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과 경기도당 소속 59개 지역위원회가 14일 기록적인 장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전국 곳곳에서 수해복구 작업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난 7일 안성지역 수해복구 참여를 시작으로 용인, 이천, 연천, 전남 구례 등 수해를 입은 지역으로 지역위원회 소속 당원들이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이날부터 17일까지 집중 수해복구 활동 기간으로 선정해 각 지역위원회 당원 봉사자들과 수해 지역 봉사활동을 연계해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날 경기도당 소속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당원 등 모두가 힘을 다해 수해복구와 예방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 경기도당 당원들을 대상으로 수해복구 성금 모금을 진행해 전달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발생한 이번 집중호우와 수해 피해 복구에 정당을 떠나 모든 국민이 함께해주시는 것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국민과 경기도민 속에서 함께하는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는 배달대행사 ‘부릉’과 가맹점의 분쟁을 중재해 가맹점과 소비자 측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서비스 이용 약관을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6월 A씨는 음식점의 잘못이 아닌 배달기사의 오배송으로 인해 음식값을 소비자에게 전부 환불해줬다. 그러나 A씨는 이후 배달대행사 ‘부릉’으로부터 음식값의 50%밖에 보상을 받지 못해 경기도에 공익제보 신고를 했다. 이에 도는 ‘부릉’의 서비스 이용 약관을 확인해 일부 불합리한 점이 있음을 확인하고 ‘부릉’ 측에 약관 개선 협조 요청해 개선했다. 변경 내용으로는 ‘부릉’은 기사의 고의 또는 과실로 상품이 훼손·분실되는 경우 상품 가액을 기준으로 과실비율을 고려해 산정한 손해액을 배상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손해 배상을 회사 책임으로 하고 상품가액의 50%를 배상한다고 명시돼 있었다. 또 손해배상금은 운임과는 별도로 정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택배표준약관을 적용해 상점 또는 소비자가 손해배상일로부터 14일 이내에 손해배상을 청구하지 않는 경우 회사의 배상책임이 소멸하는 것으로 약관을 변경했다. 기존에는 상점, 소비자가 손해배상일로부터 7일 이내 손해배상을 청구했어야 했다. ‘부릉’ 측은 빠른 시일
13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내년도 경기도 생활임금 수준을 결정하기 위한 ‘2021년도 경기도 생활임금 공개토론회’가 열렸다. ‘생활임금’은 노동자가 가족을 부양하고 교육 문화 등 각 분야에서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유지하며 실질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저임금 등을 고려한 임금으로, 지난 2014년 경기도가 광역 지자체 최초로 생활임금 조례를 제정해 2015년 6810원을 시작으로 올해 1만364원을 책정했다. 지역마다 다소 차이는 있으며, 경기도와 31개 시군, 공공기관 등에 적용된다. 토론회에는 김현삼 의원(더민주·안산7)을 좌장으로, 김규식 도 노동국장, 문원식 성결대 교수, 박재철 안산시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장, 이순갑 한국노총경기지역본부 교육국장, 최정명 민주노총경기지역본부 수석부본부장이 패널로 참석한 가운데 도의원들과 비정규직 관련 단체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는 경기도의 생활임금 추진현황과 경기연구원의 2021년도 경기도형 생활임금 산정안을 공유하고 내년도 적정 수준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2021년도 생활임금 산정안은 김군수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발표했다. ▲연구의 목적 및 방법 ▲경
수질검사를 실시하지 않고 음용 적합 여부도 확인되지 않은 지하수를 사용하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폐기용’ 또는 ‘교육용’ 표시 없이 정상제품과 같이 보관한 식품접객업소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6월 17일부터 26일까지 수원, 화성, 용인, 안성 등 지하수 사용업소 30곳에 대한 집중 수사를 벌여 이 중 14곳에서 총 17건의 식품위생법 위반행위를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위반 내용으로 ▲지하수 수질검사 검사기한 내 미실시 7건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7건 ▲유통기한 경과 식품 보관 3건 등이다. 도는 적발된 업체들에 대해 검찰에 송치했으며, 과태료 부과대상은 해당 시·군에 행정처분을 의뢰할 예정이다. 안성시 A일반음식점은 지난 2017년 1월 이후 매년 실시해야 하는 지하수 수질검사를 실시하지 않고 적합 여부도 확인되지 않은 지하수를 먹는 물과 식품의 조리·세척 등에 사용하다가 적발됐다.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수돗물이 아닌 지하수 등을 음용 또는 식품 조리·세척 등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매년 수질검사기관에서 지하수 음용 적합검사를 받아야 한다. 화성시 B위탁급식업소는 지난 2017년 1월부터 2020년 6월까지 3년 5개월간
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더민주·수원7)이 12일 동료의원들과 함께 경기북부 주요 침수피해 지역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현장점검에는 진용복(더민주·용인3)·문경희(더민주·남양주2) 부의장, 박근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더민주·의왕1), 김판수 안전행정위원장(더민주·군포4),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더민주·안양1), 지역구 의원들이 동행했다. 장 의장 등 의원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연천 군남 홍수조절지’, ‘포천 화적연 일원 캠핑장’, ‘가평 산사태 주택 매몰지’ 등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먼저 의원들은 오전 10시쯤 연천 군남홍수조절지를 방문해 군남댐 수위 현황을 살피고, 기상이변으로 기후예측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출 것을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의원들은 포천 화적연 일원 캠핌장을 방문했다. 화적연은 한탄강지질공원 지질명소 중 한 곳으로, 이번 호우로 캠핑장 면적 전체가 물에 잠기고 천변 모래사장이 유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의원들은 토사물이 안팎으로 쌓인 탐방안내소와 안전난간 등을 불러본 뒤 긴급복구 현황을 청취하고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주택이 매몰돼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평 산사
경기도는 ‘깨끗한 경기바다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시흥시 오이도항 영업용 불법천막을 모두 철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철거된 불법천막은 76개로 지난 20년간 수산물판매 영업용으로 사용됐던 천막들이다. 앞서 지난달 27일 오이도항의 43개의 불법 컨테이너를 철거했다. 이같은 성과는 경기도와 시흥시, 오이도 어촌계가 어항 정비에 공감하면서 자진 철거하기로 한 결과다. 이번 철거로 수산물 직매장은 먼저 철거한 컨테이너 부지로 옮겨 깨끗한 모습으로 9월에 재개장 할 예정이다. 특히 철거된 어항부지에는 어촌뉴딜사업을 통해 도민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된다. 시흥 오이도항은 지난해 해양수산부의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지에 선정된 데 이어, 지난 2월 지방어항으로 지정·고시 되면서 본격적인 어항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오이도항 어촌뉴딜 300사업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국비 66억 원 등 총 94억 원을 투입해 어항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오이도를 시흥갯골습지, 월곶항, 시화호 거북섬을 잇는 수도권의 중심 관광지로의 개발 내용을 담고 있다. 이상우 도 해양수산과장은 “오이도는 불법시설물 철거를 통해 도민이 즐겨찾는 깨끗한 어항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오이도항의 모
경기농정의 새로운 방향과 비전 등을 연구하고 농정을 중심으로 경기도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2020 민관정연 연석회의 제1차 경기농정 포럼’이 12일 수원에 위치한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은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주최하고 ㈔지역사회연구원이 주관한 가운데 경기도의회 김인영 농정해양위원장(더민주·이천2)을 비롯해 이재욱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이사장, 김철환 도의원(더민주·김포3),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장, 허헌중 지역재단 상임이사가 패널로 초대 됐으며 3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포럼은 ▲코로나19 이후 사회 경제체제 전망 ▲코로나 사태 이후 우리나라 농업의 변화 전망 등을 주제를 패널들이 발표하고 참석자들이 이에 대해 질문하는 형식의 토론이 진행됐다. 먼저 ‘코로나19 이후 사회 경제체제 전망’에 대해 발표자로 나선 홍기빈 소장은 “리스크가 가장 큰 사업이 농업과 어업이다”며 “기후가, 바다가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리스크가 크다. 그러나 지금의 정부의 시스템은 금융기업과 대기업을 돕는 것 말고는 다른 것은 조치를 취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도 기후 위기의 일부분이다. 농업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12일 논평을 통해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에 추가 지정돼 조속한 피해 수습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한 피해조사와 보고를 해 줄 것을 관계당국에 촉구했다. 경기도 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0시부터 11일 오전 7시까지 도내 평균 누적강수량은 589.5㎜, 최대 누적가수량은 987.5㎜를 기록했다. 11일 오전 7시 기준 8명이 사망하고 1명 실종되는 등 총 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238가구 419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또 하천 75곳, 저수지 21곳, 산사태 173곳, 철도 1곳, 도로 67곳, 어항시설 3곳, 주택 579곳, 비닐하우스 8602동, 농작물 침수 3579ha, 어선 26척, 축사 136동, 가축폐사 24만7천379 마리 등 총 9522곳의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7일 안성시 강원 철원군 등 7개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특별재난지역은 대구모 재난의 효과적 피해 수습을 위해 특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인정될 경우 검토하도록 규정돼 있다. 시·군·구는 국고지원기준 피해액의 2.5배인 45억~105억원을 초과하는 경우, 읍·면·동은 4.5억~10.5억원을 초과할 경우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수사과정에서 발생하는 피의자와 신고자·제보자 보호를 한층 강화하기 위한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사건 수리 및 내사 처리 지침(이하 지침)’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 특히 이번 지침은 지난 1월 10일 시행된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인권보호 수사지침’에 이어 도 특사경에서 자체적으로 마련한 두 번째 예규로, 지방자치단체 특사경 전담 부서에서 자체 내사 처리 지침을 제정한 것은 광역지자체 중 경기도가 최초다. 경기도 특사경의 경우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법률의 직무범위가 확대되면서 도민들의 신고·제보가 큰 폭으로 증가해, 접수 사건 관계자를 모두 입건할 경우 피의자의 범위가 지나치게 확장돼 다양한 인권 침해가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 이에 따라 신고·제보의 내용이 생활밀착형 범죄뿐만 아니라 기업형 범죄 등으로 확대되면서 공익 신고자·제보자 색출, 불이익 방지, 신변 보호 등을 위해 이번 지침이 마련됐다. 지침의 주요 내용으로는 ▲내사 착수·진행과 종결에 있어서 적법절차 준수 및 피내사자·참고인 등의 인권 보호 의무 규정 ▲신고·제보 접수 시 수사, 내사 및 진정 사건으로 분류 기준 마련 ▲내사 착수와 내사 지휘에 관한 절차 규
경기도가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친일문화잔재 청산사업을 올 연말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친일문화잔재 청산사업은 생활 속 깊숙이 자리잡고 있는 친일문화잔재를 뿌리 뽑기 위한 것으로 도는 조사연구, 공모사업 등을 통해 다양한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는 친일문화잔재 청산 사업 중 친일문화재 조사연구 용역이 지난 4월 완료됐으며, 문화예술분야 일제잔재 청산 공모사업, 친일문화잔재 기록물 구축 및 활용 사업은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조사연구 용역에서는 일제강점기(1905년~1945년 8월)에 형성된 생활 문화 속 친일잔재에 대해 시·공간적 범위 및 용어와 개념을 정의하고 자료수집과 목록작성 조사연구를 통해 ▲친일인물 257명(이흥렬, 현제명, 이광수 등 문화계 15명) ▲친일기념물(기념비 및 송덕비) 161개 ▲친일 인물이 만든 교가 89개 ▲일제를 상징하는 모양의 교포 12개 등 도내 남아 있는 일제의 잔재를 조사했다. 문화예술분야 일제잔재 청산 공모사업은 조사연구 용역 결과를 기반으로 일제문화잔재 청산 등을 소재로 한 각종 콘텐츠 개발 및 활용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민간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1·2차 공모를 통해 14개 단체를 선정,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