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창균 의원(더민주·남양주5)은 지난 30일 도의회 남양주상담소에서 훼손지 정비사업 제도개선 국토부 협의 결과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논의에는 이운주 경기도 도시주택과장, 개발제한구역팀장 및 남양주시 도시국 우진헌 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 의원이 발의한 ‘GB(개발제한구역) 훼손지 정비사업 불합리한 제도개선 촉구 건의’에 대해 경기도 도시주택과에서 국토부를 방문해 협의한 결과(올해 7월 24일)를 보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GB내 설치되어 있는 동물 및 식물 관련시설은 농지로써 훼손지 정비사업 시행 시 해당 지자체장으로부터 농지전용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농지의 처분의무가 부과된 소유자는 농지전용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이에 경기도 도시주택과 담당자는 “국토교통부는 본 사안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해 훼손지 정비사업 시 농지처분 유예 및 농지전용이 가능하도록 농림식품부에 협조를 요청(올해 5월 19일 국토교통부 공문 시행)한 상태이지만, 농림축산식품부는 법규 개정(농지처분 유예 등)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한 상태이다”면서 “농지처분 유예 및 농지전용허가 관련 법규 개정을 지속 추진하거나 정비사업 시행주체를 조합으로 전환해 추진할 수 있다”고
경기도가 2020년 제2차 사회적경제기업 재정지원사업에 참여할 사회적경제기업 127곳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재정지원사업은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의 안정적 수익구조 기반 구축과 지속 가능한 사회적경제기업을 육성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따라 도는 ▲최저임금 수준의 인건비와 사업주 부담 사회보험료 일부를 지원하는 일자리 창출사업과 ▲기업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개발비 등 2개 부문을 지원한다. 도는 81개 예비 및 인증 사회적기업에 160명의 인건비를 지원, 예비 및 인증 사회적기업과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46개 기업에는 4억원의 사업개발비를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재정지원사업 참여기업은 해당 시·군과 약정을 체결하고 오는 8월부터 인건비 및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도 관계자는 “사회적경제기업이 보다 안정적인 구조를 유지하며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제1차 공모를 통해 선정된 기업을 포함해 올해까지 총 206개 기업에 458명의 인건비와 160개 기업에 29억 원의 사업개발비를 지원하게 됐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도움을 주고 현재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민간기업과 의료기관 등 12곳에 감사 편지를 전했다. 이 지사는 지난 29일 생활치료센터와 임시생활시설로 제공한 한화생명 여승주 대표이사와 기아자동차 최준영 대표이사,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에게 편지를 통해 “국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자 사회적 책임을 다해주셨다”면서 “전국에서 주목한 경기도의 신속하고 강력한 방역체계의 바탕에는 귀사의 지원이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와 함께 생활치료센터 전담 의료기관인 분당서울대학교 백롱민 병원장과 경기도의료원에도 “의료진의 헌신적 노력으로 방역전선을 견고히 하는 데 더없이 큰 힘이 되었다”며 전했고, 군인과 경찰인력을 파견해준 제55사단, 제3공수여단, 용인동부경찰서와 이천경찰서 등에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특히 생활치료센터와 임시생활시설의 필요성을 지역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며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을 해준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봉무3리·봉명1리 이장, 이천시 목리 이장 및 주민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경기도는 앞서 3월 19일 용인시 소재 한화생명 연수원에 코로나19 경증환자의 치료를 위한 제1호 생활치료센터를 열고 4월 29일
8월이 제철 과일인 포도에서 면역체계를 강화하고 암을 예방하는 성분이 많이 함유됐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마트와 재래시장에서 판매되는 국내산·수입산 포도 67건과 포도가공식품 25건을 수거해 항암, 항바이러스 등의 효능이 있는 기능성 성분 ▲레스베라트롤 ▲엘라그산 ▲플라보노이드 함유량을 조사했다고 31일 밝혔다.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은 항암, 항바이러스, 신경보호 등에 효과가 있고, 최근에는 우울증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물질이다. ‘엘라그산(ellagic acid)’은 유방, 식도, 피부, 결장, 전립선, 췌장 등에서 암세포 활동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고 항산화, 항바이러스, 항돌연변이 기능을 가지고 있다. ‘폴리페놀(polyphenol)’은 항산화 효과가 있어 노화를 방지하고 항암 작용과 함께 심장 질환을 막아주는 역할을, ‘플라보노이드(flavonoid)’는 항산화, 항혈전, 항염증, 항당뇨, 항암, 신경보호 등의 효과가 있어 인체에 매우 유익한 물질이다. 포도 품종별 ‘레스베라트롤’의 함량을 비교 분석한 결과, 씨드리스(Seedless)가 14.36mg/100g으로 가장 높았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부임 2주년을 맞아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특히 김 부지사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함께 경기도정을 책임지며, 청정계곡에 이어 도민들에게 ‘깨끗한 경기바다’를 돌려주기 위해 적극 매진하면서 도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인물이다. 김 부지사는 지난 30일 부임 2주년을 맞아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 공복으로 주어진 책무를 잘 해나가겠다”고 글을 게재했다. 김 부지사는 “참 세월이 빠르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많은 고민 끝에 고향에서 마지막 봉사를 한다는 생각으로 경제부지사, 행정2부지사를 역임했다”며 “다시 행정1부지사로 왔다”고 말했다. 김 부지사는이그 동안 이지사와의 도정 철학인 ‘도민 안전이 최우선’, ‘공정한경기도''를 실천하는데 열정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코로나19 대책 실무회의를 빠짐 없이 주재하고 현재 진행 중인 ‘깨끗한 경기바다’ 정책도 현장을 직접 찾아가며 실천해 공직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 부지사는 “그동안 민선 7기 이재명 도지사를 모시고 경기도 발전과 도민 행복을 위해 안살림을 책임지며, 나름대로 열정을 갖고 일해 왔다”며 “그러나 많은 아쉬움이 남는 것이 사실이다. 예기치 못한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코
“경기도의 재정 전반과 핵심 정책들을 꼼꼼히 검토해 1370만 경기도민을 위해 일 잘하는 기획재정위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심규순(더민주·안양4) 제10대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은 “기획재정위원회는 도정의 주요 정책을 기획·총괄하는 소관부서의 업무를 감시, 견제하는 중책을 맡는 곳”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도민중심의 실질적인 대책과 정책마련을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우선적으로 위원들을 보좌하며 모두 화합해 최적의 입법안을 완성하겠다”면서 “도와 시·군 상생발전을 위한 협치강화, 예산의 효율적 운영, 규제합리화 등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위한 행정을 위한 사업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민생 문제에 있어서 도민 중심의 실질적 대책과 정책 마련을 위해 기재위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물론 ▲도-시ㆍ군 상생발전을 위한 협치강화 ▲예산의 효율적 운영 ▲규제합리화 등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위한 사업 등을 핵심으로 꼽았다. 심규순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현상이 지속화되고 소비가 줄어들면서 지역 경제 역시 어려움에 처해 안타깝다”라며 “기획재정위원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 경제위기를 극복하
친일 작곡가가 만든 ‘경기도노래’ 폐기, ‘경기도 중학생 역사원정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취임 후 진행한 경기도식 역사바로세우기의 일환이다.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친일 역사에 대해 ‘공정’을 기틀로 다시 세우고자 함이다. 이같은 역사 바로 세우기는 해방 후 암울했던 독재시절의 역사에도 투영된다. ‘선감학원’. 일제때 세워져 해방 후 1980년대까지 40여년간 강제로 소년들을 끌고와 중노동을 시켰던 그늘 속의 역사다. 이들에 대한 인권유린과 억울한 죽음. 그동안 해결되지 못했던 이들에 대한 처우와 공식적인 피해 배상과 사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편집자 주] 그늘 속에 숨겨진 아픈 역사 선감학원 꽃도 피우지 못한 아이들이 끌려와 맞아 죽고, 굶주림과 중노동에 시달려 죽고, 탈출하다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 오는 곳. ‘선감학원’은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의 섬인 선감도에 위치했던 소년 수용소다. 일제강점기 말인 1941년 10월 조선총독부 지시에 의해 세워졌다. 당초 설립 목적은 불량배, 걸인, 부랑자 등을 교화시키고 번듯한 사회인, 전사(병사)로 양성하겠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사실상 ‘태평양전쟁’이 한창이던 일본이, 총알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과거사법)’이 지난 20일 국회를 통과하면서 선감학원 인권윤리 피해자들에 대한 처우개선에 힘이 쏠리고 있다. 그 동안 선감학원 피해자들의 호소를 담은 책 발간 등이 이뤄졌지만 별 다른 효과를 못 본 상황에서 이번 법안 통과는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 이번 개정안은 2006∼2010년 조사·활동 후 해산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과거사위)’를 다시 구성해 일제강점기 후 권위주의 통치 시까지 이뤄진 인권침해 사안에 대한 진실을 규명하도록 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안산 선감학원 사건에 대한 재조사가 가능해진 것이다. 경기도는 이번 과거사법 통과를 기점으로, 피해자들의 진술을 비롯해 증거 등을 발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본격적인 활동은 오는 12월 과거사위 구성과 함께 시작될 전망이다. 선감학원은 1942년 5월 일제강점기 말 ‘조선소년령’ 발표에 따라 경기도 안산시에 설립된 감화원이다. 광복 이후 경기도가 인수해 부랑아 갱생과 교육이라는 명분으로 도심 내 부랑아를 강제로 격리·수용했고 1982년까지 운영됐다. 그러나 실제로는 부랑아가 아님에도 강제로 붙들려와 강제 노역을 당한
"억울함이 없도록, 입소자 한분 한분의 피해사항과 진술, 증거 등을 모으고 상담과 치료 등도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 경기도 선감학원대책 TF 김경아 팀장이 가장 전한 말이다. 김 팀장은 “선감학원 업무는 기존에 아동청소년과 아동청소년시설팀에서 1명의 담당자가 업무를 진행했다”며 “그러나 과거사정리기본법이 통과되지 않았던 당시 상황에서 국가아동폭력에 대한 도 지원의 필요성이 커졌고, 생존자들의 고령화에 따라 조속한 피해지원 대책이 필요해 별도의 선감학원대책 TF팀이 신설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월 16일 피해자신고센터 개소 이후 주요언론매체, 경기도홈페이지, SNS, 경기도 G-버스, 국가인권위원회, 지방자치단체 주민센터 홍보를 통해 입소자 신고접수를 받고 있다”면서 “전화접수(1899-7298) 및 상담예약을 한 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피해설문지를 작성해 이를 토대로 피해 사례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센터 개소 전에는 피해자수가 기존 49명에 불과했지만, 약 3개월이 지난 현재 59명의 신규피해자들이 접수가 이어졌다”고 부연했다. 특히 김경아 팀장은 단순한 행정업무가 아닌 인권윤리에 대한 심각성에 깊은 유감은 물론 따로 관련자
경기도가 지역 애물단지로 방치된 ‘빈집’을 사들여 주변시세 보다 저렴한 임대주택이나 지역주민이 활용할 수 있는 공동이용시설로 정비해 공급한다. 도는 ▲빈집 매입 ▲철거비용 지원 ▲보수 및 리모델링 지원 ▲안전울타리 설치 등의 내용을 담은 ‘경기도 빈집정비 사업’을 추진하기로 30일 밝혔다. 이에 도시·주거환경정비기금 30억원을 활용해 경기남부와 북부지역 각 1개소(필지)의 빈집을 매입한 뒤 도민을 위한 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도는 저소득층,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빈집을 임대주택으로 공급하거나 청년 거점공간, 공동육아시설 조성 등 다양한 경기도형 빈집 활용모델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내년 초 시군 제안공모 방식으로 경기주택도시공사에 위탁 추진할 예정이다. 소유자에 대한 각종 보조금 지원도 마련했다. 철거비용 지원은 빈집을 철거해 나대지로 만들거나 공동이용시설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빈집을 철거할 경우 최대 1000만 원을 지원, 철거 후 공용주차장·생태텃밭·소공원 등 공공활용시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해 빈집소유자의 철거 비용부담도 덜고 빈집 철거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보수 및 리모델링 지원은 빈집소유자에게 보수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