안수요를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며 해법으로 기본주택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3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기본주택 추진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남근 변호사, 김성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 남기업 토지+자유연구소 소장, 임재만 세종대학교 교수, 홍지선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이 지사는 "부동산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불안수요를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해법으로 기본주택 도입이 필요하다"며 "3기신도시에 기존 공공임대주택 공급물량(35%) 외에 경기도가 공급하는 주택물량의 50%를 기본주택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부동산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법은 문재인 대통령께서 지적한대로 부동산으로 돈을 벌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며 “부동산으로 돈을 벌 수 없다면 공포감을 가질 필요도 없고, 투자수단이 될 리도 없고 본래 가치로 되돌아가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아주 작은 투기 가능성만 있어도 부동산투자 압력이 너무 높아서 그곳을 통해 투기가 이뤄지고, 성공하는 일이 벌어지는 상황”이라며 “주택시장에서도 수요와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